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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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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1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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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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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59,402

작성
20.05.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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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샤머니즘 시대(4)

DUMMY

분명히 태사자라고 했다. 태사자라면 오나라의 대표 무장 중 하나가 아닌가. 특이한 이름이기에 딱히 동명이인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정말 태사자라면 어마어마한 강적이다.


태사자는 자신의 이름을 듣고 놀라는 현민을 보며 갸우뚱한다. 아직은 유명하지 않은 장수이기에 상대의 반응이 의아할 뿐이다. 반면, 현민의 머릿속은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


‘태사자 능력치가 어떻게 됐더라...’


[태사자]

통솔 : 90

무력 : 93

지력 : 69


지금까지 현랑이 붙어본 사람 중 가장 강할 것이다. 태사자 정도면 삼국지 세계에서도 A급 무장이다. 지난번 현랑이 장합에게 졌던 게 생각난다. 독보적인 먼치킨인 줄 알았던 현랑이 졌었지. 그 뒤로 스킬을 이용한 전투 버릇을 많이 버렸다지만 그래도 방심하면 질 수도 있다. 심지어 태사자의 뒤에는 20여 명의 정예병들이 있지 않은가.


“데몬부스터!”


현민이 다급하게 주문을 외운다. 곧 현랑의 몸이 검은 연기로 휩싸인다. 태사자는 장합보다 강하다. 장합은 무력이 89였지만 태사자는 무려 93나 된다. 단순히 무력만 놓고 보면 태사자가 장합보다 우위에 있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현민이 처음부터 서포트를 해줘야 한다.


차랑 창 창 차라랑!


현랑의 빠른 연타를 간신히 막아내는 태사자. 저 속도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슬슬 막아내는 것도 버거워 보이는 태사자.


“에잇!”


상식을 벗어난 공격속도에 태사자의 자세가 무너진다. 키가 큰 현랑을 상대하느라 위쪽 방어에 치우쳐진 탓이다. 덕분에 하체의 균형이 무너지며 빈틈이 생긴다. 틈새를 포착한 현랑이 태사자의 복부를 향해 니킥을 꽂는다.


‘오오...’


제법 전략적으로 싸우는 현랑에 현민은 감탄한다.


퍼억!


“허억! 컥. 컥.”


태사자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 명치를 제대로 가격당했다. 한동안 숨 쉬는 것도 힘들겠지. 벌써 승부가 나다니 이거 싱겁다.


“장군님!”


뒤에 있던 병사들이 달려든다. 하지만 태사자는 팔을 뻗어 병사들을 만류한다. 그리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짚으며 몸을 일으켜 세운다. 계속 싸울 생각인가. 얼굴은 빨갛게 피가 쏠려있고 눈물도 맺혀있다. 나 같으면 패배를 인정할 것 같은데 태사자는 인상을 구기며 다시 자세를 잡는다. 현랑은 그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다.


“후우...”


태사자가 심호흡하며 현랑을 요리조리 살핀다. 그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는 현랑.


“현랑 뭐하는 거야. 빨리 공격해!”

“...”


현랑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계속 태사자를 지켜보고만 있다. 결국, 데몬부스터의 지속시간은 끝난다. 현랑의 몸을 휘감고 있던 검은 연기가 사라지고 현랑의 공격과 회피는 제 속도를 찾는다. 다시 사용할 때까지는 앞으로 3분 정도. 그 안에 끝날 것인가.


현랑과 태사자가 서로를 바라보며 빈틈을 엿보고 있다. 잠시의 정적 속에서도 치열한 기싸움이 진행중이다. 보는 이들도 느껴질 만큼.


쉬익


먼저 몸을 던진 건 태사자. 현랑의 하체를 향해 공격을 가한다. 현랑은 힘뿐만 아니라 민첩도 높다. 대각선 뒤로 물러나며 공격을 피하고 클레이모어로 내리찍는다.


차앙!


태사자의 팔이 부들거리며 간신히 공격을 막고 있다. 2초 정도 교착상태가 지속된다. 그리고먼저 움직인 것은 또 다시 태사자.


카앙! 창!


뒤로 물러나는 척하며 옆으로 돌아 현랑의 옆구리를 노린다. 현랑의 덩치를 보고 그의 반응이 느릴 것으로 생각한 것인가. 하지만, 현랑의 민첩성은 1325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능력일 것이다. 현랑은 그 공격마저도 빠르게 막아낸다.


카앙!


태사자는 다시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처음 공격과 마찬가지로 하체를 향해 달려든다. 현랑의 키가 크니 하체 쪽에 빈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어림없지.’


창!


그 공격 역시 현랑이 막아낸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진다. 그가 쥐고 있는 각진 칼이 현랑의 클레이모어를 휘감듯이 타고 올라간다.


차라라라랑


그리고 순식간에 현랑의 목을 향해 돌진한다. 한쪽 칼로는 현랑의 클레이모어를 묶어두고 다른쪽 칼로 현랑의 목을 노린 것이다. 양손 무기를 사용하는 자들의 장점인 셈이다.


카앙!


현랑의 투구는 머리만 보호할 수 있다. 갑옷이 목까지 올라오기는 하지만 목 전체를 커버할 수는 없다. 이대로 태사자의 한쪽 칼이 돌진한다면 현랑의 목에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다. 아니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허업!”


현랑이 순간적으로 자신의 어깨 갑주를 추어올리며 공격을 막아낸다. 태사자의 무기가 어깨 갑주에 깊은 스크래치를 남긴다.


카가각!


하마터면 정말로 목이 날아갈 수도 있었다. 간담이 서늘해진다. 현랑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태사자 역시 적잖이 놀랐다. 나름 혼신의 일격이었는데 이조차도 무위로 돌아갔다.


차앙! 차랑! 차앙! 창!


이번에는 현랑이 먼저 달려든다. 일방적으로 공격만 당했던 것이 못내 신경 쓰였는지 빠른 공격으로 몰아붙인다. 하지만 태사자는 요리조리 피하며 현랑에게 반격을 가한다. 태사자의 공격속도는 현랑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양손의 무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현랑이 조금 밀린다.


차랑! 피익!


태사자의 공격 중 하나가 현랑의 팔에 데미지를 준다. 현랑이 움찔하더니 공격당한 팔에서 곧 검붉은 피가 쏟아져 나온다. 이대로 가다가는 현랑이 질 수도 있다. 저 무기가 문제다. 길이는 짧은데 각진 모양 때문에 여러모로 성가시다.


‘태사자가 쓰는 무기라...’


“수극!”


현민이 소리쳤다. 무기의 정체를 기억해냈다. 태사자가 쓰는 무기는 바로 수극이었다. 길이가 짧아 접근전에 유리하다. ‘ㄴ’자로 각진 모양 때문에 방어하기도 까다롭다.


‘어떻게 상대해야 하지?’


수극을 상대하려면 수극의 사정거리 밖에서 싸워야 한다. 그렇다고 아예 거리를 두고 싸우면 수극이 날아올 수도 있다. 수극은 투척 무기가 되기도 하니까.


“현랑! 두 걸음 정도 거리를 두고 싸워!”

“크윽! 알았어.”


현랑이 클레이모어를 두 손으로 들고 경계하듯 뒷걸음질 친다. 태사자가 재빨리 거리를 좁힌다. 현랑이 뒤로 물러나며 다시 거리를 유지한다.


“그대로 계속 치고 빠지는 거야.”


현랑은 현민의 말대로 거리를 유지하며 싸웠다. 이따금 공격하며 거리를 좁혔다가도 순식간에 다시 거리를 벌린다. 전투가 이런 양상이 되자, 태사자는 먼저 공격할 수도 방어만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현민에게 어둠의 기운이 차오르는 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제 데몬부스터를 쓸 수 있다. 현민은 주문을 외친다.


“헤이스트!”


현민이 외친 주문은 데몬부스터가 아니었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이속이다. 상대를 빠르게 치고 빠지려면 이속이 제일 중요하다. 물론 데몬부스터도 필요하지. 그런데 왜 헤이스트를 먼저 썼냐고? 스킬 지속시간이 헤이스트는 약 30초, 데몬부스터는 15초. 아직 쪼렙이기 때문에 스킬 지속시간이 매우 짧다.


“데몬부스터!”


이제 현민이 생각해 둔 타이밍이 되었다. 이제 15초 안에 결판을 내야한다.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공격해. 현랑!”




태사자가 현랑의 복부를 가격한다.


‘잉? 공격해도 모자란 판에 왜 공격을 당하고 지랄이야.’


“윽!”


현랑이 검을 들지 않은 손으로 배를 움켜쥔다. 이를 놓치지 않고 태사자가 바로 현랑의 품으로 파고들기 위해 달려든다.


콰앙!


현랑이 몸을 비틀며 한쪽 어깨로 태사자에게 대쉬공격을 한다. 태사자는 달려들다가 졸지에 카운터를 맞은 격이 되었다.


“커억!”


태사자의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난다. 하지만 현랑은 헤이스트가 시전된 상태. 현랑이 재빨리 달려들어 클레이모어를 휘두른다. 그 와중에도 태사자가 수극을 들어 공격을 막는다.


창!


클레이모어의 공격을 막은 태사자의 수극 하나가 허공으로 날아간다.


창! 차르릉!


수극이 바닥에 나뒹군다. 태사자의 시선이 떨어진 무기에 닿는 사이 현랑이 칼의 편평한 부분으로 태사자를 가격한다. 이속과 공속이 모두 향상되니 전광석화와 같은 공격이 펼쳐진다.


퍼억


태사자가 뒤로 나자빠진다. 현랑은 재빨리 달려가 태사자의 머리 옆에 클레이모어를 꽂아버린다.


콰앙!


태사자는 자신의 눈 바로 옆에 박힌 클레이모어를 놀란 눈으로 바라본다.


“으윽... 졌다. 죽여라.”


그렇게 싸움은 끝이 났다.

현랑이 무력 93의 A급 무장 태사자를 이긴 것이다. 태사자는 온몸에 힘이 빠져 더는 움직일 수 없어 보였다. 그저 뒷 일을 바라보는 수밖에.


“장군님!”


병사들이 무기를 들고 달려든다. 하지만 이미 태사자까지 이긴 현랑에게 적수가 될 수는 없었다. 클레이모어의 긴 공격 범위를 활용해 순식간에 병사들을 제압한다.


“크윽···. 황건적 치고 대단한 솜씨군···. 하현랑이라고 했나?”


병사들이 모두 제압당하는 것을 본 태사자. 현랑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황건적 아니라니까. 우리는 쟤들하고 결이 달라. 결이!”


현민이 소리친다.


“근거 없는 악담을 퍼뜨리며 공융님을 몰아세우고, 북해성을 빼앗으려고 하는 황건적놈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근거 없는 악담이라니. 공융의 병사들이 백성들을 약탈해가는 것을 본 사람들이 몇 명인데.”

“갑옷만 같다고 해서 무조건 다 북해의 군인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갑옷? 그게 무슨 말이야?”

“백성들을 약탈한 자들은 북해 병사들의 갑옷을 훔쳐 입은 황건적 놈들이란 말이다!”


현민의 눈이 커진다. 현랑은 옆에서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본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다.


“괜히 살기 위해 거짓말하는 거 아니지?”


현랑이 죽일 것 같으니 살기 위해 궤변(詭辯)을 늘어놓을 수도 있다.


“난 한심하게 목숨이나 구걸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 그렇지. 이 사람 태사자였지. 꽤 정의로운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한다. 거짓말을 할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찌 알겠는가. 실제로는 태사자가 야비한 사람일지.


“너야말로 공융에게 속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

“그럼 너희에게 보급되고 있는 그 식량들은 다 누구에게서 나온 것이란 말이냐?”


그러고 보니 매일 매일 배부르게 먹기는 했지.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준 거 아니었나.


“설마.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준 것으로 알고 있나? 지금 백성들 중에 자발적으로 식량을 내줄 만큼 여유로운 자가 얼마나 될 것 같은가?”

“음...”


확실히 그 부분은 현민도 석연찮았다. 대체 그 많은 식량을 어디서 그렇게 공수해 오는 것일까. 세금을 걷는 것도 아닐 것이다.


태사자가 자세를 고쳐 앉는다.


“공융님이 백성들을 약탈했다고 소문을 퍼트렸겠지. 하지만 사실은 그놈들 짓이야. 하나 더 알려줄까?”

“뭐야 또?”


현민의 눈이 태사자에게 집중된다.


“왜 관해 놈이 성을 공격하지 않는지 아는가?”

“그건. 공융이 나오지를 않으니까...”


태사자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성안에는 고작 1천여 명의 병사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가 원군을 부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온 것이야. 너희 정도의 규모면 벌써 함락시키고도 남았어야지.”


들었던 것보다도 더 작은 숫자다. 북해성에는 그렇게 적은 수의 병사밖에 없었단 말인가. 그런데 왜 관해 놈은 성을 빼앗지 않고 계속 대기 명령을 내린 것일까. 내가 관해라면 빨리 성을 빼앗고 세력을 확장하고 싶을 것 같은데 말이다. 물론 관해가 북해성을 먹는 순간 현민이 빼앗을 생각이지만.


“그럼 왜 공격을 하지 않는 거지?”

“어차피 성을 빨리 차지해봤자 얻는 것은 많지 않아. 오히려 관해는 공융님을 천천히 없애고싶은 거다. 백성들을 약탈하고 공융님에게 덮어씌워야 하니까. 약탈할 만큼 약탈한 뒤에 북해성을 공격하려고 하겠지.”


우씨. 듣고 보니 그럴듯하네. 공융을 살려둬야 앞으로도 북해 군인들의 행세를 하며 약탈을 할테니 말이다.


“의심이 가거든 우리를 포로로 데려가라. 그리고 오늘 밤 그들을 추궁해보던가. 저자의 실력이라면 불가능할 것 같지도 않군.”


태사자가 현랑을 가리킨다.


“포로라...”

“만약 내 말이 틀리거든 가차 없이 죽여라.”

“그래. 네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결정하지.”


만약 태사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공융은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면 북해성을 공격할 명분이 없는 것인데. 확실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형! 이게 무슨 말이야? 공융이라는 놈 나쁜 놈 아니야?”

“아직 몰라. 기다려 봐.”


현민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린다. 현랑은 검을 들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현민을 바라본다.


“너도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거지?”


태사자가 현민의 동공지진을 캐치했다.


“너. 그 말 믿을 수 있는 거야?”

“믿을지 안 믿을지는 직접 확인해보고 결정해라.”


태사자 이 자식. 자신감이 넘친다. 괜히 쫄린다.


작가의말

쫄리면 뒤지시든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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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9 정원교
    작성일
    20.05.31 18:23
    No. 1

    추천, 잘읽었어요, 화이팅^^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알게모냐
    작성일
    20.05.31 20:20
    No. 2

    태자사를 이기다니 장하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6.01 07:07
    No. 3

    슬슬 삼국지 시대에 적응하고 있는 현랑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노[nano]
    작성일
    20.06.11 04:57
    No. 4

    현랑은 왜 이렇죠?
    감옥 부술때는 항우
    능력치도 항우
    정작 싸우면 태사자 장합에게도 발림. 쥔공이 도와줘야함.
    도대체 왜 이렇죠?
    이 상태론 여포 관장 형제 만나면 바로 썰립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구호랑이
    작성일
    20.08.04 17:55
    No. 5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철아주큰
    작성일
    20.09.17 12:50
    No. 6

    관장 형제가 뜨면 누구나 죽습니다. 설사로 온몸의 힘이 빠지는데 누가 당할까요.
    여포도 관장에게 죽었을 터이나, 유비가 등장하며 유관장이 되어 설사가 멈추어 살아난 겁니다! (엄근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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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머니즘 시대(4) +6 20.05.31 1,213 28 13쪽
30 샤머니즘 시대(3) +10 20.05.30 1,246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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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스카우터 만총(1) +10 20.05.26 1,53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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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계 전투(1) +3 20.05.21 1,802 33 13쪽
18 현민의 첫 승리 +4 20.05.20 1,950 35 13쪽
17 첫 경험(상상하는 그거 아님) +7 20.05.19 1,945 36 13쪽
16 오로지 보스만! +4 20.05.19 1,921 31 13쪽
15 백마장군 공손찬(2) +13 20.05.18 2,042 32 13쪽
14 백마장군 공손찬(1) +9 20.05.17 2,179 33 13쪽
13 백마 탈 왕자 +9 20.05.16 2,454 40 13쪽
12 뜻밖의 여정 +7 20.05.15 2,580 40 12쪽
11 무관선발대회(4) +1 20.05.14 2,729 42 13쪽
10 무관선발대회(3) +8 20.05.14 2,836 43 13쪽
9 무관선발대회(2) +7 20.05.13 3,040 55 15쪽
8 무관선발대회(1) +13 20.05.13 3,341 58 13쪽
7 내가 마법사였어? +10 20.05.12 3,775 71 15쪽
6 산적 토벌전(2) +9 20.05.12 3,828 80 12쪽
5 산적 토벌전(1) +3 20.05.11 4,234 89 13쪽
4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2) +7 20.05.11 4,628 85 13쪽
3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1) +12 20.05.11 5,332 99 13쪽
2 사라진 게임폐인(2) +12 20.05.11 6,591 11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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