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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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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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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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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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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제 639화 역경을 넘어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대답이니.

DUMMY

신룡 신사가 있는 성산 아래. 주술진의 빛과 함께 크립트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영주의 깃발을 들어 올리며 인간의 군대가 계속 넘어왔고 사전에 약속대로 배치가 되기 시작했다. 워낙 많은 인간이 한 번에 모였기에 사방이 분주했다. 여기저기서 죽으로 식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섭정은 자신의 호위인 봄의 무녀에게 물었다.


“성산의 결계로 들어올 수 있는 입구는 여기뿐이라고?”


그의 물음에 봄의 무녀는 주술을 감지하는 듯이 눈을 감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곳이 방어하기가 좋아 신룡신사를 짓기 가장 적합한 곳이기에 신사가 지어졌습니다. 결계로 산 주변의 포위하여 오직 한 곳의 입구. 즉 이곳만 열리게 되어있지요. 완전히 포위된 형태의 결계라면 힘으로 뚫을 수가 있으나 이곳은 열려 있는 결계. 내부의 주물인 신룡의 알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적들은 이곳으로 몰려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인간 300명을 한 줄로 세울 수 있을 만큼 성산의 입구는 넓었으나 이곳에 모인 인간들의 숫자는 수만의 병력이었다. 사실상 입구 전체를 봉쇄할 수가 있었고 지형도 상대적으로 고지대라 방어가 용인하게 이루어져 포를 설치하기 좋은 언덕이란 언덕은 모두 점령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이었다. 애초에 이곳은 신룡의 알을 노리는 이들을 상대로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당연한 지형이었다.


“방어 조건은 상당히 좋군.”


“네. 게다가 결계 때문에 무조건 바깥쪽에서 소환된 것이니 우린 이곳에서 의식이 이루어질 때까지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검은 달이 문제군.”


“그렇지요.”


하늘은 컴컴했다. 검은 달은 이미 크립트에 도달해 하늘 위를 덮어가고 있었고 하늘이 인간들을 버린 듯이 불쾌한 감각이 크립트의 대기를 채우고 있었다. 워낙 거대한 요괴이기에 성산의 결계도 저 요괴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하지만 싸워야만 했다.


“계속 보고하지요. 주술을 다루는 주술사들은 저를 비롯해 500명 정도. 저희가 전투를 보조하겠지만. 대부분 무녀나 승려는 한두 번이 한계일 겁니다.”


“기억하지. 그런데... 3명의 영주가 보이지 않는군.”


각 지역의 영주들이 병사를 통솔하고 있으나 생각보다 인원이 적었고 깃발이 부족한 것을 깨닫자 섭정은 물었다.


“북부 영주의 깃발들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괴멸당한 거겠지요. 이미 북쪽은 남하하는 별의 아이들의 땅이니.”


적들의 남하로 막기 바쁘거나 괴멸당한 거겠지.... 이것으로 인해 모인 병력은 7만 정도밖에 안 되었기에 섭정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모인 병력이 적었다.


“이 행성은 너무나 평화로웠지. 제대로 훈련된 정예는 5천도 안 돼. 대부분은 영주의 명에 모인 징집병이지. 이걸로 놈들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크립트는 3명의 왕으로 인해 전쟁이 없었다. 요괴와 인간들 사이의 분쟁이 있긴 있었으나. 대부분은 중재가 되었고 군대도 형식적으로 훈련하는 것에 불과했다. 비록 검은 달의 위협으로 급히 훈련을 시켰다곤 해도 대다수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사를 하거나 상업을 하고 있었을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지금까지 상대했던 것은 소수 분탕질을 하는 요괴들이기에 제대로 된 전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너무나 긴 평화는 인간을 나약하게 만들었고 수십만에 달하는 적들이 몰려오면 사기가 떨어져 도망갈지도 몰랐다.


“하지만 해야만 합니다.”


“알지... 알아.... 그럼 그것뿐이군.”


약속된 시간이 나타나는 병력들이 서서히 줄어들더니 더는 주술진이 가동되지 않았다. 사실상 이것이 모일 수 있는 한계의 숫자였고 행성 곳곳에선 별의 아이들에 대항해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을 것이다. 병사들의 식사가 끝나고 진형도 어느 정도 구축이 되자. 섭정은 말을 탄 채 검을 위로 올렸다. 그 신호에 봄의 무녀는 부적을 태웠다.


“모두 들어라!!!!!!! 나는 인왕의 명을 따라 다스리는 크립트의 섭정이다!!!!!”


주술에 의해 모든 병사에게 그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울려 퍼지자. 모두의 시선이 섭정을 향했다. 그는 주위 병사들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농부인 듯이 피부가 검게 그을린 병사, 바닷가의 짠 내가 나는 병사, 부적의 잉크를 만들어 생활한 듯한 진한 먹의 냄새가 나는 병사... 다들 현재 각 지역의 갑옷을 입고 있었으나 각자 환경에 따라 가지각색의 모습이었다.


“이곳에 온 대다수가 자신이 원해서 이곳으로 온 것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은 집에서 따뜻한 국과 밥을 먹으며 가족들과 대화하면서 내일 무엇을 먹을지나 고민하기를 바랄 것이다!!! 안 그런가!?”


까마득하게 높은 위치에 있는 이의 말이기에 병사들은 침묵했으나 다들 눈으로는 섭정의 말이 옳다는 듯이 빛내고 있었다. 병사로 온 이들 모두에게 생업이 있었고 가정이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비록 징병 되어서 불만이 있긴 했으나 이곳은 인왕이 있는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곳이기에 다들 여기까지 행군해왔다.


“아마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할 거다. 아! 빌어먹을 영주가 귀찮게 여기까지 끌고 왔네! 난 지금 기름기 많은 소시지에 술이나 마시고 싶다고! 게다가 섭정인지 뭔지 하는 놈도 피곤하게 말을 거네! 난 빨리 돌아가서 쉬고 싶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나도 그렇다!!!”


풋!


갑작스러운 농담에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몇 명이 웃음을 숨기지 못하고 작은 웃음을 냈으나 그것이 이 자리에선 큰 불경인 것을 알고 있기에 대부분은 참아냈다.


“다들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을 것이다. 딸과 아들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신혼 생활로 사랑스러운 반려와 집에 올 때 반기는 개에 아직은 옹알이하는 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자신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이 있을 것이다! 다들 아닌가!?”


“맞습니다!”

“전 어제 결혼했습니다!”

“아이가 쌍둥이입니다!”


몇몇 병사들이 동의하며 외치자. 여기저기서 동의하는 목소리와 각지각색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섭정은 손을 들어 그들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천천히 잦아들고 침묵만이 감싸자 섭정은 입을 열었다.


“하지만 우리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


“우리.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지. 하늘을 보아라!”


횃불들이 하늘을 향해 치켜들어지고 불쾌한 검은 가죽만이 보이는 하늘이 보인다. 그 모습에 침묵이 사방을 메웠다. 모두가 정확히는 몰랐으나 대충은 알고 있었다. 이번 일은 평범한 일이 결코 아니며 어쩌면 일상으로 돌아갈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저것은 별들의 검은 바다를 해치고 온 요괴! 검은 달! 오직 탐식만을 갈구하는 악질적인 괴물이다! 저놈으로 인해 태양은 이 땅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제 영원한 밤이 크립트를 감싸고 있노라! 저놈을 쓰러뜨리지 않는 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겠지! 저놈은 우리 모두를 먹어치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우리가 평범하게 즐기는 것들! 우리의 곁에 있는 모두와! 우리의 가족! 우리의 이웃! 우리의 재산과 목숨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먹어치울 것이다!”


“................”


“저놈을 쓰러뜨리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가 없다! 이 사실에 겁먹어 이곳에서 달아나고 싶은 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해라! 어디로 도망치든 저놈은 이 행성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울 것이며!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면 저놈을 쓰러뜨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는 겁니까....!! 저 거대한 요괴를... 무슨 수로 이겨야만 하는 겁니까! 섭정이시여!”


뒤늦게 절망적인 사실을 깨닫고 입을 여는 것은 어느 영주였다. 그의 물음에 섭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대답은 우리들의 뒤에 있다!”


모두의 시선이 인왕이 있는 성산의 꼭대기 신룡신사로 향한다.


“크립트의 지배자인 인왕 달래와 대요괴들께선 저놈을 없앨 대주술을 이곳에서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방어를 굳혔다는 소식이 저곳으로 향한다면 바로 의식을 시작하겠지! 그럼 검은 달 또한 자신을 죽이려 하는 인왕 달래님을 막기 위해 자신의 병력. 그래... 타락해버린 이들은 이곳으로 보내기 시작할 것이다! 모두가 소문은 들었을 것이다! 직접 본 이들도 있겠지! 타락해버린 모든 인간이 이곳으로 향할 것이며! 우린 그들을 막아내야만 한다!”


“.................”


모두가 장난기 없는 눈으로 섭정을 바라본다. 징집되어 오긴 했으나 자신들의 이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지를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절망적인 현실이지만 하나의 희망이 있었다. 인왕 달래. 그녀의 대주술이 성공하냐 마냐의 여부. 그렇기에 모두의 눈에는 굳은 의지가 새겨져 있었다.


“대주술이 완료되면 하늘의 저놈 죽을 것이고! 놈을 따르는 타락한 자들도 몰락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인왕 달래님과 대요괴들께서 대의식을 완성할 때까지! 우린 무슨 수를 써서도 이곳을 사수해야만 한다! 이것은 단순히 인왕을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다! 다들 이곳에 오기 전 자신의 가족들을 떠올려라! 평온한 일상을 생각해라! 앞으로 크립트에 자라날 우리들의 아이들을 기억해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았던 추억들을 잊지 말아라! 우린 사랑하는 것들이 짓밟히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에 서 있는 것이며! 이곳에서 우리가 후퇴한다면 대주술의 실패로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이다!

하늘의 저놈이.... 우리의 모든 것을 잡아먹겠지! 모두 말해 보거라! 하늘의 검은 달이 너희가 사랑하는 것들을 삼키도록 두겠는가!!!!!!!!”


“아닙니다!!!!!!!!!!!!!!!!!!!!!”


“저 빌어먹을 놈이! 우리의 아이들을 해하는 것을 지켜볼 것이냐!!!!!!”


“아닙니다아아아아앗!!!!!!!!!!!!!!!!!!!!!!!!!!!!!!!!!!!!!!!!!”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다. 그들은 가지각색의 환경에서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왔을지 몰라도 지금 이 순간 만은 하나였다.


“그렇다면 검은 달과 놈을 따르는 별의 아이들이라는 타락한 자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 우리는 반드시 놈들을 막아낼 것이며! 검은 달은 오늘 몰락할 것이다!!!!!!!!!!!!!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자!!!!!!!!!!!!!!!!!!!!!!!!!”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신룡신사에서도 들릴 정도의 함성. 아직 섭정의 전령은 산에 올라가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달래는 아래가 준비되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이제 시간이 되었다.


“준비됐어? 달래?”


끄덕.


달래는 불쾌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차오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설사 준비가 되지 않아도 그녀들에게 물러날 곳은 없었다. 그녀들은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대주술을 이곳에서 해야만 하며 필멸자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는 행성급 술식을 완성해야만 했다.


“시작하자. 크립트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우리 3명이 다시 모이기를 바라며.”


준비해둔 부적을 불로 태우자. 신룡의 알이 진동해간다.


우우우우우우웅!!!!


신룡신사 전체가 성스러운 빛에 깃들더니 곧 하늘을 향해 치솟았고 그것은 저 멀리서도 볼 수 있는 거대한 빛의 기둥이 되었다. 그곳에 달래와 차오린은 힘을 계속 집어넣으며 현 상황을 살폈다.


“고정된 지맥은 12곳. 아직 8곳의 지맥은 요도가 꽂히지 않았어.”


“전부 북부야. 별의 아이들 때문이겠지. 이것으로 이곳이 미끼가 되어 놈들이 빠져나가면 이곳을 떠난 요괴들도 움직이기 시작할 거야.”


그래. 이곳은 중요 요충지이자. 50인의 요괴들이 지맥에 요도를 꽂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끼와도 같았다. 이 빛으로 검은 달은 위기를 느낄 것이고 얼마 못 가 반응을 시작하지.


“이제 시간 승부야. 우리가 할 일은 단 하나.”


“믿는 거지. 인간과 요괴를.”


“차오린은 믿어?”


“난 믿어. 모두가 제 할 일을 해낼 거야. 넌?”


“당연하지.”


“그리고....”


“후타바를 믿어.”


그녀들은 이 자리에 없는 대요괴를 생각하며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


“시작됐네.”


종말새가 산다는 검은 숲의 입구. 후타바는 까마귀의 날개를 곧이 접은 모습으로 저 멀리 치솟는 빛의 기둥을 보았다.


“희망의 빛... 달래... 차오린... 크립트의 미래는 너희에게 맡기겠어. 그러니... 꼭 해내렴.”


혼돈의 주신에게 통보한 시간이 되었다. 천황 텐구 후타바는 검은 숲 깊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얼마 못 가 피 비린내가 진하게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미안.”


꼬챙이에 몸이 관통당한 채. 잔혹하게 살해당한 요괴의 모습에 후타바는 이럴 줄 알았음에도 입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명에 따라 시온을 향해 간 부관이었다. 시온이 아직 반응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자신의 임무에 성공했겠지. 그 모습에 후타바는 각오를 다지며 애써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첨벅. 첨벅.


걸쭉한 지면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자 거대한 덩치의 새가 보였다. 온갖 것들이 섞여 그 형체조차 제대로 보기 힘든 요괴. 종말새였다. 워낙 위험한 요괴이자 검은 숲에서 벗어나지 않기에 숲의 출입을 통제할 정도로 강한 요괴였지만. 현재 그것은 비참하게 갈기갈기 찢겨 있었다. 불쾌한 피 냄새와 시신을 뜯는 까마귀들과 파리들이 날리는 모습에 후타바는 목적지에 다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시온. 이곳에 있죠? 손님이 왔으니. 모습을 드러내시죠.”


스르륵!


어느 사이엔가 그녀의 머리 옆으로 날카로운 암기가 스쳐 지나갔다. 그 모습에 후타바는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몸을 돌렸다.


“혼돈의 주신 시온.”


한없이 불쾌하면서도 분노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는 인간이었던 주신이 그곳에 있었다. 시온은 지금 당장이라도 후타바를 죽이고 싶은 살기를 내뿜으면서도 애써 부들부들 떠는 팔을 스스로 잡으며 참고 있었다.


“내가 지금 너를 죽이지 않는 것은 네가 보낸 편지의 내용 때문이다. 말해라. 요괴. 편지의 내용이 거짓말이면 끔찍한 고통을 선사하도록 하지.”


으르렁거리는 사람 형태의 짐승이 경고한다. 누가 그를 인간이나 주신이라고 칭할 수 있겠는가. 오직 복수심에 불타는 사내를 보며 후타바는 눈을 깜박였다.


“지금 이 자리에서 제 이름을 걸고 진실을 말하지요. 저는 천황 텐구 후타바. 제 일족은 시온. 당신이 태어난 요괴 사냥꾼 일족 마을의 산에 살았던 까마귀 텐구족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당신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당신 일족의 멸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혼돈의 주신 시온.”


작가의말

사실 이번 에피소드는 달래의 이야기도 하지만. 혼돈의 주신인 시온의 이야기의 마무리이기도 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미래인 현재부터 뒤로 되돌아가면서 설명되고 있었죠.

즉 이번 일은 시온의 마지막 비밀이며 시온과 후타바의 관계성에 대한 연결점입니다.

그리고 시온이 왜 천 년 전 전쟁 시기 쯤에 정신이 완전히 망가져 있는지 알 수 있겠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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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제 662화 드워프의 자랑! 맥주! +1 24.04.03 9 2 17쪽
662 제 661화 의외의 인연을 다시 만나다. +1 24.04.03 6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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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제 659화 실비의 결단. +1 24.03.29 6 2 23쪽
659 제 658화 동족을 파멸시킨 자. +1 24.03.29 7 2 14쪽
658 제 657화 토끼몰이 사냥. +1 24.03.29 8 2 25쪽
657 제 656화 지원군 +1 24.03.29 7 2 19쪽
656 제 655화 666의 괴물의 사냥의 시간. +1 24.03.29 8 2 16쪽
655 제 654화 자본주의의 괴물의 무서운 비밀. +1 24.03.28 6 2 21쪽
654 제 653화 방패의 비스타와 거짓된 영웅 살인귀의 관계 +1 24.02.29 11 2 16쪽
653 제 652화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666의 괴물. +1 24.02.29 10 2 14쪽
652 제 651화 이상한 괴물들의 만남. +1 24.02.29 13 2 23쪽
651 제 650화 아쿠아마린과 마리는 학교에서 공부중! +1 24.02.29 10 2 15쪽
650 제 649화 네메시스와 사라. +1 24.02.29 8 2 13쪽
649 제 648화 마나의 주신 후계자가 결정되는 날. +1 24.02.29 9 2 20쪽
648 제 647화 재앙을 향해 나아가는 용의 여왕. +1 24.01.15 13 2 12쪽
647 제 646화 드래곤 모녀 +1 24.01.15 14 2 17쪽
646 제 645화 미끼. +1 24.01.15 12 2 16쪽
645 제 644화 비트레이를 지원하는 자. +1 24.01.15 12 2 20쪽
644 제 643화 1세계, 2세계, 3세계가 모이는 곳. +1 24.01.15 16 2 39쪽
643 제 642화 천지인요신비아람 +1 24.01.12 20 2 31쪽
642 제 641화 이것이 이 행성의 모든 힘을 담은 대주술이니! +1 24.01.12 10 2 30쪽
641 제 640화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모두 함께 하고 있다. +1 24.01.12 11 2 26쪽
» 제 639화 역경을 넘어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대답이니. +1 24.01.12 11 2 16쪽
639 제 638화 이것이 이 행성에 사는 모든 이의 대답이며 +1 24.01.12 12 2 14쪽
638 제 637화 괴롭고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라. +1 24.01.12 12 2 15쪽
637 제 636화 종말이 다가와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1 24.01.12 11 2 19쪽
636 제 635화 꺼져가는 희망. +1 24.01.12 13 2 13쪽
635 제 634화 예상치 못한 악몽 +2 23.12.14 20 2 19쪽
634 제 633화 검은 달의 메시지 +1 23.12.14 13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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