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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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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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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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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638화 이것이 이 행성에 사는 모든 이의 대답이며

DUMMY

“나참... 설마 우리를 풀어주다니.”


요도에 봉인되었던 50명의 요괴 중 가장 오래된 요괴인 다크시니(종족은 두억시니)는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맡으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들은 징역을 치르고 있는 요괴들로 역대 인왕들에게 형량을 받아왔고 대다수가 인간을 잡아먹거나 요괴를 죽인 흉악법에 일반적인 요괴들보다 강한 상급의 요괴들이었다. 인왕이 직접 출동하지 않고선 잡을 수 없는 혹은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이들이기에 모두를 풀어준 인왕 달래에게 어리둥절한 그들이었다.


“모두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 도와주겠어?”


“하아? 우리를 가둔 것은 너와 네 조상인데. 우리가 뭐하러?”


“맞아! 이제 풀려난 이상 원하는 대로 살 거야!”


어느 요괴의 비아냥에 몇몇 요괴들도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죄인들이 죄를 치른다고 하들 새사람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들 대다수는 악성이었고 남을 돕기보단 해하는데 즐거움을 얻는 요괴들이었다. 인왕 달래가 부탁한다고 하들 쉽게 따를 이들은 아니겠지. 그런데도 그들이 지금 벗어나지 않는 것은 아직 크립트의 3명의 왕이 쳐둔 결계 안이기 때문이겠지. 그것만 없으면 그들은 즉시 이곳을 떠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모두 죽거든.”


“우리를 협박하는 거야? 한 명씩이라면 모를까. 50명을? 너희가?”


몇 배나 많은 수적 우위에 이렇게 강한 요괴들이라면 인왕이라도 버거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왕 달래는 물러서지 않았다.


“내가 너희를 죽인다고 하지 않았어. 너희를 죽이는 것은....”


끼이이이익!


달래의 손에 신룡신사의 정문이 열리고 검은 달로 뒤덮인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자 바깥 상황을 모르고 있던 그들은 멍하니 그곳을 보았다.


“저 빌어먹을 놈이지.”


“....저게 뭐야?”


“우리. 정확히는 이 행성을 파멸시키는 우주의 요괴.”


달래는 그 말을 끝으로 신룡신사와 연결된 주술의 흐름을 읽었다. 그녀는 신룡의 알을 모시는 무녀로서 신룡의 알과 연결되어 있었고 알은 이곳에 갇힌 요괴들로부터 힘을 흡수하기 위해 요도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즉. 이곳에 있는 요괴들은 모두 인왕 달래와 조금씩이지만 연결되어 있었다.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겠어.”


“크으으윽!!!!!”


요도를 통해 요괴들에게 인왕 달래가 본 기억을 그대로 보여준다. 검은 달의 접촉, 황폐화한 미래, 그리고 요괴를 죽이기 위해 암약하고 있는 혼돈의 주신에 이르기까지. 한순간에 많은 정보를 넘기기에 요괴들은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았고 그것이 끝났는데도 온몸에서 땀을 흘리며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다.


“말도 안 되는....”


“하지만 현실이야. 이곳을 나가고 싶어? 나간다고 해도 얼마나 살 수 있을까? 2일? 3일? 이미 저놈은 이 행성 코앞까지 다가왔고 끽해야 3일이면 지표면에 촉수를 꽂기 시작할 거야. 이 상황에서 도망간 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너희가 정말로 살기를 바란다면....”


달래는 겁먹고 있는 요괴들과 눈을 마주쳤다.


“우리가 협조해야만 해! 그래야만 너희의 삶을! 그리고 이 행성을 지킬 수가 있어!”


“.....아무리 우리라고 하들. 저놈과 맞설 수 있을 정도는 아니야.”


“맞아. 그 어떤 대요괴도, 아니 수십 명의 대요괴가 있어도 하늘 위의 저 괴물을 이길 수는 없겠지. 하지만 우리에겐 신룡의 알이 있어.”


모두의 시선이 신룡의 알로 향하고 그곳에서 스멀스멀 흘러나오는 힘의 기척은 왜 최강의 요괴라 칭해지는지 느끼게 해주었다.


“난 저 알의 힘으로 하늘의 저놈을 죽일 생각이야. 하지만 준비가 부족하지.”


“.......설명해 봐.”


대의식에 필요한 20개의 지맥에 관해서 설명해 주는 인왕 달래였고 그걸 들은 요괴들은 눈을 좁혔다.


“네가 바라는 것은... 우리가 저 지맥들을 손대길 바라는 거군. 인왕.”


“맞아. 정확히는 지맥 장소에서 자신을 요도에 봉인해 지맥에 꽂아주기를 원해. 그렇게 20개의 지맥을 고정한다면 이 행성의 힘을 저 빌어먹을 놈에게 쏘아낼 수가 있어.”


“.......................”


행성 규모의 술식. 어떤 역사서에서도 이루어내지 못한 도전에 요괴들은 침묵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았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줘.”


“1시간. 그 이상은 주지 못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든.”


---------------------------------------------------------


인왕 달래의 일행들이 나간 후. 신룡신사의 안. 요괴들은 각자 자리에 앉은 상태로 고민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인왕을 도와?”


“우리를 가둔 년을 돕자고? 이건 조용히 빠져나가서 숨어있어야만 해.”


“숨어? 넌 자존심도 없냐!?”


“규모를 보라고! 하늘을 뒤덮은 저놈을 상대로 진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도망가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 너도 인왕의 기억을 봤잖아.”


“.................”


행성 전체가 검은 달의 식탁이 된다. 모든 것이 잡아먹힐 미래.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설사 숨는다고 하들. 혼돈의 주신 시온도 있어. 전설 속에나 있었던 그 남자가!”


전설대로라면 아무리 깊은 곳에 숨어있어도 그는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목숨을 취하러 오겠지.


“하지만 저년의 일족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난 이곳에 100년 넘게 처박혔어!”


“저 신룡의 알을 훔쳐 검은 달에게 바치면 우리는 살려줄지도 몰라!”


“악성인 놈들 성격 몰라? 알만 뺏기고 죽겠지. 기억상 검은 달은 협상이고 뭐고 되는 놈이 아니야. 그저 먹어치울 뿐이지.”


“끄응..... 이봐. 다크시니. 넌 어떻게 생각해?”


어둑시니. 어둠의 요괴종족이자. 어둠 자체의 공포심이 형성된 존재인 만큼 이곳에 있는 요괴 중 제일 강하다고 할 수 있었다. 또 가장 오래 이곳에 갇혀 있기에 사실상 우두머리나 다름없었다. 자신을 다크시니라 말하는 어둑시니는 그림자와 같은 팔로 턱을 괸 채 고민하고 있었다.


“인왕의 일족은 마음에 들지 않아. 솔직히 인왕을 돕는 것은 꺼리군.”


“그치?”


“하지만.....”


다크시니는 요도가 꽂혔던 자리 앞에 있는 찹쌀떡을 주워 입에 넣었다. 날이 좀 지나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것이 흠이지만. 오랫동안 요도에 갇혀 있는 이로선 이것 또한 감지덕지한 맛이었다.


“저 아이. 달래는 역대 다른 인왕들과 다르게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걸었지. 저 아이는 싫지 않아.”


“.......................”


그렇다. ‘인왕’은 싫지만. 인간으로서의 ‘달래’는 그다지 싫지 않았다. 그녀는 역대 인왕 중 유일하게 그들을 찾아와 대화를 청한 인간이었고 그들이 진정으로 개심할 수 있기를 비는 무녀였기 때문이었다. 비록 그녀에게 제압당해 봉인된다고 하들. 적법한 절차였기에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좋든 싫든. 그들은 이 행성의 평화를 망가트리는 요괴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도망간다고 하들.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이곳에서 도망가면? 한 수백 년은 용케 숨어서 놈들이 떠난다고 했을 때. 이 행성엔 뭐가 남아있을까? 우리가 좋아하는 술? 우리가 죽이는 인간들? 인간의 요리? 다른 요괴일족? 우리가 살아가기 좋은 새파란 숲? 맑은 공기? 파란 호수? 흥! 돌밖에 남지 않는 황야에서 홀로 있으니 차라니 죽는 게 나아.”


“...칫.”


인간에게 적대적인 요괴들도 그 말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좋든 싫든 그들은 필멸자의 사념에서 태어나는 종족이며 이 행성의 주된 필멸자인 인간과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종족이었다. 당장 먹이부터 인간인 경우가 많으니 용케 피한다고 남는 것은 절망뿐이었다.


“그럼 해보자고!”


“맞아!”


-------------------------------------


“금방 답이 나왔네?”


“흥. 싸우지 않으면 더 절망적이란 것을 모두가 아니까. 그걸 모르는 멍청이는 50년도 살기 전에 다 뒤졌어.”


다크시니는 요괴들의 대표로 인왕 앞에 서서 손을 내밀었다.


“이번 일은 협조하겠어.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도 그 대상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 법. 완전한 인간의 파멸을 원하는 요괴는 이곳에 단 한 명도 없어. 저 하늘의 저놈만 빼면 말이지.”


“그럼 부탁할게. 이제 작전을 알려주겠어.”


그의 거대한 손을 인왕 달래가 잡았고 그렇게 간수와 죄수의 동맹이 선사 되었다. 그렇게 3시간 후. 인왕 달래와 지황 금호 차오린은 요괴들이 갈 좌표를 각각 잡아주면서 좌표가 담긴 부적을 작성해서 건네주기 시작했다.


“일단은 2인 1조가 기본이야. 고정해야 하는 지맥은 20곳에 인원은 50명. 거기서 2인 1조로 40명이 나가면 10명이 남지? 이들은 우리가 보기에 가장 대요괴와 근접한 요괴들로 북측에 있는 조에 한 명씩 더 배분할 거야.”


“북쪽에?”


“북쪽은 현재 검은 달의 부하들인 별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인간의 변이체가 점령했어. 그곳에 있는 요괴들은 사실상 전멸. 소규모 게릴라가 전부일 정도야. 따라서 다른 지역보다 위험하다는 거지.”


“....하! 전투가 있다는 거군. 요도에 봉인된 동안 굳은 몸을 풀기 딱 좋겠어!”


“조심해야 해. 적의 숫자는 15만 정도. 의식을 진행되면 이곳 성산으로 대부분 몰려들겠지만. 머리가 좋은 놈들은 주술의 지맥을 읽어내서 방어할지도 몰라. 특히 선진자라 불리는 이들은 강하데.”


“그건 걱정하지 마라. 우린 반드시 약속을 지켜낼 거니까. 너나 약속을 지킬 준비를 하도록.”


“알아. 20곳의 지맥이 모두 연결된다면 반드시 주술에 성공해. 검은 달을 소멸시키겠어. 그리고 지맥에 꽂힌 요도들을 전부 찾아 해방하겠어.”


형량의 소멸. 이번 일이 끝나면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가둬놓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았다. 그것은 요도에 갇힌 요괴들이 원했던 자유이며 성공만 한다면 이 행성을 구한 요괴란 이름의 명예로 이익을 취할 수도 있기에 요괴들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조건이었다.


“물자는?”


“미리 섭정에게 말해둔 것 있어. 술에 요깃거리, 그리고 3일 치 식량과 물이 있지. 아. 마침 저기 오는군.”


인간들이 배낭을 하나둘 가져와 내려놓기 시작하자. 다크시니는 눈을 좁혔다.


“미리 준비한 거군. 우리가 너의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 예상했나 보지? 그래. 너의 생각대로 된 기분이 좋나? 인왕?”


“너희를 믿었으니까.”


“....”


“난 요괴도 인간도 갱생할 수 있다고 믿어. 그렇기에 난 너희가 나의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 믿고 있었어.”


“흥! 바보 같으니.....”


다크시니는 바보 같은 인간이라 생각하면서 배낭을 하나씩 챙겼다. 인간 기준으론 크고 무거웠지만. 요괴인 그들에겐 한 손으로 들 정도였다. 오랜만에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출발할 채비를 했다.


“걸어서 가라는 것은 아니겠지?”


“물론 아니지. 모두 각자 역할을 받은 곳 가까운 주술진으로 이동시키겠어. 먼 곳도 걸어서 하루면 도착할 수 있을 거리니까. 다들 준비해.”


끄덕.


그들에게 나누어준 부적과 공명하여 알맞은 자리로 보내줄 주술진이 완성되자. 달래는 요괴들에게 눈짓했다.


“그럼 무운을.”


“흥! 의식이나 확실히 해내. 우린 우리 할 일을 할 것이니. 인왕. 아니... 달래.”



딸랑!


요괴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마지막 다크시니는 퉁명스럽게 달래의 머리 위의 방울을 손가락으로 치면서 떠나갔고 그들이 모두 떠나자 달래는 그들의 떠난 주술진을 가만히 보았다.


“달래. 우리도 이제 다음을 준비해야 해.”


“....섭정은?”


“인간의 군대가 하나둘 도착하고 있어. 금방 도착하기에 한 12시간 후면 성산 아래로 방진을 짤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럼 의식을 12시간 후에 치르자. 의식을 시작하면 이 행성 전체가 공명하기 시작할 거야. 그렇다면...”


“검은 달은 즉각 방해를 위해 자신의 모든 수족을 이곳으로 보내겠지.”


“이 산에서 행성의 미래를 걸 전쟁이 일어나겠네.... 후타바는?”


“후타바의 텐구들에게도 여기 소식을 전했어. 그녀도 아마... 12시간 후에 시온에게로 향하겠지.”


“.....”


차오린의 설명에 달래는 고개를 들어 신룡신사를 지키기 3개의 솟대를 보았다. 그곳에는 3개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고 크립트의 3명의 지배자와 연결되어 있기에 그들의 생명이 사라지면 해당하는 불꽃도 꺼졌다.


“후타바... 부디 무사해야 해....”


“그녀는 무사히 해낼 거야. 중요한 건 달래 너야. 우리야 살 만큼 산 요괴들이기에 죽어도 미련이 없지만....”


차오린은 아직 여린 달래의 두 어깨를 잡아 그녀와 눈을 마주했다.


“넌 아직 어려. 그러니 꼭... 살아남으렴...”


“걱정하지 마. 쉽게 죽을 생각은 없으니까.”


우우우우우우웅!!!!


태양 빛이 사라지고 세상 전체가 어둠에 물든다. 이에 여기저기서 횃불을 피어 올렸다. 서서히 다가오는 검은 달이 마침내 하늘 전체를 채워버린 것이었다. 아직 햇빛이 닿는 곳이 있을지 모르나 그것도 몇 시간 정도겠지. 검은 달은 마침내 도착해 슬라임처럼 넓게 퍼져 행성 전체를 감싸기 시작하고 있었다. 식사를 위해 도망가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이....


“이제 태양을 보려면 저놈을 쓰러뜨려야만 하겠지.... 다시 태양을 볼 준비나 해둬. 차오린.”


“물론이지.”


작가의말

마침내 검은 달이 도착하고, 지맥을 완성시키기 위해 50명의 요괴들이 출발했으며, 후타바도 시온을 향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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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제 661화 의외의 인연을 다시 만나다. +1 24.04.03 6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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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제 659화 실비의 결단. +1 24.03.29 6 2 23쪽
659 제 658화 동족을 파멸시킨 자. +1 24.03.29 7 2 14쪽
658 제 657화 토끼몰이 사냥. +1 24.03.29 7 2 25쪽
657 제 656화 지원군 +1 24.03.29 6 2 19쪽
656 제 655화 666의 괴물의 사냥의 시간. +1 24.03.29 8 2 16쪽
655 제 654화 자본주의의 괴물의 무서운 비밀. +1 24.03.28 5 2 21쪽
654 제 653화 방패의 비스타와 거짓된 영웅 살인귀의 관계 +1 24.02.29 10 2 16쪽
653 제 652화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666의 괴물. +1 24.02.29 10 2 14쪽
652 제 651화 이상한 괴물들의 만남. +1 24.02.29 13 2 23쪽
651 제 650화 아쿠아마린과 마리는 학교에서 공부중! +1 24.02.29 9 2 15쪽
650 제 649화 네메시스와 사라. +1 24.02.29 7 2 13쪽
649 제 648화 마나의 주신 후계자가 결정되는 날. +1 24.02.29 8 2 20쪽
648 제 647화 재앙을 향해 나아가는 용의 여왕. +1 24.01.15 13 2 12쪽
647 제 646화 드래곤 모녀 +1 24.01.15 13 2 17쪽
646 제 645화 미끼. +1 24.01.15 12 2 16쪽
645 제 644화 비트레이를 지원하는 자. +1 24.01.15 11 2 20쪽
644 제 643화 1세계, 2세계, 3세계가 모이는 곳. +1 24.01.15 16 2 39쪽
643 제 642화 천지인요신비아람 +1 24.01.12 19 2 31쪽
642 제 641화 이것이 이 행성의 모든 힘을 담은 대주술이니! +1 24.01.12 10 2 30쪽
641 제 640화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모두 함께 하고 있다. +1 24.01.12 10 2 26쪽
640 제 639화 역경을 넘어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대답이니. +1 24.01.12 10 2 16쪽
» 제 638화 이것이 이 행성에 사는 모든 이의 대답이며 +1 24.01.12 12 2 14쪽
638 제 637화 괴롭고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라. +1 24.01.12 11 2 15쪽
637 제 636화 종말이 다가와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1 24.01.12 10 2 19쪽
636 제 635화 꺼져가는 희망. +1 24.01.12 13 2 13쪽
635 제 634화 예상치 못한 악몽 +2 23.12.14 19 2 19쪽
634 제 633화 검은 달의 메시지 +1 23.12.14 13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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