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제 입장을 생각해주시고 배려 해주셔서 다독여 주시니까 오히려 제가 부끄럽습니다;;
너무 빨리 끝내버린 제가 후안무치 한것도 같고..
천사들이 영을 찾는 것에 대해서는 작품 중간중간에 넣긴 했는데.. 아내라는 포지션도 그렇고..
그들의 다음 이익을 위해서..그런 식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랬던것 같습니다.
제가 그때는 그걸 쓸때는 그 생각에만 몰입해서 뭐 하나라도 틀리면 절대 안된다. 이게 맞나? 이래도 되나? 또 저건 어쩌지? 라는 식으로 필기해가면서 씁니다만..솔직히 지나면 제가 천재도 아니고;;그걸 다 기억할수는 없어서.. 이렇게 솔직히 털어놓는다는게 무책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솔직히 낳아놓은 자식이라고 해도 다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ㅠㅠ..
그런데 그냥 어렴풋이 더듬어 보자면. 이걸 쓸 당시 어떻게 하면 보는 분이 만족할수 있나..고민 중이었기 때문에..욕심을 내려 놓으려고 노력하다가도. 제 생각을 너무 표현해서 안되는거 같다. 라고 고민도 해봐서..그런 와중에 전개된 소설이라.
아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역겹다라든가. 자극적이라고 받아들이실수도 있어서 얼머무린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냥 필요해서 만들었고. 그 필요한 도구 정도로 받아들이셔도 될거 같습니다.
모자란 대답이라 죄송하고요.
대가링님도 그렇고 다른 분들이 나쁘지 않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겨울인데 따뜻하게 잘 보내시길...
꾸벅.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