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679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7.13 21:37
조회
434
추천
6
글자
14쪽

신이되어 이계로 -83.상과 벌-

DUMMY

리론즈성의 체르빈 백작가.

앤드류 공작의 명에 의해 마련된 식사자리엔 체르빈 백작을 비롯한 조셉이 함께 하고 있었다.

이 자리엔 체르빈 백작의 딸인 한나의 모습도 보였다.


“은성 공작님께서는 아직이십니까?”


체르빈 백작이 자신의 옆에 있는 빈 자리를 바라보며 앤드류에게 물었다.

하지만 앤드류는 별 말없이 침묵만을 지킬뿐이었다.

어제의 경매에서 체르빈 백작의 만행을 알게 된 앤드류 공작이 그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리 없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체르빈 백작에게 벌을 내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조그만 참자.. 이번일은 그에게 맡기기로 했으니..’


다만 은성의 부탁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감정을 겨우 억누르고 있을 뿐이었다.

대신 조셉이 대답했다.


“아직 약속시간이 2분남았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지요.”


이번엔 체르빈 백작이 조셉을 아니꼬운 듯 쳐다봤다.

경매에서 조셉이 자신의 말은 들은체도 하지않으며 한나의 경매를 진행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조셉을 찾아 따지려했으나 어디에 있었는지 꽁꽁 숨어있던 조셉이 식사를 하기 직전에서야 나타났던 것이었다.

그러했기에 조셉과 따로 대화를 할 시간은 아예 없었다.

그렇게 2분이 흘렀다.

분위기가 무거우니 2분이 20분같이 느껴졌다.


“아직 안 늦었죠?”


무거운 공기에 숨이 턱 밑까지 막히려던 찰나.. 은성이 식당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했다.


“늦다니요? 딱 맞춰오셨습니다.”


체르빈 백작이 그를 반기며 자신의 옆자리를 권했다.

그가 나타난 덕분에 적막으로 인해 막힐듯한 숨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다.


“이거 미안해요.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은성이 그들을 기다리게 한것에 대해 사과했다.

체르빈 백작이 주방장을 불렀다.


“자 이제 모두 모였으니 음식을 내어오게..”


주방장의 대답이 있으려는 찰나 누군가 끼어들었다.


“그보다 바로 본론을 꺼냈으면 좋겠네만..”


앤드류였다.

이미 체르빈 백작의 만행을 모두 다 알고 있는 앤드류였기에 불편한 이 자리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은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까요? 밥 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간 체할지도 모르니.. 밥먹을 만한 상황도 아니고...”


은성의 말에 체르빈 백작이 영문을 몰라 물었다.


“체하다니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안좋은 일이라기 보다는 안타까운 일이지요.”


은성이 탄식하며 말했다.

안타깝다라..?


‘서..설마?’


체르빈 백작이 은성의 말에 어제 일이 생각났다.

어제 자신에게 500만골드의 빚이 생긴 안타까운 일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영지민들을 쥐어짠다면 앞으로 3년안에 500만골드를 충분히 모을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안타까운 일이라니요?”


“아노스가 사고를 쳤거든요.”


체르빈 백작은 아노스가 은성과 함께 다니던 마법사란걸 곧장 알 수 있었다.


“그가 사로를 쳤다니요?”


다행히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한 체르빈 백작이 곧 아노스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체르빈 백작. 혹시 돈좀 구할수 있을까요?”


은성이 조심스레 부탁을 해왔다.


“어..얼마나 필요하십니까?”


자신의 재정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체르빈이 은성에게 물었다.


“꽤 많이 필요한데...”


“얼마나 필요하시길래 그렇습니까? 제가 힘닿는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흐음.. 한 500??”


“500골드 말씀이십니까? 흐음.. 좋습니다. 구해드리겠습니다.”


500골드라는 그나마 감당되는 돈에 체르빈 백작이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게 아니라 500만골드..”


은성의 말에 체르빈 백작의 안색이 급변했다.


“서..설마?”


자신이 의문의 남성에게 빌린 금액과 일치했던 것이었다.


“혹시 없으세요? 그럼 곤란한데..”


“갑자기 500만골드라니요? 제..제가 그렇게 큰 돈이 있을리 없지 않습니까?”


“그럼 할수없군.. 아노스의 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 수 밖에..”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체르빈 백작이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에 은성이 갑자기 정색을 하며 말했다.


“그런데 말이야.. 언제부터 노예가 귀족들과 나란히 밥을 먹게 된거지..?”


은성의 말에 체르빈 백작이 어리둥절해했다.

이곳에 노예는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들 귀족이었으며 조셉경 또한 귀족은 아니었으나 귀족과 다름없는 대우를 받을만한 기사의 신분이었다.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영문을 몰라 묻는 체르빈 백작에게 은성이 서류한장을 내밀었다.

체르빈 백작이 조심스레 서류를 들여다 보았다.


“허억! 이게 왜 여기에..?”


자신이 어제 페르디아노스와 계약한 노예문서였다.


“왜긴 왜겠어.. 아노스가 어제 너를 노예로 사들였다고 하더군..”


은성의 입에서 더 이상 존댓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앞이 캄캄해질대로 캄캄해진 체르빈 백작이 그의 말투는 신경쓸 틈도 없이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아닙니다. 이..이건 모함입니다. 전 그때 경매장에 없었습니다.”


“난 경매장이라는 말을 입밖으로 꺼낸 기억이 없는데..?”


그의 말에 체르빈 백작의 앞이 캄캄하다 못해 얼굴까지 거멓게 죽어갔다.


“그..그건..”


“이미 이곳에 있는 모두가 그곳에 있었으니 이만 포기하라고..”


“서..설마?”


체르빈 백작이 안돌아가는 고개를 억지로 돌려 앤드류 공작을 쳐다보았다.

그리곤 이내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앤드류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른사람이라면 몰라도 앤드류 공작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은 없는 것이었다.


“크윽.. 소신이 잠시 미쳤었나 봅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상황을 파악한 체르빈 백작이 앤드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내 마음같아선 자네에게 직접 형벌을 내리고 싶으나 이번일의 마무리는 은성 공작에게 맡기기로 약속했으니 그런 줄 알게..”


그 말에 체르빈 백작이 이번엔 은성의 다리를 붙들고 애원했다.


“내 500만골드는 3년안에 반드시 갚을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지금은 전재산을 다 털어도 300만골드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의 간절한 부탁에도 은성이 냉정하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그럴 순 없어. 약속은 약속이니..”


“3년안에 갚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노예문서를 잘 읽어보라고..”


체르빈 백작이 노예문서를 다시한번 차근차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이럴수가?!!”


페르디아노스에게 돈을 갚아야하는 날짜가 오늘까지였다.

대출기간이 고작 하루였던 것이었다.


“이제 알겠어? 돈을 갚지 못했으니 약속대로 오늘부터 넌 나의 노예란 뜻이야. 당연히 내가 너의 주인이니 그 300만 골드도 내 몫이 되겠지?”


체르빈 백작이 황망한 눈빛으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안돼..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자신이 평민에서부터 기사 그리고 백작이 되기까지 겪었던 온갖 고난과 역경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런데 그런 고난과 역경으로 이루어낸 성과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다 못해 노예로 신분이 하락되기까지 한 것이었다.


“어때? 너도 노예가 되어보니..?”


“이건.. 그럼.. 자..잘못했습니다. 흑흑흑!”


체르빈 백작이 무언가 말을하려다 결국 눈물을 보이며 흐느꼈다.

자신이 했던 만행을 그대로 자신이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제야 그가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고 살아왔는지 깨닫게 된 것이었다.


“이미 후회해봤자 늦은거 잘 알잖아? 네 놈이 되팔았던 노예들이 다시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아..아닙니다. 저와 거래했던 자들이 누구인지 몰래 기록해둔 자료가 있습니다.”


체르빈 백작이 뜻밖의 말을 했다.


“그래..? 자료는 어디에 있지?”


“제 집무실 비밀서랍장에 있습니다.”


“그거 다행이군.. 하지만 네가 노예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어.”


체르빈 백작도 이젠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은성에게 매달려야 하는 이유가 하나더 있었다.


“저는 노예가 되든 뭐가 되든 괜찮습니다. 다만 제 딸만큼은 죄를 사하여주십시오.”


그가 노예가 되면 그의 딸인 한나도 결국 노예의 딸이라는 신분이 되는 것이었다.

더 이상 귀족이 아니라 그녀또한 노예인 것이다.


“그건 걱정말라고.. 그녀는 오히려 상을 줄 생각이니까..”


엘프들을 몰래몰래 구출해왔던 한나가 노예취급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판단에 한 말이었다.


“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체르빈이 그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 듯 연신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딸이라도 노예가 되지 않은것에 안도하는 것이었다.


“그럼 약속대로 이들의 상벌은 내가 마음대로 해도 되겠지요?”


은성이 앤드류 공작에게 묻는 말이었다.


“흐음.. 그렇소. 노예경매가 30년이상의 중벌이긴 하지만 노예의 신분이라면 꽤 합당한 처벌같구려..”


앤드류가 더이상 터치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고맙소. 그럼 죄인 체르빈은 이 시간 이후로 평생을 노예로 살 것을 명한다.”


은성의 말에 체르빈 백작이 힘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하지만 별다른 반박을 하지는 않았다.

그저 후회의 눈물만을 흘릴 뿐이었다.

한나 또한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며 조셉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이 상황을 지켜보았다.


“험험.. 아무래도 식사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으니 난 이만 가보겠네..”


앤드류 공작이 자리를 황급히 뜨려고 했다.

체르빈 백작이 비록 큰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한때 자신을 잘 따르던 수하의 슬픔을 더 이상 보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안끝났는걸요?”


은성이 황급히 떠나려던 앤드류 공작을 붙잡았다.


“뭔가 더 할말이라도 있소..?”


앤드류의 물음에 은성이 한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수많은 노예를 구출해낸 그녀에게 아직 상을 내리지 않았거든요.”


“그..그런건.. 필요없어요. 상을 바래서 한 일도 아니고..”


아버지를 잃게 된 한나가 슬픔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일단 무슨 상인지 들어보는 건 어때?”


“그러시지요. 아가씨는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으십니다.”


조셉이 거들었지만 한나가 내키지 않는 듯 재차 말했다.


“필요없어요. 다 필요없다고요.”


자신의 아버지는 노예가 되었는데 자신이 상을 받아봐야 무슨 소용이 있으랴..


“내 상을 받겠다고 수락하는 조건으로 너를 귀족으로 임명해주지.”


체르빈 백작이 노예가 된 시점 그녀또한 더 이상 귀족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다시 귀족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었다.


“수락해라. 무조건 수락해!”


체르빈 백작이 다급하게 말했다.

또다시 그녀가 거절할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아..아버지..? 상을.. 받겠어요.”


체르빈 백작의 간절한 눈빛을 본 그녀가 결국 은성의 제안을 수락했다.


“상을 받겠다네요..?”


은성이 앤드류에게 한 말이었다.

자신이 아발론왕국의 사람이 아니었기에 당연히 그녀를 귀족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자는 이 자리에 앤드류 공작뿐이었다.


“흐음..”


앤드류 공작이 고민했다.


“그녀는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선행을 한 거죠. 그런 그녀가 신분이 강등될 이유는 전혀 없죠.”


은성의 말에 결국 앤드류가 허락했다.


“좋네.. 내 왕국으로 돌아가면 조만간 그녀에게 귀족의 신분 하나를 마련해 주겠네..”


“고마워요. 그럼 그녀에게 줄 상이 뭔지 알려드릴게요. 선택은 두가지가 있어요. 둘 중 원하는 상을 택하시면 돼요.”


그의 말에 모두들 궁금해하는 눈치였다.


“첫째는 그녀에게 상금 300만골드를 보상해주는거예요.”


결국 체르빈 백작에게서 회수한 전재산을 그의 딸인 한나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겠다는 말이었다.


“두번째는 뭐죠?”


한나가 별 관심이 없는 듯 두 번째 조건을 물어왔다.


“두번째는.. 마침 나한테 쓸모없는 노예가 한명 생겼는데 그 노예를 네가 나에게서 사는 것이지.. 어때? 이정도면 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그 말에 다들 뒤통수를 한 대 맞는 느낌이었다.


“그..그럼? 아버지를..?”


한나가 반색하며 은성에게 물어왔다.


“어떻게 할 거야? 첫 번째야 두 번쨰야?”


당연히 그녀의 선택은 두 번째였다.

그녀가 대답대신 체르빈을 말없이 꼭 끌어안았다.


“이럴려고 내게 부탁한 것이었소?”


앤드류가 은성에게 묻자 그가 대답했다.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그녀를 슬프지 않게 하면서도 체르빈에게 처벌을 내렸으니..”


“하지만 그는 결국 아무런 벌도 받지 않은 것 아니오?”


“아니죠. 그가 노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다만 그의 주인이 선한자라는것뿐이고요.”


“그렇군..”


그의 말대로 체르빈은 이미 백작의 신분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강등되는 큰 벌을 받았다.

더 이상 만행을 저지를 만한 권력이 없는...


“그보다 그녀에게 무슨 작위를 내리실 예정인가요?”


은성이 앤드류에게 물었다.


“흐음.. 마침 리론즈성에 백작 자리가 하나 비었는데.. 왕성으로 돌아가면 국왕께 잘 말해보겠소.”


앤드류 또한 능청을 떨며 말했다.


“잘됐네요. 그리고 이거..”


은성이 또다른 서류뭉치를 앤드류에게 건넸다.


“이게 무엇이오?”


“어제 경매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의 신상이에요. 이들의 처벌은 앤드류 공작께서 수고좀 해주세요.”


“아니 이걸 어떻게..?”


은성이 신의 능력으로 참가자들의 기운을 추적하여 그들의 신상을 순식간에 알아냈다는 걸 알지 못했기에 앤드류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다 알아내는 방법이 있죠. 그보다 전 바쁜 일이 있어서 먼저 가 봐야겠어요.”


자신과 싸우다 도망쳤던 중급마족들이 다른 마족들을 불러서 아까 자신과 싸운 장소로 되돌아 온 것을 감지했기 때문이었다.


“식사는 마저하시고..”


조셉이 말을하다 말았다.

은성이 이미 식당을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들은 어색한 공기와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휴.. 정말 다행이야..’


식사를 하는 그들의 생각은 모두 같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이되어 이계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4 신이되어 이계로 -113.9클래스마법사- 20.08.12 412 3 11쪽
113 신이되어 이계로 -112.전쟁 하루 전- 20.08.11 422 6 9쪽
112 신이되어 이계로 -111.신의 기준- 20.08.10 423 6 14쪽
111 신이되어 이계로 -110.실드- 20.08.09 392 6 10쪽
110 신이되어 이계로 -109.장애물- +1 20.08.08 408 5 11쪽
109 신이되어 이계로 -108.번데기- 20.08.07 405 6 12쪽
108 신이되어 이계로 -107.화전민2-(오타수정) +1 20.08.06 399 6 9쪽
107 신이되어 이계로 -106.엘프마을- 20.08.05 398 5 9쪽
106 신이되어 이계로 -105.신입엘프-(마지막 세 줄 수정) +1 20.08.04 412 6 8쪽
105 신이되어 이계로 -104.화전민1- +1 20.08.03 383 6 9쪽
104 신이되어 이계로 -103.주둥아리- 20.08.02 388 5 10쪽
103 신이되어 이계로 -102.환영인사- 20.08.01 397 4 12쪽
102 신이되어 이계로 -101.목격자- +2 20.07.31 392 5 10쪽
101 신이되어 이계로 -100.변수- 20.07.30 401 5 9쪽
100 신이되어 이계로 -99.정신력- 20.07.29 391 4 11쪽
99 신이되어 이계로 -98.기억- 20.07.28 409 5 9쪽
98 신이되어 이계로 -97.깨달음- 20.07.27 426 4 12쪽
97 신이되어 이계로 -96.확신-(일부 수정) 20.07.26 409 4 8쪽
96 신이되어 이계로 -95.악적-(일부 수정) 20.07.25 418 5 13쪽
95 신이되어 이계로 -94.변명거리- 20.07.24 409 5 8쪽
94 신이되어 이계로 -93.얼굴만..- 20.07.23 429 5 11쪽
93 신이되어 이계로 -92.반말- 20.07.22 438 5 12쪽
92 신이되어 이계로 -91.중원- 20.07.21 448 7 16쪽
91 신이되어 이계로 -90.작년 여름- +1 20.07.20 439 7 11쪽
90 신이되어 이계로 -89.마왕 다크- +1 20.07.19 430 5 10쪽
89 신이되어 이계로 -88.블랙 오러블레이드- +1 20.07.18 432 8 13쪽
88 신이되어 이계로 -87.수술 그 후- +1 20.07.17 437 6 13쪽
87 신이되어 이계로 -86.크라켄2- 20.07.16 417 5 11쪽
86 신이되어 이계로 -85.크라켄1- 20.07.15 429 5 10쪽
85 신이되어 이계로 -84.기증- 20.07.14 449 4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