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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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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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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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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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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4쪽

사타리나

DUMMY

사타리나


'피 냄새?'


이곳이 몬드겔인지 아직 정확지는 않다.

대충 감으로 찾아온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북상하는 길에 잔버크 북쪽 인근 마을을 먼저 발견했고 주민의 말을 정보 삼아 찾아온 것이니 대충 맞는다고 생각한 테츠다.


마을 근처에 도착하니 바람결에 피비린내가 실려 왔다.


지금 테츠는 모그룩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가 외모를 바꾸는 이유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곳이 몬드겔인지 이웃 마을인지는 몰라도 마을 밖에서부터 피 냄새가 풍겨온다면 마을 안은 어떻게 되어 있을지 오래 생각할 필요 없을 것이다.


천마잠행으로 빠르게 마을 안으로 진입했다. 오지 마을인 관계로 제대로 된 건물은 없고 대부분 단층의 목조 건물이다. 그나마 여름이라 이 정도지 겨울에 눈에 묻히면 마을인지 알아보기 힘들 것 같았다.


'많아 봐야 오십 호. 대충 인원은 백 명 조금 넘겠어.'


살아 있는 사람의 기척을 감지했다.


'겨우 하나?'


대부분 사체는 마을 입구에 몰려 있었다.


'이건 작정하고 죽이려 한 것 같은데? 상처를 봐서는 검이군. 노련하게 훈련된 자의 검이니 보나 마나 베틀 워락이겠군.'


테츠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다.


결론은 마을 사람과 베틀 워락 간의 싸움이라는 건데. 마을 사람이 무기를 든 것은 아니고 맨몸인 것을 보니 본인의 의지보다는 마녀의 저주 같은 것에 걸려 베틀 워락에 덤벼든 거다. 마을 입구에서 벌어진 싸움이니 마녀는 베틀 워락이 마을에 오기 전부터 알고 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테츠는 인상을 찌푸렸다. 열 살짜리 심지어 그 이하의 아이 시체까지 보였기 때문이다.

망설이지 않고 살아있는 기척이 있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볼품없은 여러 채의 집 중 하나다.


'역시 냄새가 좋지 않군.'


테츠는 마녀 특유의 냄새를 잘 안다. 마녀의 힘은 신단을 세우고 신과 일체감을 통한 정신 교감에서 나온다. 마녀의 신단은 여러 가지 재물이나 재료를 조합하기 때문에 역겨운 냄새가 항시 주변을 떠돈다.


물론 평범한 사람은 냄새조차 맡을 수 없고 테츠 정도 되니까 그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할 정도로 호흡이 일정해. 한 마을 전체가 박살이 났는데?'


숨어 있어 마을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거나 아니면 알면서 감정의 변화가 없는 놈이다.


첫 번째 목 없는 시체 한 구가 문턱에 쓰러져 있었다. 복장을 보니 용병인 것 같았으나 쥐고 있는 검에는 베틀 워락의 표시가 선명하게 각인 되어 있다.


잘린 목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두 번째는 시체는 박살이 난 거실에 있었다. 신체가 미라처럼 삐쩍 말라 있어 죽은 지 오래된 것처럼 보이나 생기가 빠진 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알수 있었다.


세 번째는 부엌 입구 근처. 역시 미라처럼 바짝 말라 있었다. 부엌 한쪽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막고 있던 문은 박살 나 있고 그 아래서 비릿한 냄새가 역겹게 올라왔다.


계단 아래 엎어져 있는 네 번째 시체 역시 피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았다.

지하에 굴을 파놓은 것이 확실히 마녀답다. 생각보다 천장이 높아 허리를 완전히 펴고 내달려도 될 만큼이었다.


이미 상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테츠는 일말의 주저함 없이 동굴 끝자락으로 내달렸다.


-휘익


빛 하나 들지 않는 어둠 속에서 예리한 무엇이 날아왔다.

왼손으로 간단하게 붙잡았다. 딱딱한 질감의 쇠붙이 느낌. 검이다.


-확


브라이트 마법을 발동하자 주변이 확 밝아졌다. 공격한 상대는 베틀 워락이다. 복장은 가죽 전투복 차림새다.

테츠는 그가 이미 숨을 멈춘 시체라는 것을 알았다.


이곳에 산 사람의 기척은 하나뿐이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다섯 번째 시체는 바로 자신을 공격한 이 베틀 워락이다.

소리쳐 봐야 소용없으니 검을 꺾었다.


'툭' 소리가 나야 정상인데 이 검은 물 흐르듯이 테츠의 손아귀를 타고 흘러내렸다.


"엇!"


따끔한 감각. 물처럼 흐르는 것이 손목을 그었다. 다시 날 선 쇠붙이가 된 것이다. 털어 내며 살짝 뒤로 물러난 테츠는 인상을 구기고 손목을 내려다봤다. 정확히 동맥이 절단됐다.


평범한 사람 같으면 분수처럼 피가 뿜어져야 정상이지만 테츠는 즉시 혈도를 봉했고 상처 난 혈관의 흐름을 차단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상처로부터 피가 저절로 뽑히는 충격을 받았다. 강한 흡입력을 가진 무엇이 상처에서 피를 빨아 대는 느낌과 같았다.

하지만

모그룩에 그 정도 위력은 지나가는 고양이가 상처를 핥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단번에 한 걸음 내질러 쏘아가 베틀 워락의 가슴에 파천수라장을 때려 박았다. 상대가 각성자이고 또 이미 죽은 자이니만큼 손에 사정을 두지 않고 내장이 으스러질 정도로 강하게 후려쳤다.


-펑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남자는 뒤로 날려갔다.


-팟


그와 동시에 창 한 자루가 테츠를 향해 날아왔다. 이번에는 잡지 않고 허리에 찬 검을 뽑아 휘둘러 쳐냈다.

검과 창이 닫는 순간 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창은 마치 물줄기처럼 후드득 쏟아져 내렸고 그것은 작은 바늘처럼 변해 다시 테츠를 향해 날아들었다.


"흥, 피였군."


날아온 것인 창이 아닌 피였음을 알아차렸다.


-파파팟.


작은 피의 바늘은 테츠가 일으킨 호신강기에 부딪쳐 모조리 튕겨 나갔다.


"장난질할 셈이더냐?"


테츠의 신형의 땅속으로 쑥 꺼지듯 사라졌다.


"움직이면 목 떨어진다."


테츠는 머리카락이 발뒤꿈치까지 길게 늘어진 여성의 뒤쪽에서 서서 검을 목 언저리에 대고 있다.

그녀의 작은 근육 떨림을 놓치지 않고 살짝 힘을 주자 검이 목에 상처를 냈다. 검신을 타고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사타리나. 피의 마녀야. 네 피를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검은 주저 없이 움직일 거다."


테츠가 브라이트 마법을 한층 더 강화하자 주변은 대낮과 같이 밝아졌다.


"아서라.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진동이 검에 전해져 온다. 숨 쉬는 거 외에 다른 짓 할 생각을 말아라."

"당신이 누군지 알아. 반항하지 않겠어.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걸 잘 알지."


-스윽


테츠는 검을 치웠다. 그러자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거꾸로 상처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내가 누군지 알고 있나?"

"황태자."

"어떻게 알았지?"

"조금 전 상처가 났었지? 그때 흘린 피를 맛보고 알았지. 그놈이 가져온 피에 섞인 거랑 같은 맛이기에 단번에 알았어."


솔직히 놀랐다. 이렇게 빨리 자신의 정체를 알아본 자는 사타리나가 처음이다.


"워드 에임이란 자 맞지? 놈은 케이사르의 개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 난 상황을 알수 없으니 그자가 원하는 그것을 말해 줄 수밖에 없었어."

"넌 가장 골치 아픈 일을 저질렀다."

"알고 있어. 그 때문에 내 운명도 여기서 끝이라는 걸 알지."

"이틀이라면 도망갈 시간은 충분했을 텐데?"

"마녀와 관계된 사실을 알면 이 마을 사람은 다 끝이야."

"흥, 나더러 네가 이 마을 사람을 지키고자 했다고 말하려는 걸 믿으라는 소리냐?"

"죽은 자는 말이 없어. 난 살 만큼 살았고 이제 내 묻힐 곳을 찾았을 뿐이야."


-휘이익


테츠는 한쪽에 처박혀 있는 베틀 워락의 시체를 끌어당겼다. 그는 죽었지만 피는 굳지 않았다. 사타리나가 그의 피를 제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뇌도 부패하지 않았다. 방금 죽은 자와 같은 수준이다.

테츠는 소울 슬립을 사용해 베틀 워락의 기억을 되짚었다.


'마녀와 함께 한 놈들이다. 한 놈도 살려 두지 마라.'


베틀 워락은 갓난아이까지 잔인하게 죽였다. 단지 마녀가 이 마을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다가 아니다.

사타리나는 베틀 워락의 감정을 자극하려고 일부러 갓난아이까지 이용한 것이었다.

그녀의 거짓말은 금방 들통이 났다. 그러나 모그룩은 그 사실을 추궁하지 않고 둘러댔다.


"넌 들켰다는 것을 알았고 떠날 기회도 있었다. 자책감 때문인가? 아니면 마을 사람들로 베틀 워락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 왜 먼저 나서지 않았지? 마을 사람을 앞세우지 않고 네가 앞서 나섰다면 베틀 워락을 충분히 상대할 수도 있을 텐데?"

"아니, 그렇게 해서는 상대할 수 없어. 그들은 마녀를 상대할 기막힌 방법을 잘 알고 있으니까."

"그럼 마을 사람을 미끼로 써서 이들을 잡은 거냐?"

"내가 도망가도 어차피 죽을 사람들이야. 내가 이곳에 들어온 순간 이미 운명이 정해져 버린 이들이지."

"왜, 이곳에 온 거지?"

"케이사르가 내게 준 마을이었으니까."

"쓰레기 같은 놈 밑에는 쓰레기 같은 것들 뿐이로군."

"서둘러야 할 거다. 네 비밀을 알고 있는 그놈은 발이 상당히 빠른 말을 타고 있더군."

"걱정할 거 없어. 놈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이미 알고 있으니까. 아칸으로 먼저 가 기다리고 있으면 돼."


갑자기 사타리나는 큰소리고 웃었다. 마녀의 웃음소리는 정말 끔찍했다.


"황태자 나으리 미안해서 어쩌나. 그의 말 안장에는 작은 새장이 하나 매달려 있었네. 매우 잘 훈련된 새하얀 비둘기 한 마리가 들어 있더군."


-스슥


모그룩은 가차 없이 검을 그어 버렸다.

목과 머리가 분리된 사타리나는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언젠가 밝혀질 일이긴 하지만 조금 씁쓸하네. 전서구가 떴다면 이미 내 정체는 케이사르에 들어갔을 테지."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이다. 지금까지 계획했던 모든 일이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맞아 들어갔었다.

운 좋은 날이 있으면 운 없는 날도 있게 마련이다. 운이란 항상 좋으리란 법이 없으니까.


그런 법칙은 테츠라도 피해갈 수 없었다.


-휘이익


모그룩은 바람 소리만 남겨 둔 체 달려 나갔다.


-츄라락


모그룩이 사라진 후 한 참 뒤 사타리나의 잘린 목에서 뿜어져 나온 피는 잘린 몸체의 목 부분에 연결되었고 머리 쪽에서 나온 피는 몸속으로 빠르게 흡수되었다.


머리가 붙자 두 눈을 번쩍 뜬 사타리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머리가 잘렸어도 피의 마녀는 이렇게 부활할 수 있는 것이다.


사타리나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신전을 향해 돌아섰다.


"그냥 편히 죽이기에는 마을 사람의 울부짖음이 가시지 않네···. 너 또한 그들이 느낀 절망감을 똑같이 느껴 봐야지 않겠어?"


웃음을 띠던 사타리나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내 피를 맛보고도 내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채지 못했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네."


-턱


다시 사타리나의 목에 서늘한 감촉의 검날이 닿았다.


"어때? 조금 전보다 더 차갑게 느껴지지 않아?"


-꿀꺽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부터 그렇게 했었어야지. 검이 네 목에 닿았을 때 너무 태연했었어. 마치 준비하고 있던 것처럼. 사악한 마녀가 순수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고? 개 짖는 소리지."

"카 아악!"


그녀의 목뒤에서 날카로운 창이 튀어나왔다. 물론 창이 아닌 피로 만든 것이다. 사타리나는 피의 마녀다. 피의 형질을 단단하게 바꿔 날붙이보다 더 강하고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각성자 베틀 워락도 간단하게 잡을 만큼 강력한 마녀지만 상대는 이미 어떤 반열을 넘어선 자. 인간이라고 부르기에는 이제 어울리지 않는 자라는 것이다.


-사각


간단하게 베어진 사타리나의 잘린 머리는 모그룩의 왼손에 들려졌다. 발아래까지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이 뱀처럼 꿈틀거리며 모그룩의 신체를 휘감았다.


"아무리 피의 능력이 강해도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의미가 없겠지?"


모그룩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 걸음씩 움직였다.


그것은 사타리나에는 죽음으로 가는 걸음이었다.


"네 말대로 넌 너무 오래 살았어.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도 죽였고. 아, 조금 전 한 말 말인데 이제 갈 때가 다 됐다고 했으니까 그 소원은 기꺼이 들어 줄게."


-끄르륵


목젖이 잘려 목소리 대신 가래 끓는 소리가 났다.

목에서 솟아난 피는 아무리 날카롭게 변해도, 아무리 강하게 찔러대도 모그룩의 호신강기를 뚫지 못했다.


"죽음은 모든 생명체에 공평하게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선물이다. 발악하지 마라. 지금까지 네 뜻대로 잘 살아왔지? 가는 길만큼은 네 뜻대로 되지 않을 거다. 자. 즐겨라! 공포를! 숨이 떨어지는 직전까지 맛보라는 거다. 죽음의 공포가 어떤 맛인지."


사타리나는 붕어처럼 입을 벙긋벙긋했다. 그 뜻은 살려 달라는 의미였다.


"살려 달라고? 네가 단 한 명이라도 살려 준 적이 있다면 살려 줄게. 없지? 아마 없을 거다."


-끄르륵


목에서 솟아난 피는 힘을 잃어 축 늘어졌다. 몸체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피는 힘을 잃어갔다.


"아, 참. 그렇지. 잠깐 잊은 것이 있네!"


모그룩이 다시 몸체가 있는 쪽으로 돌아가자 위로 천천히 말려 올라가던 사타리나의 눈동자가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왔다.

피가 머리 잘린 뱀 몸뚱어리처럼 퍼덕이며 몸체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사타리나의 눈동자가 모그룩의 오른손을 향하는 순간 더없이 크게 부릅떠졌다.


"모름지기 마녀는 구워야 제맛이지. 파이어볼"


-크륵, 크, 크, 크르륵


그 모습을 보고 사타리나는 미친 듯이 허우적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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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292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38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0 16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29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16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34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16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21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2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69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392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34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13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1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36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37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46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2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59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07 14 14쪽
» 사타리나 +2 23.03.27 302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19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18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27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3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1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18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2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68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5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27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4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0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27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4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38 14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1 14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56 15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63 14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65 15 16쪽
915 난항 +2 23.02.08 365 15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37 14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29 15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45 14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0 14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19 15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2 15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35 13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2 13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46 15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49 12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4 12 16쪽
903 대담 +2 23.01.10 322 13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1 13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63 13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38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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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45 13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4 12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59 12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2 13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62 12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60 14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58 12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11 14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3 14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2 13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56 13 14쪽
887 혈투 +2 22.12.05 344 13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1 11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2 12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64 12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76 12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2 13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58 13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69 12 14쪽
879 사황 +2 22.11.16 364 12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1 12 14쪽
877 고문 +2 22.11.14 344 12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0 12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3 12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47 11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45 12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49 12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58 12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57 13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33 12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29 12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35 12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0 14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1 13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2 13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57 12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82 13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72 13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70 13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8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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