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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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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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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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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4쪽

두려운 존재

DUMMY

두려운 존재


아수라의 형상이 세렌과 함께 청년을 향해 떨어져 내렸다. 청년은 무릎을 꿇은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됐다."


그 모습에 제럴드는 안도의 외침을 발했다.

세렌이 소환한 아수라의 위용이 좀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이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기술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


아수라의 장검이 대지를 쪼개버릴 듯이 떨어져 내렸고 세렌의 바이올렛이 그 뒤를 이었다.


대지를 강타한 기의 폭풍에 땅거죽이 패고 흙더미와 흙먼지가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팟


먼지를 뚫고 청년이 튀어나왔다.


"준비해."


제럴드의 검이 검집에서 빠지며 날카로운 쇳소리를 내질렀다. 소년은 거의 일직선상으로 제럴드 쪽으로 달려왔다. 얼마나 빠른지 발이 땅에 닿는 것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다.


그 뒤로 세렌이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내달리는 모습도 보였다. 놈이 어떻게 세렌의 일격을 피했는지 보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시선이 공격하는 아수라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비켜."


크림슨이 브라이트의 방패를 들고 제럴드 앞으로 뛰어내렸다.


"내공을 올려 보좌해."


제럴드는 크림슨의 뜻을 단박에 이해했다.

제럴드는 달려들어 크림슨이 잡은 방패에 양 손바닥을 대고 내공을 불어 넣었다. 로이드와 바실까지 달려들어 각자 내공을 끌어 올려 제럴드와 크림슨을 보좌했다.


각자 알아서 피할 수도 있겠지만 청년의 공격을 막아 냄으로써 세렌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세렌도 그 뜻을 알아차리고 다시 아수라멸천검의 기수식을 잡았다.


크림슨은 어금니를 꽉 깨물며 방패를 앞으로 내밀었다.


-쾅


엄청난 폭음이 터졌다.


"윽! 위, 위, 위라고!"


크림슨이 고래고래 고함을 내질렀다. 놈은 공격한 것이 아니라 방패를 발로 차고 그 힘을 역이용해 허공으로 치솟아 올랐다.

뒤따르던 세렌은 움찔했다. 물론 크림슨이 고함을 치기 전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느 위치에 있는지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허공으로? 실수다. 피할 수 없을 거다.'


세렌의 눈 속으로 청년의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들어왔다. 생각보다 반응이 더 빨랐다. 아수라는 무형의 기다. 허공으로 날아가는 데는 아무런 힘이 필요치 않았다.


기는 공기보다 가벼웠고 운용만으로 얼마든지 날려 보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청년은 평범하지 않다. 그들의 몸무게는 건장한 성인의 서너 배에 해당한다.


그런 육중한 무게로 내공 없이 허공에서 오래 떠 있을 수는 없다. 곧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그 순간만큼은 적의 공격을 피할 수도 다른 어떤 행동도 할수 없었다.


떨어지는 소년과 위로 솟구치는 아수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콰쾅


다시 한번 대지가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 세렌은 재빨리 좌측으로 몸을 던졌다. 그녀는 온 힘을 다해 좌측으로 몸을 던지다 시피하여 피했다.


-쿠쿵.


지면이 크게 출렁거렸다. 땅거죽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지며 위로 솟구쳐 올랐다. 무수한 흙더미와 돌조각이 함께 솟구쳤다.


"차압."


세렌은 천마수라검을 펼쳐 날아오는 파편을 쳐내며 뒤로 연신 물러났다.


"저럴수가!"


제럴드는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놈은 분명히 아수라멸천검을 정면으로 맞았다. 제럴드는 보았다. 놈이 아수라의 몸을 반으로 가르며 떨어져 내리는 모습을. 세렌은 위압감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왼쪽으로 몸을 날린 것이다.


세렌이 서 있던 자리가 움푹 팼고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처럼 지면이 꺼졌다.

이 정도면 상급 메테오가 떨어진 파괴력과 같다고 할수 있다.


흙먼지가 가라앉자 구덩이 안에서 상체가 완전히 드러난 청년이 걸어 나왔다. 가슴과 어깨, 팔뚝에서 쉴 새 없이 흰 연기가 무럭무럭 솟아나고 있었다.


아수라멸천검에 당한 상처는 무섭도록 빠르게 치유되고 있었다.


"쳇."


세렌은 신경질적으로 혀를 찼다.

지금까지 모든 전투를 통틀어 가장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강한 것은 아닌데 무식할 만큼 치유력이 높았다. 파천수라장의 충격도 벌써 회복되었고 아수라멸천검을 두 번씩이나 맞고도 멀쩡히 설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제럴드는 입술이 바짝 말라 들어가고 있다. 크림슨의 왼팔도 부러졌다. 무려 네 명이 끌어모은 내공을 발차기 한 번으로 도약하다니 제럴드도 본인이 직접 겪고 있으면서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포션을 마셔. 많이 부러졌나?"

"브라이트만큼은 아니야. 이건 간단히 치유되니 걱정하지 마."


크림슨은 품속에서 포션을 하나 꺼내 마셨다. 제럴드는 움푹 꺼진 방패를 보고 소름이 올라왔다. 그곳에는 주먹의 모양과 발끝으로 찬 모양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 방패는 잉겔리움으로 만든 방패다. 제국에서 가장 강한 방패며 그 어떤 무기로도 상처 하나 낼수 없는 최고의 방패였다.

아무리 마족이라도 이걸 맨주먹으로 우그러뜨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세렌은 이미 가진 것을 다 보여준 상태다. 그런데도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는 것은 실제로 상대가 세렌보다 훨씬 강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상대는 무기도 없이 맨몸으로 바이올렛을 받아냈다.


가공할 정도의 저 치유력은 세렌의 공격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분명 마족이다. 평균 10살 정도의 아이가 아니라 20살 정도의 청년인 것을 제외하면 마족임이 틀림없다.


"그렇구나! 마왕이다. 놈이 소문의 마왕입니다."


제럴드의 목소리를 듣고 세렌은 이제야 이해가 간다는 듯이 자세를 바로잡았다. 칼멘이 테란 산맥의 동굴에서 마주쳤다는 그 마족이다.


세렌조차 얼어붙어 꼼짝하지 못했다는 그 마족이 바로 눈앞의 마왕이다.


"이거 생각보다 대물이 걸려들었네."

"저희도 합세하겠습니다."

"시끄러워 방해만 돼."

"교주님께 오늘 일을 말하겠습니다."

"상관없어. 너흰 끼어들면 나에게 먼저 죽을 거야."


단호한 세렌의 말에 제럴드는 움찔했다.

이제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상대가 강했고 자신들은 말 그대로 방해만 될 뿐이지 도움이 되지 않으리란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었다.


"크림슨 브라이트 상태는?"

"왼팔이 심각해. 이거 전문 힐러가 살펴보지 않으면 곤란하겠는데? 뼈가 심각할 정도로 훼손되었어."

"어이 바실 넌 브라이트를 데리고 동탑으로 가서 현자님에게 도움을 청해."

"크림슨 넌 서쪽으로 달려. 엘빈 장로에게 이 사실을 알려. 빨리 서두르자 어서 움직여."


크림슨은 서쪽을 향해 번개같이 내달렸다. 그러자 갑자기 마왕이 세렌은 그냥 두고 달려 나가는 크림슨을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다.


"제길! 달렷! 놈이···."

"갈!"


세렌은 천마비행으로 마왕을 따라붙었다.

제럴드도 달렸다.


"난 괜찮아. 혼자 움직일 수 있어. 바실 네가 놈을 서쪽으로 유인해."


브라이트가 정신을 차렸다.


세렌의 팀에서 경공이 가장 빠른 사람은 추적술의 달인인 바실이다. 세렌은 올곧이 검법 수련에만 열중했기에 높은 내공에도 불구하고 천마비행의 속도 면에서는 바실이 나았다.


저마다 무공에 취미가 달랐고 좋아서 배우려 달려드는 사람과 억지로 배우는 사람의 역량 차이는 날 수밖에 없다. 세렌은 오직 상대를 죽이는 검법에 심취했고 다른 무공은 등한시했다. 특히 경공은 아무 별 필요 없는 무공으로 받아들였지만 바실은 빠르게 달린다는 그 사실에 매혹되었고 경공에 빠져 매일 거르지 않고 수련했다.


"그럼, 넌 빨리 동탑으로 가서 치료받아."

"알았으니 난 신경 쓰지 말고 어서 가."

"후욱."


긴 호흡을 들이킨 바실이 천마비행으로 대지 위를 쭉쭉 미끄러져 나가기 시작했다.

속도가 증명한다. 경공 실력이 가장 뛰어난 자는 확실히 바실이다.

금세 제럴드를 제치고 세렌의 뒤로 바짝 따라붙더니 마왕까지 제치고 앞으로 튀어 나갔다.

마왕은 오로지 근력으로 달리는 터라 역시 경공을 펼치는 무인에게는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세렌도 차츰차츰 마왕을 따라붙기 시작했다.

바실이 외쳤다.


"크림슨 놈을 서쪽으로 유인하자. 차라리 이편이 좋을 거야."


크림슨은 바실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바른 길로 들어섰다.


"응?"


막 마왕의 뒤를 따라붙었던 세렌은 깜짝 놀랐다. 마왕의 속도가 조금씩이지만 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조심해. 놈이 속도를 올린다."


제럴드도 이미 세렌을 바짝 쫓아 왔고 마왕의 움직임도 파악했다.


"저 녀석 달리면 달릴수록 속도가 늘고 있어. 바실 네 쪽으로 몰아 크림슨이 따라 잡힌다."


그때 바실이 허공으로 힘껏 뛰어올랐다가 몸을 뒤틀어 연속으로 두 번 적양장을 쏘아 냈다.


-팍, 퍽


첫 번째 장법은 마왕의 바로 앞 땅에 떨어졌지만 두 번째 장법은 정확히 마왕의 가슴에 적중했다. 순간 마왕의 피부가 시뻘겋게 달아올랐다가 흰 연기를 뿜어내더니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확실히 보였다.


적양장에 적중당하고도 속도는 전혀 줄지 않았다.

대신 바실의 공격으로 마왕의 대상이 크림슨에서 바실로 넘어왔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바실은 그제야 있는 힘껏 서쪽 성벽을 향해 내달렸다.


모두 바실의 경공이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알기에 안심하고 전력으로 마왕을 따라붙기 시작했다.


"크림슨 넌 좌측으로 빠져. 내성에 가서 이 사실을 알려."

"알았어. 모두 조심하라고."


크림슨이 빠져나가도 다행히 마왕의 목적은 바실에 고정된 것 같았다. 그 뒤를 세렌과 제럴드가 전력으로 쫓았다.

세렌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지금 온 힘을 다해 달리는 데 마왕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에 부하가 치밀어 올랐기 때문이다.

바실은 확실히 빨랐다. 거리가 조금씩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내공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달리는 방법을 테츠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았기 때문이다.


세렌팀은 세렌 덕분에 늘 테츠에 직접 무공을 지도받았다. 테츠는 제자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했고 문제점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은 물론 부정확한 운용도 고쳐 주었다.


테츠의 가르침은 상상도 할수 없는 효과를 냈다. 스승이 누구인지에 따라 실력 향상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보였다. 바실의 경공 능력을 알아본 것도 테츠고 위기의 순간에 경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설파했고 경공에 취미를 보인 바실은 그런 테츠의 가르침을 잘 따랐고 열심히 자신을 단련했다.


같은 천마비행이라도 순간적으로 기를 뿜어내 폭발적인 속도를 낼수도 있고 장거리의 경우에 기를 적절하게 운용하는 방법 등 피와 살이 되는 지식은 다른 장로에서는 가르침을 받아 볼수 없는 것이다.


경험에서 오는 가르침에 따른 실력 향상은 격이 다를수밖에 없었다. 바실의 속도는 더더욱 빨라졌고 마왕과의 거리도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제야 세실과 제럴드는 바실의 경공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그뿐이 아니었다. 처음 대면 시 마왕은 세렌보다 달리는 속도가 한 참 늦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마왕과의 거리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마왕의 능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소리였다.


제럴드는 순간 알수 없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세렌과 동등하게 싸울 정도면 자신들 두서 명은 가뿐히 때려눕힐 정도라는 것이다.


특히 무한의 권력에서 오는 가공할 주먹의 위력은 브라이트의 잉겔리움 방패를 보고 소름이 돋았을 정도였다.


"오늘 저놈을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드시 저놈을 잡아야 합니다."

"알아. 닥치고 뛰기나 하자."


세렌은 자하신공까지 일으켜 속도를 높였다.


서쪽 성벽 위 경비를 서고 있는 것은 마교 제자이며 엘빈 장로 소속 막내들이었다. 이들은 밤새 뜬눈으로 주변을 지켰다. 각성자의 눈은 고양이보다 훨씬 더 밤눈에 익숙했고 독수리 더 훨씬 더 멀리 볼 수 있었다.


"이봐, 저기!"


앞서 달려오는 사람을 가장 먼저 발견한 제자가 목소리를 높였다.


"적이다."


달리는 사람의 고함이 조용한 밤하늘을 가르고 울려 퍼졌다.

그들은 그가 척후병의 한 명인 것으로 판단했다.


"적이다. 마족의 습격이다."


망루에 있던 제자의 우렁찬 목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시끄러운 종소리가 바로 뒤따랐다.

간만에 음주를 즐겼던 엘빈은 모처럼 깊은 잠에 빠져 있다가 종소리에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급작스럽게 문이 열리고 제가 한 명이 뛰어들었다.


"스승님 적의 내습입니다."

"그래? 몇 놈이냐?"

"척후병이 막 성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엘빈은 대충 옷을 걸치고 후다닥 밖으로 내달렸다.


바실은 몸을 틀어 다가오는 마왕을 노려보았다. 그는 품속에서 단검 두 자루를 꺼내 재빨리 은신전을 날렸다.

상대는 단검 따위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우직하게 들이쳤다.


-팍, 팍


단검 두 자루는 정확히 가슴을 향했지만, 마왕은 오른 팔뚝으로 단검을 받아냈다. 단검 또한 잉겔리움으로 만든 무기라 살점을 가르고 팔뚝에 박혔지만 역시 깊은 상처는 내지 못했다.


마왕은 팔을 휘둘러 단검을 쳐 내고 그대로 바실을 향해 폭사해 들었다.


"쳇! 이야 얍!"


바실은 크게 고함을 치며 마왕을 향해 일장을 후려쳤다.


"피해! 피하라고!"


뒤에서 제럴드의 고함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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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화풀이 +2 23.01.16 315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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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17 12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50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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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37 11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31 12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12 11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38 11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27 12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44 11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42 13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45 11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387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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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41 12 14쪽
887 혈투 +2 22.12.05 331 12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45 10 13쪽
» 두려운 존재 +2 22.11.30 337 11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43 11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60 11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46 12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40 12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52 11 14쪽
879 사황 +2 22.11.16 343 11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28 11 14쪽
877 고문 +2 22.11.14 330 11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5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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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31 10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31 11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34 11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39 11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40 12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16 11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16 11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15 11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45 13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29 12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27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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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만남의 시작 +2 22.10.13 367 12 13쪽
861 소꼬리에 불붙이기 +2 22.10.12 352 11 14쪽
860 저녁 식사 +2 22.10.11 347 11 13쪽
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70 11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397 11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379 11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60 11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64 11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377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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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기간테스8 +2 22.09.23 384 12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56 12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49 14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44 11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42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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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고립 +2 22.08.05 403 11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392 11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385 11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397 12 14쪽
830 또 다른 적? +2 22.07.29 398 12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387 11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378 11 14쪽
827 마굴 +2 22.07.26 382 12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392 12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4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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