로라시아 연대기 - 레인가드 지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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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가드 왕국은 크게 북부, 중부, 동부, 서부, 남부 이렇게 다섯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수도 카시네예프와 항구도시 아라스가 존재하는 북부는 레인가드의 중심지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상공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또한 국왕과 의회, 레인가드 교회가 몰려 있는 곳이기 때문에 레인가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농업 수준은 동부에 미치지 못하며 그로 인해 인구도 동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30년 전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이곳에 상주하는 인구는 400만 명 정도이다. 북부 지역은 샤를의 직할지가 대부분으로서 왕실의 직접적인 지배 아래에 놓여 있는 영지가 많다.
동부 지역은 레인가드에서 가장 땅이 기름지고 기후가 온난한 지역으로서 레스터 공작의 통치 아래에 놓여 있다. 레인가드에서 가장 풍요로운 지역으로서 인구가 가장 많고 영토도 넓으며 농산물과 해산물, 그리고 질 좋은 소금이 풍부하다. 경제력과 군사력 양면에서 동부는 모든 지역을 압도하고 있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레스터 공작은 사실상 하나의 독립된 왕국을 유지할 수 있다. 동부 지역의 인구는 900만 명에 조금 못 미치며 전 로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다.
서부 지역은 알타미라 후작의 영지가 많이 분포한 곳이다.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농업 분야에서는 동부와 북부보다 뒤떨어진 지역이지만 레인가드의 우호국인 에우로텐과 가깝기 때문에 상공업은 북부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된 지역이다. 인구는 북부보다 조금 적은 300만 명 정도이다.
중부 지역은 레인가드 왕자의 직할지인 아키텐 지역이 위치한 곳이다. 기후 조건이 좋지 않고 산지가 많기 때문에 농업이 발달하지도 못했고, 바다에 접하고 있지 않아 상업도 그저 그런 수준이다. 그나마 철광석이 나는 영지가 많기 때문에 무기를 만드는 공업은 북부와 동부 지역에 버금간다. 인구는 동부의 10분의 1 정도로서 약 100만 명 정도에 불과하다. 레인가드에서는 상당히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남부 지역은 로딤체프 공작이 관리하는 지역으로서 난쟁이족들의 영토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건조한 기후이기 때문에 사막이 많고 땅이 기름지지 못하기에 곡물 생산이 언제나 부족한 지역이다. 또한 난쟁이족들과 걸핏하면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 때문에 언제나 긴장 상태에 머물러 있다. 레인가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서 경제적으로는 별 볼일 없는 곳이다. 다만 이곳에 상주하는 남부 방면군은 레인가드에서 가장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강인한 전사들을 고용한 군대로서 레인가드에서 동부 다음가는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한다. 약 100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많은 수가 난쟁이족의 피를 잇고 있다.
홀트 백작의 보고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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