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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560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7.17 21:38
조회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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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신이되어 이계로 -87.수술 그 후-

DUMMY

리론즈성 바가지 여관.

다시 앞을 보게된 제시엘과 은성 일행이 은성의 객실로 속속 모여들었다.


“은성님! 제시엘님의 수술은 어떻게 되었어요?”


소피아가 은성의 객실로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했던 질문이었다.


“직접 말하지..?”


은성이 제시엘을 향해 말했다.

제시엘이 소피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웃었다.


“소피아님. 실제로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물이 더 아름다우시네요?”


그 말은 곧 소피아가 보인다는 말과도 같았다.

그에 소피아가 진심으로 기뻐했다.


“와아.. 성공했군요? 시즈왕국 사람들은 의술이 정말 뛰어난가 봐요?”


사실 소피아는 이번 수술이 성공할 거란 확신을 하지 못했었다.

앞이 보이지 않은 사람의 눈을 수술만으로 고쳤다는 이야기는 듣도보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저 은성이 장담했던 말이었기에 그의 말을 믿기로 했을 뿐이었다.

그런 은성의 말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저도 한국의료진.. 아니 시즈왕국의 의료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은성은 자신의 조국인 한국인의 의료기술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러했기에 이런 제안을 한 것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수술은 대성공이었고 제시엘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


“이런 수술은 세계 최초군요?”


유리스도 제시엘의 수술이 성공했다는게 신기한지 그녀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은성은 그저 흐뭇하게 웃을 뿐이었다.

지구에서는 이보다 더 대단한 수술도 많이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만좀 쳐다봐라. 그러다 네 눈이 빠지겠다.”


톰이 제시엘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유리스를 나무랐다.


“하하.. 전 그저 너무 신기해서..”


유리스가 자신이 결례를 범했다는걸 깨닫고 머리를 긁적였다.


“여튼 축하해요. 그리고 이건.. 앞을 다시 보게 된 축하선물이에요.”


소피아가 제시엘을 향해 선물상자를 내밀었다.


“선물이요..? 고..고마워요.”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된 제시엘이 얼떨결에 받은 선물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안 뜯어보고 뭐해요?”


소피아가 어서 뜯어보라고 권유했다.


“그..그럴까요?”


“그럼요. 원래 선물은 그 자리에 뜯는 즐거움이죠..”


제시엘이 선물상자를 조심히 열었다.


“와아.. 원피스랑 피크닉 모자네요?”


소피아의 부탁으로 톰과 유리스가 시장에서 직접 고른 선물이었다.


“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소피아가 덩달아 기대에 찬 듯한 눈빛으로 물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가 본 옷들 중에서 제일 예쁜 옷이네요.”


제시엘이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거봐요. 제가 좋아할거라고 했죠..?”


최종적으로 옷을 골랐던 유리스가 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산 옷이었다.


“험험.. 내가 보기엔 별로인 것 같던데.. 그..그리고 모자는 내가 고른 것이오.”


옷을 볼 줄 모르는 톰의 눈엔 꽃무늬 원피스가 촌스럽게만 느껴졌다.


“스승님. 말은 바로 하셔야죠? 모자도 어디 농촌에서 일할 때 쓸것같은 밀짚모자를 고르시는걸 제가 겨우 말려서 바꾸신 거잖아요.”


“그..그게 얼마나 좋은데.. 전체적으로 얼굴에 햇빛도 덜 들어오고..”


“그럼 뭐해요? 꽃무늬 원피스랑 매치가 안되는데.. 그런 모자는 허수아비의 머리위에나 어울릴만한 모자라구요.”


“뭐야? 이놈이 보자보자 하니까..!”


급기야 톰이 유리스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요즘들어 유리스가 자주 톰에게 기어오르더니 드디어 톰이 폭발한 것이었다.


“둘다 그만하세요. 어쨌든 제시엘님이 만족하니 그걸로 된 것 아닌가요?”


소피아의 말에 제시엘이 톰과 유리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 분 모두 제 선물을 고르시느라 애쓰셨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제시엘이 그렇게말하니 톰의 화도 금방 풀어졌다.


“그나저나 바토스님과 셀트온님은 도대체 왜 안돌아오시는 거죠?”


유리스가 어제부터 궁금했던 질문을 꺼냈다.

어제 은성과 페르디아노스가 그들의 행방을 제대로 이야기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건 걱정하지마. 어디에 있는지 이미 알고 있으니..”


은성의 말에 유리스가 의문을 표했다.


“그런데 왜 여기로 안 오시는 거죠..?”


“그들은 이미 다른 임무를 수행중에 있거든..”


바토스와 셀트온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그들은 중급마족들과 함께 상급마족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당연히 은성도 원하던 일이었기에 그들을 제지하지 않고 있었다.


“다른 임무라니요? 제시엘님의 오빠를 찾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인가요?”


소피아가 물었다.


“네. 그게 더 중요한 일이죠.”


그들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세이나 행성이 위험에 처할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그건 아직 말해주기엔 이른 것 같아요. 그만큼 중요한 일이기에..”


마족들이 중간계에 나타났다는걸 미리 이들에게 알려 괜한 두려움을 심어줄 필요가 없었기에 한 말이었다.


“뭐.. 그..그렇다면 굳이 안 알려주셔도 괜찮아요.”


소피아가 애써 밝은 얼굴로 대답했지만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은성이 그만큼 자신을 못 믿나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소피아가 괜찮다고 말하니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럼.. 제시엘님의 친구분들은 어떻게 되었죠?”


“그들은 조금있음 조셉이 모두 데려올거야. 나와 아노스가 그들을 경매에서 모두 사들였거든..”


결국 돈으로 그들을 구했다는 뜻이었다.


“다행이네요. 그럼 제 친구들을 곧 만날 수 있겠네요?”


제시엘의 물음에 갑자기 장내가 조용해졌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 3명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하고 있었지만 염소수염중년인의 마차에 있었던 그녀의 친구는 두명 뿐이었다.

아직 한명의 행방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걱정마. 곧 그들을 모두 만날게 될테니..”


은성이 동료들을 모두 찾아준다는 말에 제시엘이 다시 미소를 보였다.


“앗! 그러고 보니 로즈엘님은 어떻게 되었죠?”


소피아의 물음에 톰과 유리스가 화들짝 놀랐다.


“헉! 이제보니 로즈엘님을 쫓아간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염소수염중년인을 쫓아가 그를 처벌할 생각만 했지 로즈엘을 데려간 11번 참가자를 미행한 이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었다.


“이런 제일 중요한걸 까먹고 있었다니..”


톰이 멍청한 자신의 머리를 탓했다.

자신의 수하들이라도 그녀에게 붙였어야 했던 것이었다.


“그건 걱정안해도 되요. 이미 그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으니..”


은성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들을 안심시켰다.


“저..정말인가요?”


소피아가 물었다.


“네. 아직 아발론 왕국을 벗어나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조만간 슈베트 왕국으로 넘어갈 듯 싶네요.”


“네? 그럼 그녀를 사간 사람이 슈베트 왕국사람이란 말이에요?”


11번 참가자가 로즈엘을 데리고 자신의 왕국인 슈베트 왕국으로 갔다고 말하자 화들짝 놀라며 물었다.


“아직 모르죠.. 그가 슈베트 왕국사람인지 아닌지는..”


“하지만 서쪽엔 슈베트 왕국뿐이없잖아요?”


“아니죠.”


은성이 말했다.


“호..혹시?”


“그래요. 펠리안 제국일 수도 있죠.”


그랬다.

그란시아 대륙 서쪽에 위치한 슈베트왕국의 바다를 건너가면 펠리안 대륙이 나오는 것이다.

아직 그가 슈베트 왕국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흐음.. 그럼 좀 더 두고봐야겠네요? 그보다.. 로즈엘님이 그곳에 있다는 걸 어떻게 아셨죠?”


은성의 능력을 모르는 소피아가 궁금해했다.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추적할 수 있거든..”


은성의 말에 모두들 로즈엘의 몸에 마법GPS를 장착했다고 추측했다.

그것이 아니고서야 미행없이 추적이 가능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휴.. 다행이네요. 언제 그런걸 준비하셨어요?”


은성의 능력을 모르는 소피아가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뭐.. 늘 준비해 다닌다고 해야하나..?”


언제든 다른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은성만의 GPS였다.


“역시 꼼꼼하시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유리스가 은성을 칭찬했다.

본의 아니게 칭찬을 받은 은성이 머쓱한지 화제를 돌렸다.


“그보다 제시엘. 어서 옷을 갈아입는게 어때?”


“이 옷말인가요?”


제시엘이 방금 선물받은 옷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그래..”


“하지만 이건 밖에 외출할때나 입을만한 옷인걸요?”


“조금있음 네 친구들이 이리로 올건데 그런 차림으로 만날거야?”


은성의 말에 제시엘이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쳐다보았다.


“그..그렇겠네요.”


그녀는 병원에서 입었던 환자복차림 그대로 이곳까지 온 것이었다.


“그래요. 어서 갈아입고 오세요. 무척 잘 어울릴거에요.”


“여기서 어떻게 갈아입어요?”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그들을 향해 제시엘이 부끄럼을 탔다.


“아.. 저를 따라오세요. 제방에서 갈아입으면 되요.”


소피아가 얼른 제시엘을 자신의 객실로 데려갔다.

잠시후..


“정말 천사가 따로없군..?”

톰이 옷을갈아입은 제시엘에게 한 첫마디였다.


“거봐요. 잘 어울린다고 했죠?”


유리스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야 원판이 워낙 잘났으니 그런거지..”


톰이 반박했다.


“두분 또 싸우시는거에요?”


소피아가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뭐.. 틀린말도 아니고..”


유리스와 톰이 동시에 변명을 했다.


“시간에 딱 맞게 갈아입고 왔는걸..?”


은성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객실의 방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똑똑똑.


“조셉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조셉이 엘프들을 데리고 온 것이었다.

조셉이 데려온 엘프는 2명이었다.

로즈엘을 제외한 어제 경매대에 올랐던 엘프는 4명이었지만 제시엘과 관계없는 엘프들은 이미 조셉이 풀어주었던 것이었다.


“앗! 제시엘!”


“살아있었구나? 다행이야!”


제시엘의 친구들인 그들이 그녀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반색했다.

조셉이 자신들을 데려올 때까지만 해도 그가 자신들을 풀어준다는 말을 믿지 않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제시엘을 보니 그의 말이 사실이란 걸 깨닫게 된 것이었다.

그보다 제시엘이 무사한것에 안도를 한 것이 더욱 컸겠지만...


“에반! 조엘! 무사해서 다행이야..”


제시엘이 그들을 보고 무척이나 기뻐하며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도 자신의 남자친구인 에르덴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에르덴은..?”


그녀의 물음에 두 엘프도 당황해 했다.

당연히 그들도 에르덴의 행방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어? 나 여기 있어..”


유일한 남자엘프인 에반이 에르덴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말했다.

제시엘이 앞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알리 없었던 그가 일단은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의 거짓말로 인해 일순 장내가 차갑게 변했다.

성대모사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 에반이 분위기가 심각해짐을 느꼈다.

그는 곧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설마? 에르덴이 어디있는지 모르는거야?”


제시엘이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며 물어왔기 때문이었다.

그에 조엘과 에반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제시엘.. 설마..?”


“아..앞이 보이는거야?”


제시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끄덕임에 에반이 얼른 사과를 했다.


“미..미안해. 난 그저 네가 슬퍼할까봐..”


그녀가 앞을 볼 수 있게된 기쁨과 궁금증보다 미안함이 더욱 컸다.


“그..그럼 에르덴은..?”


그녀의 친구들이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들도 그의 행방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이내 제시엘이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장내의 침묵이 아까보다 더욱 고요하게만 들려왔다.


“뭘 그렇게 슬피울어?”


은성이 제시엘을 달래며 말했다.


“이..이제야 앞을 보게 됐는데..”


차라리 자신은 앞을 안봐도 되니 자신의 남자친구인 에르덴이 다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지금은 그저 절망스러울 밖에 없었다.


“내가 방금한말 못들었어? 그들을 곧 만나게 해준다고 한거 말이야..”


“그..그럼.. 에르덴도..?”


제시엘이 흐느끼다 말고 은성을 바라보았다.


“그래. 나 못 믿어?”


은성의 자신감에 제시엘이 울음을 꾹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믿을게요.. 아니 믿어요.”


평생 회복할수 없을거라 믿었던 자신의 눈을 하루도 안되어 기적처럼 고쳐준 사람이었다.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을 염소수염 중년인에게서 구해준 사람이었다.

정령왕들이 그를 주인으로 떠받들기까지 했다.

왠지 그라면 자신의 남자친구인 에르덴도 쉽게 찾아줄것만 같았다.


“그래.. 그러니 이만 뚝 그치라고.. 예쁜옷 입고 우는건 보기 안좋잖아..?”


“네..”


은성의 말한마디에 제시엘이 언제 울었냐는 듯 눈물을 뚝 그쳤다.

그만큼 그녀는 그를 신뢰하고 있었다.


‘당신이라면 왠지 안심이 되네요..’


그녀의 마음을 알리없는 소피아가 은성에게 물었다.


“그를 어떻게 찾을 수 있다는 말이죠?”


“그야.. 그가 사라졌던 현장부터 봐야겠죠?”


“그런식으로 찾는다는건.. 너무 불가능에 가까운 일 아닌가요?”


“걱정마요. 사건현장엔 늘 목격자가 있기 마련이니..”


은성이 자신있게 말했다.

은성과 페르디아노스를 제외한 모두에겐 근거없는 자신감처럼 보였다.


- 은성님. 설마 드디어 그 능력을 보는 겁니까?


-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능력이기도 하지..


모두들 뻥진 표정을 한 가운데 은성과 페르디아노스만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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