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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적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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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최근연재일 :
2015.11.03 01:07
연재수 :
1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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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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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8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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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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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5쪽

여덟 명의 공력이 엉키다

DUMMY

이쯤 해서 진원성은 이미 오늘 일이 좋게 마무리 되기는 틀렸다 생각하고, 이미 혼천일기공으로 음기를 일으켜서 주먹질의 준비를 해 두고 있었다. 상대는 소도를 칼집에 넣고 허리 띠에 꽃아넣더니, 자세를 잡고 다가오는 것이었다. 진원성은 항상 그러하듯이 오늘도 양 팔뚝과 양 다리와 발에 철편을 감싸고 있었으며, 왼팔에는 칼집없는 비수 한 자루를 감추어두고 있었다. 상대는 벌써 주먹을 내밀기 시작하며 소리쳤다.


"자 이게 내 첫주먹이니 받아봐라."


진원성을 포위하고 있던 여섯 명은 적목귀라는 말을 듣더니 좀 긴장하여 포위망을 단단히 한 후에 둘의 대결을 지켜보았다. 이들은 흑묘파의 사형제들로 40 세 부터 21 세의 막내까지 7 형제 였다. 지금 적목귀와 대결을 하는 자는 스물한 살이 된 문주의 아들이며 그들의 차기 후계자로써 오늘 이 자리의 지휘를 맡고 있었다. 이 막내는 무술을 배운 뒤 대련이 아닌 진짜 싸움을 해본 적이 없어서, 오늘과 같은 싸움판을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던 참이었다. 그래서 오늘과 같이 적당히 강한 상대가 있고, 때마침 사형들이 있을지도 모를 위험에서 자기를 지켜줄 수도 있다면, 거지대장 정도를 상대로 실전 수련을 하기에 딱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었다. 흑묘파에는 제자들이면 누구나 배우는 심법과 호흡법이 있었다. 이것은 도굴을 하려고, 공기가 적은 땅 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갈 때에 꼭 필요한 공부로써, 이 공부를 익혀야만 땅 속으로 이십 장 이상 파고 들어가서 일을 해낼 수가 있었으며, 또 이 공력을 빌어서 싸움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진원성은 오가는 주먹질이 서너 차례에 이르자 상대의 공력이 양기의 축적에서 만들어진 것을 알았으며, 그에 맞서서 진원성은 음기를 베풀어서 주변을 점차로 안개가 퍼지듯 그렇게 만들면서 맞대응하고 있었다. 진원성은 이것을 방음수라 이름지었었다. 이 상황을 주위에서 보자면 진원성이 일방적인 수비를 하고 있었으며, 공격자는 진원성이 너무 쉽게 무너질까봐 오히려 공격의 막바지에 일부러 힘을 빼고 속도를 늦추어서 상대가 오래 버틸 수 있게 하며, 자기의 온갖 기량을 실험해보는 것처럼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이렇게 이 각이 지날 무렵에는 주위는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았으며, 포위를 하는 사람들도 이미 어느 정도 안심을 한지라 경계심을 풀고는 좀 가까이 다가와 싸움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다시 얼마간 지나자 공격자의 주먹질은 이제 아주 속도가 느려져서 주먹질이 마치 이상하게 춤을 추는 듯이 그렇게 보였으며, 주위의 사람들도 이제서야 뭐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진원성이 있는 싸움판은 이미 음공으로 덮여서 공격자는 마치 물속에서 몸을 놀리며 주먹질을 하는 것과 같이 힘겨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는 마침내 공격자는 오른 주먹을 내밀어 진원성의 가슴에 닿게 되었고, 이 때에 진원성은 상대의 팔꿈치를 왼 손아귀에 잡아서 쥐게 되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동작을 멈추게 되었다. 주위에서 보던 사람은 이게 무슨 일인가 하다가, 공격자가 이미 제압을 당하여 잡힌 것을 알아차렸다.


"소제(小弟), 무슨 일인가?"


"소제는 지금 제압당하여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형들께서 소제를 구해주세요."


"적목단주, 아니 적목귀. 이미 싸움은 끝났으니 우리 소제를 풀어주시요. 우리가 졌으니 더 이상 싸울 것 없습니다. 이만 풀어주시요."


"난 병이 들어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가 없어요. 나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단 말이에요. 내가 공력을 일으키면 상대에게 있는 공력과 함께 섞여서 내 능력으로 그것을 떼어낼 수가 없어요. 그러니 당신들이 어떻게 좀 해보시요."


"형제들, 적목귀가 어떤 방도가 없다하니 우리가 소제를 떼어내봅시다."


"소제는 지금 적목귀한테 점점 공력을 빼앗기고 있어요. 사형들이 빨리 좀 구해 주세요. 양 쪽에서 잡아당겨서 저를 좀 떼어내주세요."


"우리가 한번 힘을 써 봅시다. 한 사람은 적목귀를 잡고 다른 사람은 소제를 잡고 양쪽에서 당겨 봅시다. 어서 해보자고요."


흑묘파의 한 사람이 소제의 팔뚝에 있는 곡지혈을 꼭 쥐고 있는 진원성의 손아귀를 잡아 벌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아귀의 힘이 얼마나 센지 꿈쩍도 하지 않자, 진원성이 고의적으로 더 힘을 주어서 꽉잡는 것으로 오해를 하였으며, 그래서 진원성의 가슴을 주먹으로 칠려고 하였다. 그러나 진원성의 몸 반자 가까이에서부턴 솜뭉치가 막아서있는듯 푹신하여 무엇을 때리는 그런 기분은 전혀 없었으며, 진원성은 이 때에 또다른 상대의 팔뚝 곡지혈을 오른손 아귀로 잡게 되었다. 그 사람은 이 때부터 곡지혈을 통해서 어떤 기운이 들어오더니 자기의 공력을 마꾸 잡아당겨서 진원성에게로 데려갈려고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부르짖듯이 말하였다.


"적목귀의 공력이 이상합니다. 지금 저도 공력이 빨려가는 것 같아요. 다른 형제들은 손대지 말고 좀 지켜보세요."


"소제는 셋째 사형 덕분에 이제 좀 편해졌네요. 셋째 사형 우리가 둘이서 힘을 함께 모아 일시에 손을 떨쳐 내는 것이 어떻겠어요?"


"그래, 그렇게 한번 해보자. 내가 하나 둘 셋 할 테니, 셋에서 동시에 힘을 쓰자구나. 알겠지?"


"예, 그럼 구령하세요."


"하나, 둘, 셋"


"어쩐 일인지 우리가 힘을 두 배로 쓰니까 잡아당기는 힘도 두 배가 되네요. 이것 참 어떻게 안될까요? 아 이런, 다시 점점 빨아들이는 힘이 세지고 있어요."


"그럼 내가 적목귀를 당길테니 다시 한번 힘을 써봐."


흑묘파 한 사람이 진원성의 팔뚝을 잡고 잡아당겼으며, 그 사람 공력이 마저 섞여서 이제 흑묘파 3 사람과 진원성의 공력이 엉키고 말았다.


"아 이젠 안되겠다. 여기 계신 사형 사제들이 두 사람은 적목귀를 잡고, 두 사람은 소제와 나를 잡고서, 구령에서 셋하면 일제히 힘을 주어 잡아당겨 봅시다. 자 모두들 잡아봐요."


이 말에 남아있는 네 사람은 각가 나누어 맡아 붙잡았으며, 그들 중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자, 그럼 구령합니다. 하나 둘 셋"


"이거 왠일입니까? 꿈쩍도 안하니 ... 아, 더 힘이 세졌어요. 자, 우리가 모두 운공을 하여 빨아대는 힘에 함께 저항을 해 봅시다."


"앗, 나도 공력이 빨려가고 있다..."


이렇게 여덟 명의 공력이 서로 엉키고 말았다. 흑묘파의 일곱 명은 전혀 짐작못할 일이었다. 또 진원성 역시 이런 일곱 명과 공력을 엉기게 될 생각은 하지 못하였으며, 어찌될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였다. 조무웅에게서 공력을 취할 때는 중간에 그만둘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중간에 그만두려고 해도 그만 둘수 없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던 것이다.


"으음, 행공을 해서 저항을 하니 좀 편해지네요. 그런데 손을 뗄 수가 없으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렇게 시간을 벌면서 이제 어떤 방법을 찾아봅시다."


"적목귀의 두 팔을 칼로 잘라내 버립시다. 그러면 풀어질 것 같은데 ... 다섯 째가 소제의 칼을 뽑을 수 있나 봐라. "


"칼이 손에 닿기는 한데, 뽑지는 못하네요. 둘째 형이 소도의 시건(匙鍵 = 칼을 뽑을 수 있게 하는 잠금 해제장치)을 제쳐줄 수 있나요? 그러면 내가 칼을 뽑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 내몸이 점점 굳어지고 있어요."


"어디 내가 해볼께... 너무 멀어서 ... 안되겠다. 적목귀 등 뒤에서 잡고 있는 사제들이 적목귀를 발로 차서 어떻게 해볼 수는 없겠냐? 움직이려 하면 몸이 정말 뻣뻣해지는구나."


"한번 해볼께요. ... 아, 발이 땅에 붙은 것처럼 움직여 지지가 않네요. 이상하네 정말..."


"네놈들은 정말 날강도들이군. 뭐 내 팔을 자른다고? 이놈의 새끼들, 네놈들이 사형이니 사제니 하는 것을 보니, 그리고 공력들이 모두 한 종류이니 분명 어디에 있는 한 문파에서 나온 놈들이구만. 자 어디에서 온 누군지 솔직하게 털어놓거라."


"......"


"발이 땅에서 떨어지기는 했는데, 걸음을 옮겨놓을 수가 없네요. 손도 움직여지지를 않고요. 아무래도 못하겠어요."


"말을 않하는 것을 보니, 좀 고약한 일을 당하고 나서야 입을 열 것 같구나."


진원성은 매일 저녁 무렵에 행하던 흡기의 수법을 좀 더 의도적으로 강하게 일으켜서 주변의 기류에 변화를 주었다. 그랬더니 곧바로 반응이 왔다.


"앗, 갑자기 공력이 빨려 나가려고 한다. 어서 힘을 모아 함께 대항하자."


이렇게 서로 간에 기공의 대결이 되자, 진원성은 흡기의 공능을 최대한 발휘하려고 하였으며, 나머지 일곱 명은 그것에 대항하여, 공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였다. 결국 이렇게 엇비슷한 힘의 대결 양상으로 있으면서 시간은 자꾸 지나가고, 마침내 밤을 꼬박 넘겨, 새 아침의 여명(黎明)이 찾아오게 되었다.


한편 적목장에서는 응당 돌아와야할 적대형이 돌아오지 않자 조무웅 단주는 적대형이 정해진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음을 기회로 전투조 비상 훈련을 실시하여, 동원 가능한 14 갑을 북망산 열네 개의 지역으로 적대형을 찾도록 내보냈으며, 밤새 헤매다가 그 중에 한 갑이 진원성이 대결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온 것이었다.


또 이와 동시에 흑묘파에서도 일곱 명을 지원하려 나온 사람들 십여 명이 현장에 도착하였다. 도굴 작업 할 때처럼 한 사람은 좀 떨어진 곳에 숨어서 지켜보다가 자기 일행들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음을 알고는 즉시 본부에 달려가서 응원부대를 출동시켜서 현장에 도착하였던 것이었다. 적목단 전투조는 배운 바가 있었는지 명령도 없이, 바로 쇠뇌에 화살을 먹여서 겨냥을 하였으며, 그 중에 갑수가 큰소리로 외쳤다.


"적대형님, 전투조 제 6 갑이 도착하였으며, 대형을 지원하려 합니다. 지금 어떤 상황이십니까?"


"아! 전투조가 왔구나. 잘왔다. 저쪽 편도 응원대가 온 것 같은데..., 지금 나는 이들과 공력이 서로 엉켜서 꼼짝 못하고 있다. 이 상태를 해결할 방법을 아는지 저쪽 응원대 중 누구에게 물어보도록 하라."


전투조 6 갑수는 새로 도착한 일행들 중의 수뇌일 것 같은 사람에게 다가가서 말을 하였다.


"나는 적목단 전투조 6 갑 갑수입니다. 어디에 누구신지요? 지금 적목단 대형이 일곱 명과 내공이 서로 얽혀서 꼼짝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아시는지요?"


"나는 지금 신분을 말할 수는 없소. 그리고 앞에 있는 우리 파 제자들은 다들 내공이 상당한 수준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하여튼 이렇게 내공이 서로 대등하여 얽히게 되면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 또한 참 어렵다고 합니다. 아 ! 이것은 참 놀랍군. 우리 제자들 일곱 명과 내공으로 대등한 경지에 다다랐다니, 대형이란 사람은 참으로 놀랍구나... 이것을 어떻게 한다?"


"어떻게 방법이 없는 것인가요?"


"방법이야 있지만, 그게 쉽지 않은 일이라서... 지금 여덟 명이 서로 내공이 얽혀들었는데 이것을 해결하려면, 이들 여덟 명이 갖고 있는 공력 보다 더 큰 공력을 소유한 고수가 이들을 사이좋게 갈라놓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어거지로 갈라놓으려면, 칼로 베어내듯 해야하는데, 그러면 공력이 깨지게 되어 그 충격으로 여덟 명 모두가 생명을 잃게 될 수 있을 것이오."


"그러면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이들 여덟 명의 합친 공력보다 더 큰 공력을 갖은 사람은 이 세상에는 없을 것 같소. 우리 쪽 사람들의 공력이 모두해서 100 년 공력이고, 양쪽 합해서 200 년 공력인데 어떻게 사람이 200 년의 공력을 쌓을 수 있겠소?"


"그럼 이대로 있다가 여덟 명이 모두 굶어 죽어야 한단 말인가요?"


"그럴 수야 없지만, 별다른 뾰족한 방도가 없으니 ..."


"적대형님, 들으셨겠지만 해결 방도를 얻기는 쉽지 않겠습니다."


진원성과 공력이 엉킨 다른 일곱 명도 그 말을 듣고는 다들 낭패의 기색이 역력하였다. 이 때에 진원성이 말하였다.


"전투조는 우선 화살 겨냥을 치워라. 그리고 이들 일곱 명의 공력은 모두 100 년이 아니라, 4 - 50 년의 공력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병이 들어 공력을 흡취할 수는 있어도 공력을 발출할 수는 없으니,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떻겠소? 내가 지금부터 일곱 명의 공력을 모두 흡취하고, 그리고 내가 나중에 병을 고친 후에 이들 일곱 명에게 공력을 나눠줘서 다시 원래대로 복원해주면 어떻겠소?"


"그렇다면 적대형님은 이들 일곱 명의 공력을 모두 흡취하여 자유롭게 될 수 있었는데, 이들을 위해 지금까지 참고 기다렸단 말입니까? 이들에게 무슨 덕을 본 것이 있었는지요? 그런 것이 없다면 이들이 어찌 되든 간에 공력 얽힌 것을 다 흡취해내고서, 나중에 이들을 돌봐줄 수 있으면 그 때에 돌보면 되지 않겠습니까?"


"적대형, 우리가 처음 뵈었는데 너무 무례하게 굴었으니, 이제와서 뭐라 속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넓으신 도량으로 용서하여 주시고, 공력을 모두 거두어가셨다가 나중에 병이 치료되면 그 다음에 꼭 우리들을 다시 원래대로 고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적대형, 저는 우리파의 호법입니다. 우리 제자들이 수십 일전부터 망산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 보고하여 그 사람을 어떻게 쫓다보니 일이 잘못되어 오늘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이들 일곱 명이 분명 적대형에게 오만 불손하게 대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위해 아량을 베풀어 주신 것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우리 파에는 공력을 흡취하는 방법이 없으니, 적대형이 이들의 공력을 모두 가져가셨다가 나중에 돌려 주시도록 요청합니다. 이들 중에는 우리파의 차기 문주를 맡을 후계자가 있어서 적대형께서 꼭 이 제자들을 살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그렇게 하고 나중에 병이 나으면, 다시 이들의 공력을 원위치 시키도록 해봅시다."


진원성은 일곱 명의 얽힌 공력을 서서히 흡취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두 시진이 걸려서야, 주위 공기중에 퍼져있던 음기까지 흡취를 마칠 수 있었다. 일곱 명은 우리파의 후계자와 차기 주력이 될 여섯 사형제 들이었지만, 그들은 이제 평범한 사람이 되었다. 일이 끝나자 하룻 밤의 악몽을 겪은 흑묘파의 제자들은 허탈한 마음으로 망연자실하여 잃어버린 공력을 아쉬워 하였다. 진원성은 흑묘파 호법과 따로 조용히 만나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우리파가 어떤 방파인가요?"


"우리는 흑묘파라고 부르며, 낙양을 중심으로 주로 도굴을 해서 먹고 사는 방파입니다. 떳떳하지 못한지라 파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이해하여 주십시오. 그런데 어떤 병이 걸리셨는지요? 말해주시면 우리 흑묘파도 적대형의 병을 고치는 데에 힘을 더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일곱 제자들도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사람노릇을 하게 될테니, 부디 병을 치료하는 일에 우리도 힘을 더하게 해주십사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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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오위(吳偉) 세상에 태어난 보람을 느끼다 15.10.29 835 5 15쪽
101 빙염(氷炎)을 흡수하다 15.10.27 752 7 13쪽
» 여덟 명의 공력이 엉키다 +1 15.10.26 570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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