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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릴라 님의 서재입니다.

CIA용병에서 재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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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릴라
작품등록일 :
2024.03.2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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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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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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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16화 강자에게서 배워야 한다

DUMMY

제16화 강자에게서 배워야 한다



게리는 건우에게 삼극위원회까지 언급하며 당근을 보여주고는 반응을 떠본 후, 잠시 생각한다.


‘쿠르드족과 시리아 반군들의 메신저로 이 자를 써도 될까?’


한 사람에게 이라크, 쿠르드족, 시리아의 친미 세력 조직들의 연락책을 맡기는 게 적절한지를 생각해본다.


세 곳 다 각 지역의 CIA 요원들이 맡고 있는데, 최근 조사한 바로 현지 권력자들이 CIA 요원들과의 접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였다.


문제는 치사량에 이른 요원들의 국뽕이었다.


미국은 세계 제일이며, 자신은 세계최강 최고의 국가 미국의, 그 미국에서도 최고 엘리트들만이 들어올 수 있는 CIA의 최강요원이라는 자부심에 절어 있다.


이런 국뽕에 찬 CIA 요원이 준 식민지국의 반체제 무장 조직 사람들을 만났을 때의 태도는 안 봐도 뻔하다.


게리는 근래 들어 약간 걱정하고 있다.


CIA 요원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있는 세계 정부를 지향하고 있는 딥스테이트 요인들에 뽕이 과도하게 차고 있기 때문이다.


게리는 최근 들어 그 뽕이 과하다고 느끼고 있다.


물론 제국은 정말 세계최강 최고이기는 하다.


‘...음. 나조차도 이렇게 뽕이 차 있으니···.’


과도하게 뽕에 찬 CIA 요원들 생각을 고칠 방도는 없다.


‘......’


게리는 아랍국가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미 군사 조직 수뇌부에 메시지를 전달할 아랍인을 찾고 있었는데,


동양인 박건우가 자신을 찾아온 것이다.


‘어차피 이라크, 쿠르드족, 시리아는 다 이웃한 나라이니···.

한번 맡겨보는 것도 좋겠지.’


잠시 생각을 하던 게리가 한번 맡겨 보기로 한다.


“바그다드를 들러 이브라힘을 만나고 더 북 쪽으로 올라가 쿠르드족 지역으로 가시오.”


“...? 쿠르드 자치 지역 말입니까?”


쿠르드족은 총 3,800만 명이라는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터키에 1,500만, 이라크에 1,200만, 이란에 800만, 그리고 시리아에 300만 명이 살고 있다.


호전적인 전사들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랫동안 독립을 꿈꾸며 전투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 반란을 일으켰고 전쟁을 했다.


특히 이라크의 후세인이 미군의 대 침공으로 제거된 후에는 독립할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했고 압도적 찬성으로 독립이 자체적으로는 결정되었지만, 믿었던 미국조차 독립에 반대했다.


주변의 강대국인 터키, 이란, 이라크가 강력하게 반대한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런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CIA가 할만한 일은?


뻔한 일이다.


당연히 쿠르드족을 지원해 이라크와 이란, 그리고 터키를 견제하는 것이다.


아주 다목적으로 써먹고 있다.


건우가 잠시 게리의 의중이 뭘지 생각하고 있자, 게리가 말을 더한다.


“정식 명칭은 쿠르디스탄이지. 쿠르드족의 수도인 아르빌에 가면 무장조직인 페쉬메르 사령부가 있네.

수장인 아수드 아릴에게 가서 내 말을 전해주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게 조심해서 이 말을 전해주게.”


“...?”


“원하는 걸 가지게 될 것이라고.”


“...네. 알겠습니다.”


건우가 할 일이 다 주어진 줄 알고,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게리가 말을 또 덧붙였다.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일을 마치면, 시리아 북부로 가게.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쉽지 않은 여행이 될 거네.”


“...?”


“시리아 북서부에 알레포라는 도시로 가서,

터키의 지원을 받는 자유 시리아라는 연합조직의 한 무장단체인 알누스라 전선의 책임자인 무함마드 바쿠를 만나 같은 말을 해주면 되네.”


“원하는 걸 가지게 될 거라고요?”


“그렇네. 그렇게만 말을 전하면서.”


“...?!”


“그들의 불만이나 원하지만 말 못 하는 게 있는지 알아보게나.

또는 그들이 은밀히 추진하고 있는 다른 꿍꿍이들이 있을 거니까 그게 어떤 건지 알아볼 수 있으면 알아보게나.”


“...알겠습니다.”


“물론 우리 정보원들이 수시로 그들의 동향에 대해 연락을 주고 있지만, 그들의 수뇌부를 직접 만나지 못하고 주변에서 들은 정보들을 취합해 연락하고 있거든.

이번에 자네가 각 지역의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정보를 수집해보게나.”


“...예!”


“바그다드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가고 바그다드에서부터는 미군 헬기를 이용하면 될 거야.

내가 조처해 놓겠네.”


“...옙! 알겠습니다.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가보게나.”


“예. 그럼 또 뵙겠습니다.”


건우가 임무를 맡고 방을 나가려고 하는데 게리가 말한다.


“내 윗분들도 자네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네.

자네가 앞으로 우리를 만족시키고,

자네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식에 맞는다면,

자네는 상상할 수 없는 지원을 받게 될 것이네.”


“예?!”


“지금으로서는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없으니 그리 알고 이번 일을 잘 마치고 보세나.”


“네. 알겠습니다.”


건우는 느낌상 제국인지 딥스테이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CIA를 넘는 그 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가 어느 정도일지 테스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디에 언제 어느 정도까지 써먹을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려는 것 같다.


제국의 선택을 받으면, 당연히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미국, 영국, 유럽을 움직이는 자들이다.


지금은 제국을 등에 업고 강해지는 것 외에 건우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건우는 살면서 느낀 게 있다.


강자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을.


강자에게서 배우려면 강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역사가 짧은 미국이 세계의 제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당시 세계의 제국이었던 영국과 친하게 지내며 영국을 배웠기 때문이었다.



##



건우가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바그다드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게리가 맡긴 임무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머릿속에 잊고 있던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보게!]


‘예?! 아, 영감님이군요.’


[자네는 자네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갑자기 그게 무슨 말입니까?’


[자네는 지금 수십만 명의 목숨과 수백만 명의 민간인 난민을 만드는 일에 끼어들고 있네.]


‘...? 그게 무슨 말입니까?’


[이브라힘이라는 자는 이름을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라는 이름을 바꾸고 이라크 이슬람 국가(IS) 총사령관이 되네.

지금은 율법 전문가로 더 이름이 높지만, 조만간 총사령관에서 칼리프가 되고 알누스라 전선이라는 조직을 흡수해 시리아 북부를 장악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를 만들어 전 세계가 놀랄만한 패악질을 하게 될 거네.]


‘...그, 그렇습니까? 시리아에 있는 알누스라 전선의 무함마드 바쿠도 만날 예정인데요.’


[알누스라 전선도 중요하네. 알누스라 전선을 합병해 시리아 북부까지 먹은 수니파 이라크 이슬람국가는 이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ISIS: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가 되거든.

그런데 이놈들은 처음에는 하나의 국가를 만들 정도로 꽤 그럴듯하게 운영되지만,

오래지 않아 흑화되면서 민간인을 마구 학살하고, 강간하고 마을에 불을 지르며 수많은 사람을 죽이게 될 거야.

상상도 못 할 살인마들이 된다는 말이네.

놈들은 사람을 죽이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들의 잔인성을 홍보하기까지 해서 국제적인 악명을 떨치게 되고,

결국, 그놈들의 뒤를 봐주던 CIA마저도 더는 내버려 둘 수 없게 되어 이브라힘, 그자를 처단해버리지.]


‘......’


[놈을 지금 죽이면, 자네는 수백만 명 이상을 구하는 일을 하게 되는 거네.]


‘이브라힘을 죽이라고요?’


[그래 주면 내 실수로 죽인 시리아의 잠왈라 마을 사람들을 따로 살릴 필요도 없게 되지.

그들을 내가 IS 놈들의 거짓 정보에 속아 잠왈라 마을을 IS 놈들의 근거지로 지목하는 바람에 미국 공군이 폭격하고 CIA가 용병들을 고용해 마을을 지도에서 지워버렸었거든.]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군요. 그렇지만 지금의 저로서는 이브라힘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게리가 준 일을 하다 그를 죽이면 나도 죽게 될 겁니다.’


[아무도 몰래 죽이면 되지 않겠나? 자네는 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은밀히 죽이는 데는 전문가가 아닌가?]


‘흐흐흐. CIA에 계셨다는 분이 CIA와 모사드, 그리고 미국 영국 유럽까지 움직이는 제국의 힘을 모르십니까?

전 세계는 제국의 통치하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 몰래 무슨 일을 하라고요?

크크크크크.

나보고 자살을 하라는 겁니까?’


[...그, 그건···. 나는···. 내가 어찌 자네더러 자살하라고 하겠나?

난, 난 단지 몇백만 명을 구할 수도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노인이 말을 흐리며 꼬리를 내리자, 건우는 데니스 제임스라는 전직 CIA 요원의 본성이 선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CIA에서 평생을 지내놓고도 이런 낭만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지···?’


건우가 데니스 제임스에 대해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 머릿속에 소리가 들린다.


[내, 내가 낭만적인 게 아니지. 자네가 특이한 거야.]


‘...제가요?’


[그래. 자네는 내가 볼 때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를 하지 않아.

거의 맹수의 사고를 하는 인간이라는 게 맞을 거야.]


‘전 인간이지 맹수는 아닙니다. 저는 인간의 감정을 품고, 약자들이 고통받는 걸 보면 맹수들과는 다르게 그들을 도와주고 싶은 감정도 가집니다.’


[감정 조금 가지고 있다고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

맹수도 토끼나 사슴을 잡아먹고 약한 동물들에게 일말의 동정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동물들은 그런 감정 없습니다.

잡아먹고 어떤 표정의 변화도 없거든요.’


[그건 자네도 마찬가지 아닌가? 자네도 약한 자들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죽이지 않는가 말이야.]


‘......’


건우는 데니스의 말에 할 말이 없다.


그의 말은 사실이다.


그리고 건우는 약자는 강자의 밥이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


[어떤가. 내 말이 맞지?]


‘맞는 것도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게 최강의 맹수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 그런···.]


인간이 스스로 인간임을 부정하고 맹수가 되고자 한다.


물론 이런 녀석이 생긴 건 세상이 비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최근 급격히 발전해 살기 좋은 나라가 된 거로 아는데···.’


아마도 적자생존, 약육강식, 승자독식이라는 게임의 법칙이 지배하는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낸 부산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자, 잠시 생각을 해봐야겠네.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말이야.]


건우는 노인이 또 시간을 가진다고 하며 사라지자,


노인과의 대화를 곱씹으며 생각에 잠긴다.


작가의말

  부족한 작품을 시간 내어 읽어주신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군생활을 카투사로 근무했고 80년대에 미국에 가서 1년 반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찐 친미 숭미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미국은 맛이 가고 있군요.

  게다가 도전자까지 나타나 여로모로 힘든 시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소설에서 언급했는데,


  미국은 거의 유대인들이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중국은 혁명세대의 자식들이 권력을 장악했고요.


  문제는 이들 1%도 되지 않는 세력이 세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가의 비용을 빚을 내서 쓰고 있고 이제는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어, 제국의 위치가 도전받고 있지요.


  중국은 아예 재산세 상속세도 안내는 절대 귀족들이 되어 삼국지로 따지면 한나라 말기와 비슷한 국면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전작에서 많이 다뤘습니다.

  이번 소설에서는 미국에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세계 유일 최강국이 쇠퇴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선작, 좋아요는 글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왕고릴라 배상^^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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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또끼슈끼럽
    작성일
    24.04.30 16:58
    No. 1

    ^^ 잘보고갑니다 늘 느끼지만 작가님글은 관전자느낌의 글같아요 생각도 깊으시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왕고릴라
    작성일
    24.05.01 16:27
    No. 2

    하하! 반갑습니다. 또끼슈끼럽님. 오랜만이네요. 이글을 준비하면서 착잡합니다.

    제가 좋아했던 미국이 악성 종양에 감염되어 서서히 썩어가는 느낌을 받고 있거든요. 히틀러가 왜 유대인들을 그렇게 저주했는지 약간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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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25화 에프터 서비스까지 해드리겠습니다 +2 24.05.20 405 12 14쪽
24 제24화 한 몫 챙길 수 있겠는데 +2 24.05.17 421 13 11쪽
23 제23화 이라크 쿠르드는 미국 마음대로 +4 24.05.15 436 9 11쪽
22 제22화 말단 미군 병사들은 약한 동물 +1 24.05.13 456 12 10쪽
21 제21화 이라크인들에게 미군은 철천지원수다 +2 24.05.10 495 12 12쪽
20 제20화 다보스 별장의 제국 책사들 (2) +2 24.05.08 567 11 12쪽
19 제19화 다보스 별장의 제국 책사들 (1) +2 24.05.06 730 12 13쪽
18 제18화 이라크 돈으로 이라크 목줄을 잡은 미국 +6 24.05.03 820 14 12쪽
17 제17화 IS 율법관 +4 24.05.01 774 14 10쪽
» 제16화 강자에게서 배워야 한다 +2 24.04.29 841 16 12쪽
15 제15화 CIA가 업어 키우는 알카에다와 IS 24.04.24 918 17 11쪽
14 제14화 개코원숭이는 되지 마라 24.04.24 909 19 10쪽
13 제13화 약한데 잘못 행동했다간 무조건 소멸각이다 +2 24.04.22 988 19 11쪽
12 제12화 돈! 돈을 벌어야지요 +1 24.04.19 1,055 18 10쪽
11 제11화 유대인은 왜 안된다는 겁니까? +2 24.04.17 1,086 20 13쪽
10 제10화 성 상납 캐비닛 – 중동에도 미국에도 24.04.15 1,158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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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8화 천년의 전략, Divide & Rule 24.04.09 1,372 19 10쪽
7 제7화 혹시 그런 이름의 사람을 아십니까? +2 24.04.08 1,403 22 13쪽
6 제6화 사자가 사슴을 안 잡아먹고 잘 살게 해준다고? +2 24.04.05 1,525 24 11쪽
5 제5화 힘이 생기니 쓰고 싶다고? +2 24.04.03 1,682 25 12쪽
4 제4화 이상한 노인을 만나다 +4 24.04.01 1,879 24 13쪽
3 제3화 리비아에서 돈 냄새가 난다 +1 24.03.29 1,991 24 13쪽
2 제2화 우라늄의 저주 24.03.29 2,199 28 13쪽
1 제1화 니제르 임무 +4 24.03.29 3,057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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