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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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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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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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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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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또 다른 의혹

DUMMY

또 다른 의혹


반헤일런은 떨떠름한 표정이다. 그는 용병 단체 자체를 좋게 보지 않는다.

돈에 미친 자들. 돈이면 도덕과 양심까지 저버리는 자들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이 대중들에게 심겨 있고 그 또한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마교 용병의 소문이 진실이라는 것을 이번 일로 확실히 느꼈소."


후오란은 자신의 낙마가 빌미가 되어 벌어진 일이 자칫 대참사가 될 뻔했지만 적시에 도와준 마교 용병 덕분에 모면할 수 있었다.

제이미 또한 이번 일로 느끼는 바가 컸다.


"침묵의 숲을 조사할 인원을 추려라."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미 저희 쪽 사람이 움직이고 있고 결과는 윌리엄 대공께 보내질 겁니다."


테드버드의 말에 반헤일런이 끼어든다.


"여긴 솔라리스 왕국의 영토다. 여기서 벌어진 일의 조사를 용병에게 맡길 수는 없다."


테드버드는 빙그레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러고 싶습니다만 윌리엄 대공의 의뢰이니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군단이 숲을 조사하시겠다면 딱히 방해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도 조사는 해 봐야 합니다. 사령이 소환된 곳이 있을 것이고 그곳의 조사는 반드시 저희가 해야 합니다."

"아. 그건 이미 저희가 발견하여 모두 파괴했습니다. 관계자도 척살했습니다. 우두머리 한 명을 사로잡아 심문 중인데 그를 통해 나온 정보는 모두 윌리엄 대공에게 전해 질 겁니다."


반헤일런은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럼 벌써 숲에서 벌어진 일에 조사가 끝났다는 거냐? 적의 우두머리도 사로잡았고?"

"그렇습니다. 그것이 이번 저희에 맡겨진 의뢰였으니까요."

"자, 자. 반헤일런! 이들을 의심할 필요는 없네. 내가 보증하네. 윌리엄 대공께서도 이들을 믿으시니 고용한 것일세. 마교의 실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나? 자네라면 마교를 친구로 두겠나? 아니면 적으로 두겠나? 그런 의심의 눈초리는 상대가 부담을 느끼게 될걸세."


반헤일런이 뭐라고 대응하려 했으나 제이미는 단칼에 잘라 버렸다.

마교 용병이 제때 도움을 주지 않았다면 사망자는 지금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다.


"윌리엄 대공이 기다리시겠어. 승리의 함성이 그곳까지 닿지 못하니 어서 가자."


***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치의 고통이란 무엇일까? 대부분 사람은 불에 타는 작열통을 꼽을 것이다. 두 번째가 절단의 고통, 세 번째가 출산의 고통이다.


제이드는 작열통 위 단계에 있고, 기절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장 극렬한 고통을 가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 방법은 스승 테드버드가 아닌 교주 테츠에 직접 배운 것이다.


마교에서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사로잡는 방법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점혈 수법이다. 특히 기사도를 따르는 테드버드 제자들은 점혈은 필수 마스터 코스였다.


어느 날 테츠가 제자들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다 테드버드와 제이드의 작은 다툼을 엿들었다. 테드버드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점혈을 가르쳤는데 제이드는 오히려 죽이는 쪽으로 활용하다 테드버드에 걸린 것이다.


테츠는 제이드를 따로 불러 점혈 수법을 직접 가르쳐 주었다. 제이드는 인체에 있는 특정한 혈도나 경락을 자극하면 상대를 무력화 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엄청난 고통을 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보통 중원에서 적을 고문할 때 가장 많이 애용하는 방법의 하나가 점혈이다.

이런 점혈과 비슷한 것이 타혈법인데 점혈할 때 의도적으로 신경을 찔러 극한의 고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특히 가죽을 도려낸다거나 절단, 골절 등의 추잡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적을 심문하는 데 특화된 기술이다.


테츠는 제이드에게 호기심 차원에서 경락비공이라고 부르는 타혈법을 전수했다.


"뜨아아아."


사지가 뻣뻣이 굳기 시작하면서 고통이 밀려오는 데 이게 쥐 나서 신경이 꼬일 때 느끼는 고통의 서너 배 정도 되었다.

이 우둔한 네크로맨서는 고문 따위에 굴복할 자신이 아니라고 콧방귀를 뀌었다가 제이드가 날린 단 한 번의 타혈에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되더니 순순히 모든 것을 자백했다.


인간이 이를 깨물고 견딜 수 있는 수준의 고통이 아니었다. 특히 네크로맨서들은 각성자가 아니기에 고통 레벨 지수는 평범한 인간과 같다. 특히나 사기로 인해 나약해진 신체는 이런 유의 고통에는 아예 대응할 수 없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머리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저절로 비밀이 입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감내할 수 없는 고통에는 다른 대응 방안이 있을 수 없다. 깔끔히 목숨을 끊는 방법 외에는.


"아니, 사람들은 정말 한심해! 당하지 않아도 될 고통을 왜 당하는지 말이야. 이렇게 잘 말할 거면서."


제이드는 허리를 펴고 일어서며 제자들에게 말했다.


"거의 다 뽑아낸 것 같으니 포박해서 오군단에 넘겨."

"명을 받습니다."

"쩝. 예상했지만 이놈들 정말 점조직 구성은 치밀하네. 정작 필요한 정보만 싹 빠져 있어. 더 윗사람을 잡아야지 돼. 이런 쓰고 버리는 애들 가지고는 장사가 안 되겠어."


그는 한때 상당한 수준의 인커전이었으므로 정보의 가치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양동 작전을 구사한 것은 알겠다만은 결국 신성불가침 조약을 재활성한 것은 결국 이들인가 보네. 음, 솔라리스 왕국을 먹겠다? 그래서 아칸을 공격했어. 양동 작전? 그렇다고 솔라리스 전체를 장악할 순 없을 텐데? 오르도 왕국도 드라고나 왕국도 신성불가침 조약에 의해 솔라리스를 도와줄 수밖에 없거든. 비록 성군이 개입하지 못한다 해도 최소 마법사의 왕국과 전사의 왕국은 건재하니까."


제이드의 판단은 정확했다.

만약 사령을 동원해 오군단 밀어내고 아칸을 점령해도 오르도 왕국의 마법사와 드라고나 왕국의 전사들이 몰려온다면 방어할 여력이 없을 것이다.


신성불가침 조약이 재활성화되면서 윌리엄은 이런 상황을 이미 예견했고 오르도 왕국과 드라고나 왕국에 이미 전령을 보내 논 상태였다.


반헤일런이 급히 궁정 마법사로 파견되어 온 것도 이 일환의 하나다. 아칸을 점령한다 쳐도 방어에 문제가 생길 거고 오군단이 만만히 아칸을 내주지도 않을 것이다.


성문을 닫고 농성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 그러한 이야기는 아칸 왕궁에서도 계속됐다.


***


윌리엄 대공은 꽤 편안한 안색으로 보고를 듣고 있었다. 침묵의 숲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엘스칼라의 위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뭔가 허술한 느낌이 강합니다. 자이언트 스켈레톤으로 아칸을 점령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만약 저희 쪽에서 사망자 의식하지 않고 덤볐다면 충분히 상대할 만한 적입니다. 대공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희 쪽 사상자를 내지 않기 위해 작전을 구사하다 보니."


반헤일런은 그렇게 말하고 살짝 대공을 곁눈질했다. 갑자기 이번 회의의 사회를 자신에 맡기게 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제이미 백작이 뻔히 있는대도 말이다.


대공은 테드버드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 정도가 전부이면 기쁨보다 실망이 더 크네."

"아마도 놈에게 얻어낼 수 있는 전부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그에 맞는 인원을 투입한 듯 보입니다."

"그럼 자네 생각에 놈들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칸의 혼란 조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오군단을 양분시킨 것은 어떻게 하든 각성자인 오군단의 세력을 줄이는 것이 목적인 듯합니다."

"이번일 신성불가침 조약과 관련이 있다고 보나?"

"그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신성불가침 조약으로 인해 이득을 얻는 집단이 있다면 아무래도 케이사르 쪽이 아닐까 합니다만. 그는 얼마 전에 직접 저희 교주를 초청하여 의뢰를 준 것으로 알지만 마교 교주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 그 의뢰에 대해 내게 말해줄 수 있겠는가?"

"물론입니다. 케이사르는 실종된 황태자를 찾아 달라고 했습니다."

"황태자?"


윌리엄 대공은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가 솔라리스로 들어온 것은 알고 있는 사실이나 지금까지 생존해 있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지. 만약 그가 살아 있다면 그 성격에 눈에 띌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 황태자에 관한 문제는 두 가지로 접근할 수 있네. 케이사르는 마녀와 네크로맨서와 잘 어울렸어. 그런 그가 황태자를 찾는다는 것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 돼. 문제는 그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 이유가 진짜 이유라고 봐야겠지. 가령 모종의 사건을 겪어 기억을 잃었거나 어떤 세력에 잡혀 감금당한 생활을 해오고 있거나겠지."


반헤일런이 말했다.


"저희 마법사들이 미약하나마 가진 재주로 황태자를 추적했지만, 그 사건 이후로 그의 존재는 완벽히 지워졌습니다."

"음, 올곧지 않고 망나니 같은 외골수 성격을 가진 아이다. 어디에 가더라도 반드시 존재 자체가 드러나는 인간형이야. 그런 그가 지금까지 아무런 흔적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히 감금 쪽으로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겠지. 애초에 성황이 운명의 등불을 밝혀 달라 부탁한 것도 황태자를 찾기 위함이었으니까. 난 그때 칠무신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네. 내 자식들 죽음에 관계된 칠무신 둘은 그날 분명 무언가를 찾기 위해 전장을 방문한 거였어. 그것이 황태였을지도 모르지."


제이미는 갸웃했다.


"케이사르가 황태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낸 것은 자신도 황태자의 흔적을 찾지 못해서인데 그렇다면 누가 감히 황태자를 지금까지 감금해 놓고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반헤일런이 말했다.


"모를 수도 있습니다. 아니라면 황태자를 황제에게 바치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겠지요. 그것이 기본 인간의 심리가 아닙니까? 설마 황태자를 볼모로 성황을 협박하려는 어리석은 짓을 하리라고는···. 물론 그런 배짱을 가진 세력 또한 없을 것이고."

"갑자기 황태자 이야기로 흘러가는군. 그분 이야기는 그만하고 현실로 돌아와 앞으로의 타개책을 논의해 봄세."


제이미가 말했다.


"엘스칼라 유적은 그런대로 방어벽이 튼튼해 수성하는 데는 충분합니다. 유적의 조사는 간간이 이루어지기는 하나 역시 사망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대공의 명령에 유적 내부 깊숙이 진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침묵의 숲에서 마교가 얻은 정보를 토대로 헬하운드를 소환하는 소환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소환진을 만드는 네크로맨서 또한 유적 내부에 잠입해 있다는 겁니다. 그놈을 뿌리 뽑지 않는 이상 엘스칼라에 쏠린 병력은 다른 쪽으로 활용하지 못할 겁니다."


윌리엄 대공은 제이를 바라보고 물었다.


"놈들이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저도 자세한 것을 알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들이 아칸의 전복을 노리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번 공격도 아칸의 오군단 세력을 약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반헤일런이 말했다.


"그럼 그들이 얻는 것이 무엇일까요? 오리혀 오르도 왕국과 드라고나 왕국의 병력만 아칸으로 모이게 만들 텐데? 설마 그들 모두를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요?"


윌리엄 대공은 테드버드를 바라봤다.


"자네가 마교 용병의 이인자라 들었네."

"테드버드 남작입니다. 과거 오크를 퇴치해 대공께서 평민인 저를 남작으로 서임해 주셨습니다."

"그랬나? 남작이라···. 그럼 이번엔 백작의 신분을 내려 주겠네."

"제가 감히 그런 황송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국운에 영향을 미친 활약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 하면 되지 않나? 어차피 줄 선물 미리 준다고 해서 손해날 것도 아니고. 지금 이 자리에서 명하네. 테드버드 자네를 남작에서 백작으로 서임하는 바이네."


***


"우, 움직이는데요?"


칼멘은 놀라 뒷걸음질 쳤다.


-챙


세렌은 즉시 바이올렛을 뽑았다.


"언니 뭐 하는 거예요?"

"대비하는 거지."

"아니 그렇다고 검은 왜 뽑아요?"

"라그는 태모다. 잘못되면 죽이는 편이 나아. 태모가 풀려나면 더 귀찮아져."

"교주님 명령 못 들었어요? 전 라그를 보호해야 해요."

"놓치는 것보다 나아. 마왕보다 태모가 더 중요해."

"두 분 다 진정하세요. 고치에 변화가 있습니다."


-투툭, 투두둑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찌르면 말캉한 느낌을 주었고 끈끈한 체액 같은 것이 묻어 나왔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액을 말라 갔고 고치는 단단해져 갔다. 나중에는 나무의 껍질과 같이 단단해졌다.


노크하면 청명한 똑똑 소리가 날 정도로 딴딴해졌다. 그 상태에 접어든 지 오늘로써 보름째 되는 날이다.

새하얀 달걀 모양의 고치에서 둔탁한 소리가 났다. 이제 막 아침을 먹고 방에 들어온 일행은 고치에서 나는 소리에 놀라 주변을 에워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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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4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4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5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5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88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298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7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6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37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3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2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4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29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8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398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37 14 15쪽
» 또 다른 의혹 +2 23.04.10 318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6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2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2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6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3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3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6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3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1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1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7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6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2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5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2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9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2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7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6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0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8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1 14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6 14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59 15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0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0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2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2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4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9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4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8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1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8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0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3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6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69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4 13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55 13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49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8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3 13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8 14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69 13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72 15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1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7 15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7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2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5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7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69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1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6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3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3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69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5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48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4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7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3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49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4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2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1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1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3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0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5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5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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