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사대유다 님의 서재입니다.

갑질 힐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라칸테아
작품등록일 :
2024.05.25 20:18
최근연재일 :
2024.07.04 23:37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8,856
추천수 :
187
글자수 :
188,549

작성
24.05.31 23:14
조회
399
추천
6
글자
12쪽

6화

DUMMY

“미궁 탐사라네. 게이트 클로징이라는게 언제나 있는것도 아니고 많은 길드들이 원하고 있는곳이 많기 때문에 지역을 따 오는것도 쉽지 않지. 그래서 그동안은 성장을 위해서 미궁 탐사를 할 예정이지. 미궁에 대해서는 알고 있나.”


“그냥 게이트와 함께 나타난 지하 세계라는것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게이트와 함께 나타났지. 다른것이라고 한다면 게이트는 문을 닫을수 있고 미궁은 문을 닫을수가 없다는 거지.”


그리고 그 뒤에 유지아의 설명이 이어졌다. 미궁은 워프 포인트를 이용해 움직이게 되어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한층에 수십개가 자리잡고 있지만 단 한장소만 웨이포인트로 등록이 가능하다. 되돌리기가 있기는 하지만 미궁 전용 화페인 젬을 이용해야 한다. 젬은 몬스터를 잡았을때 일정확률로 나오느 광석으로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그 젬을 감정을 하게 되면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된다. 그리고 스킬 세공을 통해서 스킬에 젬을 박는 작업이 가능해지고 그러면 스킬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현재는 스킬 한개에 총 9개의 젬을 박을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통은 5개에서 6개 정도의 세공만 가능한 각성자들이 많다. 그 이상은 고위 길드에 소속되어 있어서 자신의 길드원들을 위해서 세공을 해줄뿐 외부인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스킬 세공도 굉장히 돈이 많이 들고 젬같은 경우도 모두가 능력을 가지고 잇는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아무런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그저 보석일 뿐이다. 그래서 그것을 화폐로서 이용하는것이다.


그리고 미궁을 클리어 하면 그 층수에 따라서 능력치 향상이 있다. 1층을 클리러 한뒤 2층에 워프 포인트를 갱신하면 모든 능력치가 1% 향상한다. 그렇게 10층만 내려가도 능력치 향상이 적지 않은것이다.


하지만 미궁은 그만큼 위험한 곳이다. 안전지대가 없다. 최소 수백 마리 단위의 몬스터들이 다니고 각 층마다 필드보스라고 불리는 S급 이상의 몬스터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일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길드에서는 자체적으로 미궁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 미궁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경우에는 미궁의 길잡이들을 고용해서 미궁을 내려가기도 한다. 과거에 강북 길드는 그런게 전부 있었다. 미궁 전담팀도 있었고 그곳의 길을 모두 알고 있는 길잡이도 있었다. 길잡이는 길을 아는것 자체가 돈이 되기 때문에 마궁의 정보를 함부로 보이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강북길드는 한번 무너질뻔 한적이 있었다. 전대 길드마스터의 사망.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날이후로 강북 길드의 수많은 각성자들이 빠져나갔다. 그러면서 에이스팀도 빠지고 미궁 전담팀도 빠져 나갔다. 강북길드가 최상의 상황일때와 비교하자면 현재의 강북길드는 1/5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유지아가 강북길드를 맡아서 지금 수준이 된것이다.


처음 길드를 맡았을때 유지아의 수준은 B급 헌터 수준이었다. 몇년 사이에 강북길드의 행정도 맡고 전투도 맡으면서 현재는 S급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랐다고 평가 받고 있었다.


그렇게 할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조금전보다 조금더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는 김원호가 나타났다.


그는 가지고 있던 파일을 테이블 위에 던져 놓았다. 그 파일 위에는 C라고 적혀 있었다.


“C등급 밖에 나오지 않는건가.”


“스텟하고 레벨이 너무 낮아서 어쩔수가 없어. 그래도 이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너무 강해보이는것도 그렇잖아.”


“C등급이 커트라인이긴 하지만 주변에서 말이 많을텐데.”


“내가 말했다 시피 레벨하고 스텟이 낮아서 C등급이야. 이정도는 금방 금방 올릴수 있어. 그리고 스킬레벨이 낮기도 하고. 하지만 그 잠재력은..”


그는 파일에 ‘???’세글자를 적어 넣었다.


“어디까지 성장할지 비교대상이 없다. 지금 가지고 있는 특성에 스킬만 가지고도 꾸준히 성장한다면 SS급은 충분하지. 하지만 이 뒤에 비슷한 수준의 특성과 스킬이 계속 만들어진다면 거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될거다. 일단 특성은 배제하고서 스킬의 능력은 좀 보도록 하지.”


가장 먼저 보여준것은 라파엘의 성화.


“간단하게 설명하면 무기에 버프를 걸어주는 스킬이지. 지속시간은 현재 두시간 정도 되고 인원은···일단 100명까지만 확인되서 그렇게 적었지만 제한은 없어 보이지. 성속성과 화속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고 상태이상 연소를 발동 시키게 되면 적이 죽을때까지 불태워 버리는 스킬이야. 연소만 발동 시켜도 적은 거의 죽었다고 봐야지. 스킬 현재 레벨 기준 공격력만 해도 50% 향상이고 연소 공격력은 사용자 공격력의 10%정도 로 발동 되는것 같아. 예상 스킬 등급 S-SS급이야.”


그리고 종이 한장을 넘겼다.


“그리고 다음 스킬이 가브리엘의 회복이지. 단일 회복이면서 범위 회복이 가능한 스킬이지. 근데 체력만 회복하는것이 아니라 스테미나, 마력까지 회복하는 말도 안되는 스킬이야. 체력회복량 100%라고 하면 스테미나 회복량 50%, 마나 회복량 10%정도야. A랭크 탱커 기준으로 하면 한번 사용할때마다 5%정도의 체력이 회복 되지.”


“많은건가요?”


랭크가 어쩌고 퍼센트가 어쩌고 해도 정확히 회복 스킬의 수준이 얼마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스테미나 회복 마나 회복 뺴고도 S랭크 급 스킬이다. 그와 맞먹을 단일 회복은 몇개 안되.거기에 1인 회복뿐 아니라 범위 회복···아니지 범위라기 보다는 다인회복이라고 보는게 맞겠지. 하지만 회사에 있는 장비 수준으로는 100개의 더미까지밖에 못만들어서 그 이상은 확인이 안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SS랭크에서 SSS랭크의 스킬쯤 되지.

그리고 그것과 같이 봐야할 스킬이 라파엘의 재생인데. 가브리엘의 회복의 딱 1/10 능력인데 버프라는거지. 10초에 한번씩 자가 치유를 하고 지속시간은 두시간. 현재 가지고 있는 버프의 지속시간은 전부 두시간이야.”


그리고 또 종이를 넘겼다. 이제는 남은 스킬이 몇개 없었다. 축복과 갑옷 스킬두개였다.


“남은 두개는 조금 단순하네. 우리엘의 갑옷은 방어막 스킬로 보면 되는데, 버프 받는 사람의 체력 기준 100% 강도로 보면 되는데, 단순히 체력이 두배쯤 뻥튀기 됐다고 생각하면 되. 하지만 갑옷 스킬 사용중에는 슈퍼아머 모드로 나에게 충격이 전혀 오지 않기 때문에 공격을 맞으면서도 밀릴 일은 없어. 이게 사용자의 스텟에도 영향을 받는지는 모르겠어. 스텟이 너무 낮아서 영향을 받는지 안받는지 확인이 안되거든. 이것도 S랭크 정도는 된다고 봐야지.

마지막으로 미카엘의 축복. 이건 매우 단순한 스킬이지. 모든 스텟 최종 50%향상. 그게 전부야. 근데 이게 F레벨에서 나왔으니 어디까지 올라갈지 몰라. 아마 A레벨쯤 되면 스텟 3배쯤 상승하겠지. 이거 스킬을 받으면 걸음마부터 시작해야할걸. 자 이제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라니?”


“나는 이걸 내일 그대로 협회에 넘길거야. 협회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 우리길드가 예전에 비하면 조금 인지도가 떨어졌다고 해도 나름 이름값이 있으니까 크게 보지 않고 넘어갈거란 말이지.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를 노리고 있는··· 아니 아직 너를 노리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건 알고 있지. 우리길드에서 나오는 정보란 정보는 다 모으는 놈들이 있잖아.”


“그거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거니까.”


“알겠어. 나는 그럼 이대로 협회에 제출하는걸로 하지. 그러면 내일 오후나 모레쯤 헌터 자격증은 나올거니까 주말에 일하는건 크게 문제가 없을거다. 오늘은 퇴근시간도 늦엇는데 여기서 그냥 자야겠네.”


그렇게 이야기하고서 김원호는 자기 방안으로 들어갔다.


“무슨 얘기에요. 누나를 노린다는게.”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무렵. 몇몇 간부들이 이 길드를 팔아 버리려고 했었다. 나도 같이. 그래도 나름 도와준 사람들이 있어서 길드는 팔지 않아도 됐었지. 하지만 그때의 간부들은 여전히 우리 길드를 안좋게 보고 있고 무슨일이 생기기만을 기다리고 있을뿐이야. 나는 그들에게 길드를 넘길 생각같은건 없어.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까 이만 돌아가도록 하지. 집까지 데려다 줄까.”


“아뇨 괜찮습니다. 저야 내일 천천히 일어나도 돼지만 다들 늦게까지 일하는데 제가 실례가 도리수는 없죠. 알아서 가도록 하겟습니다.”


“아. 그리고 내일 다시 길드에 와줄수 있나.”


“내일도요?”


“아무래도 오늘 검사가 시간이 오래 걸린 덕분에 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했으니 내일 작성 해야할것 같아서.”


“알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그렇게 이야기 하고 강북 길드를 나왔다. 게이트가 열리는것은 밤낮이 따로 없다 보니 길드들이 늘어서 있는 지역에는 밤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차들도 많이 다니고 버스들도 많이 다녔다.


아직 올라온지 얼마안된 나는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이동을 했다.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서 집 근처까지 이동할수 있었다. 그리고 보이는 언덕에서 잠깐 멈춰섰다. 누가 부른것도 아닌데 이 언덕의 입구만 보면 그랬던것 같다.


“오늘도 올라갈수 있겠지.”


이들에 한번쯤은 근력이 올라갔다는 상태창을 볼정도로 경사가 높다보니 올라가기전에 마음을 다잡아야 할 정도였다. 그렇게 올라가려는데.


끼이익!


갑자기 차량한대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가더니 멈췄다. 그 차가 경차가 아니었다면 교통사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경차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네명이 모두 내리니 골목이 가득찰 정도가 되었다.


“니가 김현수냐.”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이 사나워보이는 놈이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네. 그런데요.”


저절로 존대말이 나오는 인상이었다. 이곳에 아는사람이 몇명 안되긴 하지만 전혀 나와는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왔을 인생이었다.


“그래 니가 창수의 말을 그렇게나 안듣는다는거지?”


“창수? 그게 누구죠?”


처음듣는 이름이었다.


“너 한국대 길드 행정학과의 김현수 아냐.”


이 아저씨들이 내가 다닌 학교와 학과까지 어떻게 아는지 궁금했다. 거기에 이곳에서 만났다는것은 내가 사는집까지 알고 있는 것이었다. 뭔가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는것 정도는 알수 있었다.


“맞는데요.”


“너희 과 학회장 이름이 뭐야?”


학회장의 이름을 왜 궁금해 하는건지.


“잘 모르는데요.”


“니 학과 학회장 이름이 이창수다. 지금부터 잘 기억하고 있도록 해.”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나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서 그들을 지나쳤다.


“어 그래.”


그들도 그렇게 인사를 받고 그냥 가려고 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거기서.”


나는 바로 나에게 버프를 걸고 뛰었다. 평소에도 그냥 걸어가는 길을 달려올라가니 체력이 금세 떨어지는것을 느꼈다. 하지만 뒤에서는 덩치에 비해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회복 스킬이 있었다. 떨어진 체력만 회복하는것이 아닌 스테미나 까지 회복 시켜주는 회복 스킬이니 계속해서 스킬을 사용해서 달려 올라갔다.


“야 이자식아. 거기서.”


“헉. 안멈추면 죽는다.”


뒤에서 협박하는 소리가 점점 멀어졌다. 이런 상황이 생기니 집을 이런곳에 구한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옆의 골목으로 몇번 왓다갔다 하니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 골목에서 헤메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었다.


“학과장 놈. 깡패를 고용한거야. 이정도면 선을 넘은것 아닌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갑질 힐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6 36화 24.07.04 42 4 11쪽
35 35화 24.07.03 46 3 11쪽
34 34화 24.07.01 63 3 11쪽
33 33화 24.06.30 66 4 11쪽
32 32화 24.06.29 86 6 12쪽
31 31화 24.06.28 85 4 13쪽
30 30화 24.06.27 103 4 11쪽
29 29화 24.06.26 107 5 12쪽
28 28화 24.06.25 112 5 12쪽
27 27화 24.06.25 111 5 11쪽
26 26화 24.06.23 130 4 11쪽
25 25화 24.06.22 135 4 12쪽
24 24화 24.06.20 153 5 11쪽
23 23화 24.06.19 147 5 11쪽
22 22화 24.06.18 163 6 11쪽
21 21화 24.06.17 171 5 11쪽
20 20화 24.06.16 185 5 12쪽
19 19화 24.06.15 191 6 11쪽
18 18화 24.06.14 207 6 12쪽
17 17화 24.06.13 227 5 12쪽
16 16화 24.06.11 267 6 14쪽
15 15화 24.06.10 259 5 12쪽
14 14화 24.06.10 291 3 11쪽
13 13화 24.06.09 294 7 11쪽
12 12화 24.06.08 311 5 11쪽
11 11화 24.06.07 317 4 12쪽
10 10화 24.06.06 339 5 12쪽
9 9화 +1 24.06.03 334 5 11쪽
8 8화 24.06.02 348 5 12쪽
7 7화 24.06.01 367 5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