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진성하의 서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2,125
추천수 :
33,574
글자수 :
7,133,364

작성
23.04.20 23:00
조회
341
추천
13
글자
14쪽

조사착수(5)

DUMMY

조사착수(5)


갑작스러운 변화에 라울은 당황했다.

그의 얼굴 대부분이 이지러져 있었기에 표정 변화를 알수 없었다.


"허허, 천양신맥이라. 중원 놀러 다니는 기분 내다가 이런 복덩이를 건질 줄이야. 역시 이럴 때는 주유천하란 말이 잘 어울리는 것이지."


모그룩은 혼자 '키득키득'거리며 좋아한다. 그 모습이 낯설기만 한 라울이다.

그리고 허겁지겁 도망간 사람은 또 뭐지?


라울이 자신의 신분을 밝힌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모그룩의 무력이 엄청났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황금 모루 주인 보에몽에 엿을 먹이기 위해서였다.

사실 보에몽 외에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보에몽 외의 사람을 만난적이 거의 없었다.

모그룩이 들어온 좁은 골목길은 라울에 있어 삶과 죽음의 경계점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건 보에몽이 일부러 만들어 놓은 틈이었다.

저 통로를 통해 밖으로 도망치면 자유다. 하지만 두려움이 라울을 막아 세웠다.

밖으로 도망치면 당연히 보에몽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자신을 잡으려 할 것이고 더 나아가 입막음용으로 제거하려 할 것이다.

대항할 힘이 없는 상태에서 도망가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에몽이 라울에게 보여 주려고 만든 통로이다.


15년 동안 저 통로를 보고 수 많은 갈등을 겪었다. 그때마다 도망쳐도 대응 방법이 없다면 복수할 기회조차 잡지 못할 것을 알기에 그 두려움의 공포는 나날이 커졌고 이제는 통로를 쳐다보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


가끔 술에 취한 취객 몇 명이 통로 안으로 들어오려 했을 뿐 이 끝까지 들어온 사람은 15년 만에 모그룩이 처음이다.


"임독이 이미 타통된 놈이니 개정대법 따위는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밖으로 나가려면 일단 양기부터 다스려야겠네."


모그룩이 손짓했다.


"의자 하나 가져와 봐."


라울은 낡은 의자 하나를 꺼내 왔다.


"이곳에 의자는 이것뿐입니다."

"괜찮아. 이리 줘."


모그룩은 의자에 앉았다.


"이제 날 스승으로 모셔라. 아홉 번 절하고 스승님이라 부르면 된다. 할 마음 있으면 후딱 해. 바쁜 사람이라서."

"복수를 할 수 있는 힘을 주실 수 있습니까?"

"당연한 것을···. 자꾸 말하면 입 아파."


라울은 크게 심호흡하며 정확히 목소리를 내어 수를 세며 아홉 번 절했다.


"스승님. 제자 라울이 인사드립니다."

"오냐. 오냐. 어이구 내 새끼. 천양신맥을 손에 넣다니 난 복도 많은 놈이야. 컬컬컬."


한참 웃더니 라울을 향해 손짓했다.


"이리 와서 등을 내게 보이고 앉아라."


라울은 시키는 대로 했지만 서툴다. 가부좌 자세를 알지도 못해 모그룩이 시범을 보여 주었다.


"지금부터 네 몸 안에 떠도는 적양의 기운을 누를 거다. 고통이 엄청날 거다. 허나! 절대 입을 벌리고 기운을 밖으로 내뿜어서는 안 된다. 그럼 복수고 뭐고 다 끝이다. 알겠냐?"

"알겠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절대 입을 열지 않겠습니다."

"상당한 고통일 거다. 비명을 지르는 순간 기가 역행하니 참고 견디어 보거라. 네 복수를 향한 다짐이 어느 정도인지 보자꾸나."


등심에 손바닥을 붙이고 내공을 밀어 넣자 라울의 몸 안에 있던 화기 덩어리 적양의 기운이 노도와 같이 밀려 나왔다.


"역시 천양신맥."


이것이 기분이 좋은 건지 모그룩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적양의 기운을 내공으로 단전으로 유도하는 동안 라울의 몸에서 비가 오듯 땀이 흘러내렸다. 심지어 머리 위에서 하얀 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정도였다.


그 정도면 상당히 끔찍한 고통이 따르기 마련인데 작은 신음은커녕 호흡조차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직 한길로 망치질만 15년 넘게 한 한 라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수리는 물론 양어깨에서도 연기가 피워 오를 정도였다. 인간이 타고날 수 있는 양의 기운 중에 가장 강한 기운을 타고난 사람을 천양신맥이라 한다. 자라면서 이 양기는 더더욱 커지고 결국 천양신맥을 타고난 대부분의 사내는 혈기 왕성한 때를 억누르지 못하고 즉사해 버린다.


라울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가문의 복수에 대한 열망으로 욕망을 억눌렀기 때문이고 대장간의 뜨거운 열기가 오히려 적양의 기운을 눌렀기 때문이다. 이독치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환경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죽지 않고 버텨온 것이다.


내공 주입이 끝날 때까지 라울은 신음 한 번 흘리지 않았다.


"하하. 잘 참았다. 네 몸 안에 2성의 내공을 부어 넣었다. 그리고 네 순수 적양의 기운을 녹여 합쳐졌기에 바로 4성의 내공을 휘두를 수 있을 것이다. 중원 통틀어 가장 짧은 기간에 4성의 경지에 오른 놈은 없었다."

"저기 스승님 내공이 무엇입니까?"

"시간이 많다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할 것이나. 그렇지 못한 것이 애석하구나. 대신 가르쳐 줄 것은 충분히 가르쳐 주마. 이제 너 스스로에 달려 있다."


모그룩은 메모라이즈 마법으로 라울의 기억 속에 무공 요결을 심어 주었다.


"이것이 내공이란 겁니까?"

"호오? 경험 한번 없는 녀석이 내공을 단번에 끌어내다니 역시."


라울은 손아귀에 감도는 힘의 정체를 이제는 알 수 있었다.


"옆에 모루를 내려쳐 보아라."


-쾅


라울이 모루를 내리치자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손도장이 팼다.


"아직 사성이라 그 정도 수준이지 좀 더 노력하면 그 정도 쇳덩이는 반으로 쪼개 버릴 수 있을 거다."

"이것이 복수를 할 수 있는 힘입니까? 머릿속이 어지럽습니다."

"아직이다. 넌 햇병아리에 불과해 알지?"

"스승님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당황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닐거다.


"수련이 필요해. 하지만 난 너를 가르칠 시간이 없다. 나 대신 널 가르칠 사람을 찾아가거라."

"무조건 가겠습니다."

"그 전에 인사는 하고 가야겠지?"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라울은 방으로 뛰어 들어가 손에 무엇인가 들고나왔다. 그것은 검은 철가면이었다.


"이 얼굴로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걸 쓰겠습니다."

"음, 좋은 생각이다. 확실히 가면이 나을 수 있겠군."


라울은 검은 묵빛이 도는 철가면을 얼굴에 썼다.


"이제 준비 끝났냐?"

"네 스승님."

"그럼 널 키워 준 사람에게 인사하러 가자."

"황금 모루로 가려면 이쪽으로 둘러 가야 합니다. 안내하겠습니다."

"뭘 둘러 가려 해? 여기로 연결된 것 아니냐?"


모그룩이 가리킨 곳은 대장간 벽과 황금 모루의 벽과 맞붙은 곳이다. 문이 있다면 당연히 황금 모루로 나가겠지만 두터운 벽뿐이다.

막 자세를 잡던 모그룩의 눈에 바닥에 뒹구는 물건이 하나 들어왔다.


"저것은 만들다 만 것이냐?"


모그룩은 바닥에 뒹굴고 있는 만들다 만 철가면을 가리켰다.


"실패작입니다. 달구고 망치질할 때 감정이 실려 쇠에 금이 갔습니다."

"실패작이라 마음에 든다."


모그룩은 흡성대법으로 철가면을 잡아당겼다.


"됐어. 끝났네. 이제 가자."


-쾅


파천수라장으로 벽을 후려치자 벽 자체가 아예 날아가 버렸다. 황금 모루의 벽까지 박살이 나며 거대한 구멍이 만들어졌다.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되는 거 아니더냐? 이것이 우리 마교의 교리다."


폭음과 함께 흙먼지가 가게 안에 휘날리자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갔다.


"무슨 일이냐? 어떤 놈이 감히."


늘 듣는 말이라 모그룩은 개의치 않고 말했다.


"보에몽이 누구냐?"

"미친놈인가? 여기가 어디라고! 경비! 경비를 불러라."


다소 뚱뚱하고 못생긴 사내가 뒤뚱뒤뚱하며 뛰어나왔다.


"안 봐도 네가 보에몽인 것을 알겠다. 네가 일곱 살짜리 아이 얼굴을 지졌지? 생살을 지지면 고통이 어떨지 상상이 안 되지?"


이미 모그룩의 손에 든 철가면은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내공으로 철을 달구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 제자를 죽이지 않았으니 나도 널 죽이지는 않겠다. 대신 내 제자가 느꼈던 고통은 너도 같이 경험해 봐야 공평하지 않겠냐?"


-슛


모그룩은 가면을 보에몽을 향해 집어 던졌고 벌겋게 달아오른 가면은 정확하게 보에몽의 얼굴에 찰싹 달라붙어 버렸다.

경비가 달려 왔을때는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지르며 발광하고 있는 보에몽 뿐이었다.


"물, 물을! 어서."

"누구 짓이냐? 어떻게 된 거야?"


경비 중 한 명이 떠온 물을 보에몽의 얼굴에 들이부었다.

생 살타는 냄새가 지독했다.


벌겋게 달은 쇠다. 그런데 그곳에 물을 들이부었으니. 차마 설명하기 싫은 일이 벌어졌다. 철가면에 닿은 물은 바로 끓어올랐고 얼굴에 펄펄 끓는 물을 끼얹는 꼴이 되었다.


"으아아아아아아."


보에몽의 비명이 두 배나 커졌다. 얼굴 살이 철에 달라붙어 그는 앞으로 영원히 얼굴에서 철가면을 떼어내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누구 짓이냐?"


경비는 무너진 한쪽 벽을 보았고 그 뒤쪽에 누군가 머문 흔적이 있는 대장간을 발견했지만, 그곳에 누가 있었는지 무슨 일 벌어진 것이지는 알수 없었다.


가계 종업원도 목격자 진술하지 못했다. 폭음과 함께 가계가 무너지는 줄 알고 순간적으로 밖으로 대피했고 보에몽의 비명을 듣고 다시 가계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보에몽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다.


"이걸 입어라."


후두가 달린 긴 로브였다.

얼굴에 철가면을 쓴 상태에 민머리에 상체는 벗은 몸이고 바지도 낡아 헤어져 영락없는 노예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로브는 상당히 고급 재질로 만든 옷이었다.


황금 모루를 빠져나오면서 모그룩이 집어 나온 것이다.

두 사람은 조용히 팔씨름꾼 호일런으로 돌아와 모그룩이 머무는 방으로 들어갔다.


"넌 문두스에 머물 필요가 없어. 복수를 위해 검의 날을 세우는 것이 먼저다. 이 편지를 가지고 엠버스피어를 찾아가라."

"알겠습니다. 스승님."

"그곳은 오크가 점령한 곳이니 괜한 시비를 만들지 말고 마교 교주가 보냈다고 고함치면 널 마중 나올 녀석이 있을 거다. 그때 이 편지를 보여 주거라."

"알겠습니다."

"네 적양은 이제 겨우 시작이다. 내공으로 모두 연성하면 제국에서 널 능가하는 인물이 없을 거다. 내가 내공으로 녹여낸 것은 새 발의 피지. 스스로 노력하여 네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복수의 검을 세울 때 빛을 발할 것이다."

"명심하겠습니다."

"황금 모루의 사건 조사가 시작될 테니. 그전에 이곳을 떠나거라. 성 밖까지 배웅해 주마."


라울을 보낸 후 일루엠 길드로 돌아왔다.

파웰은 웃는 얼굴로 모그룩을 반겼다. 그들은 웃으며 잡담을 나눴다. 이야기 대부분은 문두스의 귀족과 상인 이야기였다. 모래 있을 연회에 참석하는 인원에 대한 브리핑을 파웰이 해 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파웰은 황금 모루에 관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몇몇 귀족 가문은 평범하고 확실히 레이몬드 영주 아스펠 가문의 위엄이 상당하네."

"그럼요. 솔라리스에서 네 손가락 안에 드는 가문입죠."

"이젠 세 손가락이 되었잖아? 시몰레이크 후작 가문이 멸족했으니까."

"그, 그건 그렇습니다. 하하"

파웰은 모그룩의 무서움을 직접 체험했다. 저 웃음 뒤에 있는 가공할 것의 정체를 잘 알고 있다.

돈이나 뜯으러 온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어제 오늘 굴러 먹은 길드 짬밥이 아니다.

이 사람 때문에 무언가 큰 거 하나가 터질 거라는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노골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각성자라는 것도 숨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과시라도 하는 것처럼 입 가벼운 사람이 가장 많은 팔씨름꾼 호일런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그건 대놓고 광고하겠다는 거다.


그로 인해 영주의 초청을 받았고 션사인 글로리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파웰."

"네?"

"자넨 눈치가 꽤 빠른 것 같으니 작은 조언을 하나 할까 하고."

"네 무엇이든 말씀하십시오. 새겨듣겠습니다."

"자네와 친한 지인은 되도록 내 감시로 보내지 말게. 평생 후회하게 될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


-꿀꺽


대답 대신 침 넘어가는 소리가 크게 울려 나왔다.


"며, 명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아예 관심 끄고 살겠습니다."

"음, 그럼 앞뒤로 압박이 들어 올 텐데 괜찮겠어?"


-꿀꺽


또다시 대답 대신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도 파웰 자네, 우리 길드원 아닌가? 같은 길드원끼리 챙겨줘야지 누가 챙겨 주나?"

"가, 감사합니다."

"그, 첫 번째 보낸 애는 좀 손버릇이 안 좋은 애더라고 피 냄새도 많이 나고 해서 좋은 곳에 보내 줬어."

"아? 네···. 아, 하하. 그, 그렇습니까?"

"나머지 애들도 질 안 좋은 애들이더라고. 살려둘까 말까 고민은 좀 했는데 이놈들이 건방지게 대들기에 그냥···."


모그룩이 말 대신 목 긋는 시늉을 하자 파웰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긴장 풀어. 왜 그래? 파웰답지 않게?"

"네? 넵. 하하. 그, 그러겠습니다."

"뭐, 어쩔수 없잖아. 길드가 지역에 빌붙으려면 지역 유지나 귀족들과 관계를 돈독히 해야지. 이해하는 바이네."

"가, 감사합니다."

"솔직히 자네도 쥐도 새도 모르게 쓱 하려 했는데 오늘 낮에 보니 눈치가 좀 빠르더라고. 나 손에 피 묻히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말이야. 난···. 입 무겁고 눈치 빠른 사람을 아주 좋아해."


-꿀꺽


"긴장 풀래도."


파웰은 두 다리라 달달 떨려오는 것을 겨우 진정시켰다. 가만히 보니 이곳에는 모그룩과 자신 단 둘 뿐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63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76 15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90 15 14쪽
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6 15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4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4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4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4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87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298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6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5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37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2 16 14쪽
» 조사착수(5) +2 23.04.20 342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4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28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7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398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37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17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5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1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2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5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3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3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6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2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1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1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7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6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2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5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2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9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2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7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6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0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8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1 14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6 14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59 15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0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0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2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2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4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9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4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8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1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8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0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3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6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69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4 13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55 13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49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8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3 13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8 14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69 13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72 15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1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7 15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7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2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5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7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69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1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6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3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3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69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5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48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4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7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3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49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4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2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1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1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3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0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5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5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