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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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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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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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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조사착수(11) - 호적수

DUMMY

조사착수(11) - 호적수


무공도 다 대 전투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육체를 움직여야 한다. 네크로맨서의 스킬은 자신과 관계없는 소환물에 의한 공격이기 때문에 육체적 피로도도 없고 특히 소환할 수 있는 사령의 수가 거의 군단급에 이르기 때문에 일인 무적이라고 해도 말이 될 정도로 순도 높은 극악의 스킬이었다.


그동안 네크로맨서의 스킬을 워낙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고 원래 목적이 주신 제국을 중원화 시키는 것이기에 항상 무공이 먼저였다.


오늘만큼은 마음잡고 사령의 기술을 사용했다. 이 독특하고 무서운 기술을 중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중원뿐만 아니라 나라를 세울 무력이고 더 나아가 중원을 통일해 버릴 정도의 세력을 그냥 홀로 만들 수 있으니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기술이다.


중원에도 사체 따위로 잡기나 사술을 부리는 요술사가 있긴 하지만 감히 네크로맨서의 힘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는 인간의 힘이 아닌 니알라토텝 신의 힘이니까.


성안에서 자지러지는 비명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헬하운드는 평범한 사람이 상대하기에는 벅찬 사령이다. 이것들은 그냥 따로 명령하지 않아도 살아 있는 생명체는 무조건 공격부터 하고 보니까 성안에서 풀어 놓으면 알아서 잘 싸워 준다. 어차피 성 안에는 구할 사람이 없으니까.


열쇠를 가지고 밖으로 나온 드폴은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의 족쇄를 풀어 주었다.


"열쇠를 줄 테니 서둘러라."

"도폴 백작님 감사합니다."

"인사할 시간에 옆 사람 족쇄나 풀어 줘."


방책 대용으로 묶인 사람이 너무 많다. 마을 사람 대부분을 묶어 둔 것 같은데 군데군데 죽어 부패하기 시작한 사람도 있고 옷이 찢겨 거의 알몸인 여성도 많았다.


천인공노할 새끼들이다. 죽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문제는 이들의 족쇄를 풀어 준다고 해도 이동하기 벅찬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다행히 감시하던 병력과 로지웰 패거리는 다 처리했지만 이대로 이들을 두고 갈 수가 없었다.


움직일 수 있는 젊은이도 겨우 자기 몸 가눌 정도였으니 타인을 도울 여력이 없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구릉 위 리브하르트의 성이 을씨년스럽게 서 있다.

드폴 그놈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꾸민 것인가? 직접 보지 않으면 놈들의 진실을 알수 없겠지.

워드 에임이 지도에 표기해 놓은 곳. 분명 케이사르와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눈앞에 죽음의 무기를 든 스켈레톤이 서 있으니까 말이다. 아직 모그룩의 목소리가 퍼지지 않는 곳의 사람들은 공포에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했다.


사람을 생명을 앗는 것은 쉬우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뺏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모그룩에 지금 시급한 것은 성안의 사정이다.

모그룩은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움직일 수 있는 젊은이들이 열쇠로 족쇄를 풀어봤자 온종일 걸릴 일이다. 스켈레톤도 강철 쇠사슬을 담박 담박 잘라 내지 못한다.


한꺼번에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이런 일에는 무공도 소용없고 마법도 소용이 없었다. 고취나 매혹의 마법이라고 해봐야 일시적이고 대상도 그리 많지 않다.

잉겔리움 검으로 간단하게 족쇄를 끊어 낼수 있지만 머릿수가 너무 많았다.

이러고 있는 사이 성안 중요 인물이 도망갈 수도 있다.


결정을 내려야 했다.


시체에 달라붙어 살을 파먹고 있는 쥐가 한두 마리가 아니었다. 그 상태로 족쇄로 이어져 있으니 옆 사람이 죽어 쥐새끼에게 몸이 뜯어 먹히는 걸 그대로 보고 있어야 한다.


모그룩은 허리에서 검을 뽑아 족쇄를 끊어 냈다. 그 사람은 일어서지 못하고 뒤로 나자빠져 겨우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레서힐을 걸어 주자 그제야 눈을 떴다.


"드폴 백작님. 저희를 구해 주시러 오셨군요."


그는 힘겹게 고개를 쳐들고 이야기한다.


모그룩은 반드시 드폴은 자기 손으로 목을 베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계획이 혼자 숨어들어 로지웰만 암살하는 것이라 다른 병력은 데리고 오지 않았다.

그때 모그룩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제길 기술이 다양하여도 탈이네."


모그룩은 소환 디스펠을 전개해 사령을 다시 땅속으로 돌려보냈다.


"자네들 내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성안으로 들어가서는 안 돼."


허리에 차고 있던 사령쥐를 풀어 활성화했다.

그리고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명령을 전달했다.


사령쥐의 기척에 참다가 일어난 테드버드는 곧 테츠의 명령을 전달받았다.


테드버드는 잠옷 바람으로 방문을 걷어차고 뛰쳐나오며 외쳤다.


"긴급 출동이다. 모두 깨워라. 전투 복장을 하고 침묵의 숲으로 달린다. 서둘러라."

"무기만 집어 들고 달려. 옷은 가면서 입도록."


밤하늘 쩌렁쩌렁 울리는 테드버드의 고함에 제자들도 모두 뛰쳐나왔다.


"부교주님 무슨 일입니까?"

"긴급상황이다. 초를 다투는 일이다. 모두 침묵의 숲으로 간다."


마교의 신속함은 정평이 나 있다. 그동안 체계적으로 훈련한 성과가 이런 때 빛을 발했다.

제자들은 허둥대지 않고 필요한 물건만 손에 들고 침묵의 숲으로 내달렸다.


"거버트, 세실, 아니다 시온! 시온."


테드버드의 부름에 일곱째 시온이 달려왔다.

테드버드는 시온에 귓속말로 무언가를 전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급한 일이다. 발 빠른 자 위주로 먼저 데려가."


테드버드는 허리에 차고 있는 사령쥐를 풀어 시온에 건네주었다.

시온은 급히 포권지례를 해 보이고 힘차게 밤하늘을 날아올랐다.


테츠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연쇄 치유 스킬을 펼쳤다. 이들이 모두 족쇄에 묶여 있어 연쇄 치유를 거니 족쇄로 연결된 사람 모두에게 치유 스킬이 먹혔다.


족쇄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마르지 않는 마력이다. 카셈의 매직 오브가 똑똑히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지금 최소 7레벨 힐러 백여 명이 하는 일을 테츠 혼자 해 내고 있는 것이다.


사령쥐에 신호가 왔다. 테츠는 그 자리에 거대한 다크 디멘션 포탈을 그렸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침묵의 숲에서 건너온 시온 일행이었다.

테츠는 외형을 마교의 교주로 바꾸고 기다리고 있었다.


"교주님을 뵙습니다."

"인사치레는 됐고 어서 사람들을 구해라."


간결한 테츠의 명령에 시온은 주위를 둘러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무얼 망설이느냐 어서 사람들을 구하라."

시온을 필두로 제자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들이 휘두르는 검은 잉겔리움으로 만든 것이라 쇠사슬과 족쇄는 갈대 자르는 것처럼 쉽게 잘라냈다.


테츠는 다크 디멘션 포탈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시온 일행을 시작으로 마교의 제자들이 속속 모습을 보였다.


"거버트 교주님을 뵙습니다."

"인사는 됐고 사람부터 구해."


곧 테드버드도 건너왔다.

테츠는 테드버드에 간단하게 이곳 사정을 이야기했다.


"여긴 부교주에게 맡길 테니 사람 구하는 것을 먼저 하도록. 난 따로 해야 할 일이 있어.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어."


그 말을 끝으로 테츠는 성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테드버드는 눈뜨고 볼수 없는 참혹한 상황에 분개하여 검을 뽑아 들었다.


"적이 있다면 손에 사정을 두지 말라."


일단 정문에서 성을 빠져나간 인원은 없는 것 같았다. 헬하운드 무리가 난장판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이란 정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상 빠져나갈 시간은 차고 넘쳤을 터였다.

테츠는 다시 드폴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쩝, 이놈들이 이토록 간악할 줄은 미처 몰랐다. 준비를 소홀히 한 것이 패착이다."


마을 사람을 인질로 잡고 있겠다고 하면 성안에 감금하거나 한곳에 모아 둘 정도라고 생각했지 이토록 잔인하게 인간 방책을 만들어 놓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나름으로 진행을 너무 쉽게 판단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적도 적이지만 마을 사람을 구하는 것이 먼저인 것에는 후회하지 않는다.

물론 마을 사람을 무시하고 성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려운 선택은 아니다. 이미 경비도 처리했고 로지웰 패거리는 한 놈도 남기지 않고 죽였기에 따로 마을 사람을 헤칠 만한 세력은 없었다.


하지만 테츠는 곧 숨이 넘어가는 많은 기운을 느껴버렸다. 그들은 자신이 힐을 주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생명이었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고 수가 백은 더 되었다. 기력이 거의 다 빠진 노인네는 대부분 죽어 있고 50대의 중년인들은 겨우 숨이 붙어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테츠의 발을 잡은 것은 어린아이들이다.


지독하게 굶어서 아사 직전에 있었다. 당장 힐을 주지 않았다면 곧 숨이 끊어질 생명들이었다.

적은 다시 추적해서 언제든 잡을 수 있지만 죽은 이는 다시는 살릴 수 없다.

오늘 살생계를 열어 많은 악인을 죽였지만, 또 반대로 죽어가는 많은 마을 사람들을 살려냈다.


-쾅


대부분 이런 성은 이중 구조다 외성과 내성으로 구분되어 있다. 외성은 주로 방어 병력이 상주하여 성을 방어하는 데 주력하고 성주나 귀족 등의 핵심 세력은 내성에 거주한다.


내성의 문이 드폴의 발길질에 박살이 났다.

이미 사람의 그림자는 전혀 보이질 않았다.

문이 박살 나자 먹잇감을 찾아 헬하운드가 우르르 뛰어 들어갔다.

내성의 복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사람의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쳇, 도망가버렸나? 애초에 아무것도 없었던 건가? 로지웰 그놈이 정말···. 아니지 그럴 수는 없어. 드폴 그놈의 얼굴에서 사악함이 묻어 나온 것은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 놈이 각성자인 것도 그렇고.'


저 멀리서 헬하운드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인간의 기척은 아예 없다.


화려한 갑옷 전시품과 여러 가지 장식물들이 복도를 따라 좌우로 늘어서 있다.


-캥, 크릉.


드폴은 발걸음을 멈췄다.

소리. 그건 헬하운드가 질러 내는 소리다. 두려움 없는 사령이지만 놈도 비명을 지를 줄 아니까.


'뭐지? 인간의 기척이 없는데?'


드폴은 천마비행으로 복도를 차고 날았다. 들려온 소리는 헬하운드가 공격받고 내지른 비명이다. 드폴의 감지 능력에는 인간이 걸리지 않았다.


내실.

영주와 가족이 직접 기거라는 곳이다. 드폴이 멈춰 선 곳은 영주가 업무를 보는 일종의 회의실 겸 접견실 등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두꺼운 참나무 문은 굳게 닫혀 있다.


그러나 그 안으로 이어지는 헬하운드의 발자국 흔적은 정확히 나 있다. 즉 이 문은 열려 있었다는 뜻이다.

드폴은 참나무 문에 손을 대다 잠시 멈췄다. 그리곤 모그룩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드르륵


참나무 문은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열어젖혔다.


"!"


순간 모그룩의 신형이 딱 멈췄다. 멈춘 게 아니고 굳어 진 것이 맞는 표현이겠지.

주변은 서재 풍으로 꾸며 놓은 접견실로 가운데 긴 타원형 탁자가 놓여 있고 탁자를 따라 고풍스러운 의지가 좌우 나란히 놓여 있었다.


모그룩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의자에는 한 사람이 앉아 살짝 웃는 얼굴로 모그룩을 바라보고 있었다.

모그룩은 문 좌우에 시뻘건 내장을 쏟아내고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헬하운드의 시체를 확인했다.

단칼에 베인 상처다.


모그룩이 놀란 것은 의자에 앉아 있는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거다.


'뭐지? 아무것도 읽히지 않아!'


지금까지 그래왔었다.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가진 성정의 기운이 저절로 읽혔다. 심지어 악인인지 선인인지 바라만 봐도 알수 있을 정도였다.


눈앞에 있는 인물은 진짜 먹지 상태인 듯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다. 키도 이 나라 평균치고 생긴 것도, 얼굴을 잘 기억하지 않으면 다음번에 만나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평범한 얼굴이었다.


옷은 단정하고 깔끔한 가죽 전투복 복장인데 용병이 아닌 귀족이 사냥 나갈 차려 입는 그런 사냥복이라고 보는 편이 옳다.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놈이 헬하운드를 공격했다면 분명 기척이 느껴졌을 것인데?'


처음으로 긴장감이라는 감정이 피어났다.


"들어왔으면 용건부터 말하고 앉지. 난 손님을 그렇게 바람맞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카랑카랑하고 맑은 톤이다. 목소리에 두려움의 감정이 전혀 없다. 헬하운드의 시체에서 역겨운 냄새가 방안 가득 메우고 있는데도 말이다.


'고수다.'


중원에서 느꼈던 그 감각.

마교에 천마 혁련광이 있다면 정의맹에서는 천산의 무림맹주 북당오가 있었다.

두 사람은 그 시절 각 세력을 대표하는 인재로 서로서로 인정하는 최고의 기재들이었다.


혁련광은 중원에서 북당오를 처음 만난 순간을 되새겼다. 그때 느꼈던 그 감정. 그것이 지금 저자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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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76 15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90 15 14쪽
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6 15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4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4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4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5 16 14쪽
»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88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298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6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5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37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3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2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4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28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7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398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37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17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5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1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2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6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3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3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6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2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1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1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7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6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2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5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2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9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2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7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6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0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8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1 14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6 14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59 15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0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0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2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2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4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9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4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8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1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8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0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3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6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69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4 13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55 13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49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8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3 13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8 14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69 13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72 15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1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7 15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7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2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5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7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69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1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6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3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3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69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5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48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4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7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3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49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4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2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1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1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3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0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5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5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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