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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화26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이렇게 천마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공모전참가작

장연화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1:58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58,352
추천수 :
1,966
글자수 :
262,810

작성
24.06.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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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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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3쪽

순리(殉利) ※24/06/20(목) 수정※

DUMMY

금씨세가의 장원, 별채에 마련된 응접실.


막 지평선 아래로 해가 저문 무렵.


“······.”


세 방가의 가주들이 모인 그곳에는, 고요함만이 침통하게 깔려 있었다.


‘세가로서의 모든 직위와 재산 일체를 포기하라.’


일방적인 통보. 너희가 살아날 길은 단지 그것밖에 없다고.


합비에서 돌아온 전령들이 그 소식을 전한 이래로, 세 가주는 다만 침묵만을 고수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 셋 중 하나, 흉계를 꾸미는 자 한 명을 제하고서.


“···싸움을 준비하는 수밖에 없겠소.”


그 불편한 정적이 시작된 지 일다경 즈음 지났을 무렵, 끝내 혁건웅이 입을 열었다.


“죽을 작정이십니까?”


곧바로 반박이 들어왔다. 천씨세가 가주 천세찬. 처음부터 맹에 의탁하자고 주장했던 그는 혁건웅의 말에 기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럼 저들의 억지스러운 조건을 순순히 따를 셈이오?”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예. 그래야죠. 가인(家人)들의 목숨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것, 그게 가주로서 취해야 할 마땅한 태도 아닙니까?”


천세찬의 말에 혁건웅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알고 있었다. 자신도 한 아이의 아버지니까. 난산으로 인해 둘째 자식과 부인을 한꺼번에 잃었기에, 혁건웅은 하나뿐인 아들을 더없이 애지중지하면서 키웠다.


가족을 지킬 수만 있다면 돈이나 권력 따위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다.


필요할 때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가주이리라. 하지만···.


“아직도 모르겠소?”


그들이 처한 상황은, 더 이상 각오나 결단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지경이 아니었다.


“저들이 얼간이가 아닌 이상, 자기들이 내건 조건을 우리가 순순히 받아들일 거라 생각하진 않을 거요. 저들이 이따위 겁박을 하는 이유는, 애당초 우리가 들고일어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아무 거리낌 없이 짓밟아버릴 수 있게.


“처음부터 우릴 살려둘 생각 따위 없다는 거요.”


거진 토혈하는 심정으로 말을 게워내는 혁건웅에게.


“그러면, 싸운다고 하여 살 수 있습니까?”


천세찬은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깊게 가라앉아 있었다. 마치 저 밑바닥에서 피어난 좌절감이 그를 붙잡아 끌어내리려는 것처럼.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명예만을 안고서 헛된 저항 끝에 저들의 손에 죽는 것밖에 없단 말씀이십니까?”


순간 차오르는 노기에 고함을 지를 뻔했다.


그러나 혁건웅은 삼켰다.


천세찬의 얼굴, 자신만큼이나 일그러진 그 절망 서린 낯빛에 대고 무어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머릿수로는 말할 것도 없이 밀린다.


병력의 질로 승부를 보겠다고 한들, 상대는 내공 수준에 한해서라면 일류에 준하는 무인을 내키는 대로 찍어낼 수 있다.


절정 고수는 일류 무인을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설령 열 명이 합공한다 한들 어렵잖게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서른이라면, 오십이라면, 넘어서 백에 달한다면.


내공의 격차 따위 무의미해진다. 초절정에 도달하여 강기를 다룰 수 있게 된다면 모를까. 그런 전설적인 영역에 닿지 않는 한 ‘수의 폭력’ 앞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그리고 세 방가의 전력에서, 절정에 달한 자는 오직 이 자리에 모인 세 명의 가주뿐이었다.


천세찬의 말대로 헛된 저항이었다.


그래, 간신히 명예만은 지킬 수 있겠지. 저 사특한 무리에게 굴복하는 대신, 협을 지키고자 끝까지 맞서 싸웠다. 후대의 사람들에게 그리 칭송받을 수도 있겠지.


허나 가족 친지의 죽음 앞에서 그깟 명예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


혁건웅과 천세찬, 그들 모두 힘없이 고개를 떨굴 무렵.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주저앉는 놈이나, 무작정 뚫으려 하는 놈이나.’


금씨세가 가주 금휘도, 그는 다른 뜻을 품은 채 상황을 관조하고 있었다.


‘그래서 너희들은 안 된다는 거다.’


내심 다른 두 가주를 비웃으며,


“혁 가주, 그리고 천 가주.”


그는 짐짓 상황을 중재하려는 척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한 점 하나 눈치채지 못하였소?”


“···무엇이 말입니까?”


“저들은 연가, 그리고 본가를 섬멸할 때 그 어떠한 통보 하나 하지 않았지. 되려 의사를 밝히라며 어떻게든 협상을 시도했던 그들의 권고를 깡그리 무시했소.”


헌데, 하고. 의미심장하게 운을 띄우고서.


“지금 우리가 보낸 전령들 모두 사지 멀쩡하게 돌아왔지.”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그리 말하려는 순간, 혁건웅은 깨달았다.


위화감.


저 방만한 자들이라면, 아무 거리낌 없이 죽여놓고 수급만 보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우리를··· 최소한 협상의 대상으로는 보고 있는 건가?”


죽일 수도 있다고 위협하는 것과 죽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전자를 택했다는 것은, 저들이 진정으로 우릴 죽일 작정은 없다는 것 아닐까.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저들이 ‘어째서’ 그러는가 이거요. 모든 변화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


의아한 시선이 집중되자, 금휘도는 자세를 낮추고서 말을 이었다.


“거추장스러운 서두로 말을 끌 생각은 없으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저들의 조직력이 뒤떨어지기 때문이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화씨세가의 궤멸.”


혁건웅의 낯빛이 사뭇 진지해졌다. 반면 천세찬은 여전히 어리둥절한 눈치였다.


‘역시 저놈은 가주 자리를 맡기엔 부족한 재목이야. 급사한 형의 자리를 어떻게든 동생이 채워야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겠지.’


- 뭐, 어차피 전부 죽어야 할 자들이다.


약간의 인내심 정도는 베풀어줘도 좋겠지. 금휘도는 제 생각을 곱씹으며 입을 열었다.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땐 우리는 단지 공포에 떨었지만, 달리 말하자면··· 그 사건이야말로 저 마교라는 작자들이 자기네 ‘신공’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요.”


신원조차 불분명한 괴한, 단지 그 신공이라는 것을 익혔을 뿐인 자 한 명이 세가를 파괴할 수 있다.


“만약 우리를 죽이고 싶었다면, 저들은 단지 사람을 보내면 되었겠지. 화씨의 멸문 때처럼 그냥 힘으로 깔아뭉개면 그만이니까.”


그 대신 억지스러운 조건을 들이밀고 이렇게 협박을 걸고 있다···.


“내 장담하지. 저 마교라는 치들은 우릴 어찌할 수 없는 판국일 거요. 겨우 점령한 합비를 지키고 조직을 수습하느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오.”


세가와 문파가 자신들의 무공을 숨기고 지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 힘이 외부로 유출되는 순간, 조직으로써의 힘은 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혈연을 통해 결속력을 보강할 수 있는 세가와 달리, 문파의 구심점은 오직 그들 자신만의 비전뿐이니.


마찬가지다. 저 마교라는 집단은 지금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지 소위 ‘천마’라 불리는 초월적인 강자 한 명의 존재 덕분에 가까스로 조직으로써 성립될 뿐.


그렇기에 힘으로는 얼마든지 압도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우리 쪽에서 먼저 싸움을 걸도록 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것 아닌가.


“······!”


그제야 혁과 천, 두 가주의 얼굴에 빛이 돌았다.


마교의 약점.


힘의 크기도, 깊이도 알 수 없는 그들조차 약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결국 우리와 똑같은 인간들의 무리라고.


그 사실을 넌지시 알림으로써, 금휘도는 그들을 등 떠밀었다.


‘물론··· 그 천마라는 자는 지금까지의 상식으로 접근해선 안 되는 존재지.’


설령 어떤 요행이 뒤따랐다고 한들 변하지 않았다.


마교의 수장, 그는 남궁세가를 파괴했다.


오대세가의 으뜸을 역사 속으로 지워버렸다.


검왕, 무의 정점이라 칭하기 부족함이 없는 존재를 철저하게 짓밟았다.


단 하루 만에.


매담꾼들 사이에 구전되는 이야기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었다.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을, 그자는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내렸다.


비전 따위 얼마든지 공개한들 상관없다고. 오직 그 자신의 존재, 강함만으로 조직이란 것을 성립시킬 수 있다고.


그렇기에 두려운 것 없는 구파의 검선들조차 경의를 담아 ‘하늘에서 내려온 악마(天摩)’라 칭하는 것 아니겠나.


‘하지만, 그건 단지 천마 개인에 한해서다.’


금휘도는 생각했다.


마교, 그들은 반드시 맹과 충돌할 것이다.


단지 이 안휘 땅을 집어삼키고 이곳에 머무르는 것이 전부일 리 없다. 그 정도 목적이었다면 세가나 문파의 형태를 취했겠지.


하지만 그들이 택한 것은 종교였다. 광신을 주축으로 삼았다.


전쟁.


그것도 이 중원 전체를 휘말리게 할 유례없는 대전쟁.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꾀하는 목적이리라.


‘중요한 것은, 우리 금씨의 직위를 지키는 것.’


금휘도는 속으로 핵심을 되짚었다.


맹이든 마교든, ‘우리가 얼마나 쓸모 있는 존재인가’를 알려줘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절대로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


‘우리의 자리를 보전하며 마교로부터 살아남는다. 더 나아가, 맹과 마교 양측에서 대접받는 독보적인 직위를 확보한다.’


그렇게 우리 금씨가, 정당한 안휘의 지배자로 등극한다···.


그를 위해선 먼저, 저 악마에게 바칠 제물을 구해야겠지.


“저들의 구심점인, 그 ‘천마’라는 작자만 제거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살아날 수 있을 것이오.”


제 흉계를 가다듬으며, 금휘도는 말로써 방점을 찍었다.


혁건웅은 겨우 희망을 되찾은 모양새였다. 저런 인간은 손쉽게 다룰 수 있다.


“문제는 그자를 도대체 어떻게 쓰러뜨리느냐 이겁니다.”


천세찬은 걸리적거렸다. 보신주의에 찌든 녀석 같으니. 하지만 굳이 금휘도가 나설 필요가 없었다.


“암만 거창한 수식어로 치장한다고 한들, 그자도 결국은 인간이오. 살수를 보내어 암살을 꾀한다면···.”


“정녕 그런 잡기가 통할 상대라고 생각하십니까?”


두 명끼리 열심히 떠들도록 내버려 두었다. 금휘도는 다시금 세태를 관조하는 자세를 취했다.


다만, 그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혁씨와 천씨, 이 둘이 반항하도록 만든 뒤 우리가 그들을 진압하여 쓸모를 증명할까?’


- 미묘하다.


만일 남궁이었다면 이 정도로 충분할 테지. 그러나 상대는 그 남궁을 꺾은 자들이었다.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신흥 세력 주제에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었다. 같은 방가 몇을 바친다 한들 성에 찰 리가 없었다.


‘좀 더 극적인 상황이, 좀 더 무게 있는 제물이 필요하다. 어찌하면 좋을까···.’


그렇게 금휘도가 막 고심에 빠지려던 찰나.


푸드득, 하고.


“······?”


웬 비둘기 한 마리가 응접실 창가에 내려앉았다.


발목에 무언가 묶여있음을 확인했다. 순간 빠르게 시선을 교환한 세 가주. 이윽고 자리에서 일어난 금휘도가 조심스레 전서구를 잡아 그 쪽지를 풀어 보았다.


“이건······.”


빠르게 내용을 읽었다. 더불어 금휘도의 낯빛이 대단히 복잡해졌다.


“무슨 내용입니까?”


천세찬의 물음에 그는 썩 미묘한 투로 답했다.


“···맹에서 온 서신인데. 이게 어찌···.”


“그러지 말고 같이 보시지요.”


그 모습이 답답했던 건지, 혁건웅이 성큼 걸음을 옮기려 했다.


그 순간.


- 까드드드득!


나기에 앞서 슬쩍, 지독한 한기가 피부를 핥는가 싶더니. 무언가 부스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


챙!


혁건웅과 천세찬, 그들은 반사적으로 검을 뽑아 들었다.


응접실의 나무 문은 산산조각이 났다. 성에가 낀 듯 얼음으로 뒤덮인 파편 위로 짙은 연기가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순식간에 피어난 긴장감이 두 명의 몸을 단단히 죄었다.


마교에서 보낸 살수인가. 아니면 그 신공을 익혔다던 괴한인가.


당장이라도 초식을 행할 기세. 그 직후.


“···손님 대접이 뭐 이따위야.”


바스락, 하고.


신경질 섞인 목소리와 더불어, 연남색 피풍의를 두른 여협이 모습을 드러냈다.


직감했다. 적잖은 수준의 고수다. 이 자리에 있는 세 명이 합공을 펼쳐야 살아날 수 있을까.


그러나 긴장으로 똘똘 뭉친 혁과 천, 두 명 달리.


“허.”


금휘도는 탄성 어린 웃음을 내뱉었다.


“금 가주···?”


혁건웅이 의아한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금휘도는 희열 어린 웃음을 만면에 지었다.


“···그 제갈 쪽 꼬맹이가 귀한 선물을 보냈군.”


“아, 저 아저씨하곤 말이 좀 통하겠네.”


“그게 무슨···?”


혁건웅과 천세찬, 그 둘은 지금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저 정체 모를 여협과 금 가주가 서로 아는 사이란 말인가.


“변변치 못한 대접에 사죄드리오. 당신이 온다는 소식을 우리도 방금 접했기에.”


금휘도는 제 손에 들린 서신을 보였다. “얼씨구.” 하고, 여협은 못 말린다는 듯 피식 웃었다.


“좋은 술 한 병 내오면 그걸로 봐줄게.”


“얼마든지.”


짐짓 환대하며 생각했다.


제물로도, 비수로도 훌륭한 패다. 마침 곤란했던 차에 이리 굴러떨어질 줄이야.


- 이걸로 우리 금씨는 살아남을 것이다.


득의양양해진 금휘도가 대접을 위해 가노들을 부를 그즈음.


응접실 내 불빛에 이끌린 나방이, 창가의 거미줄에 제 발로 날아들었다.


작가의말

순리(殉利): 이익만 바라보고 몸을 망침


※ 2024년 6월 20일 목요일에 40~42화 수정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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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순치(脣齒) +2 24.06.25 259 14 13쪽
45 순율(恂慄) +1 24.06.23 292 18 11쪽
44 순연(恂然) +1 24.06.22 350 16 13쪽
43 순차(順差) +1 24.06.21 378 15 11쪽
» 순리(殉利) ※24/06/20(목) 수정※ +1 24.06.18 393 22 13쪽
41 순조(順潮) ※24/06/20(목) 수정※ +3 24.06.16 489 23 14쪽
40 순례(巡禮) ※23/06/20(목) 수정※ +3 24.06.15 646 23 11쪽
39 순복(馴服) +4 24.06.14 735 27 13쪽
38 교(交), 교(敎), 그리고 교(矯) +2 24.06.12 745 33 13쪽
37 맹(盟), 맹(盲), 그리고 맹(儚) 24.06.11 724 29 13쪽
36 "그대는 그저,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길을 나아가주게." +3 24.06.10 732 33 11쪽
35 “···이리하여 나의 고난이 시작되었고.” 24.06.09 758 31 13쪽
34 “옛날 옛날, 한 옛날에.” +1 24.06.08 750 28 11쪽
33 회한의 종막, 혹은 재탄 24.06.07 786 31 11쪽
32 퇴락한 꿈 +1 24.06.06 814 28 13쪽
31 대물림 24.06.05 819 30 12쪽
30 하늘에서 내려온(天) 악마처럼(魔). +1 24.06.04 864 38 11쪽
29 비로소, 파(破) +2 24.06.03 860 34 12쪽
28 몰(歿)할 때까지 몰(沒) 24.06.02 867 30 13쪽
27 악(惡)이 벼려낸 악(鍔) +1 24.06.01 862 30 12쪽
26 회(徊)를 딛고서 회(䝇) +3 24.05.31 889 32 11쪽
25 해(害), 이어서 해(邂) +1 24.05.30 901 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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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절(切), 더불어 절(折) +2 24.05.27 995 30 14쪽
21 전(前), 혹은 전(戰) +1 24.05.26 1,037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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