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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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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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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

DUMMY

속삭이는 자


귓가에 아주 가늘게 느껴졌던 속삭이는 소리


"잘못 들었나?"


몸에 뿜어져 나오는 빛은 더는 증가하지 않았다. 죽음의 사막에는 달이 뜨지 않는다. 별도 없다.

엠버스피어 온 이후 혼자 씻을 때를 제외하고 절대 옷을 벗은 적이 없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달빛을 맞는 것도 처음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옷을 벗지 말라는 엘빈 장로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혼자 하는 수행이고 보는 사람도 없고 땀이 너무 흘러 벗었다.


"달빛에 반응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 내일 엘빈 장로님께 말해야겠네."

'말 할 필 요 없 어'


"응!?"


윈드러너는 빠르게 주변을 살폈다. 당연히 아무도 없다.

분명히 귓가에서 속삭이는 소리.

조금 전에는 잘못 들었나 싶었더니 이건 너무나 확실한 타인의 목소리다.

머릿속에서 울리는 것은 절대 아니다.

누가 귀에 아주 가까이 다가와서 즉 숨소리마저 들릴 정도로 입을 귀에 붙이고 들릴락 말락 가늘게 말하는 소리.

딱 그런 소리가 들렸다.


윈드러너도 포션을 마셨지만 큰 의미는 없다. 그는 이미 불사자이니까. 물론 덕분에 오감은 남들보다 배는 높았다.

귓가에 스치는 목소리를 놓칠 이유는 절대 없다.


"험, 어험, 그러니까 내일 엘빈 장로에게 말해야겠다."


윈드러너는 짐짓 큰 소리로 말했다.


'말 할 필 요 없 다 니 까'


들린다. 속삭이는 소리다.


"저기 누구세요?"

'너 와 함 께 하 는 자'

"네? 함께 뭐라고요? 어디에서 말씀하시는 거죠? 누구시죠? 모습을 보이세요."

'한 심 한 놈. 나 는 네 몸 속 에 네 영 혼 에 기 생 하 고 있 다'

"제 몸속에 기생해요? 나와요. 나와. 당장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말해 버릴 겁니다."

'힘 을 원 하 지 않 나'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썩 나와요."

'그 럴 수 없 다 난 네 몸 을 공 유 하 고 있 으 니 까.'


그때야 자기 몸에 빛을 발하는 문신을 떠올렸다.


"이 문신과 관계된 분입니까?"

'그 렇 다'

"대화를 왜 그렇게 딱딱 끊어서 하는 거죠? 불편하신 곳이 있으신가요?"

'너 무 나 오 래 되 어 서 그 래 인 간 의 언 어 가 많 이 바 뀌 었 군 그 래 도 다 행 이 군 아 직 멸 족 하 지 는 않 은 것 같 아'

"제 몸에 새겨진 문신 같은 것은 무엇입니까? 왜 제가 죽지 않는 거죠?"

'그 것 은 네 가 내 영 혼 을 받 아 들 였 기 때 문 이 다 넌 선 택 된 것 이 다'

"그때 그 금서가 내 몸으로 들어온 것은 그 때문인 거네요. 당신은 누구죠?"

'금 서? 그 걸 여 기 인 간 은 그 렇 게 부 르 는 모 양 이 군. 내 가 작 성 한 책 은 소 생 의 서 다'

"소생의 서라고요 당신 이름은 어떻게 되시죠?"

'칼 자 하 리'

"좋아요. 칼자하리님 제가 불사의 몸이 된 것은 소생의 서 때문인 거죠?"

'그 렇 다'

"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거죠?"

'이 사 실 이 다 른 사 람 이 알 게 되 면 능 력 을 잃 게 된 다 그 래 도 좋 으 냐?'

"아뇨 이것마저 없다면 전 마교에서 축출될 거예요."

'힘 을 원 하 지?'

"네 맞아요. 힘을 원해요. 누구보다 강한 힘을 원해요."

'난 네 소 원 을 들 어 줄 수 있 다. 대 신 너 도 나 의 소 원 을 들 어 줘 야 할 거 다.'

"음,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해 드릴 수 있어요."

'그 리 어 려 운 것 은 아 니 다. 세 상 속 에 던 져 진 내 신 체 를 찾 아 내는 것 이 니 보 물 찾 기 와 도 같 은 일 이 다. 너 는 익 숙 한 일 이 지 않 느 냐?'

"그럼요. 한때 스탁덴에서 알아주는 도굴꾼이었는데요. 그 정도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겠는데요? 음, 스승님이 먼 길 떠나는 걸 허락하실지가 문제이긴 한데요."

'네 가 강 해 지 면 네 일 은 네 스 스 로 해 야 될 때 가 올 것 이 다. 서 두 르 지 않 아 도 돼'

"그럼 좋아요. 어떻게 하면 강해질 수 있는 거죠?"

'소 생 의 서 너 는 천 번 을 죽 고 다 시 소 생 해 야 그 힘 을 완 벽 히 다 스 릴 수 있 다. 지 금 까 지 5 9 8 번 죽 었 었 다'

"와, 그렇게 많이 죽었었나? 기억도 없네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천 번을 채우면 되는 거죠?"

'그 렇 다. 그 럼 네 가 강 해 질 수 있 다'

"바로 시작해도 되죠?"

'물 론 이 다'


강해지고 싶은 열망은 윈드러너의 이성을 마비 시키기에 충분했다. 그가 누군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가 힘을 줄 수 있는 존재라면 그는 어떤 환경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뿐이었다.


손에 든 롱소드를 거꾸로 들고 힘차게 심장을 찔렀다. 즉사다. 그는 검을 뽑아내며 말했다.


"599."


다시 찔러 넣고 빼고는 "600."


이런 만행은 동이 틀 때까지 계속됐다.


"998!"

'멈춰'

"왜요? 이제 다 왔는데?"

'이 유 는 나 중 에 말 해 준 다 한 가 지 약 속 을 하 라'

"무엇이죠?"

'너 와 나 의 비 밀 은 절 대 다 른 사 람 에 게 발 설 하 지 않 겠 다 는 거 다'

"알았어요. 하지만 교주님이 물으신다면···."

'너 는 불 사 의 몸 을 잃 을 것 이 며 획 득 한 능 력 도 잃 어 버 릴 것 이 다'

"그건···. 알았어요. 칼자하리 당신과의 이야기는 절대 말하지 않을게요."

'지 금 필 요 한 것 은 이 세 상 의 지 식 이 다. 이 성 에 도 책 많 은 곳 있 을 거 다'

"아, 내성에 서재가 있어요. 엠버스피어의 서적이 모두 그곳에 있는 것 같았어요. 아울을 만나러 갔다가 본 적이 있는데."

'그 곳 으 로 가 자'

"알겠어요."

'분 명 히 맹 세 하 라 그 누 구 에 게 도 나 의 존 재 에 대 해 서 말 하 면 안 된 다'

"알겠다니까요. 맹세요. 대신 힘을 주지 않는다면 말해 버릴 거예요?"

'약 속 은 반 드 시 지 킨 다'


윈드러너는 내성에 있는 서재로 내려갔다. 엠버스피어가 오크 전란 휩싸이던 때 마교에서는 엠버스피어에 있는 서적을 한곳에 모았다. 책은 소중한 정보이며 유산이다. 불타 없어지면 다시는 복구하기 힘들다.


그렇게 마교에서 모아 놓은 책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었다.


'역 사 서 역 사 에 관 계 되 는 책 은 모 조 리 찾 아 내 라'


윈드러너는 칼자하리의 말 대로 역사서를 찾아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읽어 내려갔다.


"아음! 으아아아합. 응?"


큰 하품과 기지개를 켜며 들어오던 아울은 윈드러너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너 여기서 뭐 하냐?"

"책 읽는 거 안 보이십니까?"


아울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주위를 둘러봤다.


"책을 읽어? 네가?"

"왜요? 저도 책 정도는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이상하게 볼 수밖에 없어."

"계속 검만 흔들었더니 머리가 비더라고요. 교주님께서도 무공만이 능사가 아니다. 지식도 함께 해야 한다고 하셔서요."

"음, 그렇다고 책을 그렇게 읽어? 넌 읽는다는 개념을 몰라? 종이에 쓰여 있는 문장을 파악하고 되새기는 걸 읽는 거라고 하는 거고 네가 하는 행동은 그냥 무언가를 찾는 것 같은데?"

"방해하지 마요. 그냥 이래도 내용은 다 읽을 수 있으니까요."

"뭐? 읽기도 전에 책장이 그냥 바람에 휘날리는 것처럼 넘어가잖냐?"

"에이, 아침부터 잔소리네. 여기도 잔소리 저기도 잔소리. 좀 조용히 책 읽게 놔두면 안 됩니까?"


윈드러너는 씩씩대며 나가 버렸다.


"저 녀석 무공이 안 풀리니까 엉뚱한 곳에서 화풀이하네! 쯧쯧. 한창일 나이인데 어깨에 짊어진 게 너무 커."


"어때? 더 봐야 해?"

'방 해 없 을 때 를 노 리 자 대 충 시 대 가 어 느 정 도 까 지 흘 렀 는 지 는 파 악 했 다'

"시대가 흘러? 넌 어느 시대에 있었는데?"

'마 족 이 세 상 을 지 배 하 던 때'

"에? 지금도 마족투성이야. 어제도 마족 한 마리 잡았다고."

'뭐 라 고? 마 족 이 아 직 지 상 에 남 아 있 었 나'

"음, 설명하면 긴데 누가 마족을 소환했어. 우린 마족과 대치 중이야. 어제도 마왕과 싸웠다고."

'인 간 이 마 왕 과? 얼 마 나 희 생 되 었 지?'

"희생은 무슨. 칼멘이 가지고 놀고 있지. 교주님께서 죽이지 말라고 하셨거든."

'뭐? 마 왕 을 죽 이 지 말 라 고?'

"가만있자 이래서는 이야기가 안 되겠구나. 내가 그동안 어떻게 역사가 진행됐는지 설명해 줄게."


윈드러너는 불사의 몸이라 식사하지 않아도 심지어 물도 마시지 않아도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는 한적한 곳을 찾아 그동안 벌어진 제국의 정세와 간단한 역사. 그리고 마교의 탄생과 황제, 케이사르 등의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제 알겠지? 지금 그렇게 된 거야."

'내 가 있 던 세 상 보 다 인 간 이 더 욱 나 약 해 졌 다'

"그래도 그때는 마족에게 멸족 당했을 뻔했잖아? 지금은 마왕도 때려잡을 수 있어."

'포 션 의 능 력 은 의 미 가 없 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마족을 몰아붙이고 있잖아."

'한 심 한 것 인 간 의 피 를 마 족 의 더 러 운 피 로 물 들 이 다 니'

"그렇지 않으면 마족을 당해 낼 수 없는걸?"

'힘 이 필 요 하 다 고 했 지?'

"제국 최고의 용병이 되는 것이 내 꿈이라고! 무공을 지금보다 더 능숙하고 멋지게 세렌 장로처럼 사용하고 싶다구."

'네 녀 석 의 신 체 는 최 악 이 다. 힘 을 얻 기 전 에 네 신 체 부 터 손 을 봐 야 겠 다'

"어떻게?"

'제 국 에 서 가 장 강 한 신 체 를 손 에 넣 어 야 지'

"그럼 마왕이지. 그놈의 신체는 무시무시해. 인간의 몸으로 어떻게 그런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건지 원, 세렌 장로가 아니면 그놈을 막을 수 있는 인간은 없을 거야."

'세 렌 이 라 는 사 람 은 강 한 가?'

"물론이지. 마교에서 교주 다음으로 강할걸? 그녀의 무공은 눈이 부신다고. 그녀가 검을 휘두르는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


그때였다.


"러너 어디에 숨은 거야? 빨리 나오지 못해? 아침이 밝은지 언제인데? 도대체 무얼 하는 거야?"


엠버스피어 전체에 다 들리도록 세렌이 고함을 빽빽 질러 댔다. 내공을 담은 목소리는 엠버스피어 전체를 휘감았다.


"저 보라구. 저 사람이 세렌이야. 강함으로 치면 마교 서열 2위의 인물이라고."

'그 럼 저 인 간 의 신 체 를 가 진 다'

"안 돼. 그건 절대 안 된다고. 더군다나 여자라구."

'성 별 은 상 관 없 다'

"안 돼. 아무튼 안 돼. 만약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계약은 파기되는 거야. 무조건이야."

'알 겠 다 네 몸 은 중 요 하 니 까'

"말은 바로 해 이용 가치가 있다고."


연습장 내로 터벅터벅 걸어오는 윈드러너를 보고 세렌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게으름 병이 생긴 거야? 실력도 없는 놈이 그런 병이 생겨서 어쩌게? 지금 당장 성 한 바퀴 돌고 와 어서 빨리!"

"알겠습니다."


윈드러너는 천마비행으로 성 외곽을 따라 돌았다.


'묘 한 기 술 이 군'

"무공이란 거야."

'무 공?'

"마교의 사람들은 모두 이런 무공을 연마해. 마족과 싸우는 데 큰 힘이 되거든. 지금 제국에서 마교의 인기는 한 국가를 능가할 정도라고."

'마 나 가 아 닌 다 른 종 류 의 힘. 생 명 의 근 원 을 근 력 의 힘 으 로 바 꾸 는 건 가? 연 구 해 볼 가 치 가 있 는 기 술 이 다'


윈드러너는 빠르게 이동하려는 마음 때문에 경공의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했다. 늘 생각이 먼저고 몸이 이를 받쳐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던 거다.


윈드러너가 동쪽에서 출발해 남쪽 성문을 거쳐 서쪽 성문에 거의 다 와 갔을 때였다.


-땡, 땡, 땡, 땡, 땡


언제 들어도 귀가 찢어질 정도로 맹렬한 소리다. 마법이 가미 된 이 종소리는 수천 보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경고의 종이다.

원래 베틀 워락이 가지고 있던 물건이었는데 엠버스피어에서 마족 습격을 알리는 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 알프레드가 레노번에 부탁해 각 성문에 걸어둔 거였다.


요즘 들어 세렌 장로는 물론 엘빈, 알프레드까지 마족은 가지고 놀 정도의 수준이니 마족이 침범하는 횟수는 계속 줄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이 무모한 행위를 하는 것은 본능에 기인하는 것이며 그 이유가 태모의 화신인 라그 때문이라고 아울이 말했다.


즉 라그를 보호하고 있는 이상 본능에 이끌린 마족이 계속 엠버스피어를 찾을 것이다. 그것에는 마왕이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쪽 세 마리. 마왕도 근처에 있다는 보고입니다."


장로급 이하의 마교 제자는 물론 오크도 마족과 직접적인 접촉은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불필요한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쳇, 어제도 직접 왔으면서 오늘은 좀 쉬지."


윈드러너는 성벽에 튀어나온 돌벽을 밟고 위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묘 한 기 술 이 다'

"묘하긴 뭐가 묘해 무공이라고 했잖아."


성벽 위에 내려선 윈드러너는 저 멀리서 달려오는 세렌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마왕도 포함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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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53 14 13쪽
» 속삭이는 자 +2 23.01.18 319 12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31 12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15 14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29 11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31 11 16쪽
903 대담 +2 23.01.10 307 12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22 11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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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38 11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27 12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44 11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42 13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5 11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388 13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388 13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43 12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41 12 14쪽
887 혈투 +2 22.12.05 331 12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45 10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37 11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44 11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60 11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6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1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2 11 14쪽
879 사황 +2 22.11.16 344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28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0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1 11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37 11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31 10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31 11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34 11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39 11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40 12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16 11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16 11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16 11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46 13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29 12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27 12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44 11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67 12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53 11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48 11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70 11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397 11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379 11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60 11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65 11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377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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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속임수 +2 22.08.04 392 11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385 11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397 12 14쪽
830 또 다른 적? +2 22.07.29 399 12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8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2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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