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적목단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7.09 08:42
최근연재일 :
2015.11.03 01:07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103,965
추천수 :
1,266
글자수 :
682,490

작성
15.10.25 16:12
조회
568
추천
5
글자
13쪽

흑묘파(黑猫派)를 만나다

DUMMY

낙양(洛陽)에는 도굴(盜掘)을 전문적으로 해먹고 사는 흑묘파(黑猫派)라는 비밀문파가 있었다. 이들이 이곳 낙양에서만 특이하게 도굴을 본업으로 할 수 있음은 낙양의 북쪽에 망산이라는 좋은 일터가 가까이에 있음이요, 또 하나는 골동품의 가치를 알아주고, 거금을 쾌히 내놓으면서 사줄수 있는 부자 고객이 바로 가까이 있음이었다. 망산은 보통 북망산이라고 부르며, 이곳은 아주 오래 전, 적어도 이천 년 전부터 왕족들과 귀족들과 부자들의 묘지로 사용되어 왔으며, 그래서 골동품이 얼마든지 있을 수 밖에 없는 그런 곳이었다. 또 흑묘파들은 이미 어느 시대의 무덤이 어디 근처에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으며, 큰 손을 내미는 원매자가 나타나면, 그 원하는 것이 묻혀있을 만한 곳을 도굴하여 원하는 것을 고객에게 건낼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오래 된 무덤이 많다고 소문이 났으므로, 만성들 중에 궁한 사람들이 혹시나 하고 곡괭이를 들고서 북망산을 찾아들기도 하였다. 버려져있는 무덤, 임자없는 무덤을 한번 파헤쳐서 보물 한개라도 건져보려는 것이었다. 이런 일을 흑묘파에서는 아주 싫어하였으며, 그래서 망산으로 통하는 길목마다 평소에도 흑묘파는 끄나플을 두어 지켜보도록 하고 있었다. 한 사람이라도 횡재했다는 소문이 나게되면 점점 그런 사람이 늘어날 것이며, 그것은 흑묘파의 밥통을 위협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또 도굴작업이라도 할라치면 먼저 주변에 경계를 철저히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었다.


도굴꾼 들에게 일년 사철 중에 가장 일하기 좋은 계절이 가을이었다. 겨울은 땅이 얼어서 땅굴 파기가 힘들며, 봄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므로 또 여름은 땅에 물이 많아서 땅굴을 뚫다가, 굴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하기 쉬웠다. 흑묘파는 평소에는 산들을 살펴보고 뭐가 있을만한 곳을 점찍어두는 일을 하였다. 그리고 가을이 왔다고 해도 일하기 좋은 계절이 되기 위해서는 한 가지의 조건이 더 필요하였다. 그 조건이라는 것은 바로 도굴의 대상이 되는 골동품(骨董品)의 원매자가 나서서 어떤 물건을 좋은 값으로 사겠다며 호가(呼價)하고 있을 때이다. 바로 이런 때가 오면 검은 고양이들은 점찍었던 곳을 파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도굴도 도둑질인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몇 가지의 점에서 좀도둑질 보다는 훨씬 고차원적인 도둑질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 첫째 이유로 도적(盜賊)의 대상은 주로 지상에 있지만, 도굴의 대상은 주로 지하에 있다는 점이다. 또 좀도둑질을 하다가 잡히면 장(杖)을 몇 차례 맞거나 최악의 경우 충군형을 받아 변경(邊境)으로 끌려갈 뿐, 목숨이 위험하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도굴은 땅 속으로 파고들다가, 굴이 무너지거나, 때로는 수맥을 건드려서, 골동품과 함께 매장(埋葬) 또는 수장(水葬)이 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두 번째는 도둑질이 성공하면, 그것을 되찾으려는 사람들의 추적을 필연적으로 받게 되지만, 도굴이 성공하면 거의 추적을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단번에 거금을 손에 쥐게 되는 것이었다. 세 번째는 도적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한 삼 년간 해야만 하지만, 도굴을 하려면 공부를 적어도 십 년은 해야만 제대로 된 도굴꾼이 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땅속을 파헤치며 들어가려면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특별한 호흡법을 공부하여 일정 단계 이상에 도달해야 하며, 다른 하나는 골동품을 제대로 알아보는 안목을 갖으려면 한 두 해 공부를 해서는 턱도 없기 때문이었다.


낙양의 흑묘파(黑猫派)는 정확하게 실체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도둑질을 하는 어떤 단체도 실체가 정확하게 알려지면 바로 끝장일 것이다. 그러나 낙양에서 오래 봉직해왔던 순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흑묘파의 흔적들을 한 두 조각 씩 얻은 것을 연결하여서 어느 정도 흑묘파 실체에 대한 윤곽을 그려낼 수 있기도 하였다. 낙양에서 가끔 일어나는 좀도둑질의 대상인 골동품들의 추적과정에서 흑묘의 꼬리를 살짝 잡은 것처럼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흑묘파는 보신책으로 돌보는 사람이 있는 물건(무덤)은 손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


금년 가을이 되어 흑묘파에서 좀 신경 쓰이는 일이 발생하였다. 7 월 어느날부터 새벽에 또는 한 낮에 망산을 이곳저곳 검사하고 다니는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산 속임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산을 타는 데는 이골이 났다는 검은 고양이들보다도 훨씬 빨라서, 흑묘파에서는 평소보다도 감시 인력을 두 배로 늘리고서야 그 실체를 알 수가 있게 되었다. 그 사람은 빈손이었으므로 분명 골동품이나 한개 파내볼까 하는 무뢰거나 뜨네기 도굴꾼은 아니었다. 그래도 어떤 사람이 거의 매일 산을 조사하고 다니자, 길을 막아세우고 어떤 조치 즉 무엇 때문에 조사하고 다니는지 알아내고, 왠만하면 못하게 쫓아내버려야 하는데 흑묘파는 그 일을 해낼 수가 없었다.


흑묘파에서는 회의를 하여 그 사람을 잡아서 산에서 찾는 것이 무엇이며, 다시는 산속을 뒤지지 못하게 만들기로 하였다. 또 그자의 신법과 공력이 대단하여 왠만해서는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흑묘파의 고수 몇 사람을 대동하고 나서서 그 사람을 막아세우려 하였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항상 일정한 길을 택하여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서, 만나기조차 무척 애를 먹었던 것이며, 어떻게 길을 알아맞추었더라도 그의 발걸음이 너무도 빨라서 자칫하면 놓치고 말았으며, 달포 가량 헛되이 지나자, 흑묘파의 고수 들이 점점 늘어서 이제 일곱 명씩이나 망산을 헤매게 되었다. 할 일 없이 헛걸음만 하게 되자, 흑묘파 고수들은 정체모를 그 사람에 대해서 점점 악감정이 생기고 점차 높아졌다. 아무도 없는 망산 속에서 죽여서 파묻어버리면, 어느 누가 누구를 죽였다할 것도 없기 때문이었다.


진원성은 북망산에서 천단을 찾아 헤매다가 점차 동쪽으로 수색범위를 넓혀나갔다. 낙양 근처에서 낙수(洛水)와 이수(伊水)는 흐르다가 만나고, 다시 얼마간 흐르다가 황하(黃河)에 합류하게 되는데, 그 황하와 만나는 곳부터 서쪽으로 이백오십 리 정도 거의 삼각형 모양으로 놓여있는 지역은 태반이 평평한 지형이었으며, 망산이래야 대략 백 장에서 백오십 장의 높이에 있는 낮은 산들 뿐이었다. 멀리서 잡목 숲이 우거진 산들을 보면, 마치 돼지들이 떼로 지나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들었다. 진원성은 이런 산들을 하나 씩, 하나 씩 빙돌아 뛰어다니며, 혹시 그것이 천단(天壇)일 가능성은 없을까 하는 검사를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는 중에 자기 뒤를 쫓는 눈길이 있음을 느낀 것은 팔 월이 들어서면서였다. 그 눈길이 점점 자기를 향해 집중되며, 시간이 흐르자 때로는 자기를 추격해오고 있음을 느끼기도 하였다.


진원성은 가끔은 그들이 누구일까 생각하면서 그들의 시야에 노출되었다가 따라오는 이들을 끌고 달려보기도 하면서 그들의 산타는 실력을 시험해보기도 하였다. 보통 사람은 산행에 아주 숙달이 되었더라도 산길에서 약 1 리를 빠르게 달리면, 바로 피로가 쌓여 속도가 떨어지면서 쫓아오지 못하는 것인데, 쫓아오는 그들은 약 2, 3 리를 쫓아오고도 속도는 좀 늦어졌지만 그래도 계속 뒤를 쫓아오는 것이 어떤 공부를 해왔던 내력이 있을 것이 확실하였다. 결국 그들의 숫자가 점점 늘고, 어떻게든 자기를 잡아내겠다는 의지가 확실함을 알았을 때에는 진원성 역시 누구인지 모를 그들의 태도에 따라서, 상대할 몇 가지의 대응방법을 연구해서 준비해두고 있게 되었다.


8 월 27 일 가을이 깊어가는 석양의 아래에서 이제 빨갛게 물든 나뭇잎들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화려한 단풍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기에는 진원성의 마음은 너무 바쁘기만 하였다. 진원성은 오늘도 해를 아껴서 뛰어다녔던 것이지만 그러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으며, 이제 일과를 마치고 적목장으로 돌아갈 방향을 잡아가려는 참이었다. 그 때에 자기의 주변을 둘러싸는 한 떼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일곱 사람이었으며, 하나의 단체에 속하였음을 표시하는듯 동작이 일사불란한 모양이었다. 그들은 진원성 처럼 몸에 착 달라붙는 무복(武服)을 입고 있었으며, 손에는 아무것도 들지 않았으나, 그들 중에 한 사람 만은 오른 손에 소도(小刀)를 한 자루 빼서 들고 있었다. 아마도 그 소도는 전투용이 아니라 지휘용이었으리라.


진원성은 재빨리 주변의 지형을 다시 한번 둘러보았다. 정북으로는 방금 달려 내려온 능선이 있었으며, 등 뒤 우측과 좌측에 각각 능선이 뻗어져 있어서 이곳은 세 산의 갈래 길에 해당하는 지점이었던 것이다. 진원성은 도망칠데가 없군 하고 생각해 보면서, 오늘에서야 추적의 임자를 만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을 하며, 소도를 든 사람을 향해 먼저 입을 열었다.


"나는 서문 밖에 살고 있는 진모(陳某)라고 하오. 댁들은 누구시길레 이곳에서 나를 기다렸던 것이오?"


"우리는 이곳 망산(邙山)에서 밥을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외다. 우리는 진형(陳兄)을 만나보려 하였으나, 발이 빠르고 가벼워서 발자취도 남기지 않으니 참 만나기가 쉽지 않았소."


"무슨 일이 있기에 날 찾았던 것이오? 내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말이오?"


"누군지 모르기에 이제부터 누군지 알아볼 셈이오."


"난 그대들과 지금까지 어떤 연관되는 점도 없으며, 그러니 이쯤에서 연관을 만들지 않고서 헤어지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소이다. 왜냐하면, 난 그대들에게 베풀어 줄 것이 없기에 하는 말이외다. 서로 서로의 일을 모른 채로 해나가기로 합시다. 어떻소?"


"이곳 망산은 우리의 일터인데, 이곳을 허락도 없이 종횡무진 뛰어다녔으면 그것 만으로도 우리의 기분은 영 잡치게 되었소. 그런데 연관도 없다니 그것은 너무나 일방적인 생각이오."


"아니 이곳 망산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라 들었는데, 언제부터 누구에게 무슨 허락을 얻어야 한단 말이오?"


"지금부터 우리에게 허락을 얻어야 한다는 말이오. 자 진형은 무슨 일로 이곳의 산을 뒤졌는지 대답해보시오?"


"내 몸이 병이 들어서 병을 고칠 약재를 찾느라, 망산을 헤메고 다녔는데 아직도 별무소득(別無所得)이오."


"하 하 하, 산을 뛰어다니는 것이 여우보다 더 날쎄던데, 몸이 아프기는 뭘 아프단 말이오? 그것 참, 누구라도 아프다는 그 말을 믿기가 쉽지는 않겠소."


"내 몸 아픈 것하고 댁들하고는 무관한 일이니 더 이상 말할 게 없소. 댁들도 내 일에 신경쓰지 마시오."


"이곳 망산은 아무나 맘껏 뛰어다니는 데가 아니라오. 그러니 내일부터 진형은 출입금지요, 더 이상 망산에 오지 말란 말이요, 알겠소?"


"거 무슨 소리요? 내가 산을 뛰어다닌 지가 벌써 몇 년인데, 그 누구도 나를 간섭하지 못하였소. 댁들도 쓸데 없는 일에 신경쓰지말고, 댁들이 할 일만 열중하시구려."


"아하, 참 말귀를 못알아 듣네. 내일부터가 아니라 달포 전부터 지금까지 망산에 출입한 댓가를 당장 내시오. 하루에 은자 한 량씩 쳐서 모두 오십 량인데, 그동안 몰랐었던 것을 감안하여, 지금 주머니에 들어있는 은자를 모두 꺼내어놓고 산을 내려가서 다시는 오지 말아야 하오."


"이 사람들 알고보니 날강도 들이었구먼."


"하 하, 이제야 우리를 알아보았구먼, 우리가 바로 날강도 맞소. 그러니 얼른 몸 속에 있는 돈주머니를 떼내어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좀 너그럽게 대해 줄 것이오."


"난 적목장에 사는 사람이오. 내가 바로 적목단주였다가, 이제는 단주가 아니고 ... 다른 사람에게 단주를 물려주었소만 하여튼 난 적목단에 있는 적목귀라고 하는데 혹 들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소이다."


"작년에 한참 적목귀라고, 내 귀가 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지. 그 때는 거지 대장이라고 하였는데, 어느 새 경가장을 차지하였다 그러더니... 아무튼 소문으론 한 재주 갖고 있는 것 같았는데, 오늘 한번 그 재주를 펴 보려는 것이오?"


"뭐 이거 처음부터 한바탕 할려고 하고 있었구먼."


"뭐라고 하였더라? '주먹을 내밀면 다리가 부러지고, 검을 뽑으면 똥구멍에서 피본다' 는 그 말이 사실이오? 난 그 말이 아무래도 거짓말일 것 같아서 믿기가 어려웠소."


"일단 주먹질을 시작하면, 나중에 원망할 일만 남게 된다오. 그러니 주먹질은 왠만하면 참는 것이 좋은 것인데..."


"난 오늘 적목귀와 한판 어울려보고 싶은데... 자, 날 이기면 그냥 보내주겠소. 한판 해봅시다. 내 다리가 부러질지도 모르나, 그 전에 난 적목귀의 두 눈이 정말로 피가 물들어 빨갛게 되는지 알아봐야 겠소. 형님들, 오늘 이 아우가 한번 솜씨를 보일터이니 잘보고 실수한 것을 나중에 지적해주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목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적목단은 흑응회의 연속물입니다. 15.08.10 1,168 0 -
107 천단을 찾아 다시 서안으로 15.11.03 988 8 14쪽
106 가난은 황제도 어쩌지 못한다 15.11.02 756 7 14쪽
105 비룡방주를 다시 만나다 15.11.02 795 6 12쪽
104 제단석(祭壇石)을 찾다 15.10.31 752 7 12쪽
103 변경의 늑대들 낙양에 오다 15.10.30 728 7 13쪽
102 오위(吳偉) 세상에 태어난 보람을 느끼다 15.10.29 835 5 15쪽
101 빙염(氷炎)을 흡수하다 15.10.27 752 7 13쪽
100 여덟 명의 공력이 엉키다 +1 15.10.26 569 7 15쪽
» 흑묘파(黑猫派)를 만나다 15.10.25 569 5 13쪽
98 내년부터 미곡 판매 사업을 시작하라 15.10.24 869 5 12쪽
97 조무웅을 적목단주로 임명하다 15.10.24 768 6 13쪽
96 조 사범의 과거(過去) 15.10.22 735 6 12쪽
95 뜻을 추구하는 성격 15.10.22 862 6 11쪽
94 첫번째 월례회의 15.10.21 830 9 13쪽
93 마음으로 하라 15.10.20 837 6 17쪽
92 오행상극(五行相剋)의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15.10.19 1,018 6 18쪽
91 유학은 이기설(理氣說)로 종교가 되다 15.10.17 701 4 16쪽
90 단법(丹法)의 유래(由來) 15.10.16 882 6 16쪽
89 흑룡은 은하수와 흑룡강이 되었다 15.10.15 561 5 15쪽
88 보이지 않는 전쟁 15.10.15 570 6 14쪽
87 사람은 하늘이다 15.10.14 584 5 15쪽
86 으뜸이 되는 가르침 15.10.14 1,033 4 13쪽
85 광해왕(光海王)의 회상(回想) 15.10.09 831 6 18쪽
84 명(明) 사신(使臣) 조선(朝鮮)에 가다 15.10.08 831 6 15쪽
83 하남지부가 분쟁을 중재하다 15.10.07 647 8 13쪽
82 은(銀) 25만 량과 견(絹) 25만 필의 세폐(歲幣) 15.10.06 794 6 15쪽
81 황태자가 매를 맞은 문제 15.10.05 696 10 13쪽
80 다섯 가지를 통하게 하라 15.10.03 815 8 14쪽
79 오장육부(五臟六腑) 15.10.02 795 8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