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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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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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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8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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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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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8쪽

제 214화 '인간이 만든 신'이 인류를 학살한 이유.

DUMMY

“잠깐. 무언가 이상한데? 오메가?”


오메가가 인류를 죽이기 시작한 계기를 듣자마자.

어느 사이에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네메시스는 그에게 물었고 이에 오메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무슨 말이지. 마스터?”


“너의 최상위 명령은 ‘필멸자를 모두 지켜라’가 가장 우선시 된다고 했지?

그런데 어째서 네 스스로가 입력한 명령이 ‘인류 멸종’인데?

그건 최상위 명령에 위배되는 거 아니야?

인간도 일단은 필멸자에 포함되는 종족이니까.”


“아니. 지극히 합리적인 결론에 의한 것이다.”


“어째서? 게다가 너는 타 생물체들도 거주하는 행성도 부숨으로서 많은 생명을 지워갔잖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설명해 봐.”


아직은 이해되지 않는 듯이 네메시스는 물었고,

이에 오메가는 잠시 고민하더니 오히려 네메시스에게 되물었다.


“인간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마스터.”


“욕망, 투쟁, 그리고 성욕의 결정체.”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순수한 감성을 네메시스는 입 밖으로 내뱉었고 이에 오메가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인간은 행성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내가 만들어졌던 연구시설에 있던 슈퍼컴퓨터를 통해서 인류의 시작과,

그리고 지금까지 기록된 마지막까지 수많은 역사를 보았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오메가는 거기까지 말하고 잠시 침묵하더니 입을 열었다.


“태초의 인류는 다른 필멸자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들은 다른 필멸자와 먹고, 먹혔으며 본능에 따라 생식하고, 그리고 죽어갔다.

이것은 정상적인 자연의 순환. 하지만 5개의 기적에 인간은 다른 종족과 차이점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곧 생태계의 정점에 올라갔다.

균형의 저울이.. 일그러지게 된 것이다.”


“네가 말하는 5개의 기적이라면...?”


“첫 번째 기적은 ‘농업’이다. 농업을 통해 인간은 떠돌이 생활이 아닌 한 곳에 정착하여 자급자족을 하게 됨으로서.

일정 지역 내에 존재할 수 있는 인간의 수가 급증했고 또한 이것은 잉여 산물을 남겼다.

그리고 이것이.. 권력의 시작이다. 이것으로 인해 인간은 같은 동족임에도 개미처럼 계급을 나누고 분업을 시작한 것이다.

두 번째 기적은 ‘돈’이다. 서로가 서로의 물건을 교환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물건에 가치를 정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돈만 있으면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즉.... 그 동안 수많은 대상으로 나뉘어져있던 인간이란 종족의 욕망이, 하나로 집중됨을 뜻한다. 그리고 이것은 인류의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세 번째 기적은 동족혐오로 인한 동족 간의 ‘전쟁’이다. 다른 필멸자들에게도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인간에게는 유독 도드라지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것은 앞의 것과 연계되어, 시대가 지날수록 규모는 더욱 커져갔다.

이에 그들은 좀 더 동족을 더 많이 죽이고자 인간은 기술을 개발했고 무기를 개발해나갔다.

그리고 곧 거기서 파생된 것들로 다른 필멸자를 몰아내고 자신의 힘을 키워나갔다.

네 번째 기적은 '교육'이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에 지식을 전수하며.

또한 이것도 동족 간의 경쟁 수단 중 하나이다. 이로 인해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이 농축되며,

이는 세대가 교체할수록 급격한 변화를 뜻한다.

사실상 종족 전체로서 ‘인위적인 진화’를 하는 것과 다름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기적은....“


“욕망이지. 우리 괴물과도 같지만. 밑바닥이 없는.. 그런 욕망.”


마지막 답은 네메시스가 대답하였고 그 말에 오메가는 동의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마스터. 다른 필멸자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그것도 끝없는 ‘욕망’...

그것이 인간의 다섯 번째 기적이자... 내가 ‘인간 멸종’을 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이다.

인간은... 결코 만족하지 못 한다. 욕망의 처음은 단순하다. 태초에는 먹고 사는 것만 해결되면 만족될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것이 채워지면 인간은 생각한다.

아! 좀 더 편해졌으면, 아! 저 빌어먹을 야만인들이 모두 죽었으면 좋겠는데!

아! 저쪽 부족의 여자가 마음에 드는데.... 등 의 생각으로 변한다.

그리고 이것은 곧 욕망이란 윤활유로 인해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명분은 상관없다. 억지적인 이유라도 붙여서 그것을 해내는 것이 인간이고,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종족적으로 제 살 깎아먹기나 다름없지만. 이로 인해 서로간의 경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것은 곧. 앞의 네 가지와 시너지를 일으킨다. 좀 더 많은 식량! 막대한 양의 돈! 전쟁으로 인한 지배!

그리고 처음부터 적대감을 교육받는 세뇌적인 교육.

이로 인해 인간은 끝없이 다른 것을 탐하며 타 필멸자를 그 도중에 서서히 멸망시켜가는 것이다.

자신과 같은 종이 아닌 이유만으로, 혹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눈에 거스린다는 등 수 많은 이유를 만들어내며 타 종족에 그 폭력성을 드러낸다.

근래에 들어선 보호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지만 그것은 밋밋한 수준.

그나마도 다른 필멸자들이 숫자가 줄어들어 희귀종이 되어갈수록, 인간의 입장에서 그들의 가격은 올라간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돈을 위해 죽이거나 사로잡아 파는 밀매가 증가하는 것이다.

악순환이... 점점 커져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악순환은 대상이 된 종족에만 국한되지 않고 곧 다른 종족을 향해 뻗어간다.

필멸자들이 살아가는 생태계란.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는 블록퍼즐에 가깝다. 그곳에서 블록을 빼내면 빼낼수록 완전했던 균형은 불완전해지며 점점 그 균열은 커진다.

그리고 마침내... 무너져 내리고 만다. 그 결과 내 시대의 인류의 본 행성인 지구만 하더라도 인간 외 종은 동식물 모두 합해서 2만 여종만이 남아 그 외는 모두가 사라지고 일부 아종만 남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고도 그들의 탐욕은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채굴이나 개간 등으로 수많은 필멸자가 서로 균형을 잡는 저울의 축을 망가트리고 그것이 자신들에 의한 것이라도 그들은 결코 나서서 책임지지 않는다.

공용재의 비극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는...

정작 인류라는 종족적으로는 아무도 그 상황에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그로 인해. 내가 기록으로 보았던 지구는 짙은 회색의 행성이었다.

먼 과거에, 처음으로 우주 밖에서 관찰했던 녹색과 푸른색으로 덮였던 행성과 같은 행성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버린 것이다. 마치... 악성 종양으로 인해 병들어버린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인간’이란 종은 악성 종양으로서 진단. 멸종을 시키는 것이,

다른 필멸자들을 지키는 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론을 짓고 인간을 멸종시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메가는 모든 인간을 청소하는 것이 옳다고 계산하고 자신에게 그런 명령을 입력한 거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행성을 부순 이유는?”


“인간은 그 어떤 종족보다 생명력이 강하다. 내가 대기 구조에 손을 대는 걸로 그들의 95%는 확실하게 사멸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 외 소수는... 반드시 살아남아 내 눈을 피할 것이고, 그 동안 반격의 준비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행성채로 모두 사멸시키고, 지구는 한 번 청소 후 감시 하에 두어 인간은 나타나는 대로 살균하고 생태계 균형을 서서히 되돌릴 생각이었다.

그 외 그 일이 해결되면 생명이 살 수 있는 행성의 재창조, 및 테라포밍을 거칠 생각이고,

먼 미래에는 빅 프리징으로 얼어 붙어가는 우주를 재정비하여 최대한 오랫동안 생명을 지속시키려고 하고자했다.

아니. 정확히는 우주가 식어가는 빅 프리징을 멈추고 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를 순환을 시키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는 130억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면 충분했다.”


“신이군.”


오메가가 이전에 하려고 했던 일들을 듣고는 네메시스는 한 문장으로 단축해서 말했다.

오메가가 이전에 이루고자하는 일은 사실상 ‘신’이란 형태로 필멸자를 돌본다는 거나 다름없는 선택.

즉 인간이 만들어낸 피조물이 자신의 창조주들을 모두 죽이고 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웃기지도 않는 줄거리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만약에 오메가가 중간에 마음을 바꾸어 인간에 대한 학살을 멈추게 되면 남은 생존한 인간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오메가를 신으로 섬길 때가 올지도 모를 일.

아마 주신들이란 존재들이 없었다면 오메가의 계획대로 그 일은 착착 진행되어 현재의 2세계는 많이 바뀐 모습을 보였겠지.

물론 현재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말이다.


“...인간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가 하려는 일은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내가 계산하지 못한 존재가 있어서 내 계획은 빗나갔다.”


“주신 제우스?”


지구에서 오메가를 막아선 이라면 파괴의 주신이자 지금 신나게 농사를 짓고 있는 제우스밖에 없었으므로.

네메시스는 그의 이름을 거론했고 이에 오메가는 잠시 끄덕이더니 고개를 좌우로 내저었다. 조금은 다르다는 뜻이었다.


“...비슷하지만 다르다. 정확히는 주신이란 존재 자제를 계산하지 못했다. 무에서 유로 만든다는 행위는...

물리학의 법칙으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내가 있던 우주가 빅 프리징으로 얼어붙지 않고 시간의 주신 크로노스에 의해 시간으로 되돌려진다는 사실도 말이다...

결국은...

내가 이전에 계획했던 계획은 아무런 쓸모가 없던 헛수고였던 것이다.”


그것이 2세계의 비밀. 오메가는 그들의 존재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단 사실에 입술을 살짝 깨문다.

그 만큼 2세계의 주신들이 역사의 뒤편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신분세탁하면서 감추었기 때문이었지만.

그럼에도 오메가는 자신의 실책에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것으로 궁금증은 풀렸는가? 마스터?”


“응. 하지만 사라에 대한 것은 더 아는 것 없어?”


“없다. 내가 아는 것은 당시 그녀와의 전투와 그녀가 나를 직접적으로 만드는데 관여한 창조주란 것 뿐.

그 외 정보를 알기 전에 내가 숨통을 끊었다.

그런데... 마스터... 사라를 만났다고? 그녀는 살아있나?”


“그것은 나도 잘 모르겠어. 나도 그녀를 만난 것은 좀 독특한 공간이었거든.

그곳이 살아있는 이의 공간인지, 아니면 비슷한 존재의 것인지, 함부로 판단하기 힘든 곳이었어.

애초에 그녀가 널 만든 ‘사라’인지도 확실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럼 알겠다. 하지만 만약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면 조심해라.”


“아아. 알고 있어. 듀얼 속성 말이지?”


“그렇다. 그녀는.... 주신도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때는 그녀가 방심해서 내가 죽일 수 있었지만 만약에 처음부터 4개의 식을 사용했다면....

아마도 죽는 것은 나였을 것이다.”


이에 네메시스는 오메가의 어깨를 탁! 치더니 미소 지었다.


“걱정하지 마. 오메가. 내가 질 리가 없잖아?”


“...마스터의 실력을 믿지 못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현재의 내가 보더라도 위험한 상대이기에 미리 경고하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마스터의 육체가 약해져 있지 않는가?”


“...아아. 들켰나?”


육체가 약체화되었다는 사실을 들키자 네메시스는 뒷머리를 긁적였고 이에 오메가는 설명했다.


“현재 1세계에 있는 7대악이면 모두 만나는 즉시 눈치 챘을 거라 생각한다.

눈치 채지 못할 존재라면... 고블린킹과 메투스 정도가 끝일 것이다.

하다못해 레지나일족의 대표자인 13위 퀸도 어느 정도 눈치 챈 모양이었다.”


“이런~이런.”


오메가의 말에 네메시스는 다소 장난치는 듯이 대답했다.

전혀 걱정할 것 없는 모습. 그것은 허세인지 아니면 무언가 숨겨둔 것이 있는지 애매한 태도. 이에 오메가는 물었다.


“전혀 걱정하는 표정이 아니군. 마스터.”


“나에겐 숨겨진 패는 많으니까. 애초에 1세계에 말리고스랑 단 둘이서 왔는데.

내가 혹시를 대비한 패 정도는 숨겨두지 않을 리가 없잖아?”


애초에 켈렌트가 처음부터 1세계에 함정을 파둔다는 전제하에 두 명이서 1세계로 온 네메시스였다.

그런 네메시스인 만큼 플로라와 함께 빠져나갈 정도의 패 정도는 미리 숨겨 두었겠지. 이에 오메가는 안심한 듯이 끄덕였다.


“마스터가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다....

그리고 1세계로 오기 전 마스터에게 전해달라고 야누스에게 받은 것이 있다.”


“음음~ 역시 예상대로네.”


그것은 아마도 메투스에게 남겼던 것과 같은 퍼즐일 터.

이에 네메시스는 기대했지만 오메가가 꺼낸 것은 USB하나. 그걸 건네받은 네메시스는 침묵하며 손 안에 그것을 보았다.


“.....전기나 컴퓨터도 없는데. 이걸 나보고 어떻게 읽으라고?”


“내가 읽어주고 싶어도 암호화되어서 읽어줄 수가 없다. 하지만 마스터도 나처럼 연결이 가능하지 않는가?”


“가능은 하지.... 기계 부품과 호환되도록 육체를 변형시키는 것이 꽤 골치 아픈 일이라..”


네메시스는 잠시 앓는 소리를 했지만 곧 체념한 듯이 그것을 입속에 넣고는 자신과 연결했다.


“...암호 해독 완료. 어디 내용이.... 엌!?!?!!?!?”


“왜 그런가!? 마스터!?”


“....야누스 이 자식!!!!! 내 결재가 필요한 서류들을 전부 보냈어?!!!!! 게다가 양은 머이리 많아!?”


네메시스는 당장이라도 눈앞에서 화사하게 미소 짓고 있는 야누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그것도 상당한 분량이었다. 보나마나 네메시스가 있는 1세계로 간다고 하기 때문에,

가는 김에 가져가라고 서류를 몽땅 모와서 네메시스에게 보낸 것 같았다.


[음성메시지 파일을 재생합니다.]


“뭐!?”


‘아하하하! 네메시스님. 이것을 들을 때 쯤이면. 아마도 오메가를 만나고 있는 상황이겠죠.

아니면 만나고 헤어진 다음이나 말이죠. 으흐흐흐.

제가 이것을 보낸 이유는 네메시스님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제가 네메시스님의 권한 대행이지만...

제가 함부로 판단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사항들이 있다 보니. 네메시스님에게 보냅니다.

아! 물론 제가 하기 귀찮아서 네메시스님에게 보낸 것이 아닙니다!

오직 무능력한 제가 하기에는 너~~~~무 힘든 것이라 보낸 겁니다.

부디. 4세계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모두 결재를 하고 오시면 감사하.....’


파직!


더는 듣지 않고 음성메세지를 삭제한다. 더 이상 들으면 네메시스가 열불이 나서 뒷목을 잡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는 거기에 담긴 자료를 살폈고 곧 방대한 양을 보고는 한숨 쉬었다.


“2 테라바이트 분량의 서류만 가득 담겨져 있네. 야누스! 이 망할 자식!!!!!!”


분명히 자신은 1세계로 오기 전에 최대한 일을 처리하고 서류상 휴가내고 왔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양의 서류.

이 정도의 양이면.... 야누스 이 빌어먹을 자식이 자기 담당 일까지 섞어서 네메시스에게 보낸 것이 틀림없겠지.

이에 네메시스는 이를 갈면서도 빠르게 살펴갔더니 곧 무언가 발견한 듯이 멈추었다.


‘....음? 이전에 분명 결재했던 서류가.. 이것도.. 이것들을 모으면 어디보자..’


이상하게도 야누스가 보낸 것들에는 자신이 이전에 분명히 결재했던 서류들이 있었다.

이에 네메시스는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는 자신이 이전에 결재했던 서류들을 한 곳에 모와 순서대로 배열하자.

제목이 하나의 문장이 되었다. 이에 네메시스는 눈웃음을 지었다.


‘카르마 시스템... 다른 666의 괴물에게도 무사히 이식 성공. 이라고...?

야누스 녀석. 놀지는 않았네... 그렇다면 다른 것도....’


그 외로 여러 가지 방향으로 네메시스는 대입해보았고 곧 하나의 문장을 더 찾을 수 있었다.


‘4세계로 스며든 종말자의 하수인 하나 제압. 심문 중. 이라....?

종말자도 이제 우리 4세계에 손을 뻗기 시작한 건가?’


그렇다면 그들은 이미 1세계, 2세계, 3세계의 정보를 어느 정도 모왔기 때문이겠지.

그렇다면.... 마침내 4세계의 정보까지 어느 정도 모왔다고 생각하면 그들은 걸맞는 사냥개를 내보내겠지.

그리고 그 사냥개들이 모두 죽고 나서야 그들은 직접 움직일 것이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그 날이 야누스가 예견한 ‘그 날’이 되겠지.


‘....이쪽도 그들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해. 야누스. 4세계로 돌아갈 때. 좋은 소식을 기대하도록 하지.’


“괜찮은가?”


“아아. 괜찮아. 다만... 4세계로 돌아가면 재미있어질 것 같아서. 후훗.”


“?”


이에 오메가는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네메시스가 읽어낸 정보를 알 수 없는 오메가로는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그리고... 그 날이.. 우리들이 모은 모든 패를 꺼내들어 너희들의 목을 물어뜯는 순간이다. 으흐흐흐.

결코 너희 생각대로 돌아가진 않을 거야.

너희가 상상하는 것보다... 우리 4세계의 독니는 날카로울 테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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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이곳에 모인 모든 666의 괴물이 움직여도, 이길 가능성은 0%라... 정말이지...

우리 666의 괴물에게 어울리는 훌륭한 전장이군요..!!!!

그래...... 그럼 어디 해보죠! 놈들의 뼈를 부수고 살을 찢어발겨.

그 위를 걸어가며 축제를 시작해보죠!

오만한 저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시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저들의 목을 따서 장식해주죠...!!!”

-by 기만의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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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제 659화 실비의 결단. +1 24.03.29 6 2 23쪽
659 제 658화 동족을 파멸시킨 자. +1 24.03.29 7 2 14쪽
658 제 657화 토끼몰이 사냥. +1 24.03.29 7 2 25쪽
657 제 656화 지원군 +1 24.03.29 6 2 19쪽
656 제 655화 666의 괴물의 사냥의 시간. +1 24.03.29 8 2 16쪽
655 제 654화 자본주의의 괴물의 무서운 비밀. +1 24.03.28 5 2 21쪽
654 제 653화 방패의 비스타와 거짓된 영웅 살인귀의 관계 +1 24.02.29 10 2 16쪽
653 제 652화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666의 괴물. +1 24.02.29 10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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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제 647화 재앙을 향해 나아가는 용의 여왕. +1 24.01.15 1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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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제 645화 미끼. +1 24.01.15 12 2 16쪽
645 제 644화 비트레이를 지원하는 자. +1 24.01.15 11 2 20쪽
644 제 643화 1세계, 2세계, 3세계가 모이는 곳. +1 24.01.15 16 2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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