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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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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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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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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원하는 것이 뭐야?2

DUMMY

원하는 것이 뭐야?2


격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지진을 만나 무너진 건물처럼 5층 높이에 앉아 있던 나무 인형 전원이 앞으로 쓰러지듯이 쏟아져 내렸다.


"아 참. 그러니까. 뭐라고 대화해야지. 사람이 말로서 풀어야지. 이렇게···. 하긴 너희들은 사람이 아니니까. 아니 그렇다고 해도 뭔가 이유를 대야지 이유를···."


그나마 죽거나 하는 이는 없는 것 같다. 쓰러진 인형들은 천천히 일어서더니 웃기게도 제가 앉았던 자리로 찾아가 또 그대로 앉는다.


다시 원상복구 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들의 행동은 일사불란했다. 마치 수백 번도 넘게 연습해온 것처럼 움직임이 정확히 딱딱 일치했다.


걷는 모습, 제스처, 앉는 방법 생긴 것은 조금씩 달라도 행동은 정확하게 통일된 모습을 보였다.


'병사라 그런가? 동작이 모두 똑같군. 이런 놈들이 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 그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지. 죽음의 공포도 모르는 나무 병사라.'


문제는 이들이 이러는 목적을 알아내야 했다. 분명한 것은 테츠를 테스트한다는 느낌은 확실했다. 침입자라고 생각하고 죽이고자 했다면 굳이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었을 거며 유희라고 하기에는 나무 인형의 감정이 아예 없어서 유희하고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쿵, 쿵, 쿵


바닥 울리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세 번째 전사인가? 좋다고 어디 끝까지 한 번 가보자. 너희들이 뭘 원하는 건지 한 번 지켜봐 줄게."


투기장 입구에 들어오는 거구는 입구가 좁아 거의 기다시피 들어 왔다. 일어서니 골렘을 방불케 하는 덩치의 거인 나무 인형이었다.


인간형이지만 외모도 독특한 것이 팔이 너무 길어 바닥에 질질 끌렸다. 그리고 팔에는 무언가 넝쿨 같은 것이 칭칭 감겨 있었다.

예사롭지 않은 모습에 테츠도 조금은 경각심을 올렸다.


키도 성인 남자 다섯 배는 되어 보였고 조금 마른 편이어서 어느 정도 날렵함도 갖춘 나무 인형 아니 나무 괴물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녀석이었다.


시합 개시 따위는 엿이나 먹으라는 듯이 그냥 바로 공격해 들어왔다.

물론 날렵한 편이긴 해도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테츠의 움직임이라면 피하고도 조금은 쉴 여유까지 있을 정도였다.


'빠르고 거기다 묵직함까지 갖췄으니 방패병을 파훼하는 데 딱이겠는데 거의 공성 무기급 위력이야.'


테츠가 거리를 벌리며 요리조리 피하자 갑자기 팔을 휘감고 있는 넝쿨이 쫙 펼쳐지며 날아왔다.


"어이쿠."


테츠는 짐짓 놀라는 시늉을 하며 급히 몸을 틀어 넝쿨을 피했다.


-뻐뻥


바닥이 나무라 넝쿨이 채찍처럼 떨어지자 엄청난 굉음이 났다.

거기다 채찍 특성상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가속력이 붙어 굉장한 바람 소리를 냈다.


테츠는 회전무류강을 펼쳤다. 몸이 회오리처럼 돌며 검기를 사방팔방으로 뿌려대자 넝쿨은 손쉽게 수십 토막으로 잘려 휘날렸다.


"범용성은 좋으나 상대를 잘못 만났어. 상성이 너무 좋지 않아."


테츠가 그 말을 끝내는 순간 잘린 넝쿨은 금방 회복이 됐다. 아예 나무 인형의 몸에서 자라나는 것처럼 뽑혀 나왔다.


"흥, 몸 안에 감추어 둔다 한들 네 약점은 너무 명확해."


테츠의 움직임을 알아챈다 해도 거구의 덩치가 따면 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테츠는 인형의 팔을 타고 다리를 건너듯 뛰어나가 어깨 위로 올라서는 단칼에 목을 날려 버렸다.


-퉁


잘린 머리가 바닥에 떨어졌지만, 녀석은 전혀 개의치 않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허, 생명체가 아니니 동력원이 파괴되지 않는 이상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구나."


테츠는 잘린 머릿속을 통해 몸 안으로 뛰어들어 회천무류강을 시전했다. 속이 잘게 다져진 양파가 돼서야 거대한 나무 인형은 모로 쓰러졌다.


테츠가 가슴을 동그랗게 오려내고 안에서 나오니 나무 인형들이 전원 기립하여 왼손을 들었다.


'이번에는 왼손이네? 처음에는 오른손이었고? 뭔가 바뀌었다는 이야기인데?'


다시 격투장에서 네발 마차 인형 네 대가 들어왔다. 그들은 순식간에 거대 나무 인형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테츠는 그들이 조각난 부품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챙기는 것을 보았다.


"또 더 해? 이거 의미 없다고!"


약간의 사자후를 섞어 외치자 역시 나무 인형이 귀를 막았다.

투기장 입구가 소란스러웠다.


"이번에는 또 뭐냐?"


테츠는 슬슬 짜증이 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른 것이 들어왔다.

녹색의 인간 아니 나무? 아니 뭐지?


묘한 생명체다. 몸은 분명 나무는 아닌데 그렇다고 인간은 절대 아니다. 몸에 새파란 잎사귀가 돋아나 있고 가지도 있고 나무 같은 식물인데 형체가 완연한 사람의 굴곡을 가졌다. 그것도 여성의 신체 굴곡이 그대로 드러난 생명체다.


불룩한 가슴, 잘록한 허리와 이어지는 둔부 외형은 어떻게 봐도 인간 여성인데 머리카락 대신 잎사귀 달린 가지가 나 있고 어깨, 팔, 몸 군데군데 가지와 잎사귀가 나 있다.


"어?"


테츠가 놀란 것은 바로 그 생명체의 얼굴이다. 눈, 코, 입이 다 있었다.

조각된 얼굴이 아닌 만들어진 그러니까 형성된 얼굴이 분명했다. 초록색의 눈동자가 움직이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녀의 신분이랄까 계급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는 것이 그녀를 둘러싼 나무 인형의 움직임이 그녀를 절대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테츠는 이제야 뭔가 다른 것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았고 적의가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검을 검집에 넣었다.

걸음걸이가 특이했다. 사람의 발과 같았는데 그녀는 뒤꿈치를 들고 앞부분으로만 사뿐사뿐한 느낌으로 걸었다.


테츠는 그녀가 이들 나무 인형의 지도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앞으로 다가왔고 가드 하는 경비병은 테츠를 의식해 매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테츠는 공격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팔짱을 꼈다.


가까이서 보니 그녀의 피부는 신기했다. 나무는 아니고 풀과 같은 식물임은 확실했다. 식물인간이라니. 참 이쪽 세상은 신기한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이방인 어서 오라. 나는 우드퍼펫의 여왕 엘카르다."


그녀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테츠는 아주 기뻤다.


"후, 정말 답답함이 컸습니다. 저는 테츠라고 합니다. 사정을 듣고 싶습니다."

"나를 따라와라."


그녀의 목소리는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뭐랄까 동굴 안에서 울려 나오는 듯한 소리. 인간의 성대로 내는 소리가 아니었다.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묘한 이질감이 묻어 있었다.


자연의 소리 중에서 발음이 비슷한 소리를 조합하여 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그녀를 따라 성 내부로 들어갔다.


"우와. 이건 뭐···."


테츠가 감탄사를 발할 만큼이다. 진짜 거대한 나무다. 성인 남자 오십 명이 양팔을 벌려 둘러싸도 될 만큼 거대한 나무다.


"밖에서 볼 때 그냥 큰 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이 그 성이 아니구나. 이 나무였어."


기가 막힐 노릇이다.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다고 자부하는 테츠지만 결단코 이렇게 큰 나무는 본 적이 없다.

엘카르 여왕은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생명의 나무, 세계수이자 정령의 왕. 이프리트다."

"이 나무의 이름이 이프리트이구나."

"최초의 사람이 이 나무를 키웠다고 알고 있다."


엘카르 여왕은 테츠는 이끌었다. 이프리트 나무에는 작은 통로가 있었는데 그곳에는 아담한 나무 문 하나가 있었다.

즉 나무속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


고개 들어 보니 풍성한 잎사귀에 생명력이 가득 넘쳤다. 고로 이 나무는 살아 있는 나무였다.

문을 열고 여왕이 들어갔다. 그러나 가드들은 들어가지 않고 문 옆에 늘어섰다.

테츠가 안으로 들어오니 작은 서재 같은 것이 꾸며져 있었다.


'책이다.'


책이 있다는 것은 이곳의 비밀을 알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여왕이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는 대지로부터 생명력을 얻습니다. 인간을 위한 것은 없습니다."


그 말은 작은 차라도 한 잔 대접해야 하는데 인간이 먹을 것은 없다는 뜻이다.


"괜찮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저를 시험한 이유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엘카르 여왕은 답 대신 탁자 위에 놓인 한 권의 책자를 건네주었다.

테츠가 책을 펼쳤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울 즉 아르마할로부터 말라키 표준 문자는 배워 놓은 상태였다. 금서도 물론 말라키 언어로 쓰여 있다. 하지만 해석에는 난해했다. 그것은 금서를 쓴 말라키마다 자신의 고유 스킬이 대부분이기에 말라키 표준어가 아닌 독특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가져다 썼기 때문에 그것을 해독하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과 정열이 소모된다.


엘카르 여왕이 건네준 책은 일종의 일기였다. 말라키가 흔히 쓰는 생활 언어로 적혀 있었기에 테츠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이건 일기라고 합니다. 생활의 기록이라고 하지요. 이걸 제가 읽어도 되겠습니까?"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 여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시간은 많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여왕이 의자에 앉았다. 그녀는 정자세로 꼿꼿하게 흐트러짐이 없어 진짜 인형과 같았다.

테츠도 탁자 앞 의자에 앉아 일기를 읽기 시작했다.


'역시 마족을 상대하기 위한 연구 중에 탄생한 것이구나.'


세계수라는 나무는 이프리트라 불리는 데 그것은 말라키 본인의 이름이기도 했다. 그는 식물 권위의 대가였던 모양이다. 말라키는 각각 특수한 능력이 있었다.


이프리트는 식물과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식물이 가진 생명력의 원리까지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식물을 창조하는 데 평생을 바쳤고 자신의 모든 연구 결과를 모아 탄생시킨 나무가 지금 이 나무 이프리트였다. 즉 이프리트는 말라키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진정한 이 땅의 역사 그 자체이자 신과 같은 나무였다.


이프리트가 커감에 따라 그는 이프리트를 재료로 해서 나무 인형을 만들었고 그 나무 인형은 이프리트의 생명력을 이어받아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의 매개체는 이프리트의 씨앗이었다. 이프리트의 생명력이 담긴 씨앗을 나무 인형에 결합하면 인형은 인간처럼 살아 움직였다.


즉 이프리트가 죽지 않는 이상 그의 몸으로 만든 나무 인형 또한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는 나무 인형을 통해 마족에 대항하고자 했다.


강한 전사를 만들기 위해 고심했고 마족의 신체 능력에 따르는 나무 인형 전사들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감정의 결여. 즉 선악을 구별하는 감정이 전혀 없었다.


오직 이프리트가 명령하는 대로 움직이는 기계와 다른바가 없었다. 선악의 구별이 없으니 적과 아군 또한 구분하지 못했다. 명령 체계도 단순한 것밖에 따라 하지 못했다.


그가 연구에 몰두할 때 다른 말라키는 성과를 냈고 마족과 치열한 공방 속에 결국 마족을 다른 차원으로 추방하는 데 성공했고 길고 지루했던 몇백 년의 전투는 마침내 막을 내렸다.


말라키 이프리트는 늙어가고 있었고 자신의 연구를 이어갈 제자 하나 두지 못했다. 그는 온 정력을 다해 자신이 만든 나무 인형 우드퍼펫을 제어할 수 있는 자신의 대역을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이프리트의 정령인 엘카르 여왕이다. 엘카르 여왕을 만든 이프리트는 드디어 감정을 가진 인형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누렸다.


선와 악을 정확히 구분하는 엘카르 덕분에 그때부터 만들어진 나무 인형에 선악의 개념을 주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왔다. 선악의 구별이 명확한 것처럼 선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나무와 악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나무가 정확히 구분되어 태어나 버린 것이다.


이프리트는 늙었고 이 문제를 바로 잡을 기회를 더는 끌고 갈 수 없었다. 이프리트는 수명을 다했고 그의 유체는 세계수 이프리트에게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바로 잡을 후인이 이곳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언도 해 두었다.


일기를 내려놓은 테츠가 말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선한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우드퍼펫이지요? 그렇다는 것은 악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우드퍼펫도 이곳에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렇습니다. 저희는 그들과 끝없는 전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창조의 나무 이프리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프리트를 이용한 나무 인형을 만들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까?"

"이프리트는 백 년에 한 번 씨앗을 떨어뜨립니다. 그 생명의 원천으로 우리는 인구를 유지합니다."

"영원한 삶은 보장받지 않았습니까? 전쟁으로 인한 손실을 메꾸는 겁니까?"

"악은 저희의 약점을 너무나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불입니다. 불에 타면 복구할 수 없으며 무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일단 우드퍼펫은 이곳에서 만들지요? 만약 태어난 우드퍼펫이 악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음, 이런 말씀 드리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종족을 위해 그 순간 없애 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엘카르 여왕은 고개를 흔든다.


"저희는 이프리트의 은총을 받고 태어난 우드퍼펫입니다. 그 은총을 저버리고 생명을 저해하는 행동은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악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우드퍼펫이라도 이프리트의 은총을 받고 태어난 아이입니다."


테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들은 선한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 갓 태어난 아이를 차마 죽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일기의 끝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었다.


'잘못되어진 운명을 바로 잡기 위해 한 명의 인간 현자가 찾아올 것이다. 그는 우드퍼펫 보다 강하며 현명하며 우리에게 내려진 운명의 끈을 바로 잡아 이끌어 줄 것이다. 그를 기다리며 은둔하여 길을 닦아 맞이할 준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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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05 13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20 14 14쪽
»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05 13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06 13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20 13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295 13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37 14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44 13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50 14 16쪽
915 난항 +2 23.02.08 347 14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20 13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11 14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29 13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23 13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01 14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53 14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17 12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31 12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15 14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29 11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31 11 16쪽
903 대담 +2 23.01.10 307 12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22 11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31 12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38 11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27 12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44 11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42 13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5 11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387 13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388 13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43 12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41 12 14쪽
887 혈투 +2 22.12.05 331 12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45 10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37 11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44 11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60 11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6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0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2 11 14쪽
879 사황 +2 22.11.16 343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28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0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1 11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37 11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31 10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31 11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34 11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39 11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40 12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16 11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16 11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15 11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45 13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29 12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27 12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44 11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67 12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53 11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47 11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70 11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397 11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379 11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60 11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64 11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377 12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56 12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384 12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56 12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49 14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44 11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42 11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63 11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58 11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7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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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산 위의 성 +3 22.08.29 366 12 14쪽
839 변수 +2 22.08.16 382 12 13쪽
838 추적 +2 22.08.12 392 12 14쪽
837 보은? +2 22.08.11 375 10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391 11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76 11 14쪽
834 고립 +2 22.08.05 403 11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392 11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385 11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397 12 14쪽
830 또 다른 적? +2 22.07.29 398 12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8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2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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