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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릴라 님의 서재입니다.

용병 다이어리: 미국이 몰락하는가?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왕고릴라
작품등록일 :
2024.03.28 06:27
최근연재일 :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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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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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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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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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38화 쓰레빠 신은 테크니컬 부대

DUMMY

제38화 쓰레빠 신은 테크니컬 부대가 활약할 때



벵가지 인근 훈련장.


“사격 준비!”


“사격 준비!”


건우의 외침에 100명에 달하는 반군 병사들이 RPG-7을, 100여 명은 66밀리 LAW를 들어 올린다.


둘 다 무반동이다.


그 말은 앞으로 추진되어 나가게 만드는 로켓 추진체를 밀어내는 화약의 폭발 압력이 뒤로 뿜어져 나온단 말이다.


그래서 발사체인 RPG-7이나 LAW는 반동하지 않는다.


“뒤로 강한 후폭풍이 뿜어져 나오니 뒤에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사망하거나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네!”

“넵!”


건우가 말하고 있는 사이 팀원들이 돌아다니며 자세를 교정해준다.


“발사!”

“발사!”


“발사관 내려!”

“발사관 내려!”


“자세가 매번 다르게 되면 안 됩니다. 자동으로 항상 같은 자세가 나와야 합니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같은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영점을 잡을 겁니다.

알겠습니까?”


“옙!”


“항상 한 사람당 2발씩 주어질 것입니다. 한 전투에서 딱 2발씩 밖에는 쏠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발 쏘고 움직이고 다시 한 발 쏘고, 그다음부터는 소총 사격을 시작합니다.

물론 우리 테크니컬 부대의 주 화력은 차에 거치한 기관총이겠지만 말입니다.

모두 다 숙지하셨습니까?”


“옙!”


병사들이 계속 같은 자세를 반복한 후, 소총 사격 자세 훈련까지 이어서 한다.



“완전 당나라 군대군.”


건우가 팀원들에게 훈련을 맡기고 훈련장을 떠나며 말한다.


훈련병들은 군기가 없고 제식이 안 되어 있다.


심지어 복장도 통일되어 있지 않다.


가지가지 옷을 자기들 마음대로 입고 있다.


벵가지 시민들과 유목민들이 섞여 있고 통일된 복장이 없다 보니 그냥 도적 떼처럼 보인다.


심지어 일부 병사들은 리비아 정부군 군복을 입고 있다.


탈영해서 합류한 자들이다.


더 심한 경우도 있다.


정부군 군복을 입고 있는데 그대로 입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문양을 더하기도 하고 심하면 군복을 변형시켜 군복인지 광대가 입고 있는 옷인지 분간이 어려울 때도 있다.


물론 대다수 복장은,


머리에 두건을 쓰고 쓰레빠 찍찍 끌고 남방이나 티셔츠 대충 입고 있는 거다.


교관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사토 나오마사가 잔뜩 미간을 찌푸리며 말한다.


“팀장님! 얘들 가지고 싸울 수 있겠습니까?

저쪽은 정식 군인인데요?”


허접한 애들을 데리고 훈련을 시키다 보니 잔뜩 짜증이 났는지 입이 튀어나와 있다.


명령에 목숨까지 거는 일본인 특유의 성정에, 닌자 교육까지 받은 나오마사에게 이런 자유분방(?)한 오합지졸이 마음에 들 리가 없다.


전혀 군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자들의 조합이다.


어떤 사람들은 벵가지에서 식당 서빙을 하다 왔고, 어떤 자들은 사막 언저리에서 낙타를 타고 양을 키우던 유목민 출신이다.


유목민인 베르베르인들이나 오랫동안 실업자로 동네 뒷골목에서 할 일 없이 어슬렁거리던 자들에게 무기 주고 돈 주니 약탈도 할 겸, 평소 마음에 안 드는 다른 부족을 공격할 겸, 일부 부족에만 특혜를 주는 카다피 정부에 대해 분풀이도 할 겸 해서 나선 자들이니, 하나의 집단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물론 이슬람 종교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근본주의자들도 섞여 있다.


. . .


. .


.


그런데 이들에게도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꼴리는 대로 행동한다는 거다.


“이자들은 군인으로 쓸 놈들이 아닙니다.”


나오마사가 한탄하며 말하는 걸 보며, 건우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말한다.


“그래도 얘들이 이곳 토종이야. 어느 곳에서건 토종이 무섭거든.

리비아에 최적화된 자들이라고 볼 수 있어.”


“......”


“이런 애들로 군기 잡고 군대를 억지로 만든다고 엄정한 군기를 가진 군대가 될 수는 없지.”


“...그럴 것 같긴 합니다. 리비아 정부군이 허접한 걸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그냥 국민성이 군기를 가지기 어려우니 강한 군대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그렇지. 리비아 정부군은 카다피가 돈을 처발랐는데도 허접했었지. 리비아 군대가 허접한 건 십여 년 전에 있었던 차드와의 전투에서 증명이 되었었고.”


“......!”


“그때는 그나마 카다피가 마구 사들인 미제 무기들이라도 들고 있었지만, 지금은 미국이 무기를 못 사게 막아서 무기까지 허접하지.”


“그래도 러시아에서 좀 들여왔다고 하던데요?”


“미국 눈치 보느라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지 못했더라고.

아직은 미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으니까. 더 중요한 것은 카다피를 지원한다고 해서 러시아가 얻을 게 없었고.”


“......”


“나오마사! 그냥 말 들어 먹는 자들 위주로 교육하고 되는 놈들 가지고 어떻게든 해보자고.”


“옙! 별수 없죠.”



#



그날 저녁 반군 작전 회의실.


“시테르를 출발한 정부군 기갑 부대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건우가 CIA에서 전송된 동영상을 벽에 걸린 화면에 띄우며 말한다.


화면에 탱크 20여 대와 수십 대의 장갑차와 트럭 수십 대가 일렬로 움직이고 있다.


그 사이사이와 뒤에 연대병력으로 보이는 2천 명의 보병이 길을 따라 걸어오고 있다.


리비아는 해안가를 따라 도로가 만들어져 있어 다른 루트는 없다.


도시들도 거의 다 해안가에 있다.


남쪽은 거의 사막이다.


이집트보다 면적은 넓으나 이집트가 8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것에 비해 리비아는 겨우 6백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군대도 한마디로 아주 경량급 이다.


“우리가 준비한 200여 대의 SUV 차량과 트럭으로 편성한 테크니컬 부대로 이 정도 병력은 충분히 발을 묶을 수 있습니다.”


건우가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이동로의 몇 군데를 가리키며 옆에서 공격하는 화살표를 그리고는, 테크니컬 부대라는 단어에 힘을 준다.



[테크니컬 부대]


테크니컬 부대는 정규군이 운영하는 규격화된 차량 장비가 아닌, 그 성능을 흉내 낸 유사 무장 차량으로 구성된 부대를 말한다.


튼튼한 민수용 트럭에 중화기를 설치해 무장시킨 차들로 구성된다.


이런 차들과 AK-47, RPG-7과 함께 테러리스트 3종 세트라고 불리기도 하고 가난한 나라의 무기라고도 하는데, 이런 소화기들에 차량에 거치시키는 기관총이 화력 대부분을 이룬다.


비록 통일된 차종도 아니고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차들은 아니지만, 테러리스트나

무장 반군들이 기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중동에서는 많이 사용된다.


SUV 차량이나 1톤 트럭을 주로 사용하지만, 그냥 승용차의 지붕에 기관총을 설치하고 뒷유리를 없애고 만든 의자에서 기관총을 쏘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건우가 테크니컬 부대를 운영해 행군하는 적의 측면을 공격하는 걸 설명하자,


부족장인 하미르가 말한다.


하르미는 병사 2천 명을 데리고 있는 세 명의 부사령관 중 한 명이다.


사령관은 전투에는 문외한인 벵가지 시장이 맡고 있다.



“그런데 민간인 차량은 소총에도 관통이 될 텐데···.

적들의 중간을 끊고 전투를 하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잘못하면 포위될 수도 있고 다수의 적과의 교전으로 사상자가 많이 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르미는 테크니컬 부대에 자기 부족의 전사 수백 명이 포함되어 있어 병력 손실을 걱정하며 말한 것이다.


하미르의 말에 건우가 화면을 바꾼다.


화면에는 차량의 앞과 옆에 얇은 강판을 덧대고 위에 기관총을 설치한 테크니컬 여러 대가 보인다. 여러 각도에서 찍은 동영상과 사진들이 차례로 나온다.


회의 참가자들이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건우가 화면을 천천히 바꿔가며 말한다.


“물론 이 정도 강판으로는 소총탄은 막을 수 있지만, 유탄발사기나 중기관총 세례를 견딜 수는 없습니다.”


“......”


“그러나 더 이상의 강판 설치는 기동성이 떨어져 불가합니다.”


“.......”


“그렇지만 너무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전쟁에서 큰 성과를 본 사례가 많습니다.”


건우가 화면을 전환하자 리비아-차드 전쟁에서 활약한 차드군의 테크니컬 부대원들 화면들이 연달아 나타난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카다피가 정예부대 9만 명을 동원해 내전이 막 끝난 차드에 침공한 적이 있습니다.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9만 대군이 차드로 침공했고, 차드의 절반을 쉽게 점령했고요.”


화면에 리비아의 장갑부대 사진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전차와 장갑차가 없던 차드군은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차드군이 생각해낸 것이 바로 테크니컬 차량 부대입니다.”


건우가 차드군의 테크니컬 부대 사진들을 천천히 계속 보여준다.


“차드군의 테크니컬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10년도 전에 있었던 이야기지만, 알만한 장교들은 다 알고 있지요.”


정규 리비아 육군 사관학교 출신인 사르미 가넴 작전 장교가 말을 잇는다.


“차드 보병을 토요타 랜드 크루저와 픽업트럭에 태워서 돌아다니며 RPG-7과 대전차 미사일, 기관총을 토요타 랜드 크루저와 트럭에 탑재시켜 기동성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 전술로 리비아군을 각개격파해 카다피 군을 상대로 승리했었지요.”


사르미 가넴 대위의 말에 하르미 부족장이 조금 안심이 된 얼굴이 되어 말한다.


“...그, 그랬습니까? 차드에 들어가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하고 나와서 왜 그랬나 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분위기가 좋아지는 걸 보며, 건우가 설명을 이어간다.


“테크니컬 부대의 기동 작전은 차드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원래 테크니컬은 기갑이 두꺼운 개량된 전차부대에는 효력이 없지만,

카다피 군의 탱크는 오래된 것들이라 RPG-7만으로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이동 중인 적의 측면을 치고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탱크의 측면을 공격하게 됩니다.

탱크의 측면 정도는···. RPG-7이나 LAW에 파괴됩니다.”


건우는 차드 군인들이 트럭과 개량된 SUV 차량 위에 쓰레빠를 신고 군복도 입지 않은 채로 티셔츠나 남방 하나를 걸치고 있는 사진을 띄우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보십시오. 복장도 지금의 우리 테크니컬 부대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사진에 나오는 차드 테크니컬 부대도 우리 부대들처럼 쓰레빠에 셔츠 하나 입고 있지 않지요?

그러니 우리 테크니컬도 카다피 정부군을 물리칠 수 있을 겁니다.”


“하하! 재미있는 비교군요.”


건우의 농 섞인 말에 가넴이 추임새를 넣고는 말을 잇는다.


“우리는 미군으로부터 계속 정부군의 이동 사진을 전송 받고 있으니 그들이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길게 병력이 늘어서 있을 때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는 이점까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인공위성에서 찍은 항공사진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합리적인 작전의 이점을 듣자,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이는데, 하미르 부사령관이 툴툴거리며 말한다.


“미국이나 프랑스가 공군으로 도와주면 그냥 해장거리도 안 되는 일인데···.

왜 계속 간만 보며 안 도와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우리 자유 리비아군 사령관께서 직접 미국과 프랑스에 강력하게 요청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미 여러 번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리 미적미적하는지 모르겠네요.”


하미르의 말에 건우가 말한다.



“미국, 프랑스나 나토가 개입하기 전에 카다피를 공격하는 선전전이 우선하는데,

인터넷과 SNS에도 카다피 정권의 부도덕성에 대한 비난 글이 넘쳐나고 있거든요.

이런 전면적인 선전전, 인지전이 시작되었다는 건, 머지않아 카다피 군에 대한 폭격이 시작된다는 말이지요.”


“아, 그렇군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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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42화 꼬마 카다피 들의 전쟁 24.06.25 174 12 12쪽
41 제41화 계속되는 인지전과 내분 +4 24.06.24 255 11 12쪽
40 제40화 전투 승리 그리고 내분 24.06.21 264 11 11쪽
39 제39화 카다피군의 불안한 깜깜이 행군 +2 24.06.20 325 13 12쪽
» 제38화 쓰레빠 신은 테크니컬 부대 +2 24.06.19 319 15 13쪽
37 제37화 인지전 +2 24.06.17 329 15 14쪽
36 제36화 리비아 +2 24.06.14 343 16 12쪽
35 제35화 리비아 +2 24.06.12 377 15 11쪽
34 제34화 뭐가 옳은지 나도 장담은 못하겠다 +2 24.06.10 400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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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31화 알누스라 전선 합병을 막아라-(1) +4 24.06.03 433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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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제19화 다보스 별장의 제국 책사들 (1) +2 24.05.06 977 18 13쪽
18 제18화 이라크 돈으로 이라크 목줄을 잡은 미국 +6 24.05.03 1,059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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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11화 유대인은 왜 안된다는 겁니까? +2 24.04.17 1,430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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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8화 천년의 전략, Divide & Rule 24.04.09 1,776 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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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5화 힘이 생기니 쓰고 싶다고? +2 24.04.03 2,166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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