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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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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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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1.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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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명승부

DUMMY

명승부


세렌의 머리카락이 모두 곤두섰다. 그녀는 처음으로 두려움이란 것을 느꼈다. 그것에 대한 신체 반응이 본능적으로 뿜어져 나왔다.


거꾸로 선 세렌의 머리카락을 본 제럴드가 고함을 쳤다.


"뒤로 물러나!"


이미 자신들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세렌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뒤로 멀찍이 물러나는 것.

제럴드의 고함에 세렌의 머리카락이 다시 원래대로 떨어져 내리며 출렁거렸다.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세렌의 기가 한꺼번에 폭주하여 머리카락까지 거꾸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오른 것이다.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 브라이트를 공격한 이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여러 사람 중에 유독 세렌만 노려보고 있다.


제럴드는 크림슨과 바실이 브라이트를 안전하게 뒤로 옮기는 것을 확인하고 고함쳤다.


"모두 다 빠졌어. 마음을 놓고 상대해 보라고."


호기롭게 외쳤지만, 제럴드의 목소리는 잘게 떨리고 있었다. 그도 나타난 상대가 보통이 아님을 직감한 것이다. 제럴드가 돌아보니 크림슨이 고개를 끄덕였다.


브라이트의 생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너희도 준비하라는 의미에서 허리에 차고 있는 검을 툭툭 두드렸다. 크림슨은 알았다는 듯이 손을 들어 사인을 보냈다.


잠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세렌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바이올렛을 움켜잡았다.

상대는 아주 젊은 청년이었다. 대략 20세 정도 될까? 말까한 나이었다.

세렌은 문득 그가 걸진 옷을 보았다. 한 벌의 옷이 아니었다. 이것저것 격식 없이 마구 입은 표시가 났고 억지로 끼워 넣은 티도 났다. 어떻게 보면 거지가 걸친 넝마와 같았다.


시커먼 어둠이지만 세렌의 시력은 낮과 별 차이 없이 상대를 볼 수 있었다. 상당히 준수하게 생긴 미남형인데 턱선이 굵고 눈썹이 진한 것이 올곧은 사내아이처럼 느껴졌다.


또래치고는 키도 상당히 큰 편이라 봉두난발 된 머리카락에 가린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나이를 짐작하지 못 할 뻔했다.


"후우~"


세렌은 호흡을 길게 가져가 날뛰는 기를 진정시켰다. 깜짝 놀란 것도 한몫해 심장의 박동이 올라가 버린 탓이다. 내공의 고수는 내면이 잔물결 없는 호수 수면처럼 깨끗하고 투명해야 한다.


파장이 잃어버리면 기의 흐름이 파동을 타고 흔들려 버린다. 실력 차이가 나는 대결 같으면 큰 의미가 없겠지만 종이 한 장 차이의 고수간 대결에는 이런 감정의 기복이 곧 승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둘 사이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세렌은 먼저 출수하지 않았다. 그것은 상대가 빈손이었기 때문이다. 검을 던진 것으로 보아 무기를 사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검을 활용하는 방법은 전혀 아니다.


습격을 위해 검을 던졌다면 그건 가장 큰 실수였다.

지금까지 검을 나눠본 강자라면 당연히 테츠뿐이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존경하는 대상을 향한 것이고 죽음이라는 두려움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기에 긴장감이 아예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살벌한 살기 속에 포함된 죽음의 냄새가 코를 확 찔러 올 정도였다. 그 반항에 머리카락이 거꾸로 곤두설 정도면.

세렌은 바이올렛을 천천히 뉘며 구화마검의 기수식을 잡았다.


상대가 무기가 없다고 안도할 수는 없다. 지금으로서는 상대가 누구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중요한 것일 뿐이다. 구화마검을 선택한 것은 그나마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검법이기 때문이다.


천마수라검이나 특히 아수라멸천검은 펼쳐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팟


세렌의 신형이 땅바닥에 아주 낮게 떠서 일직선으로 날았다. 천마비행의 경공은 빠르기로는 중원 제일의 경공이었다.

구화마검은 초식이 복잡하기에 상대는 검이 여러 수십 개로 보인데 어느 것이 허초인지 진짜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물론 공격자보다 더 높은 내공을 가지고 있다면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 약자에게는 거의 무적의 검법이고 강자에는 어이없이 쉽게 막히는 검법이 바로 구화마검이다.

주신 제국에서는 모두 검술의 범위에 들어가고 검법이라는 초식 자체가 없기에 구화마검을 막을 자는 마교 장로급 이외에는 없다고 보면 편이 맞다.


-팍


구화마검의 헛초나 실초나 다 필요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팔뚝으로 바이올렛을 막아 냈다. 검날이 약간 살점에 박혔을 정도였다. 세렌의 내공이 담긴 구화마검이 사람 팔뚝 하나 잘라내지 못하고 막힌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세렌은 눈빛을 빛내며 검을 내리치듯이 깎아내렸다. 그것도 내공을 가득 실어서.


'뼈에 닿지 않았다.'


바이올렛이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아는가? 마교의 다른 검은 잉겔리움 금속을 얇게 벼르고 그 위에 강철을 덧씌워 제작한다.

최근에는 잉겔리움 금속을 아끼려 일반 제자에게는 날만 잉겔리움으로 벼리고 나머지는 강철 재질의 검을 사용한다.


이 정도만 해도 제국에서 소위 명검이라 불리는 검조차 쉽게 절단하여버릴 위력이다. 마교에서 가장 통제하는 것이 잉겔리움으로 만든 무기지만 암암리에 귀족들을 대상으로 고가에 팔리기도 한다.


세렌의 바이올렛은 순수한 잉겔리움 덩어리를 제련하여 만든 검이다. 세상 존재하는 모든 물질 중 자르지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최상급 무기다. 지금까지 오크부터 마족, 기병까지 바이올렛에 닿기만 하면 종이처럼 베어졌다.


그런 바이올렛이 겨우 살점 정도만 베어내다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거기다 세렌이 진심으로 내공을 넣어 베었지만, 살점이 조금 갈라졌을뿐이라니.


-치지직


그 살점마저 흰 연기를 잠깐 뿜더니 곧 아물어 버렸다.


세렌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수 없는 전쟁터를 누볐고 수많은 영혼을 육체와 분리하였다. 지금까지 싸워본 상대 중 당연히 최고라 칭할 수 있는 사내다.


-부욱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사내의 주먹이 세렌의 복부를 향해 무식하게 날아들었다.

그것이 공기를 찢어 버리고 들어왔기에 '부욱'이라는 물풍선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를 냈다.


세렌이 바닥을 차고 천마비행으로 물러나는 그 간발의 차이로 주먹이 세렌의 가슴 바로 위를 스쳐 지나갔다.


-쓔아아아아아악


세렌의 얼굴로 강풍이 지나간 것처럼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휘날렸다.

그건 주먹이 지나가며 일으킨 바람이었다.

세렌은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만약 저 주먹에 맞았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구화마검은 청년의 주먹질 한 방에 무너져 버렸다.


"차압"


세렌은 바이올렛을 수평으로 뉘며 즉시 반격에 들어갔다.

천마수라검

일종의 쾌검에 속하는 검법으로 그 빠르기는 다른 검법에 비해 월등하다. 빠르고 날렵하고 간교한 맛이 있는 이 천마수라검은 대량 살상용 검법이다. 방어는 완벽히 무시하고 오로지 상대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살인 검법


일대일은 물론 대규모 적과의 싸움에도 절대 밀린 적이 없는 천마 고유 무공 중에서도 최상급에 올려져 있는 검법이다.


-팟, 팟, 팟


청년의 급소를 향해 연속 삼 검이 이어졌고 검 끝은 청년의 요혈에 정확히 박혔다가 빠졌다.


'얕아!'


검의 감촉에서 만족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검은 세렌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대의 요혈을 파고들지 못했다.


-덥석


"앗"


공격은 완벽히 성공했다. 그러나 그 대상이 입은 데미지가 미약했을 뿐이다. 상대는 세렌의 공격을 그냥 몸으로 받아내면서 파고들어 결국 세렌의 목덜미를 움켜잡았다.


순간적으로 숨이 꽉 막히며 아찔한 느낌과 함께 얼굴에서 엄청난 압력이 밀려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퍼억


세렌은 허리를 회전하여 발끝을 세워 청년의 눈을 향해 백로마현의 수법으로 창처럼 찔러 넣었다. 아무리 단단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눈알만큼은 강도가 있지 않을 거란걸 알았기 때문이다.


"큭."


상대가 반응을 보인다. 세렌의 목덜미를 잡은 손을 놓으며 자신의 오른쪽 눈을 감싸 쥐고 휘청거렸다.


"훅."


목덜미를 너무 세게 잡히다 보니 기도가 상해 순간 호흡이 내쉬지 않았다. 세렌은 공격 대신 재빨리 품속에서 작은 포션을 꺼내 이빨로 뚜껑을 열고 즉시 들이켰다.


그러자 일순 작게나마 기도가 치유되어 열렸다. 호흡이 시작되자 바로 아수라멸천검의 기수식을 잡았다. 청년도 불의의 일격에 깜짝 놀랐지만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렌을 향해 덤벼들었다.


"놈과 거리를 좁히지 말아요. 속도는 같아. 거리를 유지하며 싸워요."


제럴드의 고함이 들려왔다.


"이야얍!"


세렌은 크게 기합을 내지르며 아수라멸천검을 펼쳤다. 그녀에 몸에서 뻗어 나온 기의 흐름이 빠르게 한 형상으로 뭉쳐졌다. 그것은 지옥에서 강림한 아수라의 모습이다. 네 개의 팔을 가진 아수라는 팔마다 검을 하나씩 쥐고 있었다.


세렌의 검까지 총 9개의 검이 청년을 향해 폭사 되어 나갔다.


-콰쾅.


검기가 청년의 몸과 충돌하자 폭발음을 들렸다. 청년은 뒤로 한참 나가떨어졌다. 그 모습에 제럴드는 겨우 한숨을 돌렸다.

아수라멸천검의 위력은 언제봐도 두려울 정도였다.


제국 사람은 기의 형상을 모르기에 생각하기를 신을 소환하여 그 힘을 받아 적을 물리치는 검법이라고 생각했다.

네 쌍의 팔을 가진 아수라의 모습은 이들에게 신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모두 준비해."


제럴드는 아수라멸천검을 맞고 일어서는 청년을 보고 나지막이 동료들에게 외쳤다.

괴물은 괴물이다. 저 검을 정면으로 맞고도 일어설 수 있는 괴물이 있다니 분명 사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번 공격이 세렌이 펼친 힘 전부는 아니었다. 목의 상처가 심해 제대로 된 일격을 날리지 못한 것이 컸다. 힐링 포션은 빠르게 작용했고 더욱이 각성자의 몸이라 치유력도 월등했지만 상처는 기의 순환을 방해했다.


그러나 상대는 치유력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이었다. 가슴 부위에서 연신 흰 연기가 피어올랐고 상처 또한 순식간에 아물어 버렸다.


"후우우우."


세렌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의 회복 속도도 생각만큼 빨랐다.


'제럴드의 말대로다. 놈에게 공간을 줄 필요가 없다.'


-쓔수수숙


엄청난 속도로 놈이 다시 지쳐 든다. 세렌은 눈빛을 빛내고 공간을 쪼개 버릴 듯이 위에서 아래로 검을 휘둘렀다.


-팟!


순간 녀석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금세 위치를 찾아냈다. 세렌이 내친 검은 허공을 가르고 땅 위로 떨어져 기다란 상흔을 그렸다.


녀석은 세렌의 공격을 피하고자 좌우로 뛰면서 지쳐 들고 있었다.


"흥!"


세렌은 뒤로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놈 쪽으로 뛰어들었다. 놈은 오로지 신체를 무기 삼아 공격해 온다. 즉 주먹을 휘둘렀을 때 상대에 닿을 거리 확보가 녀석에게는 필수였다.


검을 쥔 상대에게는 감히 상상도 할수 없는 전투 방식이지만 이 무식한 청년은 상대의 검을 몸으로 받아내면서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사내는 세렌과의 거리가 좁혀지자 재빨리 손을 뻗어 왔다. 아무런 기교도 없는 단순한 뻗기지만 그 속도가 너무나 빨라 세렌이 아니면 그 누구도 그 속도에 대응하지 못할 정도였다.


행동은 너무나도 단순한데 근력과 속도가 반신의 수준에 오른 자였다. 세렌은 그 단순함을 노리고 있었다. 그가 손을 뻗어 옴과 동시에 허리를 낮추고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 그 반동으로 검을 바닥에서 위로 있는 힘껏 치켜세웠다.


-팍!


검은 날아오른 사내의 팔뚝에 정확히 박혔다. 그러나 또 잘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검 끝에 딱딱한 무엇이 닿는 느낌이 전해왔다.


검날이 살과 근육을 베고 뼈에 닿았다는 뜻이다.


"으라얍"


세렌은 기합과 함께 자하신공을 일으켰고 모든 내공을 두 팔에 집중하여 들어 올렸다.


-부아아아악


그때 청년의 왼팔이 공기를 가르고 세렌의 얼굴을 향해 날아들었다.

세렌은 무공을 수련한 자이다. 아무리 속다가 빨라도 이미 청년의 행동을 예측하였다.

단순한 휘두름은 그 궤적을 너무나 알기 쉽다. 빨라도 주먹이 지나갈 궤적만 알고 있으면 미리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살짝 고개를 까닥이는 것만으로 주먹은 세렌의 얼굴을 비켜나갔다. 그러자 상체 중심이 앞으로 쏠렸다.


-퍼펑


세렌의 다음 동작은 유연하고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었다. 검 자루를 놓는 즉시 자하신공이 담긴 파천수라장을 사내의 가슴에 적중시켰다.


청년은 앞으로 달려 나오는 자세에서 파천수라장을 맞았기에 충격은 두 배가 되었다.

뒤로 튕겨 나가는 동시에 세렌은 바이올렛을 낚아채 반원을 그리고 휘둘렀다.


바이올렛의 검날은 청년의 머리를 가르며 떨어져 내렸다. 이 모든 동작은 순식간에 벌어진 것이다.

뒤로 주르륵 밀려난 사내의 얼굴에 길게 사선으로 상처가 벌어졌고 검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검을 바로 세운 세렌은 틈을 주지 않고 달려들었다.


외강! 놈의 신체는 잉겔리움을 견딜 만큼 단단하다. 그러나 내부까지는 그렇지 못할 것이다. 파천수라장은 내부 강기 파괴 전문용 장법이다. 이걸 정통으로 맞으면 내부 장기는 모조리 박살이 난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 심장에 파천수라장을 맞았다면 그 자리에서 터져 버렸을 거다. 자하신공이 가득 실린 파천수라장이라 그 위력이 훨씬 배가 된 상태였다.


녀석은 한쪽 무릎을 꿇고 왼손으로 바닥을 디딘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세렌의 생각대로 내부 장기가 파손되었을지라도 금방 회복될 것이다. 그래서 세렌은 기회를 주지 않고 재빨리 덤벼들었다.

이제 목 부위의 통증도 가셨고 기도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기에 완벽한 아수라멸천검을 펼쳐 낼수가 있었다.


세렌의 어깨 위로 하얀 연기가 아지랑이처럼 펴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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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지독한 놈 +2 23.01.11 331 11 16쪽
903 대담 +2 23.01.10 306 12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22 11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31 12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38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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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5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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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승부 +2 22.11.29 344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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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6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0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2 11 14쪽
879 사황 +2 22.11.16 343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28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0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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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쥐 몰이3 +2 22.10.20 34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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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보은? +2 22.08.11 375 10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391 11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76 11 14쪽
834 고립 +2 22.08.05 403 11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392 11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385 11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397 12 14쪽
830 또 다른 적? +2 22.07.29 398 12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8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2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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