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진성하의 서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2,115
추천수 :
33,574
글자수 :
7,133,364

작성
23.04.12 23:00
조회
397
추천
15
글자
14쪽

좋은 거래

DUMMY

좋은 거래


모그룩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어서 말해 보라는 듯이 경비를 바라봤다.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닌데···."

"이봐. 우린 너처럼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고. 뒤에 밀린 애들 안 보여? 정보 얻고 싶으면 팔씨름꾼 호일런으로 가 봐. 정보 파는 주정꾼이 많으니까."


경비들은 모그룩을 쫓아내듯이 들여보냈다.


"흐음, 공기부터 다르네."


문두스는 해발이 높은 지역에 형성된 도시고 도시 자체가 문드라스 산맥을 동쪽에 둔 지역은 높고 서쪽으로 갈수록 낮아져 도시 지형이 계단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또 문드라스 산맥을 접한 서쪽은 바로 광산과 연결되기에 서쪽 지역은 광산업에 종사하는 광부들의 지역이고 동쪽과 북쪽 지역은 상인 거주지역 남쪽에는 도시의 치안 담당인 군 병력과 모험가나 용병, 길드가 집중되어 있다.


이곳의 영주는 북쪽으로 도드라지게 우뚝 솟은 문두스성의 주인인 레이몬드 아스펠로 아스펠가는 솔라리스 왕국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유명한 귀족 가문이다.


케이사르의 반사르 가문과 레이몬드 아스펠 가문은 솔라리스 양대 가문으로 불린다.

모그룩은 천천히 도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다녔다. 철저한 계획도시인 아칸과는 정반대로 이곳은 무질서함으로 가득한 도시였다.


길은 복잡하고 건물도 제멋대로다. 이곳은 따로 귀족 지구가 없어 평민과 귀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물론 명성 있는 귀족은 대부분 북쪽 문두스성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문두스에는 귀족 세력은 거의 없는 편이고 상인과 그들을 보좌하는 무력가 집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칸은 농업이 극히 발달한 지역이라 의식주가 편한 데 비해 이곳은 광산업과 상업 위주라 의식주에 해당하는 것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니 상업 도시로 발전한 것은 당연한 이치다. 도시 탐험을 끝낸 모그룩은 경비가 말한 팔씨름꾼 호일런이라는 술집을 찾았다.

소문 동냥해 보니 이 술집이 가장 유명한 곳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확실히 홀은 넓고 대낮부터 술꾼으로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모그룩은 빠르게 주변을 훑어보다가 한 테이블로 다가가 합석했다.

테이블에는 세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들은 아무 인사 없이 테이블 앉는 이 이방인에 별로 달갑지 않은 눈길을 주었다.

모그룩은 금화 한 닢을 테이블 가운데 놓았다.


"난 여기 처음이오. 이곳 돌아가는 사정을 좀 알고 싶은데? 좋은 술과 안주가 있어야 이야기할 맛 날 것 같아서."


금화를 바라보는 세 사람의 눈빛에서 달갑지 않은 표정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가셨다.

모그룩이 이 자리를 선택한 것은 도력으로 사람의 관상을 파악한 뒤였다.

이젠 사람의 관상이 저절로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고 그 사람의 길흉화복도 어느 정도 읽히는 수준이었다.


특히 세 사람 중 한 명에게 집중했다.


"자, 한 잔 받으시구려. 이 술이 여기서 가장 좋은 술이오?"

"아. 그렇진 않지만···."

"안 되지. 그 술은···. 귀족들에게만 납품되는 술이라. 우리 같은 모험가에게 나눠 줄 만큼 값싼 것이 아니라···."

"허, 그 술이 그렇게 비싸오? 어디 한 번 주···"

"아니,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게···. 우리 같은 평민에게 팔지 않는다는 거지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쩝."


모그룩 맞은편 도일이라 소개한 모험가는 확실히 귀가 밝고 말이 많다. 그리고 기억력도 상당한 편이다. 원래 으스대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낯선 이방인의 푸짐한 술, 안주 세례에 아낌없이 정보를 쏟아 냈다.


***


"네? 침묵의 숲을요?"

"그렇다. 대여가 아닌 소유권을 주었어."

"그거 떠넘기는 건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숲 자체가 이제 마교의 소유라는 것은 그 숲을 개간하는 것도 우리 마음이지."


거버트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 숲 그거 굉장히 넓지 않습니까? 어림잡아서 아칸 사 분의 일은 되는 것 같은데?"

"아니 더 될 거야.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숲이라고."

"그걸 저희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소립니까?"

"그렇다고 했잖아. 백작 서임 받은 것도 황송한데 감당하지 못할 땅까지 받았으니."


거버트는 신중히 말했다.


"마교를 자신의 수중에 두려는 의도가 아닙니까?"

"대놓고 아칸 위의 땅을 하사한다는 것은 뻔하죠."

"물론 그럴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고 이 땅 말이야. 숲을 개간해 마을을 만들면?"

"그럼 마교 도시가 되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맨시티는 차고 넘쳐. 숲 전체를 보면 그 크기가 결코 맨시티에 뒤지지 않아. 여길 터전으로 삼으면 당장 부족한 부분은 아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마을을 세우는 데 딱 좋은 조건이야. 교주님께서도 죽음의 사막에 있는 인원을 언젠가는 밖으로 빼내 오시려 하는데 이런 넓은 땅은 확실히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건 아니지."

"엠버스피어가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외진 곳이 간섭을 덜 받을 테고···. 롱홀드 자체를 우리 손에 넣으면 그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요?"

"그건 교주님께서 정하실 일이다. 내가 알기론 그분은 다른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


테드버드는 남작에서 백작으로 서임을 받았다. 정식으로 서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윌리엄 대공이 아칸에 공표한 만큼 실효는 당장 발효되는 터라. 테드버드는 그날 이후 백작의 신분에 올랐고 또 마교의 그간 공적을 치하해 침묵의 숲 전체를 마교 소유의 자산으로 하사했다.


침묵의 숲 안전성을 이미 확보되었다. 제이드는 네크로맨서의 흔적이 있는 곳은 모조리 파괴했고 아예 땅까지 갈아엎어 버렸다.

다만 침묵의 숲에는 아직도 아칸 시민의 사령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것은 테츠가 네크로맨서 스킬로 움직이도록 만든 사체들이다.

아직도 많은 수의 사령이 숲 전체를 헤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침묵의 숲이 금지 구역이 된 것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마교 용병은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그에 따른 보상도 확실했고 더군다나 임시로 받은 거처가 성이었다. 물론 파괴되고 약탈당해 볼품없었지만 마교 용병 일천이 머물기에는 딱 좋은 성이다.


바로 시몰레이크 후작의 성이다.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이 났습니다."

"사망은 고사하고 다친 이 한 명 없으니 그것이 더 다행스러운 일이지."

"아무래도 엘스칼라 유적 조사에 우리를 투입하겠지요?"

"교주님의 허락이 있으셨습니까?"

"아니, 연락을 아예 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곳 일은 내 재량껏 진행하라 했어."


거버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부교주님이시니 이 정도 일은 이제 완전히 믿고 맡겨 두신 걸 겁니다."

"그래, 일천 마교인이 모두 내 책임하에 있는 것이지. 어깨가 무거워."


원탁을 따라 둘러앉은 일곱 제자 중 브라이언이 말했다.


"사막의 탄 모래 냄새만 맡다가 이곳 공기를 맡으니 천국에 온 기분입니다. 제자들 모두 이곳에 온 뒤 휴식도 없이 전투에 뛰어들었습니다. 마침 사나흘의 시간이 주어진 것 같으니 침묵의 숲 일도 깨끗이 잘 끝마쳤는데···."


테드버드는 브라이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다.


"음, 브라이언 생각대로 조금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어. 너희들 각자 맡은 제자들에게 술과 고기를 제공하도록 해. 이틀 정도는 자유 시간을 주어도 좋겠지. 단 이 성을 벗어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어. 케이사르의 인커전이 이미 이 성을 둘러싸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필요한 술과 식자재는 제이미 백작에게 요청하도록 하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자들도 기뻐할 겁니다."

"실수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희의 행동이 곧 마교를 비추는 거울이 될 테니까요."

"거버트의 말이 옳아. 우리의 실수는 곧 마교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이 된다. 교주께서 믿고 맡기신 만큼 맡은 일을 확실히 처리하자."

"알겠습니다."

"시온, 넌 따로 움직여 볼래? 우릴 보는 인커전 중 케이사르와 연관된 자가 분명 있을 거다. 역으로 놈들을 감시하는 거지. 네가 그 총책을 맡아 주었으면 해."

"물론입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거버트 너는 조만간 있을 유적 조사단에 포함될 인원을 꾸려 봐라."


이때 둘째 세실이 의견을 제시한다.


"시온은 임무를 맡았으니 빠진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인원들도 쉰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시험하고픈 제자들도 많습니다. 침묵의 숲 전투는 너무 쉽게 끝나 땀도 나지 않았습니다."


테드버드는 둘째 세실을 보며 말했다.


"그럼 네 생각은 마교 인원 전부를 움직이자는 거냐?"

"네. 사실 뽑힌다는 것이 느낌이 별 반인데다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이곳에서 할 일 없이 보내야 하니. 차라리 다 같이 움직이는 것이 보기 좋을 듯합니다. 통제하기도 쉽고 유적은 넓으니 스승님 포함 일곱 부대로 편재하여 독단적으로 움직이면 훨씬 빠르게 유적 내부를 조사할 수 있을 겁니다."


거버트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그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의 전투력을 고려할 때 각 부대당 최소 백 명은 될 터이니 크게 위험한 일은 없을 겁니다. 힘에 겨운 상대를 만나더라도 우리 마교인의 주특기인 경공이 있습니다. 빠르게 이탈할 수 있으니까요."

"다들 같은 생각이면 그렇게 하자고."


막내 이완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스승님이 백작의 칭호를 받았는데 다들 그냥 회의만 하고 보낼 겁니까? 윌리엄 대공께서 직접 공표하신 것인데 축하해도 모자랄 판 아닙니까? 형님들 이런 답답한 회의만 계속 하깁니까?"


거버트는 슬쩍 테드버드를 보며 말했다.


"막내가 술이 고팠구나. 하하. 스승님의 서임을 분명 축하할 일이다."

"마교에 백작 신분의 귀족이 있다는 것은 마교 위명을 더욱 올리는 일이다. 내가 거절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나 자신이 백작이 되어서 기쁜 그것보다 마교에 백작 신분의 귀족이 있다는 것이 더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럼요. 이제 그 누구도 마교를 흔한 용병 집단으로 보지 않을 겁니다. 아무렴요."

"형제들 오늘 저녁 축하 파티를 열도록 하자."


거버트의 말에 모두 찬성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침묵의 숲은 이제 마교의 소유지가 되었다.


***


모그룩은 일루엠 길드 사무소를 찾았다. 이곳 문두스에도 당연히 일루엠 길드 파견 사무소가 있다. 사람 만 명 이상인 마을에는 일루엠 길드 사무소가 빠짐없이 있을 정도로 솔라리스 왕국 최대의 길드다.


아칸의 사건으로 중추 핵심이 완전히 무너졌지만 금방 복구되었다. 그건 사람만 사라진 것이지 길드의 재산이 없어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루엠 길드의 본원에는 어반마르스 일루엠 길드 사무소에 있던 인원이 그대로 아칸 시티로 넘어왔다. 본원 다음으로 가장 큰 사무소고 그곳 길드원들이 가장 출중했기 때문이다.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모그룩은 단순히 마교 출신이 아니라 마교에서도 상당한 지위를 가진 인재였기에 일루엘 길드장 퍼거슨 왈도는 모그룩에 길드의 중책 자리 하나를 아낌없이 내어 주었다.


이곳 출장소의 소장보다 훨씬 높은 직급이다 보니 소장 파넬로는 바짝 긴장했다.

요즘 시절이 시절인 만큼 아칸의 본원은 쪼들린 생활을 하고 있었다. 솔라리스 왕국의 많은 출장 사무소 중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는 곳이 문두스 사무소이다.


본원에서 갑자기 거물 하나가 홀로 찾아온 것은 혹시라도 이곳 출장소를 차지하러 온 것인가라는 의구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표정을 보니 낮에 먹은 음식이 소화 안 된 것 같은데 괜찮은가?"

"염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소화제를 줄까?"

"네? 소화제요? 어떤 약입니까?"

"난 이곳 출장소를 뺏으러 온 것이 아닐세. 개인적으로 일로 문두스를 방문한 거네. 어떤가? 훌륭한 소화제가 아닌가?"

"하하, 그렇습니까?"


파넬로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이곳에 들른 것은 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잠깐 의뢰 일지를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서."


그 말에 파넬로의 인상이 또 굳어졌다.


"걱정하지 말게. 이건 비공식적인 일일세. 자네와는 무관한 일이고 또 어떤 잘못이 발견되더라고 상부에 보고할 일은 없을 걸세. 말하지 않았나? 개인적인 용무일 뿐이라고."

"그렇게 알겠습니다. 그럼 언제 일자부터 검토해 보시겠습니까?"

"작년 초부터일세.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보여 주시게."

"여부가 있겠습니까?"


모그룩은 저녁 늦도록 모든 일지를 검토하고 분석했다.


'확실히 눈에 밟히는 것은 이놈뿐이네. 도일의 말이 점점 신뢰가 가는데···. 나라면 영주 레이몬드 아스펠을 공략했을 거다. 영주만 손에 잡으면 문두스는 간단히 들어올 것 같으니까. 그러나···.'


이곳은 다른 도시와 달리 권력 구조가 달랐다. 상업의 도시여서 그런지 권력의 중심은 정치권이 아닌 부를 움켜쥔 상인 세력에 있다는 것이다.


'영주나 귀족이 낸 의뢰는 평범한 것들 뿐이고. 유독 이놈만 눈에 띄는 이상한 의뢰를 많이 했어···.'


그가 들고 있는 의뢰서의 서명은 '션사인 글로리의 리치 발몬드'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63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76 15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90 15 14쪽
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6 15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4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4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4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4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87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298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6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5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37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2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1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4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28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7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 좋은 거래 +2 23.04.12 398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37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17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5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1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2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5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3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2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6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2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1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1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7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6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2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5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2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9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2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7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6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0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8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1 14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6 14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59 15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0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0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2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2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4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9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4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8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1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8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0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3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6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69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4 13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55 13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49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8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3 13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8 14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69 13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72 15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1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7 15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7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2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5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7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69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1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6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3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3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69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5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48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4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7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3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49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4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2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1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1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3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0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5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5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