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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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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893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2.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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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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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다짐

DUMMY

지성의 구령에 맞춰 열심히 달린다. 숙희는 혀를 길게 내밀고 쌍둥이들이 옆을 지나가며 숙희를 쳐다보았다.


"와~ 사람 혀가 저렇게 길 수가 있나?"

"그러니 잘 먹는 구나."


숙희가 혀를 흔들자 침이 튀고 쌍둥이들은 재빨리 뛰어갔다.


"엄마~ 숙희가 배고파서 우리까지 잡아먹으려고 해요. 살려줘요."


지성이 박수 쳤다.


"오늘은 일순이와 이순이가 1등으로 들어왔군요. 브라보~."


모두가 주방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지성은 할머니를 바라본다.


"어떻습니까?"

"정말 좋아. 이제 채윤이 하고 같이 살고 죽어도 여한이 없네."


채윤이 정색을 했다.


"할머니 이제 오랫동안 여기서 행복하게 사셔야 해요. 채서와 함께."

"맞습니다. 그래서 뒤 공터에 집을 짓고 있어요. 멀지 않아 여러분 모두 편히 지낼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는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할 겁니다."


모두가 지성을 쳐다보고 숙희는 주걱만 한 숟가락을 손에 쥐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다니."

"완벽한 곳으로 갑니다. 기대를 해주세요."



***


강남 다이아백화점 회장실 청서 앞에 지니가 서 있었다.


"들어가세요. 회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세요."

"고마워요. 근데 이제부터 회장님을 가까이서 모셔야 하는데 그러려면 회장님에 대한 모든 걸 알아야 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물건 취미까지."


지니는 책상에 있는 명패를 힐끗 쳐다보았다.


"김청서 비서님 알겠죠?"


청서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글쎄요. 너무 개인 사생활을 아는 건 회장님께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지니는 당황하며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되었다.


"조용히 말씀하세요. 아직 보디가드 영화를 못 보셨군요. 저는 제 목숨을 걸고 회장님을 지켜야 하는데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이건 명령입니다. 회장님을 지켜야 하니까."

"알겠어요. 회장님은 소중한 분이니."


지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야 이해를 하시는군요. 아무도 모르게 저에게 전달해야 해요. 만약에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채면 모든 건 김비서님이 책임을 지고 여기를 떠나야 합니다. 저 멀리 시베리아 고원의 북서부까지."

"아니 지금 그런 일로 거기까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죠. 회장님의 일거수일투족 정보가 김비서님 때문에 새어 나갔어요. 회장님 목숨이 위험에 빠졌는데 아프리카로 발령을 안 내어준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죠."


청서는 두 손을 떨고 목소리 톤을 최대한 낮추고 주위를 경계하였다.


"알겠어요. 모든 게 회장님 목숨과 연계되어 있으니."


지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야 이해를 하시네요. 저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김비서님은 저를 믿고 따라주시면 만사오케이죠. 그리고 보디가드 영화는 꼭 보세요. 남자주인공 눈이 매력있어요. 회장님처럼. 호호~ 수고하세요."


청서는 회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지니의 뒷모습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완벽한 경호원이야. 회장님이 사람을 보는 안목은 탁월해."


지성은 의자에서 일어나고 손으로 소파를 가리켰다.


"앉으세요."


지니의 맞은편에 지성은 자리를 잡았다.


"실력을 보니 안심이 되는군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호호~ 저야말로 영광이에요. 이렇게 회장님을 가까이서 모실 수 있으니."

"이지니 비서님은 김비서 맞은편에 자리를 만들 테니 거기서 근무하시면 되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오면 항상 같이 동행하세요. 만일에 대비해서 그럼 수고하세요."

"제가 일하는 장소가 여기 회장실 안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지성은 두 눈을 껌뻑였다.


"하하~ 그렇게 가까이서 경호를 안 해도 됩니다. 방문자만 있으면 같이 들어오시면 되고요. 앞으로 수고 좀 해주세요."


지니가 문을 열고 나오자 청서는 의자에서 일어났다.


"왜요? 무슨 안 좋은 말씀을 하시던 가요?"

"아니에요. 그냥 앞으로 회장님보다 김비서님 얼굴을 더 많이 봐야 하다니 세상이 불공평하네요. 에휴~."



***


서울 종로 대한극장.

이건희는 한참 삽을 들고 땅을 파헤치는 부하들에게 언성을 높였다.


"야~ 칠떡이 똑바로 못하나 이렇게 속력이 느렸어야 모두 젖먹던 힘까지 다 쓰라고 알겠냐?"


칠떡은 이마에 흐른 땀을 수건으로 닦았다.


"보스~ 저는 분유 먹고 자랐는데요."


이건희 옆에 있는 이새용이 얼굴을 찌푸렸다.


"보스께서 하라고 말씀하시면 알겠습니다. 대답해야지 뭐? 분유 먹었다고 국민학교는 나왔냐?"


칠떡은 해맑게 웃더니.


"형님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을 나왔습니다."


이건희와 이새용은 서로 마주 보고 놀라워한다. 이새용은 고개를 돌리고 칠떡을 째려보았다.


"어느 대학인데?"

"삼청교육대 나왔죠. 하하~."


이새용은 두 주먹을 바들바들 떨었다.


"야~ 용만아 저 놈 정신 바짝 차리게 손좀 봐라."


칠떡은 용만과 망치에게 양팔을 붙들린 채 끌려가며 목이 빠지게 불러본다.


"왜? 세상은 유머에 이렇게 가혹하냐."


이건희는 고개를 떨구고 이새용은 머리를 90도 숙였다.


"형님 죄송합니다. 저렇게 덜떨어진 놈을 누가 데려왔는지 그놈이 더 멍청하네요."

"내가 데려왔다. 에헴~ 빨리 유물이나 꺼내라. 에잇~."


강남 다이아백화졈 회장실에 4명이 모여있다. 지성은 서류를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모든 게 완벽하네요. 하하~ 하집사님도 이제는 저를 많이 닮아가네요."

"그럼요. 제가 모시는 분이 이때까지 이렇게 깔끔하게 해결했죠. 그리고 유상무선수가 더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주니 고맙네요."


지니는 두 눈을 크게 뜨고 하집사를 쳐다봤다.


"그럼. 내일 유상무 선수가 직접 오나요?"

"네. 왜요?"


지니는 망설이고 고개를 들고 힘차게 말했다.


"언니가 유상무 팬이라 만나면 좋아 할 텐데 어떻게 안될까요?"


지성도 심각한 표정으로 지니를 바라본다.


"큰일이군요. 천리마부서 최팀장도 광팬인데. 그래도 내일은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으니 언니도 오시라고 하세요. 설마 두 여성들에게 다른 일은 안 생기겠죠. 하하~ 노파심에.

"도련님 그전에 참우유기업은 어떻게?"

"내일 오후에 약속을 잡으세요. 만나서 수주를 받을지 결정 할 겁니다. 저는 TC방송국에 가야 하니. 백비서님과 이비서님은 준비를 해주시고 하루가 바쁘고 시간이 부족하네요. 부지런히 움직입시다."


세 사람은 방청석에 자리를 잡고 수 많은 방청객이 환호를 한다. 지성은 지니를 바라봤다.


"이렇게 시끄러워서 수영이 목소리는 들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지니는 미소를 띄우고.


"회장님 음악프로에 처음 오시죠?"

"어떻게 아셨죠?"

"가수가 노래를 하면 방청객은 조용해지니 걱정 마세요."


지성은 헛기침을 하고 백두산은 당황하는 지성을 보고 지니에게 말한다.


"회장님은 완벽하게 보이지만 사실 노래 춤이 엉망이죠. 저번 패션쇼에서 춤추는 모습을 이지니비서가 보셔야 했는데 안타깝군요. 하하~."


지성은 정색을 하고 자세를 바로 잡았다.


"백비서님 말씀이 맞습니다. 춤과 노래는 세상에서 제일 자신 없고 못하죠. 근데 나보다 못하시는 분을 저도 패션쇼에서 봤으니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회장님 그럼 저보다 춤을 잘 추신다는 말씀입니까? 그건 회장님께서 단단히 착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지니가 상체를 앞으로 내밀고 두 남자를 쳐다본다.


"다음에 두 분 춤추시면 제가 판단을 하죠. 누가 더 못 추는지. 호호~ 기대가 되네요."


방송이 시작되고 여러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무대 뒤로 사라진다. 수영이 소개되고 방청객들이 함성을 지르고 지성은 함박웃음을 짖고 박수를 친다. 수영이 기타를 튕기며 무대를 장악하고 지성도 노래를 따라 부른다. 지니는 지성의 옆 얼굴을 바라보며 행복한 이 순간을 머리와 마음속에 저장하고 이 남자와 평생을 함께 곁에 있을 거라 다짐한다.

모든 방송이 끝나고 세 사람은 대기실로 들어간다. 이영호PD가 인사를 하고 수영이 달려와 지성 품에 안기고 지니의 두 눈에서 불꽃이 활활 타오른다. 수영은 뒤에 있는 지니의 눈을 보더니 지성의 품에서 떨어지고 지성을 바라본다.


"저 언니 누구에요?"

"내 경호를 담당하는 이지니 비서지."

"얼굴은 예쁜데 눈에서 용암도 보이고 핵폭탄도 있네요. 오빠 무서워요."

"하하~ 천하에 무서운 걸 모르는 수영이가 무섭다고? 세상에 하하~"

지니가 두 눈에서 화산재를 터뜨리자 수영은 고개를 숙이고

"죄송해요. 다시는 오빠 품에 안기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남자들은 고개를 떨구고 있는 수영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지니가 한 발짝 앞으로 나왔다.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과의 심리 게임이죠. 회장님 근처에 누구든 가까이 있으면 제가 모조리 태워버릴 테니 그렇게 아시면 됩니다."


살벌한 지니의 표정을 지성은 곁눈질로 힐끗 쳐다보았다.


"하하~ 너무 그렇게 안 그려서도 되는데 제가 이상하게 더 쫄았네요.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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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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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8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49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8 2 9쪽
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8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3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69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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