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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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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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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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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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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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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5쪽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DUMMY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세렌은 두 마리째 마족을 베어 넘기고 기척에 잡히는 마족을 쫓아 왼편으로 달렸다.

윈드러너가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깔끔하게 목만 날렸다.


"야, 안 돼. 마왕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이 기회다. 잔챙이 수백 마리 섭취해봤자 이제 큰 효과는 기대 못해.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거든. 마왕을 융합하면 이제 더는 마족 따위를 먹을 필요가 없을 거다. 그 미친 여자도 네 상대가 되지 못해.'

"아, 글쎄, 안 된다고요. 스승님의 엄명이 있으셨어. 마왕은 건드리지 말라는 명령은 교주님이 직접 내린 건데 절대적인 명령이야. 그걸 어기면 마교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고."

'그렇지 않을 거다. 넌 특별하니까 네 존재는 그들에게 이미 증명되었어. 네 자체가 그들이 말하는 금서인데. 널 쫓아낼 수 없다는 걸 너도 잘 알잖아. 눈 딱 감고 녀석만 해치우면 마교 제일의 전사가 될 수 있어. 네가 원하고 원한 목표가 아니냐? 언제까지 재능이 없다는 소리만 듣고 살아갈 거냐? 그 여자가 없는 이 순간은 언제 다시 올지 몰라. 최고가 되는 길을 스스로 포기할 테냐?'


심각한 표정으로 갈등하는 윈드러너는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아무리 그래도 교주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짓은 할 수 없어. 날 버리진 않을지 몰라도 명령을 어긴 죄는 영원히 갈 거야."

'뒷골목을 누비며 쓰레기 더미나 뒤지고 남의 주머니나 터는 좀도둑이었어. 내가 아니면 너 따위가 이런 힘을 휘두를 수 있을 것 같아? 최고의 인재를 선택했다고 좋아했더니 너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더 강한 놈의 몸으로 옮겨 타는 수밖에.'

"안 돼. 그건 안 돼. 난 강해질 거라고. 강해져야 해. 널 다른 녀석에게 보낼 수 없어."


윈드러너는 경기에 들린 듯 격하게 떨었다.

칼자하리가 자신을 떠난다는 것은 지금까지 쌓아 올렸던 모든 것이 일시에 무너진다는 소리다.

언제부턴가 칼자하리는 윈드러너가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몸을 떠난다며 압박해 왔다.


세렌은 이미 저 멀리 멀어져 버렸다. 오늘도 마찬가지 마왕은 나서지 않고 지켜 보기만 했다. 작은 아이들이 쉽게 당하자 물러날 기미를 보였다.


'머뭇거리다가는 기회를 놓쳐. 어서 달려.'


칼자하리의 마음속 고함에 윈드러너는 부리나케 달리기 시작했다.

이미 윈드러너의 신체는 탈 인간급으로 변모했지만, 이상하게도 간혹 제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었고 세렌과 대련 할 때도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지지 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것은 칼자하리가 점점 윈드러너의 신체 제어권에 익숙해져 간다는 소리다. 윈드러너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모른 척 할 뿐이다.


칼자하리의 존재를 발설했다 그가 떠나면 한순간에 모든 꿈을 잃는 것이다. 윈드러너는 그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부자는 가난해져도 살아갈 수 있고 희망을 잃지 않지만, 거지는 부자가 되면 다시는 거지로 살아갈 수 없다. 차라리 죽을지언정.

그 여느 때 보다 천마 비행이 부드럽게 펼쳐졌다. 숨을 내쉴 때 의식하지 않아도 내공이 저절로 운용되며 다리에 힘이 흘러넘쳤다.

여느 경공도 마찬가지지만 내공과 보폭 그리고 호흡, 이 세 가지가 가장 기본적인 합일을 이루어야 한다.


보폭을 밟으며 내공을 운용할 때 호흡이 맞아떨어져야 추진력을 얻을 힘이 생성된다. 그것을 유기적으로 계속 이어가면 경공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셋 중 하나라도 흐름이 끊기면 경공 또한 무너져 내린다.


윈드러너는 유독 그 부분을 힘들어했다. 호흡과 육체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아 경공이든 검법이든 매끈하게 연결되질 않았다.

그것은 한 몸에 두 영혼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그 사실은 윈드러너 본인은 물론 엘빈도 세렌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더욱이 칼자하리의 제어권이 점점 늘면서 그런 상황은 더욱 자주 발생했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을 없는 법이다. 단 한 사람만이 윈드러너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왕이다."


천마비행으로 달리니 금세 따라잡았다.

확실히 덩치가 달랐다. 건장한 성인 남성의 육체를 가지고 있는 데다 키도 커서 윈드러너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었다.


"저건 무리야."

'괜찮아. 토막 내면 간단해. 허리에 차고 있는 것은 장식품인 거냐?'

"마왕이라고. 마왕을 이길 수 있을까?"

'넌 이미 세렌을 능가하고 있어. 무공을 모르는 마왕 따위는 쉬운 먹잇감이야.'

"틀려 세렌이 작정하고 무공을 쓴다면 나 따위는 애초에 상대조차 되지 않아."

'멍청아. 그렇게 따지면 저놈도 마찬가지지. 순전히 육체적 능력으로만 따져도 네가 한 수 위야. 거기다 어설프지만 무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지.'


마왕은 노려보기만 할 뿐 덤벼들지 않는다. 마왕도 윈드러너의 몸에서 뿜어지는 기운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챈 것이다.


"왜 저리는 거지?"

'놈은 본능에 의지해. 네 몸에서 동료의 냄새가 나는 것 때문이겠지. 넌 많은 마족을 흡수했어. 마족의 냄새가 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지. 가자.'

"하, 정말 해야 해? 어?"


오른손이 저절로 움직이며 허리에 찬 검을 뽑았다.


"캬."


윈드러너가 공격 태세를 보이자 그제야 마왕은 괴성을 지르며 덤벼들었다. 주변 지원군 없이 윈드러너 혼자였기에 마왕은 빨리 처리하고 이동할 생각이었다.


"보인다. 놈의 움직임이 보여."


-퍽


윈드러너는 지쳐 들어오는 마왕을 후려쳤다. 묵직한 감촉이 주먹에 실려 왔다.


'검은 베라고 쥐고 있는 거다. 주먹은 왜 써?'


아직 마음의 갈등을 거둬들이지 못했기에 왼 주먹으로 후려친 것이다.


-후다다다다닥


주먹을 맞고 뒤로 튕겨 나간 마왕은 윈드러너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돌았다. 윈드러너의 주먹에 맞았으니 위력을 피부로 느낀 것이다.


'멍청아. 이러다 세렌에 들키면 다시는 이런 기회조차 얻지 못할 거다. 넌 부적합자야. 그땐 미련 없이 널 떠날 거라고. 엠버스피어에서는 부르스라는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


그 말에 윈드러너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요즘 들어 협박성 발언이 많아져서 정신적인 압박감까지 느끼는 중이다.


'보는 사람 없어. 후딱 해치우면 누가 알 거란 말이지?'

"그 말이 맞아. 이왕 이렇게 된 것 빨리 해치우자."


자신감을 얻은 윈드러너는 자세를 고쳐 잡았다. 주변을 빠르게 돌며 기회를 노리는 마왕은 분명 윈드러너의 허점을 파고들려 한다.


'놈에게 기회를 줘. 빈틈을 보이란 말이야.'

"알겠다고."

'왼손은 네가 써, 오른손은 내가 맡을 테니.'


윈드러너는 빠르게 움직이는 마왕을 쫓아 왼 주먹을 날렸다.

윈드러너의 자세가 무너지는 그 순간 마왕은 윈드러너의 뒤쪽에서 달려 들었다.

그때 윈드러너의 오른팔이 꺾일 수 없는 각도로 뒤틀리더니 구화마검의 초식을 펼쳤다.


-팟


잘린 팔이 허공을 날자 칼자하리가 외쳤다.


'팔을 잡아.'


윈드러너는 재빨리 왼손으로 마왕의 잘린 팔을 낚아챘다.


"크아아아"


전혀 예상치 못한 공격에 한쪽 팔을 잃은 마왕은 고함을 내질렀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움직임 한쪽 팔이 거의 뒤로 꺾이다시피 한 상태에서 구화마검이 펼쳤으니 마왕으로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윈드러너보다 칼자하리가 작정하고 마왕을 노렸기 때문이다.


"으, 지금?"


윈드러너는 자기 가슴이 갈라지는 고통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한두 번 하는 짓은 아니지만 할 때마다 구역질이 났다.


'시간이 없어. 대충 밀어 넣어. 소화 시키면서 싸우는 편이 좋아. 흔적도 남기지 않고 좋지.'


윈드러너는 열린 가슴으로 마왕의 팔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크아."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마족은 대부분 이렇게 고함 지르는 것이 전부다.

자기 팔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눈앞에서 벌어지는 그 현상을 마왕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작정하고 달려들었다.


'넌 밀어 넣는 데 집중해. 저놈은 내가 상대하지.'


윈드러너는 뒤로 살짝 물러나며 왼팔로 마왕의 팔을 움켜잡고 밀어 넣었다.

마왕은 팔을 되찾기 위해 달려들었다. 칼자하리는 세렌과 수련하면 자연스럽게 무공을 익혔고 말라키 그 자체인 칼자하리의 학습 능력은 엄청났다.


그는 단번에 구화마검의 변화를 깨우쳤고 무공에 심취했다. 하지만 윈드러너의 몸을 자유자재로 제어하지는 못한다. 온전히 이 육체는 윈드러너의 것이므로 우선순위는 윈드러너에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현실이다.


대신 지금처럼 윈드러너가 허락하여 의식 일부분이 칼자하리에 넘어오면 그때서는 원하는 신체 부위를 완벽한 수준까지 제어할 수 있었다.


칼자하리가 펼치는 구화마검은 완벽했다. 너무나 깨끗하고 깔끔했고 군더더기가 아예 없었다. 구화마검이 가진 진정한 정수를 거의 완벽히 구현해 냈다.


-사각


멋모르고 덤벼들던 마왕은 그때야 깨우쳤다. 자신이 상대하는 것이 그냥저냥 한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어쩌면 인간 중에서 가장 이상하고 독특하고 까다롭고 황당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 팔 한쪽만 잃어도 충분할 터인데 때론 작은 과욕이 인생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곤 한다.


그전에 칼멘과도 싸워 봤었고 세렌과도 진중하게 싸워 봤었다. 하지만 그들과 윈드러너는 차원이 달랐다. 바로 신체적 능력이다.

세렌은 내공으로 신체 차이를 메꿨지만 윈드러너는 아예 마왕의 신체 능력과 거의 같은 수준에 있었다. 거기에 완벽한 구화마검까지 가세하니 마왕으로서는 어찌해볼 상대가 아니게 돼버린 것이다.


구화마검을 완벽히 구사하는 무사가 무공을 배운 적이 없는 평범한 농노를 상대하는 형국이라는 소리다.

애초에 대결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황당한 현실을 너무 늦게 깨우친 것이다.


'떨어지기 전에 잡아. 흙 묻으면 귀찮아져.'


"캬아아아아악"'

"왜! 왜! 무슨 일이야. 라그! 너 왜 그래?"


라그가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감싸 쥐자 침대에서 벌떡 몸을 일으킨 칼멘이 라그를 부둥켜안았다.


"라그 어디 아파?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라그는 입술이 시퍼렇게 질려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 목을 움켜잡으며 숨이 막힌다는 듯이 컥컥거렸다.

심지어 눈을 까뒤집으며 입에서 거품까지 쏟아냈다.


"라그! 라그! 밖에 누구 없어? 아울을 불러줘, 아울을!"


밖에서 응답이 없자 칼멘은 발작을 일으키는 라그를 품 안에 앉고 방문을 걷어찼다.


"아울, 아울"


좁은 복도를 천마비행으로 치고 앞으로 뛰었다.


같은 시각


'어라? 이건···.'


방랑자의 여정 새벽 꿀잠에 빠져 있던 테츠가 진득한 통증을 느끼고는 잠에서 깨어났다. 이제 막 새벽의 기운이 가시고 아침 해가 밝아오는 시점이었다.


오른팔과 특히 목 부위에 에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태모에 무슨 일이 발생했나?'


우드퍼펫 사건으로 인해 도력이 일취월장한 테츠는 통증의 원인을 빠르게 집어냈다.


'이건 태모의 정신 공명이다.'


마족은 정신은 네트워크처럼 신경망이 연결되어 있고 그 중심에서 모든 것을 제어하는 것이 태모다.

이 정신 감응인 심리 통제가 바로 오비디언스 샤우트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태모는 마족 전체를 제어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정신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단 하나 유독 특별한 연결체가 바로 마왕이다.


마왕은 마족의 생존에 큰 이바지를 한다. 마왕만이 태모를 생산할 수 있으며 마족 사회에서 태모가 가지는 지위는 개미굴의 여왕개미와 같은 존재다.


여왕은 오롯이 마왕과 결합하여 여자라면 다음 세대의 태모로 남자라면 다음 세대의 마왕으로 키운다. 만약 자식이 없는 상태에서 마왕이 죽거나 하면 마족 사회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정신 공명 때문에 마왕이나 태모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대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태모와 마왕 간의 연결된 정신 감응이 다른 마족에 비해 월등히 강하기 때문이다.

소울 슬립으로 태모의 정신 망에 직접 접촉한 테츠는 소울 슬립과 라다만의 정수로 인해 태모의 심리 통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건 태모가 아니라 마왕 쪽이겠네. 귀찮은 놈들 마왕은 건드리지 말라 했는데···.'


이미 상황 파악을 끝낸 테츠는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지금 이쪽의 일이 더 우선순위가 높다. 황당하게 발생한 신성불가침 조약의 원인을 찾아내고 누가 어떤 목적으로 신성불가침 조약을 재활성화 한 것인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솔라리스에서는 이미 신성불가침 조약이 활성화 되어 황제의 심복들은 발들 들일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이곳에서의 조사는 오로지 마교에 달려 있다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니다.


신성불가침 조약은 황제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지금에서는 잉그람이 그런 승인을 할 리가 없으니 이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우선이다. 마왕의 일은 이 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킁, 이제 알겠어?"

"그럼 마왕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거죠?"

"그렇다니까. 이네들은 정신적인 감응. 즉 태모를 중심으로 다 연결 돼 있는 거야. 그중에 마왕과는 특별히 이어진 정신 망이 강한 거고 그러니 마왕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태모가 느끼는 거지. 아마 고통까지 공유할 거야."

"라그가 기절할 정도면?"

"마왕이 죽었다고 봐야지."

"네? 누가 마왕을 죽여요? 여기서는 그나마 세렌 언니뿐인데···. 설마. 아니죠. 언니는 교주님의 명령을 목숨보다 중히 여기는 사람인데 그런 실수를 할 리가 없어요."

"엘빈 장로에게 물어봐. 그는 북쪽에서 애들 가르치고 있으니까."

"그럼 오늘 마족 토벌은 세렌 언니 혼자만 나간 거예요?"

"나도 정확히는 몰라. 지금 새벽이야 새벽. 직접 확인해 보라고."


칼멘은 잠든 듯이 누워 있는 라그를 한 번 보고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뒷모습을 보며 아울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마왕이라···. 칼멘 말대로 세렌은 아닐 거고···. 윈드러너 이놈이 무슨 일을 벌인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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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87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09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82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292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38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0 16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29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16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34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16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21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2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69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392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34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13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1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36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37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46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2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59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07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1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18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17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26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3 14 14쪽
»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1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18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2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68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5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27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4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0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27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4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38 14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1 14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56 15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63 14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65 15 16쪽
915 난항 +2 23.02.08 365 15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37 14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29 15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45 14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0 14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19 15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2 15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35 13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2 13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46 15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49 12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4 12 16쪽
903 대담 +2 23.01.10 322 13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1 13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63 13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38 12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51 12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45 13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4 12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59 12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2 13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62 12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60 14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58 12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11 14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3 14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2 13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56 13 14쪽
887 혈투 +2 22.12.05 344 13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1 11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2 12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64 12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76 12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2 13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58 13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69 12 14쪽
879 사황 +2 22.11.16 364 12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1 12 14쪽
877 고문 +2 22.11.14 344 12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0 12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3 12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47 11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45 12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49 12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58 12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57 13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33 12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29 12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35 12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0 14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1 13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2 13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57 12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82 13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72 13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70 13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8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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