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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던전 안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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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국수먹을래
작품등록일 :
2017.08.08 18:16
최근연재일 :
2017.10.06 20:13
연재수 :
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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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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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00,683

작성
17.09.28 12:20
조회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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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금빛 시계의 주인.

DUMMY

-두 달 전.-



세진은 이어폰을 끼고 자전거 도로 위를 뛰었다. 사랑을 고백한 영은 대체 왜 그렇게 형광 운동복을 고집하는지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거기에 대한 세진의 대답은 그냥이었다.


그는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여가수의 음성을 음미하며 도시 외곽 쪽을 돌았다. 에메랄드 캐슬이라는 가수의 노래는 어찌나 한결같이 개떡 같은지, 세진은 그녀의 노래에 중독되었던 것이다.


"요즘 들어 청영 날씨가 너무 우울해 진 것 같지 않아?"


"그동안 쾌청하기만 했잖아. 이런 날도 있어야지."


"그래도 눈이 내릴 것 같아서 말이야."


"날씨 타령할 여유 좀 부리지 마. 우린 고마운 줄 알아야 해."


다른 운동하는 사람들이 나누는 잡담은 세진의 귀에 들리지 않았다. 그는 이른 아침의 조깅이 가져다주는 상쾌함을 즐겼다. 하늘은 마음에 드는 회색빛이었고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음악은 음울하기 그지없었다.


자살을 유도한다는 글루미 선데이도 이 곡에 비하면 새 발의 피였다.


그렇게 얼마나 뛰었을까? 아파트 단지가 멀리 올려다보이는 자전거 도로 위에서, 그는 갑자기 멈춰섰다.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이어폰을 상의 안쪽으로 집어넣은 그는 돌아섰다. 그러자 남자. 진영이 보였다.


다른 도시의 테러로드인 진영은 두 번째로 청영을 방문한 것이다.


"시내로 들어가고 싶은데 네 허락을 구하기 위해 들렸다."


세진은 진영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상대는 용의주도하며 감이 좋은 녀석이다. 전에도 세진이 누군지를 알아봤었다. 그런데 전에 그가 부재중이었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그동안 여기 와보지 않았어?"


"주인 없는 집에 무단침입하는 건 결례야."


세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참을성이 대단하군. 그동안 그녀가 보고 싶었을 텐데 말이다.


"좀 걸을까?"


세진과 진영은 나란히 자전거 도로 위를 걸었다. 주변은 한적했다. 가끔 날아가는 왜가리만이 보일 뿐이었다. 강변도로는 길었고 옆에 자리 잡은 검은 수면은 고요했다.


"나는 최근에 고백받았어."


진영은 난데없는 세진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가끔 그녀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싶을 때가 있어. 아무 이유 없이 죽여버리고 싶거나 말이야."


"......."


잠시 후에 진영은 전혀 다른 화제를 꺼냈다. 이해할수 없는 미친 주제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세진이 은근히 쌍민과 죽이 맞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네가 어느 곳이든 들어가서 여자를 강간하거나 남자를 죽여도 아무도 너를 제지할 수 없잖아?"


"그렇지."


"그런데 왜 너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


진영은 어쩌면 자신과 다른 이유를 듣고 싶었던 것일까? 진영도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세진은 그동안 이곳을 엿본 진영을 나무라지 않았다. 그의 행동은 오히려 이해가 되었다.


"나와 같은 형태를 가진 인간에게 그런다는 게 꺼림직해서."


"......"


"나라고 인간을 멋대로 다루지 않은 것은 아니야. 손에 피를 묻혔지. 하지만 정말로 무저항인 인간들에게 그런다면, 마치 아이를 강간하고 괴롭히는 느낌이 들것 같았어. 굳이 그런 느낌을 감수하며 민간인에게 풀어야 할 정도로 욕망에 굶주린 것도 아니고 말이야."


"인간의 장점은 다른 생물의 입장에서, 그 생물의 감정을 상상해보고 공유하려 할 수 있다는 점이야. 그런 의미에서 너는 인간을 닮았구나. 아니 반대인 건가. 원래 네가 정상인 건가? 천사들이 다 너 같았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나도 다른 천사들과 같아. 잣대만 조금 다를뿐, 결국 잔인하게 인간들을 죽이지."


"......"


둘은 잠시 멈춰섰다. 세진은 검은 수면 아래 떠오른 하얀 잉어를 보았다. 그 잉어는 커다란 입을 수면 위로 드러내놓고 뻐금뻐금하고 있었다. 잉어 입의 지름은 트럭 타이어만 했다.


생각해 보면 진영은 레인 외에 진영의 계획을 잘 아는 녀석일 수도 있겠다. 이녀석은 충분히 그런 능력이 있다.


"이봐 진영."


"듣고 있어."


"천사들이 내려오면 승산이 없어. 절대 없어."


왜 그런 당연한 이야기를 하냐는 눈빛을 받으며 세진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네게 유예를 줘. 우리들의 결과는 피할 수 없어. 생각해보면 갑자기 불공평함을 느낄 것도 아니야. 모두 죽음의 존재를 알고 있었어. 확실한 끝이 또 하나 생겼을 뿐이지. 하지만 결과가 정해져 있다고 해서 과정 속에서 일부러 고문당할 필요는 없잖아. 청영에 있고 싶다면 허락해줄게."


진영은 일그러진 표정을 지었다. 세진은 그의 옆에서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 진영이 입을 열어 결정을 이야기 해줄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진영은 세진이 왜 이런 친절을 베푸는 것인가? 에 대한 생각보다도 가슴 깊이 괴로워하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거 알아?"


"....."


"내 도시는 네 도시의 영혼처럼 완전한 자아를 가지지 못했어. 그는 너무나도 원초적인 단계야. 지역과 사명에서 자신을 분리해낼 수가 없어. 짐승과도 같지. 오로지 살고 싶다는 욕구뿐이야."


"그 욕구가 우리의 전부잖아."


"그런 녀석이라도 나는 도시를 버릴 수 없어. 세상 전부가 나를 거부했을 때 녀석만이 나를 받아주었어. 그리고 다시 살게 해줬어. 미련했던 나를 땅에 다시 세우고, 멍청했던 과거의 행동을 후회할 시간을 베풀어 주었다고."


그 후 진영은 인간에게서 철저히 등을 돌렸다. 그리고 도시를 유지하는 것에 힘을 쏟았다. 그의 모든 온정은 도시에게 바쳐졌다. 이제 와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며 도시를 배반할 수는 없었다.


"이봐 세진. 청영의 테러 로드."


세진의 시선을 받으며 진영은 입을 열었다.


"네가 유예를 베풀어 준다 해도 그들이 그 유예를 잘 활용할 거라 생각하나?"


세진은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아니."



****


그날 밤 진영은 그녀를 찾아갔다. 그는 어쩌면 기묘한 예감에 시달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참고 참으며 거부했던 그녀의 발치에 다시 다가갔는지도 모른다.


에리카는 그날 밤도 곤히 잠들어 있었다. 라디오 방송일에 지쳤기 때문이다. 뉴비와 지프 사이에서 투덕거리느라 바쁘게 하루를 보냈던 그녀는 웃음 띤 얼굴로 자신의 방에 잠들어 있었다.


진영은 그녀의 발치에 그녀의 잠든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기절하듯이 잠드느라 미처 벗을 수 없었던 신발에 손을 가져다 댔다.


진영이 조심스럽게 그녀의 빨간 구두를 벗겨내자 에리카는 옅은 신음을 내었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나지는 않는 그녀였다.


진영은 한참을 그렇게 에리카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젖은 시선이 그녀의 손목에 가서 멎었다.


"내가 줬던 시계를 아직도 차고 있군."


금색 시계는 이제 너무 낡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손목에 머물러 있었다.


".........."


에리카가 어렸을 때 그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것은 진영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을 숨기는 법을 모조리 알려주었다. 그리고 솔직히, 그녀를 짝사랑했다.


에리카에게 조언을 해주었지만 정작 진영은 대중 앞에서 자신을 숨길 수 없었다. 그는 누구도 흉내 낼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며 불길처럼 아주 강렬한 내면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유달리 군중에게 눈에 띄었다. 그에게 있어서 자신을 숨긴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속이는 것이나 다름 아니었다.


개성이 강할수록 그것을 가진 자는 유달리 강한 표현 욕구를 가진다. 그것은 정체성이며 천재적인 영감과 다름없었다. 그것을 표현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진 고문이었다.


많은 집단이 진영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그들이 보기에 진영은 유난히 모가 나 있는 이상한 놈이었다. 그리고 부적응자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진영을 별종 취급하고, 모질게 굴며 인간 이하로 모욕을 주었는지는, 자살할 때의 진영만이 똑똑이 알고 있었다.


그가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전에 기억하는 인간은 악마와 동일어였다. 인간이 얼마나 집요하게, 음흉하게, 선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같은 인간에게 학대할 수 있는지 그는 똑똑히 깨달았다.


그러니까 그런 고문을 당해보지 않은 자만이 자살하는 자가 우둔하다고 비웃기 마련이다.


"정작 메스로 입안을 쑤시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가족들을 발가벗기고 불에 태워 죽이면, 아프다고 솔직히 말할 사람들이 말이야. 그렇게 고통에 초월하지도 못할 것들이 자살 직전에 몰린 이들의 고통을 쉽게 말하는 거지. 그런 표현은 참 비현실적이야."


다시 태어난 진영은 어둠 속에서 그렇게 중얼거리곤 했다.


그는 굉장한 재능과 힘을 가지고 있었다.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척도로 말이다. 하지만 사회는 그런 그를 많이도 마모시켰다. 그리고 다시 태어났을 때 그는 더이상 인간 속에서 인간을 고려하며 인간을 위해 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는 에리카를 보살펴 주었다. 에리카가 청영으로 갈 수 있었던 까닭도, 결국 그가 허락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고블린 노인이 원한다 한들 주인의 허락 없이 에리카가 밖으로 나갈 수 있을 리 만무하다.


그는 에리카를 포기하는 게 너무 싫었다. 하지만 진영은 솔직하게 자신이 괴물이 되어 버렸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 자신의 소유욕, 혹은 멀리에서 그녀를 지켜보는 바람마저 포기해야 함을 깨달았다.


인정하는 길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견디어 냈다.


"나 같은 괴물의 시선을 받는 것보다. 청영에 가는 것이 너에게도 이로울 거야. 거기는 그가 있고, 그의 계획이 있으니까 말이야."


에리카를 떠나보낸 후 진영은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그에게는 이제 도시만이 전부였다. 하지만 세진의 말이 그를 약간이나마 혼란스럽게 했다.


그는 에리카의 얼굴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 기회일는지도 모른다.'


기이하게도 그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유예.


결과가 정해져 있다 해도 그에게는 유예받을 수 있는 기회가 펼쳐져 있었다. 여기에서 마법처럼 너를 깨우면 어떻게 될까?


"스토커가 무단침입했다고 비명을 지르겠지."


진영은 픽 하고 웃었다. 그리고 애써 금빛 시계에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인간들을 사육하고 있다.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그리고 그에게 남겨진 도시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에리카는 자신과 다르게 스스로를 숨기며 사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능숙하게 자신의 개성을 숨겼고 그 보호색은 결국 그녀를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었다.


그녀에게 가해지려던 린치를 알게 모르게 막아왔던 진영은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녀를 떠났다.


마지막으로 에리카의 잠든···. 평온한 얼굴을 바라보다가


사라져 버렸다.



****


에리카는 아주 오랜만에 악몽을 꾸었다.


그녀는 어둡고 넓은 장소에 홀로 서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불안감을 그녀의 내면이 받아들였는지 그녀는 알몸이었다. 한기에 몸을 움츠리며 몸을 떠는 그녀 앞에 뭔가가 보였다.


그녀가 이제부터 보는 것은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이기도 했다. 앞으로 두 달 후에 말이다.


"뭐지?"


숨을 죽인 그녀는 눈가를 비벼 보았다. 하지만 환상이 아니었다. 그녀의 앞에 이상한 말 한 마리가 서 있었다.


붉은 두 눈을 가진 말은 가만히 조각상처럼 서 있었다.


그런데 내부가 투명하다.


그녀는 그 말의 투명한 내부 안에서 뭔가를 보았다. 에리카는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뒤로 물러섰다.


그도 그럴 것이, 말의 내부 안에는 웬 인간 하나가 산채로 들어가 있었다.


'녹고 있는 거야?'


남자. 벌거벗은 남자처럼 보이는 그의 등과 엉덩이 골이 적나라하게,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그의 살은 풀어진 실타래처럼 말의 내부 안에서 흘러나와 녹아내리는 중이었다.


당연히 그녀는 얼굴이 녹아내린 상대가 누구인지, 여긴 어디인지, 그리고 왜 이런 광경을 보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볼에 흘러내리는 눈물도 공포에 압도당한 이유라고 생각해 버렸다.


그녀는 인간이 말의 내부에서 녹는 것을 보았다. 근육. 장기 뼈. 혈관들이 뭉개지며 흐트러진다. 너무나도 덧없게, 허무하게 말이다. 그리고 말의 내부를 통과한 시체가 변으로 바닥에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래서 어둠 속에서 말의 주인이 서 있으며, 하얀 얼굴을 가진 그가 소리 없이 웃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충격적인 장면 앞에서 넋이 나가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허억! 허억!"


에리카는 소스라치며 꿈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욕을 내뱉었다.


"이런 미친! 미쳤어? 왜 이런 꿈을 꾸는 건데? "


식은땀이 식는 시간이 지나가자 에리카는 간신히 진정했다. 악몽은 그녀 안에서 빠르게 삭혀졌다.


"다시 잠들기가 두렵네."


그렇게 중얼거리던 그녀는 문득 자신의 발이 편안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신발을 벗고 잤던가?"


이상한 것은 그녀의 빨간 구두가 가지런히···. 한쪽에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앞 굽을 평행으로 맞춰서 말이다.


"음..."


의아함도 잠시였다.


에리카는 금빛 시계를 부적처럼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바쁘게 활동하는 그녀는 너무 피곤했고 잠을 거부할 배짱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다행히 평소처럼 숙면이었다.


앞으로 펼쳐질 에리카의 인생을 누군가가 평가할 수는 없겠다. 인생이란 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의견이 갈리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비교적 행복하게 살았다. 그게 그녀가 훗날,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내린 결론이고 의견이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갔다. 바쁘게 뉴비와 투닥거리며 말이다. 지프가 가끔 남자를 소개해 주었지만, 그녀는 독신으로 평생을 살았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금색 시계를 손목에서 떼놓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결핍도 있었지만 훗날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기를...



그녀는 자신이 걸어왔던 길 위에서 만족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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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7.09.28 12:23
    No. 1

    글 쓰면서 어떤 표현 앞에서도 주저함은 없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괴로웠습니다. 이런 것을 표현할 자격이 되나 싶어. 죄책감도 들고..그냥 보는 분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에피소드 하나로서;;..
    만의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다가서는 이야기가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곧 명절이 다가 옵니다. 다들 명절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 하세요~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아침돼지
    작성일
    17.09.28 13:13
    No. 2

    집단에 의해 죽었지만 집단에 의해 다시 살아나고 집단을 위해 살아가는 진영.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작가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옥군이야
    작성일
    17.09.28 13:29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7.09.28 13:56
    No. 4

    감동적인 에피소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시토스테롤
    작성일
    17.09.29 01:13
    No. 5

    겉은 퓨전 현대 판타지 인데... 속 구성은 미묘한 로맨스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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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1----- +4 17.10.02 628 15 11쪽
65 예정된 +2 17.10.02 614 12 10쪽
» 금빛 시계의 주인. +5 17.09.28 668 19 14쪽
63 3---- +2 17.09.28 643 15 9쪽
62 2---- +3 17.09.28 656 14 13쪽
61 1---- +3 17.09.28 602 17 8쪽
60 금빛 시계 +4 17.09.27 683 19 13쪽
59 뉴비의 라이브 +2 17.09.27 636 21 10쪽
58 8---- +5 17.09.27 674 19 10쪽
57 7---- +4 17.09.27 644 20 17쪽
56 6---- +2 17.09.22 818 21 17쪽
55 5---- +2 17.09.22 679 18 12쪽
54 4------ +5 17.09.21 679 25 8쪽
53 3------ +1 17.09.20 694 21 9쪽
52 2------ +2 17.09.20 674 20 10쪽
51 1----- +2 17.09.20 701 23 15쪽
50 라이브 +1 17.09.20 730 20 12쪽
49 언젠가 이 전쟁이 끝나는 날. 그 꽃을 찾겠다. +3 17.09.20 713 21 9쪽
48 8----- +4 17.09.20 700 2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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