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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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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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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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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엘스칼라 유적1

DUMMY

엘스칼라 유적


알프레드가 보낸 소식을 접한 엘빈도 내성에 합류했다. 그들은 모두 초조함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락을 취하면 즉시 반응이 왔었다. 벌써 서너 번 이상 사령쥐를 사용했지만, 교주로부터 일절 반응이 오지 않았다.

혹시나 하여 메흘린에 연락했다. 메흘린에서도 별다른 정보는 얻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령쥐가 정상 작동한다는 것이다. 사령쥐는 교주의 주술로 움직이는 일종의 소환물과 비슷하다. 즉 소환 대상자에게 문제가 생기면 사령쥐는 작동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은 마왕과 라그의 관계를 알았고 어쩌면 이 일은 엠버스피어에 큰 해일을 몰고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울은 케이사르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어 오던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자신만큼 케이사르를 잘 아는 인물은 또 없을 것이다.

백 년 넘게 살아오면서 터득한 방대한 지식은 금서의 해독과 맞물려 세상 진리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 사람이기도 했다.


모두의 눈과 귀는 못생긴 오크 아울을 향해 있었다. 마치 늙은이가 모닥불 앞에 손주를 앉혀 놓고 오랫동안 구전되어 오는 신화와 전설을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이 이야기는 때가 오면 해주라고 교주님께서 먼저 말씀이 있었다. 이제 태모의 정체까지 밝혀진 이상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네들도 알아야 할 때가 온 거야."


아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마족은 태모를 통해 번식하는 방법을 탈피하고 인간처럼 암컷 개개인이 임신하여 번식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그 모든 지식은 말라키가 남긴 금서를 토대로 행해졌다는 것이다.


엘빈은 라그를 슬쩍 보며 말했다.


"그럼 마족인 인간 아이 모습으로 변한 게 다 금서에서 나온 지식으로?"

"그렇다니까. 자 계속 들어 봐."


애초에 케이사르가 금서 해독을 위해 아울 그러니까 아르마할을 초빙한 것은 단순히 지식의 탐구가 아닌 세상을 향한 도발이었음을 알았다. 그는 금서의 지식을 활용하여 제국을 전복시키려 했다.


그 이유는 알수 없다. 케이사르의 분노는 잉그람 황제를 향하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을뿐.

먼저 성군을 상대하기 위해 그는 자기 부하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금서를 통해 얻은 정보로 모든 준비는 다 끝난 상태였다. 문제는 얻기 힘든 아니 얻을 수 없는 것들을 구해야만 했다.


마족의 피. 말이 마족의 피이지 세상에 마족은 단 한 마리도 없다.

그럼 어떻게 할까?

그는 과거 말라키가 추방했던 방법을 역순으로 설계하여 결국 테세론의 문을 열었다.


그는 애초에 마족을 통제할 방법도 없었고 잡을 방법도 없었다. 필요한 것은 마족의 피다. 하지만 테세론의 문을 연 이상 상상도 할 수 없는 마족들이 제국으로 넘어온다면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의외로 그들을 제어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더 강함을 보여주면 되는 간단한 이치다. 마족을 뛰어넘는 강함을 마족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면 되는 것이다.


그는 테세론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정보를 성군에게 흘렸다. 그 정보는 곧 황제의 귀에 들어갔고 당시 오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윌리엄은 케이사르의 조언에 따라 성군에 도움의 손길을 청했다.


신성불가침 조약에 의거 운명의 등불이 밝혀진 상태였다. 케이사르는 이 모든 것을 계획했고 자신의 계획에 맞춰 퍼즐을 하나씩 조립해 나갔다.


가장 처음 열린 테세론의 문을 통해 흘러 들어온 마족은 테세론 문 입구를 지키고 선 단 한 명의 인간을 만났다.

테세론의 문을 건너온 마족은 불사왕의 힘 앞에 제대로 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학살당했다.


살아 돌아간 마족은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오래전 과거 추방되기 전 인간은 자신들의 가축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인간은 도저히 상대되지 않는 반신과 같은 자였다.


마족은 크게 당황했다. 단 일인에 마족 수백 마리가 잠깐 사이에 도살당했다. 그들은 수천 년 만에 겨우 고향 땅을 밟았으나 단 한 명의 인간을 넘지 못하고 퇴각했다.


그 뒤에 케이사르가 마족에 조용히 접근했다. 인간의 황제와 그의 부하들의 무서움을 경험한 마족의 우두머리들은 케이사르의 제안에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제안은 아주 특별하고 남달랐다. 마족의 번식은 종족 보존에서는 최악이었다. 개성이 말살된 방식의 이런 번식은 열성 인자는 절대 개선되지 않고 똑같이 대물림 돼야 했다.


괴조 키아악은 그대로 키아악으로 넵시도 넵시로 네퓨론, 스케럽, 넵탈리온 모두 변화나 다양성 없이 선대의 능력을 그대로 지니고 태어났다. 간혹 돌연변이가 태어나기는 했으나 그 세대뿐이었다.


마왕과 태모는 케이사르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문제는 잉그람 황제다. 마족을 제국 땅으로 불러들이는 것을 절대 허락지 않았다.


하지만 케이사르는 여기에 특별한 수를 끼워 넣었다.


신성불가침 조약을 깨는 방편으로 영혼 수확을 제시했다. 이건 이미 아울이 금서 해독을 통해 밝힌 정보였고 황제도 알고 있었지만, 영혼 수확을 위한 제물로 죄 없는 인간을 받칠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마족의 영혼이다. 마족은 인간보다 월등히 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있었기에 인간보다 적은 수라도 충분히 영혼 수확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리였다.


테세론의 문은 아칸 지하 엘스칼라 유적에서 열렸다. 이곳에는 혹시나 모를 대비를 위해 불사왕이 이곳에 직접 참관하여 마왕과 만났다.


이들의 영혼을 받쳐 영혼 수확을 완성 시킬 계획이었던 터라 칠무신 불사왕은 마족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모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가 싶었지만 언제 어디서건 변수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아칸 시민의 탈출을 진두지휘해야 할 베레트 후작이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시몰레이크 후작의 감언이설에 속아 팬텀 가드너가를 축출하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려 했다.


베레트 후작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십만 아칸 시민은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말았다. 마족이 아닌 아칸 시민이 영혼 수확의 재료가 되어 버린 것이다.


케이사르는 교묘히 정의의 등불을 꺼트리게 유도함으로써 성군과 칠무신의 개입을 늦추었다.

마족을 이 땅에 불러와 혼란을 조성하여 성황의 눈을 돌려놓고 케이사르는 다른 계획은 준비하였다. 그 첫 번째가 다크 시럼 포션을 제조하는 것이다.


인간 같지도 않은 성군과 특히 칠무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인간의 힘으로는 무리다. 마족 이상의 강함이 있어야 가능했기에 그는 각성자를 만들어 성군에 대항하려 했다.


그러나 다크 시럼 포션의 비밀은 황당하게도 전혀 계획에 없었던 아니 애초부터 전혀 관심 밖이었던 한 용병 단체에 의해 밑바닥부터 뒤흔들려 버렸다.


계획에 없던, 이상하리만큼 이상한 단체 마교. 도대체 어디서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를 이 신비한 단체는 케이사르의 계획 속으로 너무나 깊숙이 밀고 들어왔다.


그들은 끈질기게 케이사르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졌다. 지독하리만큼, 이빨이 갈릴 만큼 집요하게 파고든 것이다.


"결국 지금까지는 케이사르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꼴이군요. 심지어 성황도 말이죠?"

"음, 그건 아니야. 성황께서는 모든 것을 내려다보고 있으시다."


알프레드가 살짝 고개를 젓는다.


"글쎄요. 그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솔직히 아칸 시민의 학살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흥, 넌 신성불가침 조약의 무서움을 몰라. 성황은 아칸 시민을 구하려 최선을 다했다. 케이사르가 신성불가침 조약을 약게 이용했고 원래 아칸 시민의 탈출은 베레트 후작이 맡기로 되어 있었다. 배신한 것은 베레트 후작이지 성황이 아니셨다. 베레트는 당연히 그 배신의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그것으로 십만 아칸 시민의 영혼이 위로되는 것은 아니지."

"아니 성황은 그런 불합리한 조약은 왜 맺은 겁니까?"

"그것에는 깊은 뜻이 있다. 성황이 신성불가침 조약을 맺은 것에는 아무도 모르는 큰 비밀이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그건 나도 몰라."


엘빈이 대화에 끼어들 틈을 노리고 있다가 재빨리 끼어든다.


"솔직히 신성불가침 조약이 아무리 대단해도 성황 정도면 충분히 부숴 버리지 않았을까? 성력이라면 못할 것도 없지 않아?"

"멍청이. 신 불가침 조약이 그냥 조약 따위인 줄 아냐고? 신성불가침 조약은 이름뿐이지 실제는 에우리의 서에 나오는 최강의 주술이다. 그것도 순혈의 마녀가 목숨을 걸고 펼친 거다. 아무리 이브리엄이 대단해도 마법의 신 니알라토텝의 저주술은 어쩌지 못해. 순혈 마녀가 목숨까지 바쳐 가며 행한 주술이란 말이다."

"꼭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가면서 그런 주술을 걸어야 했을 이유를 말이야."

"그건 그 당시 조약을 체결한 사람만 아는 내용이다. 내가 알기론 엘자임에 그 주술을 건의한 사람은 성황 본인이었다고 알고 있어."

"허, 갈수록 머리가 꼬이는 기분이 드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

"지금까지 교주님께서 입을 닫고 계신 이유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으니까. 결과를 미리 말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럼? 우리 교주님은 도대체 뭐 하시는 분입니까? 제국에서도 극소수의 사람만 아는 정보를···."

"때가 되면 은막의 장막은 하나씩 걷힐 거다. 지금 와서 다 걷어 보면 앙상한 기초밖에 보이지 않아. 좀 더 실력을 쌓고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눈에 보이게 된다. 그때까지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엘빈은 탁자 위로 두 발을 교차해 걸치고 팔짱을 꼈다.


"언제쯤 연락이 오시려나? 마왕이라는 녀석 다시 오지는 않겠지?"


***


아칸 시티 사흘 전 점심녘


"쩝. 그러니까 발밑이 가장 숨기 좋다는 걸 간과하고 있었어."

"그러게요. 저도 도시만 집중했지, 지하에 이렇게 살림을 차려 놓았을 줄은 몰랐어요."

"제길! 이곳에 심어 놓은 인커전은 도대체 무얼 한 거야?"

"네···. 저는 물론 아델리오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입구가 하나뿐인데다가 폐쇄되어 있었고 심지어 그곳을 주시하던 인커전도 제법 됐어요. 그들로부터 올라온 보고도 전혀 없었는데···."

"그래? 그렇다는 건 어디 따로 드나들 만한 개구멍이 있다는 소린데···."

"여길 조사해 보시겠어요? 이곳은 넓고 미로처럼 되어 있어 제대로 된 지표를 확인하지 않고 들어가면 죽을 때까지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그거야. 숨고 싶은 놈들에게 최적의 장소이지 않겠어?"

"쉽지는 않을 거예요. 버틸 수 있는 식량과···."

"이미 준비해놨을 거야. 생각보다 똑똑한 놈이라고. 허술하게 이곳에 들어오지는 않았을 테니까. 테세론의 문이 열렸다고 해서 사람들이 꺼리는 장소가 되었겠지. 놈이 암약하기는 딱 좋은 환경이 조성된 거야."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곳을 우리 둘이 조사한다는 것은 무리. 다른 사람을 집어넣는 것도 놈들의 이목만 끌뿐이고."

"그럼?"

"정석으로 공략해야지. 정석으로 말이야. 넌 엘로이 주위만 지키고 있어. 지금은 그녀가 중요한 열쇠인 셈이니까."

"알겠어요. 부족한 부하 덕분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러게 잘 좀 하라고."

"엘로이 일은 걱정하지 말고 저에게 맡겨 주세요."

"우리 이제 말 만 앞세우지 말자."

"죄송해요."

"그! 그!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잖아. 애초에 죄송할 일을 안 만들면 되지. 그렇지?"

"···." "야, 가장 믿을 만한 녀석이 실수하면 나중에 큰일 난다고 큰일."


***


사내는 오랜만에 천년 묵은 오동나무를 깎아 만든 담배 파이프를 서랍 속에서 꺼냈다.

퀴퀴한 냄새가 단번에 콧속으로 훅 밀고 들어왔지만 싫지는 않다. 옆에 있던 담뱃잎을 풀어 담뱃대에 넣고 엄지로 꾹꾹 다졌다.

담뱃대를 입에 머금고 불을 붙여 뻐끔뻐끔 당겨댔다.


담뱃잎과 함께 세 가지 향신료를 섞은 터라 연기의 냄새가 기가 막힌다. 특히 세스란의 잎사귀는 마취성분과 함께 심신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포션 재료로도 많이 활용되는 약초다.


함께 섞인 농익은 붉은 장미의 가루 타는 냄새가 곧 방안을 가득 메운다. 가끔 머릿속이 어지러울 때면 이렇게 담배를 물곤 한다.

요즘은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 시몰레이크 후작가의 멸족, 반사르가의 반역,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있었다.


혼란스러울 만도 했지만, 아칸 시티는 생각보다 빨리 안정되어 갔다. 윌리엄 대공이 복귀하자마자 오군단은 재정비되었고 팬텀 가드너의 부활을 반기는 이들은 쌍수들 들어 환영했다.


창밖을 내다보니 북적이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어 보인다.

이번 아칸의 여름은 지독히도 뜨거울 것 같은 느낌이다.


"길드장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문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잡념에 빠져 있던 일루엠 길드 퍼거스 왈도의 잔잔한 분위기를 깨뜨려 버렸다.

귀찮다. 특히나 나른한 오후에는 더더욱.


"누구시라고 하더냐?"

"과거에 맡겨 놓은 빚 하나를 찾으러 왔다고 하십니다."

"빚?"


퍼거슨의 눈썹이 꿈틀했다. 일루엠 길드의 길장으로서 남에게 빚을 진 일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다. 그의 머릿속에서 쉬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당연한 호기심.


"들어오시라 하라."


문이 열리자 문 사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도 넘칠 만큼의 덩치를 한 사내가 고개를 숙이고 쓱 들어온다.


"어라? 이게 누구신가? 폴트 울거 아닌가? 도대체 어디 있다가 지금에서야 모습을 보이는가?"


하얀 담배 연기를 뿜어내며 퍼거슨은 반가움에 두 팔을 번쩍 벌린다.

거구의 사내 얼굴 반은 수염으로 덮여 있고 악수하기 위해 내민 거칠고 투박한 손은 많은 고생을 했을 거란걸 대변해 준다.


악수를 하는 두 사람의 손. 퍼거슨의 손이 애처롭게 보일 정도다.


"이 사람 왔으면 먼저 알릴 것이지. 이런 방문은 자네답지 않네. 방랑자의 여정에서 술이나 푸고 있어야 정상이지 않은가?"

"이미 뱃속에 한가득 일세."

"그런가? 하하, 역시 자네 답 군. 하지만 이상한걸. 자네 같은 인물이 아칸에 들어왔다면 네게 즉시 보고가 돼야 했는데 말이지. 더욱이 방랑자의 여정에서 술까지 마셨다면야. 이놈들 업무 태만이군. 조금 풀어 줬더니만 제 할 일을 망각하고 있지 않나? 하하."


퍼거슨은 반가운 투로 말했으나 이미 문 앞에서 그를 확인했을 때부터 거북한 느낌을 완벽히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마디로 그에게 부담 가는 인간이란 뜻이다.

하필 가장 바쁜 이때 나타난 것도 그렇고 그것도 굳이 맡겨 놓은 빚이란 표현을 한 것은 평범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네 길드에서 만든 지도가 있지? 최상급이라던데···."

"지도? 무슨 지도를 말하는가?"

"엘스칼라. 모험가들이 피로 그려 놓은 지도 말이야. 자네도 잘 알고 있을 텐데?"

"···."


작가의말

저번 주는 아예 푹 쉬어 버렸습니다.

몸 컨디션은 회복했습니다만,

집 안이 너무 춥네요. 

다들 추위에 건강 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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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20 13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29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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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44 13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50 14 16쪽
915 난항 +2 23.02.08 347 14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20 13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12 14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29 13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23 13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01 14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53 14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18 12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31 12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15 14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29 11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31 11 16쪽
903 대담 +2 23.01.10 307 12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22 11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31 12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38 11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27 12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44 11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42 13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5 11 15쪽
»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388 13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388 13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43 12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41 12 14쪽
887 혈투 +2 22.12.05 331 12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45 10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37 11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44 11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60 11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6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1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2 11 14쪽
879 사황 +2 22.11.16 343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28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0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1 11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37 11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31 10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31 11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34 11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39 11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40 12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16 11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16 11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15 11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45 13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29 12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27 12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44 11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67 12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53 11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48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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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60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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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기간테스5 +2 22.09.20 344 11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42 11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63 11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58 11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71 11 14쪽
844 거인의 성 +2 22.09.07 362 10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75 11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67 10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56 10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66 12 14쪽
839 변수 +2 22.08.16 382 12 13쪽
838 추적 +2 22.08.12 392 12 14쪽
837 보은? +2 22.08.11 375 10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391 11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76 11 14쪽
834 고립 +2 22.08.05 403 11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392 11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385 11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397 12 14쪽
830 또 다른 적? +2 22.07.29 398 12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8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2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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