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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529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8.10 21:58
조회
421
추천
6
글자
14쪽

신이되어 이계로 -111.신의 기준-

DUMMY

쿠보스가 사라진 현재.. 바토스와 셀트온을 포함한 9명의 마족과 드래곤인 페르디아노스 그리고 유일한 인간인 은성이 끝도없이 펼쳐진 초원을 전세낸 듯 차지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쿠보스로 인해 어색한 공기가 주변을 맴돌았지만 은성은 그런 상황은 개의치 않다는 듯 셀트온의 몸을 살피는데만 열중했다.


“셀트온 이 녀석도 대단한데..?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살아있다니..”


치명상이 페르디아노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던 셀트온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는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세..셀트온이 살아있다는게 사실이오?”


그가 죽은줄 알고 좌절해 있었던 바토스가 은성의 중얼거림에 재차 희망을 갖고 물었다.


“그래. 그러니 그렇게 울상짓고 있지 말라고..”


바토스는 여태껏 셀트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잘 몰랐다.

파펠론님의 명령만 아니었다면 그는 자신과 앙숙인 셀트온과 함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죽을 위기에 처하니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은 어느새 셀트온과 티격태격하면서 그를 앙숙이아닌 자신에게 있어 그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게 된 것이었다.


“내..내가 언제 울상을 지었다고 그러시오?”


바토스가 뻘쭘해 하며 말했다.

그와 동시에 방금 전까지 울상을 짓고 있던 그의 얼굴이 펴졌다.

셀트온이 살아있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기 때문이다.

여태껏 미동도 없던 셀트온이 은성의 손길이 와닿자 자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하듯 신음성을 터뜨렸다.


“크으윽..”


“아파도 조금만 참아. 금방 낫게 해줄 테니까...”


고통스러워하는 셀트온을 달래며 은성이 계속해서 셀트온을 치료했다.


“네 놈들.. 쿠보스님이 사라지셨다고 우린 눈에 뵈지도 않는 것이냐? 하긴 죽을때가 되면 눈에 뵈는 것이 없다더니...”


자신들을 무시하는 듯 행동하는 은성과 바토스에 곱슬머리 마족이 화가난 듯 건방을 떨며 말했다.

만약 은성과 쿠보스의 대화를 들었다면 이들이 이렇게 건방을 떨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자신들이 다함께 덤벼도 감당할 수 없는 상급마족 쿠보스가 은성으로 인해 마나가 동결되어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는 걸 그들은 알지 못했다.

은성이 쿠보스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음파의 결계를 쳐 다른 마족들이 그들의 대화를 들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알았지..? 네놈들이 죽을 때가 되었다는 걸..”


은성이 곱슬머리 마족의 말에 대꾸하며 일어섰다,

셀트온의 치료가 끝난 것이다.

은성의 말에 곱슬머리 마족이 노성을 터뜨렸다.


“뭣이라..?!!”


때마침 셀트온이 무사한 걸 확인한 바토스가 은성을 보호하려는 듯 그를 자신의 뒤로 숨기며 곱슬머리 마족들에게 말했다.


“파머님. 노여움을 푸십시오. 어찌되었던 그는 셀트온을 살려준 은인입니다.”


곱슬머리 마족에게 걸맞는 이름이었다.

그에 파머라 불린 곱슬머리 마족이 콧방귀를 끼며 대답했다.


“흥! 네 놈이 뭔가 착각하나 본데 상급마족 쿠보스님의 앞을 막은 셀트온이 죽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아쉽게도 그가 다시 살아났으니 내 손으로 네놈까지 죽여주겠다.”


“그..그런..? 저흰 번데기라는 벌레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것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바토스가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지만 곱슬머리 마족은 이미 바토스와 셀트온까지 죽이기로 마음 먹은 뒤였다.


“어쩔 수 없었다고..? 그렇다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네 놈들을 죽여야 겠구나..?”


그의 말을 말리는 중급마족들은 없었다.

그저 바토스와 셀트온이 곱슬머리 마족에게 어떻게 죽을까 궁금해 하는 눈치 뿐이었다.

위기감을 느낀 바토스가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


“다..다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이 사실을 파펠론님이 아시면 크게 화내실 겁니다.”


자신이 파펠론님의 심복이라는 걸 은근히 강조하는 말이었다.

그의 말에 이번엔 흰피부마족이 나서며 말했다.


“그래. 말 한번 잘했다. 네놈이 파펠론님을 등에 업고 잘난 척 할때마다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마침 오늘이 그 날인 것 같구나? 어디 죽어서도 파펠론님께 보고를 할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


여태껏 말은 안했지만 그 또한 파펠론의 심복이라며 까불어대는 바토스가 눈엣가시처럼 싫었던 것이다.

만약 이곳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그를 죽여버린다면 아무리 파펠론이라도 그의 죽음을 알아내지 못할 것이라 여긴 것이다.


“다들 어떤가..? 우리만 입을 맞춘다면 아무 문제없을 듯 싶은데..?”


흰 피부마족이 주변에 있던 중급마족에게 동의의사를 물었다.

모두들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은 마족은 없었다.

그들의 표정을 읽은 바토스가 더 이상의 설득은 무리라는 것을 느꼈는지 힘없는 목소리로 은성에게 말했다.


“미안하오. 기껏 셀트온도 살려주었는데.. 아무래도 이곳이 우리들의 무덤인 것 같소.”


팔짱을 낀 채 그들의 대화를 말없이 가만히 듣던 은성이 드디어 입을 뗐다.


“작별인사는 끝났나..?”


그의 말에 바토스가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저자들과는 따로 작별인사도 하고 싶지 않소. 그저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다는게 억울할 뿐이오.”


“네가 억울할게 뭐가 있어..?”


은성의 말에 바토스가 그의 말을 이해 못한 듯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오..?”


“죽는건 우리가 아니라 저들인데 뭐가 억울하냔 말이야?”


“?!?”


바토스가 은성의 말귀를 못 알아들은 채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뭘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거야? 할 말 없으면 좀 비키지? 저들이랑 싸우는데 걸리적거리니까..”


그에 바토스가 은성의 말을 실천하는 듯 누워있는 셀트온의 옆으로 비켜섰다.

그런 바토스의 눈빛은 아까보다 더욱 당황스러워 보였다.


‘허억!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서..설마..?’


당황스러워하는 그의 눈빛은 은성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사실 바토스 스스로 은성의 앞을 비켜선 것이 아니라 은성이 신의 기운을 이용하여 바토스를 셀트온의 옆으로 옮겼던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자신이 방심하기는 했지만 하급마족인 자신을 손가락하나 까딱하지 않고 옮겼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에게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리없는 중급마족들은 바토스가 은성의 명령을 곧이곧대로 들었다고 생각하였다.


“바토스 네놈이 죽을때가 되니 이성을 상실했나 보구나? 내 앞에 무릎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모자랄 판에 저런 조무래기의 말은 순순히 따르는 걸 보면...”


곱슬머리 마족이 은성의 말에 순종하는 듯한 바토스를 보며 비아냥 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바토스의 귀에 그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부탁하오. 나와 셀트온을 살려주시오.”


확신은 없었지만 왠지 은성이 자신들을 지켜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걱정하지마! 이미 내가 너희들을 살리기로 마음먹었으니 너희들이 죽을 일은 없어.”


은성이 장담하듯 말했다.

사실 은성은 여태껏 바토스와 셀트온이 죽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그저 다른 마족들을 불러오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쿠보스의 공격으로부터 페르디아노스를 지키려 했던 바토스로 인해 그의 마음이 바뀌었던 것이다.


“놀고 있네! 누가보면 네 놈이 신이라도 되는 줄 알겠구나?”


은성의 말을 들은 흰피부마족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제깟놈이 뭐라고 자신들에게서 바토스와 셀트온을 지켜 낸단 말인가?


“신이라.. 어느정도의 능력을 가져야 신이라고 불릴 수 있는 거지?”


은성이 중얼거리듯 흰 피부 마족에게 물었다.

그에 흰피부마족이 얼떨결에 대답했다.


“글세.. 아무래도 상급마족이신 쿠보스님보다는 강해야지 그런 소리를 듣지 않을까?”


“흐음.. 그럼 나는 신이겠군..?”


“그..그게 무슨 소리냐?”


흰 피부마족이 영문을 몰라 물었다.


“내가 쿠보스라는 그 자보다 강하니 너희들의 기준으로 볼 때 내가 신이란 말이지..”


결국 은성 자신이 쿠보스보다 강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다.


“네 놈이 쿠보스님보다 강하다고..? 아직 그분과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았잖아?”


“그렇긴 하지.. 그놈이 도망갔으니까..”


은성의 말에 7명의 중급마족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태껏 쿠보스가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이유를 몰랐지만 설마 그것이 도망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쿠보스님이 도망가셨다고..?”


“그래.. 그나마 눈치는 빠른 놈이야. 마법이 통하지 않으니 바로 도망친걸 보면..”


은성의 말에 중급마족들이 그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려는 듯 제각각 마법을 시전해 보았다,


“어라..?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마..마나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마기도 사용할 수 없다니..?”


중급마족들이 저마다 당황해하며 한 말이었다.

여태껏 여유롭던 그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제 상황파악이 되나보지..?”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한 마족들이 텔레포트를 시전했다.

쿠보스마저 은성이 두려워 도망간 마당에 자신들이 그를 상대한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허나 그들의 바람과는 달리 텔레포트를 성공한 자는 아무도 없었다.


“아까도 말했잖아.. 내가 주변에 있는 마나를 모두 동결시켰거든.. 텔레포트도 마법이니 쓸 수 없다는 뜻이다.”


은성의 말에 곱슬머리 마족이 의문을 표했다.


“그..그럼 쿠보스님은 어떻게 도망갈 수 있었던 것이냐..?”


그가 마나를 동결했다면 쿠보스 또한 텔레포트를 사용하지 못했어야 정상이었다.


“아.. 그건 내가 일부러 그가 도망치는 순간 동결해 두었던 마나를 잠시 풀었거든.. 그래야 그가 또다른 마족들을 데려올 테니..”


은성이 싱글벙글거리며 그 이유를 알려주었다.

결국 쿠보스가 도망간 것이 아니라 은성이 쿠보스를 풀어주었다는 뜻이었다.

은성이 직접 의문의 퍼즐을 맞추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족들의 의문이 모두 풀린 것은 아니었다.


“쿠보스님이 더욱 강한 마족님들을 데리고 올 거라곤 생각해 보지 않았나 보군..?”


“더 강한 마족이라고..? 그럼 나야 좋지..”


은성이 기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직 중간계엔 쿠보스님보다 더욱 강하신 상급마족분들이 두분이나 계신다. 아무리 네 놈이라도 그들 모두를 상대하긴 힘들 것이다.”


곱슬머리 마족의 말대로 쿠보스에 비해 다른 두 상급마족들은 그 능력이 확연히 뛰어났다.

같은 상급마족이라도 능력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었다.


“흐음.. 상급마족이라는 걸 보니 마왕보단 약하겠네..?”


은성이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꾸했다.


“흥! 만약 마왕님께서 중간계에 계셨다면 네 놈은 ‘찍!’소리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곱슬머리 마족이 자부심이 가득 깃든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그런 귀로 은성의 짧은 한마디가 파고들었다.


“있는데..”


“있다니..?”


“중간계에도 마왕이 있다고..”


“그럴 리가.. 아직 리치를 잡았다는 보고는 못들었는데..?”


곱슬머리 마족이 의아해 하며 물었다.


“마왕이 데빌, 사탄, 발록 이 셋 뿐이라고 생각해..?”


“...??”


“혹시 마왕 다크라고 들어봤나..?”


마계에 사는 그들이 마왕 다크를 모를 리가 없었다.


“네..네 녀석이 그걸 어떻게..?”


흰 피부마족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다른 마족들 역시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마족이 아닌 이상 중간계에 있는 생명체가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유일하게 아는 존재라곤 고위급의 드래곤들 뿐이었다.

하지만 드래곤을 눈만 보고도 식별할 수 있는 마족들은 은성이 드래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했기에 은성이 마왕 다크의 존재를 안다는 것이 의문이었다.


“내가 굳이 그것까지 설명해야 하나..? 뭐.. 더 이상은 이야기하는 것이 무의미할 뿐이니 이쯤에서 작별하는게 좋겠군..”


어차피 그들을 죽이려고 마음먹은 은성은 더 이상 그들과 대화를 해봐야 얻을만한 정보가 없다고 느끼고 한 말이었다.

그와 동시에 은성의 몸에서 검은 마기가 폭발을 일으키듯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크아아아악!”


“으으윽..으악!”


“끄르륵..”


검은 기운이 중급마족들을 스치는 순간 그들은 괴로움에 몸부림을 치며 그들의 몸이 잘게 부서져나갔다.

은성이 신의 능력으로 그들을 완전히 소멸시켰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이 은성에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이미 짐작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거라곤 생각못했던 그들은 소멸되는 그 순간까지도 제대로 된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채 죽어갔다.


“작별인사도 끝났으니 우리도 이만 돌아가 볼까..?”


은성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바토스를 향해 말했다.

그에 바토스가 반쯤 정신을 붙잡은 뒤 은성을 향해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여..여태껏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다크님!”


2500년이 흘렀지만 바토스는 마왕 다크만이 가진 고유의 기운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에 은성이 중급마족을 소멸시키며 사용했던 마기가 마왕 다크에게서 빼앗았던 마기였기에 바토스가 그를 다크로 오해를 할 만도 했다.

이날 이후 바토스는 은성을 마왕 다크라고 철썩같이 믿기 시작했다.


“그만 돌아가자고.. 소피아가 걱정할테니..”


“예! 알겠습니다. 다크님.”


이전과는 다르게 바토스가 은성을 향해 깍뜻이 고개를 숙이며 대답을 했다.

그리곤 알아서 셀트온과 페르디아노스를 양쪽 어깨에 들쳐메고 ‘바가지 여관’으로 텔레포트를 시전하였다.


“흐음.. 당분간 마왕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군..?”


바토스의 깍뜻한 모습에 은성이 그의 뒤를 따라 ‘바가지 여관’으로 순간이동하며 드넓은 초원에 남겨두고 온 마지막 말이었다.

그렇게 역사속으로 잊혀져가던 마왕 다크의 이름이 은성으로 인해 또다시 역사를 만들어 나갈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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