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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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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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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사황

DUMMY

사황


아가므네의 어깨가 움찔했다.


'야, 움직이지 마.'

'그냥 두라고요? 저 새끼들 하는 투가 강간하고도 남겠는데요?'

'글쎄 기다려 보래도.'

'아무리 적이라도 엘로이를 품에 안으신 분은 태자 전하입니다. 비록 적이지만 태자가 품은 여자를 저따위 놈들이 건드린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후일 레베카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저는 죽은 목숨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엘로이 입장에서 태자에 안긴 것은 모든 여자가 꿈꿀 수 있는 출세의 한 방향에서 최고 정점에 오른 것이라 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 태자의 은혜를 입은 것, 즉 성은을 한 몸 받은 것으로 그것도 타국 후작의 딸이라면 평생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을 손에 쥔 것이나 다름없다.


태자. 즉 차기 황제의 여자가 되는 것을 무엇과 비교하리오?

탈로스가 그녀를 겁탈하고 고문한 이유는 잔인하지만, 그녀의 정신을 붕괴시키기 위해서다.


그는 중원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악마보다 더한 인간군상이 한 여성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 두 눈으로 지켜본 자다.

무공보다 더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티는 여성도 결국 정신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져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


엘로이는 완벽히 무너진 상태다. 그녀는 자신을 고문하고 겁탈한 자를 향한 분노가 너무 컸기 때문에 실제는 그것을 넘어서 버려 결국 자신을 그런 처지에 빠뜨린 대상에게 원망이 넘어가게 된다.


바로 케이사르에게 말이다. 실제로 케이사르는 아그니스 공주를 제어하기 위해 딸 엘로이를 보냈다. 하지만 그 또한 자기 딸조차 믿지 않았다.


만약 엘로이가 잡혔을 경우를 산정해서 그녀에게 그 어떤 정보도 주지 않았다. 테츠가 고문할 때 케이사르의 위치를 불어라고 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정말 케이사르의 위치를 모른다.


그래서 소울 슬립을 사용하더라도 원하는 정보는 얻기 힘들 거라는 사실을 탈로스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가혹하게 엘로이를 압박한 것이다.


그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됐다고 원망하게 될 대상이 누가 되는지는 분명한 사실이다. 대신 무너뜨릴 때는 완벽히 무너뜨려야 했다. 그녀를 겁탈하고 생에 경해 보지 못했던 극악의 고통으로 그녀의 정신을 완전히 망가뜨려 놓았다.


자신이 직접 나선 것은 그나마 그녀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다. 비록 케이사르의 딸이지만 후작 가문의 영애라 부하들을 시켜 겁탈하기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아가므네 말대로 태자 품에 안길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받았다고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엘로이는 추악하고 못생긴 난쟁이에게 무참히 짓밟힌 기억뿐이었다.


'어차피 저 여인의 운명은 정해져 있어. 저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었는데···. 할 수 없는 일이지. 아. 걱정하지 마. 아마도 저놈들은 손을 대지 못할 거야.'

'네? 그럼 늦기 전에 제가 움직이···.'


아가므네는 그제야 탈로스가 말한 의미를 이해했다.


'너도 느꼈지? 호흡을 다스려. 놈은 아주 아주 영악해. 요 며칠 밤마다 아칸을 뒤지고 다녔던 놈이야. 아마 행방불명된 엘로이를 찾기 위해서겠지. 아칸의 인커전 중 움직임이 수상한 놈들이 한둘이 아니었어. 그놈들 죄다 케이사르의 인커전이겠지.'

'그래서 이곳에 오면서 흔적을 남겼군요.'

'놈들의 수고를 들어줘야지. 우리 일도 빨리 처리해야 하고. 윌리엄이 정신을 차렸으니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네.'

'팬텀 가드너가의 피는 이제 소용이 없어요. 그네들과의 조약은 깨졌잖아요.'

'그렇긴 하지. 하지만 윌리엄은 영특한 영감이야. 반드시 수를 쥐어짜 낼 거야.'

'그전에 황제가 움직일 거예요. 팬텀 가드너가가 다시 정권을 잡았다는 소식은 이미 갔을 테니까요.'

'쉿, 이제 조용히 하자. 놈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음, 이 스킬은 어차피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아니지. 전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잠시 기를 모아야 하거든. 놈이 그 기척을 감지할 수도 있으니까.'

'에이 설마요? 저도 감지 못한다면 칠무신 아래는 힘들 거예요.'


"형님 이거 아랫도리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서 있기 힘든데요."

"짜식아! 너만 그런 것이 아니야."


사내의 눈빛은 정욕으로 흠씬 불타올랐다. 그동안 반사르가를 감시하면서 먹는 것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이런 숲에 갇혀 있어야 했다. 그런 그들에게 알몸으로 나타난 여성은 잘 차려진 한 끼 식사와 같았다.


네 명의 사내 그들의 눈빛은 모두 같았다.

한 명이 다가가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손바닥에서 전해지는 전율스러운 느낌에 입꼬리가 히죽 올라갔다.


"이것과. 기가 막히는군. 이년은 완전히 맛이···."


뭔가 이상했다. 갑자기 손바닥의 야들야들한 감촉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것이다.


"뭐지?"


-툭


잘린 팔이 바닥에 떨어지며 '툭' 소리를 냈다.

그는 잠깐 동안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붉은 피가 솟구치고 그녀의 가슴 위로 시뻘건 핏줄기가 타고 흘러내렸을 때야 사내는 팔을 쥐어짜는 고통에 비명을 내 지르르 입을 벌렸다.


"킥."


비명은 아주 짤막하고 간단하게 끝이 났다. 그는 갑자기 세상이 거꾸로 뒤집히고 있다는 생각에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고통도 갑자기 사라졌다.


세상이 빙그르르 돌았다. 그때 갑자기 땅바닥이 불쑥 솟아 올라오더니 자신의 뺨을 후려갈기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갑자기 정신이 멍해졌다. 곧 세상이 어두워지더니 그대로 눈이 감겨 버리고 말았다.


-쿵


"누구냐?"

"어디야? 어디?"

"기습이닷!"


목 잘린 몸체가 뒤로 벌렁 쓰러졌지만 엘로이는 멍하니 풀어진 눈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못했다.


-휘이이익


어둠 속에서 한 인형이 날아내렸다. 그는 화사한 색깔의 비단옷에 금실로 수 놓아진 정복을 입고 있었고 뒤로는 기다란 검은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그는 망토를 풀어 천천히 엘로이에 다가가 알몸을 가려 주었다.


"도망쳐라. 그것만이 네 놈들이 살길이다."


그 목소리에는 어마어마한 분노가 담겨 있음을 세 사람은 알았다. 그러나 도망가는 것보다 세 명이 합공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이 섰다. 세 사람은 빠르게 눈길을 주고받았고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죽어라"

"같이 덤볏!"


세 명이 동시에 날아올랐다. 그들의 도약력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이들도 각성자다.


"어리석은 놈들 기회를 주었건만. 하긴 지킬 약속은 아니었다만."


사내는 양손을 앞으로 쭉 뻗었고 열 손가락을 일제히 폈다.


-사사삭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사내는 뻗었던 양손을 내렸다.


-후두두두득


허공에서 무언가 떨어져 내렸다. 그것은 잘린 신체 부위들이었다. 세 명의 인커전은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공중에서 열 조각 이상으로 분해 되고 말았다.


그들의 육편 조각은 붉은 피를 분수처럼 뿌리며 푸줏간 도마 위에서 굴러떨어진 돼지 살덩이처럼 흙바닥에 처박혔다.


"아가씨. 누가 이런 만행을···."


사내는 망토로 몸을 감싼 엘로이를 안아 들었다.

그리고 어둠을 향해 외쳤다.


"피 한 방울 남기지 말고 정리해라. 그리고 이 주변을 이 잡듯이 뒤져라. 숲을 모두 태워 버려도 좋다. 근처에 있는 생명체는 개미 한 마리 남기지 말고 죽여 없애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숲의 어둠 속에서 무수히 많은 인원이 걸어 나왔다. 그들은 모두 검은 가죽 전투복에 등에 검을 맨 자들이었다. 모두 복면을 쓰고 있었다. 기사나 전사와는 질적으로 분위기가 달랐다.


그들은 날렵한 동작으로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런 일에 익숙한 듯 그들은 인간의 신체를 흔적 없이 소멸시키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알수 없는 액체를 인간의 몸 위에 부으니 살점은 물론 뼈까지 녹아 시커먼 액체의 흔적만 남았다. 그들은 그것마저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땅거죽까지 갈아엎고 그 위에 모닥불까지 지폈다.


-또각, 또각, 또각


밤하늘로 퍼지는 이 소리는 주변을 완전히 얼어붙게 했다. 복면의 사내들은 뒷걸음질 치며 등과 허리춤에서 검을 뽑았다.

망토의 사나이가 사라지면서 했던 명령을 수행하려 한다.

근처에 살아 있는 생명체는 모두 죽이라고 했던 말 말이다.


이 소리는 누구나 들으면 익숙한 그런 소리다. 바로 말발굽 소리였다. 굵고 단단한 소리인 거로 봐서 대형 마차를 끄는 말이 내는 무게가 있는 소리였다.


하지만 곧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이런 무게감의 말이라면 아주 큰 마차를 끄는 것이 이치에 맞다. 하지만 말발굽 소리는 오직 한 마리 소리다.


-히히힝


어둠 속에서 말굽 소리와 함께 등장한 것은 역시나 한 마리. 말 위에 조용히 앉아 흔들림을 즐기는 한 사람.

그들은 모두 동시에 놀란 것은 하나다. 바로 말의 덩치였다.

보통 말의 두 배나 되는 덩치의 흑마를 보고 복면인들은 주춤했다.


그들은 명령과 공포를 양쪽 저울에 올리고 저울질을 하는 중이었다.

몇몇이 한두 걸음 앞으로 나서자 급히 다른 쪽에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섣불리 움직이지 마라. 우린 이미 그의 범위 안에 들어있어. 죽고 사는 것은 이제 우리의 소관이 아닌 그의 뜻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할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복면인 중에서 우두머리인듯한 사람이 말했다. 복면인은 모두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저 멀리서 들렸던 소리는 점점 가까워져 갔고 마침내 어둠 속에서 거대한 말 한 마리와 그 위에 탄 사람이 달빛 아래 모습을 내비쳤다.


"야생왕."


복면인의 우두머리는 긴한 숨을 내쉬고 고개를 숙였다.


"검을 내려라."


그는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검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싸울 의지가 아예 없음을 보여준 것이다. 기사든 전사든 암살자든 무기를 바닥에 내려놓는 행위는 굴종 이하로 자신의 자존감을 완벽히 꺾는 행위다.


죽을지언정 이따위 짓은 하지 않을 거라는 기사도 있지만 인간은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해야 한다. 특히 뜻이 있는 자들은 함부로 생명을 던져서는 안 된다.


상대가 기사도나 무사로서의 위신을 세우는 자라면 상대의 행동을 이해하고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기사의 도리이니까.


-따각, 따각, 따각


야생왕의 흑마 무이는 콧바람을 휙휙 뿜어내며 걸어 들어왔고 야생왕의 어깨에는 검은 독수리 쿠로가 날개에 대가리를 묻고 잠에 빠져 있었다.


독수리인 관계로 야간에는 잘 날아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소리는 없다. 오로지 무이의 발굽 소리뿐.


복면인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미 상대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이 세상에서 적으로는 절대 마주쳐서는 안 되는 사신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검을 바닥에 내려놓은 것은 자신의 목숨을 야생왕에 맡긴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어디로 데려갔나?"


그의 얼굴은 달빛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물론 복면인은 각성자이기에 의미 없는 환경이긴 했지만, 그 누구도 야생왕을 정면으로 올려 보는 자는 없었다.


"그는 매우 심기가 깊은 사람입니다. 아랫것들이 알 필요 없는 정보는 절대 흘리지 않습니다."

"그럼 너희가 서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거지?"


그 말에 한 복면이 움찔했다.


-착! 휘이잉.


단지 바람 가르는 소리만 들렸을 뿐이다.

어깨를 움찔했던 복면인은 정확히 두 조각으로 분리되어 뒤로 나자빠졌다.


야생왕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무엇을 사용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단지 죽음이 이들 머리 위로 내려앉았다는 공포감뿐.


-팟, 팟, 팟


세 명이 동시에 각자 다른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 또한 각성자다. 다리 근육에서 뻗쳐 나오는 발차력은 마족의 힘과 같다.

그러나 그 세 명은 몇 걸음 뛰지도 못하고 몸과 머리가 분리되었고 머리를 잃은 몸은 멋대로 달리다가 나무에 부딪힌 다음 볼품없이 쓰러졌다.


남은 인원은 그저 침만 꿀꺽 삼킬 뿐 온몸이 굳은 것처럼 꼼짝하지 못했다.


"살 기회를 주겠다. 난 죽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성격이라서 너희들에게는 다행일지도 모르겠군."

"죽음이 저를 가둘 순 없지만 살 기회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좋은 생각이야. 그럼 다시 묻지 조금 전까지 같이 있었던 놈은 어디로 간 거지?"


복면을 뒤집어썼기 때문에 사내의 표정을 읽을 수는 없었다. 단지 그가 내려놓았던 검을 잡기 위해 허리를 숙이는 것은 확실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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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식사 시간 +2 23.01.12 329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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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22 11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31 12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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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5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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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41 12 14쪽
887 혈투 +2 22.12.05 331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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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명승부 +2 22.11.29 344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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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6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1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2 11 14쪽
» 사황 +2 22.11.16 344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28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0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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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31 11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34 11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39 11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40 12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16 11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1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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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쥐 몰이2 +2 22.10.19 329 12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27 12 13쪽
863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0.17 344 11 14쪽
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67 12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53 11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48 11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70 11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397 11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379 11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60 11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65 11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377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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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8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2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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