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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화26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이렇게 천마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공모전참가작

장연화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1:58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58,336
추천수 :
1,966
글자수 :
262,810

작성
24.06.09 19:05
조회
757
추천
31
글자
13쪽

“···이리하여 나의 고난이 시작되었고.”

DUMMY

3.

끝내 비보는 찾지 못했다.


“처음이니 그럴 수 있다.”


임무를 실패한 탓에 풀이 죽은 모양이다.


그리 짐작하고서, 장문인은 본당으로 돌아온 장환에게 이리 말했다.


“강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배웠다면, 그걸로 되었다.”


그렇게 격려해주었다. 먼 길 왕래하느라 고생했다고, 편히 들어가 쉬라고 말해주었다.


- 아니라고.


나는 그런 말을 듣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


그 순간, 장환은 그리 생각했다. 애당초 장문인이 하는 말이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


‘왜 죽였어요.’


그 목소리가 도통 머릿속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그 목소리가 의심을 불렀다. 그 마을에서 우린, 단지 무고한 자들을 죽인 게 아닐까. 장문인께서는 이 일을 알고서 명하신 걸까.


만약 그렇다면, 대체 왜.


진실을 알아야만 했다. 그간 알지 못했던, 이 두려움 없던 세상 너머의 존재.


그것을 봐버린 이상 도저히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장환은 생각했다.


‘영원히 이렇게 살 순 없어.’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갈 순 없어.



4.

조사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자신이 원하는 진실, 그에 닿기 위해선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또 무엇에 접근해야 하는지. 그를 알아내는 데만 달포가 걸렸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아내는 데에 또 달포가 걸렸다.


함정과 경비, 보안을 뚫고서 그곳에 어찌 다다를 것인지. 그 계획을 짜는 데엔 열흘 남짓 걸렸다.


그리고.


본당 북쪽. 절벽 맡에 있던 나무 아래 교묘하게 감춰진 비밀 서고.


그곳에서 그토록 알고자 했던 진실을 마주하는 데에는, 고작 한 시진도 걸리지 않았다.


일몰 이후의 어둠을 틈타 겨우 잠입할 수 있었다. 조막만 한 야명주(夜明珠)에 의지하여 장부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검은 가죽 표지로 철해진 그 장부는, 어떤 임무와 그 성과를 적어놓은 보고서들을 모아놓은 것이었다.


내용은 길고 상세했다. 한 장을 읽는 데만 거진 일 다경 가량 걸릴 지경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글귀를 동원해 애써 돌려 말한들, 진실을 숨기진 못했다.


- 그날 벌어졌던 일은 단지 학살에 불과했다.


그 검은 장부는 장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그날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그와 같은 일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벌어졌다고.


암살이나 납치는 예삿일이었다.


규촌에서 벌어졌던 것처럼, 영약이나 비급서 따위를 회수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초토화시킨 일.


세가나 다른 문파를 견제하기 위해, 비밀리에 사람을 파견하여 동란을 일으킨 뒤 현지 세력에 뒤집어씌운 일.


장환 자신이 속한 문파가 무슨 추악한 일을 저질렀는지, 그 장부에는 온갖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단지 무당파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다른 문파 및 세가에도 삭명대 같은 조직이 있는지, 이따금 그들과 충돌을 빚은 기록 또한 존재했다.


마지막 장에 이를 무렵, 장환은 끝내 장부를 떨어뜨렸다. 어지러웠다. 간신히 책장을 짚어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건가.


그 자신이 꿈꿨던, ‘무로서 협을 이루는’ 강호 따윈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는데.



5.

그때.


쾅, 하고.


누군가 서고의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장환은 도망치지 않았다. 마음만 먹으면 빠져나갈 수야 있겠지만, 그럴 순 없었다.


확인해야 할 것이 있었다.


자신의 예감이 맞는지.


급히 이쪽으로 다가오는 발소리 여러 개, 그 안에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 또한 있는지를 확인해야만 했다.


이윽고 지척에서 멈춘 발소리에, 장환은 비로소 고개를 돌렸고.


“······리.”


기어이 현실이 된 예감에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리. 장환의 동문이자, 삭명대의 대주.


이렇게나 대원들을 끌고 온 것을 보면, 지금은 동문이 아니라 단지 대주로서 온 것일 테지.


장환은 입을 열었다.


지금 자신이 할 질문이 매우 멍청하게 들리리란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을 충분히 자각했음에도, 물을 수밖에 없었다.


“넌··· 알고 있었냐?”


차라리 이때 그가 낯부끄러움을 느낀다던가, 어설픈 변명이라도 했다면 조금이나마 나았을지도 몰랐다.


그것도 아니라면 “미안하다”라던가, “그래”라던가. 무엇이든 간에 자신에게 한마디라도 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배반자다.”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쳐라.”


리에게서 돌아온 것은, 달빛에 번뜩이는 칼날이었다.



6.

장환, 그리고 장리를 필두로 한 삭명대 사이의 전투.


그것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압도적인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장환은 비등하게 싸움을 이어 나갔다. 오히려 삭명대 전체가 장환 한 명에게 휘둘리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장환은 결코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그래도 일찍이 같은 문파 아래 수학했던 이들이었다. 차마 죽일 순 없었다. 장환은 살초를 봉인한 채 다만 상대를 제압하는 선에서 그쳤다.


반면, 리와 대원들은 거리낌 없이 그를 죽이고자 전력을 다해 덤벼들었다.


아무리 천무지체를 타고났다 한들, 싸움이 길어질수록 불리해지는 형국이었다.


끝내.


팍, 하고.


리의 검이 장환의 복부에 박혔다.


“욱···!”


정확히 하단전을 꿰뚫는 칼날.


단지 실수 탓일까. 아니면 절망감으로 인해 자포자기했던 탓일까. 본래라면 손쉽게 피했을 그 공격에 어째서 당했는지, 장환 자신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때, 그는 그저 동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 순간, 하다못해 낯빛으로나마 리에게서 무언가 드러나기를 바랐다. 그러나 장환의 눈에 들어온 것은.


“······.”


마치 얼굴 가죽을 깎아낸 것처럼, 미세한 변화조차 없이 굳어버린 표정.


철면피(鐵面皮).


그것은 장환이 동문에게서, 자신의 문파에게서, 나아가 이 무림에게서 받은 대답이었다.


이윽고.


리는 말없이 칼을 뽑아내며 장환을 걷어찼다.


시야가 뒤로 넘어가며 하늘이 보였다.


달빛에 삼켜진 탓일까. 별 하나 보이지 않는 검푸른 하늘이 보였다.


그 어두운 창공이, 아득히도 멀어진다.


그렇게.


장환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7.

지금이 며칠인가.


막 정신을 차렸을 무렵, 장환이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은 바로 그것이었다.


타고난 강골 덕인지, 기적이 벌어진 건지. 절벽에서 떨어진 그는 강가의 어느 동굴 맡에서 눈을 떴다.


하지만 살아난 것을 과연 다행이라 할 수 있었을까.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불운하게도, 당시 장환은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깨닫지 못했다.


너무 혼란스러웠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아니, 어쩌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자각했음에도 그 사실을 미처 받아들이지 못했을지도 모르지.


그때는.


그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고.


막연히, 무작정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며칠을 헤맨 끝에 겨우 한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간신히 발견한 민가에, 살아있는 사람을 향해 장환은 무어라 말을 걸려고 했다.


- 저리 꺼져, 이 거지 새끼야!


첫 마디를 떼기도 전에 돌팔매가 돌아왔다. 허둥지둥 몸을 피해야만 했다.


이 마을에서 그는 한낱 부랑자에 불과했다.


일을 구하긴커녕 말을 걸기만 해도 쌍욕을 들었다. 민심이 흉흉하여 누구 하나 남루한 차림에 돈 한 푼 없는 그를 상대할 여력이 없었다.


주림을 못 참아 처음으로 구걸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얼마 모으지도 못한 채 개방에 속한 이들에게 빼앗겼다. 본래라면 상대조차 되지 않았을 이들에게 죽기 직전까지 얻어맞았다.


이곳은 자기네 구역이니 얼씬도 하지 말라고, 다음에 보이면 죽여 버린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다른 마을도 마찬가지였다. 어딜 가든 다를 게 없었다. 산적 놈이 어딜 감히 사람 사는 곳에 기어들어 왔느냐며, 웬 무인의 칼에 맞아 죽을 뻔하기도 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본래라면 알지 못했던 것들. 그 두려움 없던 자그마한 세상 밖에 있던 것들.


무를 갖추지 못한 자들.


아무런 힘이 없어, 단지 짓밟히는 것 외엔 살 방도가 없는 이들.


헤매고, 떠밀리고, 방황했다. 그 끝에 다다른 곳은 어느 동굴 맡이었다.


그날 절벽에서 떨어진 후, 처음 깨어났던 장소.


“흐.”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흐, 흐흐···.”


웃음과 흐느낌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한 번 입에서 흘러나오자 주체하지 못하고 이어졌다.


- 분했다.


너무나도 분했다.


세상도, 무림도, 자신을 속인 장문인도, 자신을 배신한 동문도, 힘이 없는 것도, 전부 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분했던 것은 어리석은 자기 자신이었다.


그것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또 증오스러웠다. 그 순간.


- 영원히 이렇게 살 순 없어.


오래전 스스로에게 했던 그 말이, 다시금 들려왔다.


영원히 이렇게 살 순 없어.


깨달았다. 진리. 세상의 이치 아래 숨겨진 진실. 그것이 장환의 온몸을 관통하는 것 같았다.


실로 오랜만에 가부좌를 틀었다.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러고선 끝없이 되뇌었다.


영원히 이렇게 살 순 없다고.


파괴된 단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기해를 심장으로 대체한단 발상까지 여섯 달이 걸렸다.


사경을 넘나드는 위험한 시도 끝에 그 발상을 실현하기까지 그 배가 걸렸다.


더 이상 정순으로 흐르지 못하는 진기를 역순으로 돌려야 함을 깨닫기까지 이삼 년 남짓 걸렸다.


끝없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처음 성공하기까지 그 제곱이 걸렸다.


어질고, 의롭고, 호협한 마음.


인(仁)과, 의(義)와, 협(俠).


허울 좋은 위장.


겉치레.


그 장막을 갈가리 찢어버릴 수단으로 세 가지를 골랐다.


원한과 증오, 그리고 재앙.


한(恨), 증(憎), 그리고 화(禍).


그에게는 불(火)이 필요했다. 그 불을 피워 올리는 데에 온 의념을 쏟아부었다. 끝없이 가다듬고 벼려내었다.


그렇게 수년.


어쩌면, 수십 년이 흐른 끝에···.



8.

어느 날. 장환은 동굴을 나섰다.


실로 오랜만이었다. 저 하늘의 태양을 보는 것도, 온몸에 진기가 흐르는 감각을 느끼는 것도.


마공. 훗날의 누군가는 신공이라 이름 지은 힘.


바닥부터 쌓아 올린 끝에 무(無)에서 개척해낸 힘. 오롯이 장환 자신만의 힘으로 새로이 만들어낸 힘.


오래전 잃었던 수준의, 어쩌면 그 이상의 힘이었다.


이 힘이라면 분명 복수를 이룰 수 있겠지.


홀로 수행을 거듭하던 어느 날, 근방에 다가온 사람 한 무리가 떠드는 것을 엿들었다.


덕분에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장리. 일찍이 자신을 배신한 동문이 끝내 장교진인, 무당파의 새로운 장문인이 되었다고.


두려움은 없었다. 되려 확신했다. 설령 그가 어떤 경지에 올랐다고 한들, 원한을 장작 삼아 타오르는 이 힘이 있다면 얼마든지 꺾을 수 있을 거라고.


허나.


장환은 설핏,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살폈다.


너저분히 자란 머리칼은 새하얬다. 깊은 주름 탓에 눈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완연히 늙어버린 노인의 모습.


그만큼 오랜 시간이 흐른 것은 아니었다. 폐관 수련을 한 것이 대략 스무 해 남짓이었으니. 자신의 나이는 아마 불혹(不惑, 40세) 즈음 되었으리라.


‘역시 몸이 버티지 못하는군.’


일찍이 천무지체라 불린 육신이라 한들, 단전이 파괴되고 온몸의 맥이 끊긴 신세였다.


그에 더해 이 새로운 힘에 담긴 사특한 기운, 건조한 화염 같은 독기까지 더해지니··· 이리 심하게 노화가 찾아온 걸 테지.


수면에 비친 창백한 낯빛이 알렸다.


너는 이미 시체나 다름없다고.


천명을 거스르는 이 힘이, 이 땅에 너를 억지로 묶어두고 있을 뿐이라고.


상관없었다. 장환은 단지 생각했다.


- 부족하군.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설령 여기서 무당산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문파를 멸문시키고 옛 동문을 죽여도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것만으로는, 오래전 자신이 마주한 이 세상의 어둠을 어찌할 수 없었다.


왜 죽였느냐고.


울분을 담은 질문에 끝내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던 그 소녀.


그와 같은 일이 거듭되어선 안 된다. 장환은 그리 다짐했다. 그 누구도 그 같은 일을 겪어선 안 된다.


내가 살아있는 한.


그래서.


그는 여행을 떠났다.


하늘 올려다볼 면목이 없어 삿갓을 쓰고서.


죽어가는 자신을 대신하여 이 세계를 부숴줄.


그 증오를 이어받아 무림에 화가 되어줄, 한을 품은 자를 찾아서.


···얼마나 오랫동안 이 강호를 방황했는지, 장환 자신도 알지 못했다. 햇수를 세는 일은 그만둔 지 오래였다.


해가 뜨면 걷고, 해가 지면 잠들었다. 이따금 무림인을 죽이며 그 기운을 취해, 무너지려는 몸을 겨우 붙들어 세웠다.


눈이 오건 비가 오건 상관없이.


여름이건 겨울이건 상관없이.


그렇게 언제까지고, 영원히 이어질 것처럼.


그러던 어느 날.


유달리 추운 겨울밤.


“이보시오.”


장환은 비로소 만났다.


“곱게 들어가 자기나 하지, 이 밤중에 무슨 소란이오? 어디···?”


안휘 구석 하성. 어느 골목길에서 막 무사 몇을 죽이고 그 기운을 빼앗은 직후.


그는 오래도록 찾아 헤매던 자를 만났다.


약관 언저리 즈음 되어 보이는 청년.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꼴이었으나···.


장환은 볼 수 있었다.


그의 가슴 깊이 짓눌려 있는, 질척한 살의를.


자신을 핍박하는 모든 것에, 되갚아 주고 싶은 한을.




···한평생을 바쳐 찾아 헤매던 불씨의 존재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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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순리(殉利) ※24/06/20(목) 수정※ +1 24.06.18 392 22 13쪽
41 순조(順潮) ※24/06/20(목) 수정※ +3 24.06.16 489 23 14쪽
40 순례(巡禮) ※23/06/20(목) 수정※ +3 24.06.15 646 23 11쪽
39 순복(馴服) +4 24.06.14 734 27 13쪽
38 교(交), 교(敎), 그리고 교(矯) +2 24.06.12 745 33 13쪽
37 맹(盟), 맹(盲), 그리고 맹(儚) 24.06.11 723 29 13쪽
36 "그대는 그저,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길을 나아가주게." +3 24.06.10 732 33 11쪽
» “···이리하여 나의 고난이 시작되었고.” 24.06.09 758 31 13쪽
34 “옛날 옛날, 한 옛날에.” +1 24.06.08 750 28 11쪽
33 회한의 종막, 혹은 재탄 24.06.07 786 31 11쪽
32 퇴락한 꿈 +1 24.06.06 813 28 13쪽
31 대물림 24.06.05 818 30 12쪽
30 하늘에서 내려온(天) 악마처럼(魔). +1 24.06.04 863 38 11쪽
29 비로소, 파(破) +2 24.06.03 860 34 12쪽
28 몰(歿)할 때까지 몰(沒) 24.06.02 866 30 13쪽
27 악(惡)이 벼려낸 악(鍔) +1 24.06.01 862 30 12쪽
26 회(徊)를 딛고서 회(䝇) +3 24.05.31 888 32 11쪽
25 해(害), 이어서 해(邂) +1 24.05.30 900 31 11쪽
24 재(災), 이어서 재(齎) +3 24.05.29 952 31 11쪽
23 업(業), 더불어 업(嶫) +1 24.05.28 949 28 13쪽
22 절(切), 더불어 절(折) +2 24.05.27 995 30 14쪽
21 전(前), 혹은 전(戰) +1 24.05.26 1,035 29 12쪽
20 신(神), 혹은 신(信) +2 24.05.25 1,105 36 12쪽
19 린(躪) +3 24.05.24 1,088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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