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505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8.07 22:00
조회
403
추천
6
글자
12쪽

신이되어 이계로 -108.번데기-

DUMMY

리론즈성의 ‘바가지 여관’.

날이 새도록 돌아오지 않는 톰과 유리스를 애타게 기다리던 소피아의 얼굴에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다.

여태껏 소식이 없던 톰과 유리스가 두 마족과 함꼐 돌아온 것이었다.

하지만 반가운 얼굴을 보았음에도 그녀의 얼굴엔 반가운 기색보단 걱정스러운 표정이 가득해 보였다.


“이게 어떻게 된거죠? 톰아저씨의 안색이 왜 이렇게 안 좋아보이는거죠?”


소피아의 물음에 유리스가 대답했다.


“스승님께서 독에 당하셨습니다.”


“독이라니요? 톰아저씨가 독에 중독되었단 말인가요?”


그들의 대화를 들은 셀트온이 유리스에게 핀잔을 주었다.


“말은 똑바로 해라. 독에 당했었다고 말해야지 독에 당했다고 말하면 이 영감탱이가 아직도 독에 당한줄 알게 아니냐?”


셀트온의 말에 유리스가 머리를 한번 긁적이더니 소피아에게 좀 더 상세히 설명했다.


“스..스승님께서 독에 당하셨는데 다행히 셀트온님께서 독을 제거해 주셨습니다.”


“그럼.. 톰 아저씨는 무사하단 말인가요?”


소피아의 물음에 셀트온이 고개를 끄덕였다.


“죽지는 않았으니 너무 걱정 마시오.”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듯 텔레포트로 인해 의식을 다시 잃었던 톰이 정신이 드는 듯 신음을 흘렸다.


“크흐음..”


“스승님! 정신이 드십니까?”


유리스가 톰을 흔들며 말했다.


“으윽.. !”


톰이 의식이 완전히 돌아온 듯 더욱 크게 신음성을 내뱉었다.


“아아.. 스승님! 살아나셨군요? 다행입니다.”


“크윽..! 그만 좀 흔들어라! 너땜에 다시 죽을 것 같으니....”


자신을 세차게 흔드는 유리스를 보며 톰이 못마땅한 듯 말했다.

그제야 유리스도 자신의 실책을 깨달으며 톰을 세차게 흔들던 자신의 손을 진정시켰다.


“역시 회복력하나는 끝내주는군? 깨어나서 첫마디가 농담이라니..”


바토스의 칭찬에 셀트온이 덧붙여 말했다.


“아암! 그렇고 말고.. 몸에 있는 독은 확실하게 제거했으니 톰 저녀석은 그저 기운이 없는 것 뿐일세.. 하룻밤자고나면 기력도 금세 회복할테니 너무 염려들 말게..”

“다행이네요. 정말 감사해요. 셀트온님.”


소피아가 셀트온에게 고개를 꾸벅거리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니 뭐.. 당연한 일 아닌가..?”


그녀의 칭찬이 싫지만은 않은 듯 두리뭉실하게 그녀의 감사인사를 받는 셀트온이었다.

그와 동시에 바토스가 아까부터 궁금했던 말을 꺼냈다.


“그런데 페르.. 아노스님은 어디에 가셨는지..?”


자신들의 주된 목적이기도 한 페르디아노스가 보이지 않았기에 한 말이었다.


“아노스님께서는 은성님과 함께 제시엘님의 친구이자 연인인 에르덴님을 찾으러 가셨어요.”


“에르덴..? 아니 도대체 그 자를 무슨 수로 찾는단 말이오?”


분명 그를 찾는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 마냥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단서도 없이 어디에서 사라진지도 모르는 에르덴을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하지만 이들은 몰랐다.

은성일행이 벌써 에르덴을 찾았다는 사실을...


“글쎄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곳을 떠나시기전 멜론성 인근 엘프들이사는 숲속으로 가셨다는 것 외에는요.”


그녀의 말을 들은 바토스가 셀트온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 어떻게 하지? 셀트온.


-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당장 그놈을 찾아내야지!


- 어차피 그는 이곳으로 돌아오게 될텐데 굳이 우리가 찾아 나설 필요가 있을까?


바토스의 일리있는 말에 셀트온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 흐음.. 그렇겠군? 드래곤 녀석이 뭔가 믿을만한 구석이 있으니까 에르덴을 찾아온다는 것이겠지?


- 그래. 그러니 괜히 찾는다고 힘빼지말고 드래곤이 이곳에 왔을 때 처리하자고.. 어차피 우리들로서는 그를 감당할 수 없으니...


결국 상급마족이나 중급마족들이 오기까지 기다리자는 뜻이었다.

그들이 텔레파시를 보내는 와중 소피아가 그들에게 말했다.


“두분다 고생많으셨어요. 아노스님께서 말하시길 두분께서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오신다고 하셨는데..? 임무는 잘 수행하고 오셨나요?”


페르디아노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들었던 소피아의 말에 바토스와 셀트온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중요한 임무라니..?

자신들은 몰래 도망을 간뒤 중급마족을 부른 것 밖에는 없었다.

자신들은 페르디아노스에게 임무를 받은적이 없었다.

헌데 도대체 페르디아노스는 왜 그런말을 했을까?

은성과 페르디아노스의 목적이 바토스와 셀트온이 중급마족 더 나아가 상급마족을 데리고 오는 것이라는 걸 모르는 이들이었다.


“험험.. 그렇소. 잘 다녀왔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오.”


바토스가 그녀의 말에 대충 대답을하면서 셀트온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 페르디아노스. 이놈의 드래곤이 또 무슨 꿍꿍이를 벌이려고 이런 말을 한거지?


- 낸들 알겠는가? 설마.. 우리가 도망갈것이라는 것도 다 계획에 있었던 것 아닐까..?


셀트온의 짐작을 바토스가 부정했다.


- 아니야. 그럴리 없어. 우리가 도망가서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뭣하러 드래곤 녀석이 우리를 무턱대고 풀어준단 말인가..?


바토스의 말에 셀트온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 호..혹시?


- 혹시라니..?


- 혹시.. 페르디아노스 그 도마뱀녀석이 저번에 우리에게 먹인 그 번데기라는 벌레 말일세. 그거 진짜가 아니었을까?


셀트온이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 에이.. 그럴 리가..? 그랬다면 우리 장기와 뇌는 벌써 그 번데기라는 벌레에 의해 다 녹아내렸을 것이네..


- 그..그렇겠지..? 역시 페르디아노스 그놈이 거짓말을 한 것이었군..?


그때 마침 거짓말쟁이가 여관으로 들어왔다.

소피아가 거짓말쟁이를 반갑게 맞으며 말했다.


“아노스님! 생각보다 일찍오셨네요?”


바토스와 셀트온을 발견한 페르디아노스가 살짝 당황한 표정을 보였으나 이내 침착함을 되찾으며 소피아에게 태연히 말했다.


“생각보다 일이 금방 풀려 빨리 돌아올 수 있었소.”


“그나저나 나머지분들은 어디가시고 혼자오시나요?”


소피아가 페르디아노스의 뒤쪽을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제시엘 일행 등은 에르덴이라는 엘프를 찾은뒤 모두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갔소.”


“아 결국엔 찾아내셨군요? 정말 다행이에요. 헌데 은성님은요..?”


소피아의 주된 궁금증이기도 했다.


“주군께서는 갑작스럽게 기사단이 생기셔서 잠시 시즈왕국에 들렸다 오실것이오.”


페르디아노스의 말대로 은성은 시즈왕국으로 망명한 레인보우기사단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왕국에 잠시 들렸다 오기로 했다.

그와 동시에 페르디아노스는 바토스와 셀트온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 오호..?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는걸..?


페르디아노스의 꿍꿍이를 알리 없는 바토스가 그에게 물었다.


- 빨리돌아왔다니..? 우리가 돌아올줄 알았다는 말인가?


- 그렇지. 설마.. 너희들이 내 손바닥 안이라는 걸 잊었는가?


페르디아노스의 거들먹거림에 셀트온도 대화에 끼어들었다.


- 무슨 헛소리냐? 네 손바닥안이라니..? 우리가 겨우 너같은 도마뱀의 손바닥안에 놀아날 것 같으냐?


- 설마.. 너희들 내가 먹인 번데기라는 벌레를 벌써 잊은 것은 아니겠지..?


페르디아노스의 말에 셀트온이 콧방귀를 끼며 대답했다.


- 흥! 그깟 벌레 쪼가리 와그작와그작 씹어먹었더니 아무런 효과가 없나보군? 이렇게 우리둘다 멀쩡히 살아있는 것을 보니..


그의 말에 페르디아노스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크크크. 그게 내가 원하던 것이었네.


그의 말에 바토스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 네 놈이 원하던 것이라니..? 설마 네 놈은 우리가 벌레를 와그작와그작 씹어먹을 줄 알았단 말인가?


- 당연하지! 그 벌레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기 때문에 안씹고는 못 베길 맛이거든..


- 미..믿을 수 없다! 어떻게 네 놈이 준 벌레가 그렇게 고소하고 맛있을 수 있단 말인가?


- 원래 약은 쓴 법이고 독은 단 법이지..


- 흥! 거짓말하지 마라. 그말이 사실이라면 도망쳤던 우리가 왜 버젓이 살아있겠느냐?


그들이 도무지 믿으려하지 않자 페르디아노스가 그들의 기억을 회상시켜 주었다.


- 잘 생각해보라고..? 난 분명 내말을 듣지 않을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지 나에게서 도망간다고 너희들의 뇌와 장기가 녹지는 않는다고..


생각해보니 그랬다.

페르디아노스는 분명히 자신들에게 도망가지말라는 말은 하지 않았기에 그의 말을 듣지 않은적은 없었던 것이다.

그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던 바토스와 셀트온이 이내 똥씹은 표정을 지었다.


‘젠장! 그럼 괜히 돌아온 거잖아?’


페르디아노스에게로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면 자신들이 번데기라는 벌레로 인해 죽을일은 없었던 것이다.

허나 지금은 그의 말한마디 잘못 어기면 죽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번데기라는 벌레가 다시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런 그들의 귀로 한줄기 희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토스. 셀트온? 자네 왜 그리 바들바들 떨고 있나?”


고개를 돌려 그를 확인한 바토스와 셀트온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처음보는 젊은 미남자가 자신에게 아는척을 하는것이아닌가?


“누,,누구신지..?”


바토스와 셀트온은 처음보는 인물이었다.

그 이유는 곧 알게되었다.

그의 뒤를 이어 중급마족들이 줄줄이 등장하였다.

중급마족 중 한명이 바토스와 셀트온의 의문을 풀어주었다.


“누구시긴.. 쿠보스님이시지..”


“허억! 쿠..쿠보스님!”


바토스와 셀트온이 동시에 헛바람을 켜며 대답했다.

쿠보스.

이들이 찾던 세명의 상급마족 중 한명이자 잔임함에 있어서는 상급마족들 중 1, 2위를 다투는 자이기도 했다.

그들의 대화를 들은 페르디아노스가 위험을 감지하고 말했다.


“아무래도 나와 싸우러 온 자들인가 보군..?”


그의 말을 들은 쿠보스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어보였다.


“흐흐흐. 고작 네놈하나 처리하러 내가 온 줄 아는가 본데? 착각하지 마라! 난 리치를 찾으러 왔을 뿐이니..”


사실 쿠보스는 엄청 강한 리치가 나타났다는 말에 중급마족을 따라온것이지 겨우 드래곤한마리 처리하자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었다.

이곳에 들린 이유는 그저 바토스와 셀트온을 데리고 가려는 것 뿐이었다.

드래곤은 자신에게 있어 후식거리조차도 안되는 존재였던 것이다.

그런 드래곤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와 싸우고 싶다면 당연히 도전장을 받아주지!”


사실 페르디아노스도 쿠보스라는 이름을 들어보았기에 무척 긴장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싸우게 된다면 필시 소피아를 비롯한 세 사람도 분명 죽을게 뻔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곳을 벗어나 시간을 버는 것 뿐이었다.


“흥! 좋다. 네놈의 도전을 받아주지. 어차피 눈깜짝할새에 끝날 테지만..”


쿠보스가 거들먹거리며 말했다.


“장소는 여기말고 다른곳이 좋겠군..?”


“으음.. 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데..?”


페르디아노스를 비롯하여 그의 일행으로 보이는 3명의 인간들까지 손쉽게 죽일수 있는데 뭣하러 굳이 자신이 그렇게 해야 한단 말인가?

페르디아노스도 그가 그렇게 말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재차 말했다.

이번엔 쿠보스가 아닌 바토스와 셀트온을 향해 한 말이었다.


“여기말고 싸울만한 좋은 장소좀 알아봐 주게..”


페르디아노스의 말에 바토스와 셀트온이 우왕좌왕했다.

그가 자신들에게 명령을 내린것이나 다름없었다.

만약 그의말을 듣지 않으면 자신들은 분명 번데기라는 벌레에 의해 뇌와 장기가 모두 녹아내려 죽을것이 뻔했다.


“흥! 어림없다. 이곳이 네놈의 무덤이 될것이다!”


쿠보스가 그 말과 함께 페르디아노스를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었다.


“네..네놈들 어째서..?”


바토스와 셀트온이 페르디아노스의 앞에서 자신의 공격을 막아서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쿠보스님! 제발 자리를 옮겨서 싸워주십시오!”


“안그러면 저희가 죽습니다.”


바토스와 셀트온이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번데기 하나로 인해 상황은 교묘하게 흘러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이되어 이계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4 신이되어 이계로 -113.9클래스마법사- 20.08.12 410 3 11쪽
113 신이되어 이계로 -112.전쟁 하루 전- 20.08.11 420 6 9쪽
112 신이되어 이계로 -111.신의 기준- 20.08.10 421 6 14쪽
111 신이되어 이계로 -110.실드- 20.08.09 390 6 10쪽
110 신이되어 이계로 -109.장애물- +1 20.08.08 406 5 11쪽
» 신이되어 이계로 -108.번데기- 20.08.07 404 6 12쪽
108 신이되어 이계로 -107.화전민2-(오타수정) +1 20.08.06 397 6 9쪽
107 신이되어 이계로 -106.엘프마을- 20.08.05 396 5 9쪽
106 신이되어 이계로 -105.신입엘프-(마지막 세 줄 수정) +1 20.08.04 410 6 8쪽
105 신이되어 이계로 -104.화전민1- +1 20.08.03 381 6 9쪽
104 신이되어 이계로 -103.주둥아리- 20.08.02 385 5 10쪽
103 신이되어 이계로 -102.환영인사- 20.08.01 395 4 12쪽
102 신이되어 이계로 -101.목격자- +2 20.07.31 389 5 10쪽
101 신이되어 이계로 -100.변수- 20.07.30 398 5 9쪽
100 신이되어 이계로 -99.정신력- 20.07.29 389 4 11쪽
99 신이되어 이계로 -98.기억- 20.07.28 407 5 9쪽
98 신이되어 이계로 -97.깨달음- 20.07.27 425 4 12쪽
97 신이되어 이계로 -96.확신-(일부 수정) 20.07.26 407 4 8쪽
96 신이되어 이계로 -95.악적-(일부 수정) 20.07.25 416 5 13쪽
95 신이되어 이계로 -94.변명거리- 20.07.24 407 5 8쪽
94 신이되어 이계로 -93.얼굴만..- 20.07.23 427 5 11쪽
93 신이되어 이계로 -92.반말- 20.07.22 436 5 12쪽
92 신이되어 이계로 -91.중원- 20.07.21 446 7 16쪽
91 신이되어 이계로 -90.작년 여름- +1 20.07.20 436 7 11쪽
90 신이되어 이계로 -89.마왕 다크- +1 20.07.19 428 5 10쪽
89 신이되어 이계로 -88.블랙 오러블레이드- +1 20.07.18 430 8 13쪽
88 신이되어 이계로 -87.수술 그 후- +1 20.07.17 435 6 13쪽
87 신이되어 이계로 -86.크라켄2- 20.07.16 415 5 11쪽
86 신이되어 이계로 -85.크라켄1- 20.07.15 428 5 10쪽
85 신이되어 이계로 -84.기증- 20.07.14 447 4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