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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131 회
조회수 :
159,472
추천수 :
3,338
글자수 :
759,402

작성
20.05.26 18:15
조회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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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글자
15쪽

스카우터 만총(2)

DUMMY

한 무리가 말을 타고 시속 15㎞ 정도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그들은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며 무언가를 살핀다.


“진짜로 조조한테 갈 겁니까?”


현민이 속삭인다. 말을 타고 앞서 달리고 있는 만총은 못 듣는 눈치다.


“그. 그건···”


‘뭐. 전예는 나중에 위나라에서 높은 사람이 되기는 하지.’


전예는 어딜 가도 좋은 활약을 할 무장이다. 그만큼 똑똑하고 침착하다. 같은 편이면 꽤 쓸 만할 것이다.


“조조한테 가고 싶은 겁니까?”

“사실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소이다.”

“누구?”

“혹시 유비님을 아십니까?”


‘유비라니? 내가 알고 있는 유비, 관우, 장비의 유비 말인가?’


현민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유비라면 당연히 알지 삼국지 주인공인데. 그보다 전예가 유비를 어떻게 알지?’


“사실 내가 제일 처음 모셨던 분은 유비님입니다. 제게는 고마운 분이지요.”

“그럼 유비한테 가지 않고 왜 조조에게 가고 있는 겁니까?”

“어디 계신지도 모릅니다···”

“그럼 찾아다니면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대충 어디에 있는지 알 거 같으니까···”


현민은 게임 상에서 유비의 위치를 생각해내면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마 지금쯤이면 서주 쪽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이제는 넓은 중원에서 활약을 해보고 싶습니다.”


전예가 현민의 말을 끊는다. 전예는 그동안 떠돌이 유비, 기분파 공손찬을 주군으로 섬기며 느낀 바가 많다. 난세에는 강한자를 모셔야 한다. 유비는 전예를 인정해준 고마운 존재이다. 하지만 이 난세 속에서는 위태로운 인물 중 하나이다. 전예는 이제 장수로서 이름을 날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


“걱정하지 마세요. 유비라면 결국 대박 날 겁니다!!”


현민이 말했다. 하지만 전예는 알아듣지 못한다. 전예의 표정을 보고 현민이 다시 말한다.


“음... 비밀인데, 유비는 나중에 촉나라의 황제가 됩니다.”

“혹시 현민 부장은 유비님을 아십니까?”

“뭐. 서로 안 다기보다는 그냥 역사를 아는 거죠.”

“허허허.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을 수 없군요. 유비님은 분명 좋은 분은 맞지만, 기반 없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시는 분입니다. 황제가 되리라 믿어지지 않는군요. 게다가 촉나라라니...”


전예가 웃자 현민은 답답해졌다. 현민은 분명 유비가 황제가 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 말을 믿을 사람은 한나라 천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아마 유비 본인도 의심할 것이다.


‘아오. 답답해 죽겠네. 어떻게 알려줘야 하지.’


현민이 답답해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쯤이면 원소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잠깐 쉬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때 앞서서 말을 몰고 있던 만총이 말했다. 공손찬의 영역을 탈출하기 위해 이틀을 밤낮없이 달려왔다. 말도 사람도 모두 지쳐있는 터였다. 이제는 공손찬 군에게 잡힐 걱정도 없으니 일행은 쉬어가기로 한다.


“저···”


만총이 형제에게 다가온다. 아니 정확히는 현랑에게 다가간다. 감옥에서 현민을 노려보던 표정과 달리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뭐야. 저 변태 같은 미소는. 감옥에서랑 완전 딴판이네. 이중인격자인가?’


“아저씨. 뭡니까?”


현민이 물었지만 만총은 눈길도 주지 않은 채 현랑에게 다가간다.


‘와. 저 인간. 나는 개무시하네.’


“귀공께서는 어디 출신이신지요?”

“나는 타이탄월드 랭킹 1위 하현랑이다.”

“타이..탄 그게 어디입니까? 아니 그보다 혹시 저희 조조님께 가보시지 않겠습니까?”


‘이게 뭔 소리야? 나만 빼놓고 현랑을 데려가겠다고?’


현민은 어이가 없어서 만총이 하는 짓을 그냥 바라보고 있다.


“조조가 뭐야?”

“조조님을 모른단 말입니까? 이 난세를 바로잡으려는 뜻을 세우신 분입니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계시지요.”

“뭐? 새로운 보스몹이냐? 그런 말 하는 애들은 다 악당이던데.”


현랑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만총의 눈알이 요리조리 빠르게 굴러다닌다. 꽤나 답답한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뒤돌아 가지 않는 걸 보니 현랑이 꽤나 마음에 들었나 보다.


“어이. 만총 아저씨.”

“네놈은 왜 자꾸 껴드는 거냐?”


만총이 현민을 흘겨본다. 현민은 여유만만한 자세로 만총을 본다.


“현랑이 욕심나는 겁니까? 그럼 나한테 이러면 안 될 텐데요.”

“그게 무슨 말이냐 이놈아. 중요한 이야기 중이니 저리 썩 꺼져라.”


‘이 인간 정말 이중인격인가. 몇 초 전 현랑을 대하던 것과 나를 대하는 게 이렇게 다르다니.’


“어이! 아저씨. 나는 영입할 생각은 없습니까?”

“누가 너 같이 왜소하고 볼품없는 놈을 영입한단 말이냐?”


또 나왔다. 그놈의 왜소한 몸, 볼품없는 외모. 썩을 놈의 외모지상주의는 이 시대에도 있는 걸 보면 그 역사가 꽤 깊은 거였다.


“현랑을 영입하고 싶다면서요. 그럼 나도 영입해야 할 텐데?”

“이놈이 아까부터 망언을 지껄이는구나. 저리 썩 꺼져라!”


만총은 더러운 것이라도 묻은 사람처럼 인상을 썼다. 볼수록 화가 나는 인간이다. 이런 놈한테 현랑을 보낼쏘냐.


“아저씨. 내가 얘 형입니다. 얘는 내 말만 들어요. 그치 현랑?”


현민의 말을 들은 만총이 얼른 현랑을 바라본다.


“맞아. 나는 형 말만 들어요!”


현랑의 말에 만총이 다시 현민을 바라본다. 만총의 얼굴에 금세 미소가 드리워진다. 그 찰나의 순간에 또 표정이 바뀐 것이다. 저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간사한 놈. 아까는 관심도 안 보이더니.’


“아하. 형님이셨군요. 하하하 제가 몰라보고 큰 실수를 했습니다.”

“하하하하. 괜찮아요. 아저씨 그럴 수 있죠 뭐.”


현민이 만총의 어깨를 강하게 두드린다. 만총은 기분이 나빴지만, 얼굴의 미소는 잃지 않는다.


“그럼 현민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희 조조님께 가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후하게 대접을 해주실 겁니다.”

“음··· 조조라···”

“같이 가시겠습니까?”


조조는 난세의 군웅 중에서도 눈에 띌 만한 성장을 하는 자. 하지만 지금 당장은 원소나 유표 만큼 세력이 큰 것은 아니다. 그 정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 조조 측 사람들은 이를 알고 곳곳에 숨은 인재를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만총은 현랑을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현랑은 조조에게 큰 도움을 가져다줄 인재다. 현랑을 데려간다면 조조가 크게 기뻐할 터.


“이거 어렵네...”


현민은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이쯤 되면 이제는 이 세계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방향을 잡아야 한다. 언제까지 돈만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다.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누군가의 밑으로 들어가야 하나, 아니면 나 혼자 세력을 만들어야 하나.’


생각보다 답은 간단하다. 현민은 기반이랄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 동료라면 현랑이 유일하다. 물론 현랑이 사기캐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인재를 영입해서 세력을 확장하면 좋겠지만 현민의 무엇을 보고 인재들이 들어오겠는가.


‘세력을 만드는 건 나중 일로 하고, 일단 누군가의 밑에 들어가서 인맥도 쌓고 힘을 길러야겠어.’


그럼 이제 결정할 일은, 어떤 군주 밑에 들어가느냐 하는 것이다. 인맥도 쌓고 능력도 키우려면 그래도 잘 나가는 군주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강한 군주만 선택할 수도 없는 것이, 공손찬 밑에 가보니 알겠다.


‘그런 쓰레기 같은 놈 밑에 들어가면 언제 죽을지 몰라.’


만총이 제안해 오는 조조는 어떨까. 물론 조조라면 앞으로 승승장구할 것이고, 현민의 조언이 있으면 더 빠르고 크게 세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현민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대충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걸리는 것이 있으니.


‘조조는 나를 하찮게 여길 것 같단 말이야...’


키도 작고 볼품없다고 현민을 무시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또한 현랑도 생각보다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조조의 휘하에는 조인, 하후돈, 하후연, 장료, 서황 등과 같은 명장들이 즐비하다. 물론 그 중에 현랑이 가장 강하겠지만, 그들보다 조금 더 좋은 대우를 받을 뿐이지 않을까.


‘그럼 유비는?’


유비는 삼국지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기반은 없지만, 인재를 소중히 여겨 능력 있는 자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유비 옆에는 관우, 장비, 조운, 황충, 마초 같은 이 세계 최강 급의 무장들이 있다. 그렇게 따지면 조조의 상황과 다를 바 없다. 그리고 뭣 하러 유비라는 스타트업 회사에 들어가서 대기업이 될 때까지 개고생 하겠는가. 조조라는 견실한 중견기업에 들어가서 대기업이 되는 걸 기다리는 게 낫지.


‘우리가 없으면 안 될 사람. 그래서 우리를 목숨만큼 소중히 여길 사람한테 가야해.’


아주 잠깐이었지만 공손찬을 섬기며 모시는 군주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형제에게는 자신들을 믿고 지원해줄 좋은 군주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군주가 굳이 강할 필요가 없다. 아니, 오히려 너무 강한 군주는 위험하다. 현민이 없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군주는 이들을 중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현민과 현랑을 소중하게 생각할 군주가 필요하다.


정작 유비와 조조의 생각은 묻지도 않고 혼자 어디 들어갈지 고민 중인 현민.


“현민공 같이 가시지요.”


만총이 애교 부리듯이 현민의 옆으로 다가온다.


“하아... 조조라...”


‘그리고 조조는 뭔가 악당 같단 말이지. 악덕 사장 같은...’


황제를 제멋대로 휘두르고, 서주의 백성들을 학살하는 악당 같은 이미지가 강한 조조다. 실제로 인물평을 하는 역사학자들도 조조의 잔인성에 관해서 언급한 사례가 많다.


“우린 그냥 좀 더 떠돌아다녀 볼랍니다.”


현민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니. 왜 그러는 겁니까? 지금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소?”

“아직은 세상을 더 배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만총이 안타까워한다.

현민이 아닌 현랑을 보며.

사실 현민은 딱 봐도 보잘것없어 보인다. 만총이 영입 욕심을 내는 것은 현랑이다. 하지만 현랑은 현민의 말을 듣는 것 같으니 만총으로서는 별수가 없다.


현민을 설득해야지.


“그러지 말고 조조님을 만나라도 보시지요. 딱히 가실 곳이 없는 것 아닙니까?”


만총이 물었다.


“가보고 싶은 데가 있습니다.”

“거기가 어디입니까?”


현민이 가고 싶다는 데가 어디일까. 대화를 듣고 있던 전예도 궁금해져서 현민의 말에 집중한다.


“그건 비밀입니다.”


현민이 퉁명스럽게 말한다. 자신을 무시한 만총에 대한 복수다.


“크흠. 알겠소. 그럼 좀 더 생각을 해보시오.”

“그래요. 생각해볼게요.”


만총은 민망한 듯 자리를 옮긴다. 현민은 이미 조조에게 가지 않을 작정이지만 만총에게 여지를 남겨둔다. 자신에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만총이 간 것을 확인하고는 전예가 다가온다.


“귀공이 가고 싶다는 곳이 대체 어디입니까?”

“서주. 유비가 있는 곳입니다.”


유비라는 말에 전예가 흠칫 놀란다.


“유비님께서 정말 서주에 계신 겁니까?”


전예가 현민에게 묻는다.


“예. 지금쯤이면 아마 그럴 겁니다. 만약 지금은 서주에 없더라도 기다리다 보면 올 것입니다.”


현민은 군웅할거 시대로 게임을 해봐서 안다. 유비는 도겸이 죽은 뒤 서주를 이어받는다. 벌써 서주를 이어받았는지 아닌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금쯤 서주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유비님께서 서주에 계신 걸 어찌 아십니까?”

“뭐. 그냥 누구한테 들었습니다.”


현민은 자신이 2020년에서 왔고, 삼국지 게임을 통해 인물들의 위치를 안 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어차피 말해봤자 이상한 놈 취급만 당할 테니.


현민의 애매한 대답에 전예는 혼란스럽다. 그때 잠시 어딘가에 다녀온 만총이 다가온다.


“전예 장군님. 무엇을 그리 생각하십니까?”


전예의 불안한 표정을 만총이 읽은 것이다.


“아. 아닙니다. 좀 피곤하군요.”


전예가 나무 그루터기로 다가가 앉는다. 만총이 전예를 쫓아간다. 둘은 무언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현민은 관심이 없다.


“형! 유비가 뭐야?”


현랑이 묻는다.


“아. 삼국지 주인공.”

“우리 그 사람한테 가는 거야?”

“그건 몰라. 한 번 만나보고 진짜로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봐야지. 만나보지도 않고 결정할 문제가 아니야.”

“그냥 가서 장군 시켜달라고 하면 안 돼?”


현랑이 바보 같은 눈을 하고 묻는다.


“너 이번에 공손찬 보고도 모르겠냐? 아무 밑에나 들어가면 안 돼. 괜히 험한 꼴만 당해.”

“그럼 어떤 사람 밑에 들어가야 해?”

“착한 사람. 그리고 우리 형제의 능력을 알아봐 주는 사람.”


‘약하지만 좋은 군주라...’


모실 주군으로 유력한 후보는 유비. 삼국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비, 관우, 장비의 그 유비다. 소설에서는 유비가 자기 사람을 잘 챙기고 의리 있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유비를 만나봐야겠다. 실제로 그런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설마 유비도 좋은 사람이 아니면 어쩌지.’


“하아···”


현민이 크게 한숨을 쉰다.


‘뭐. 그때는 현랑이랑 세력 하나 만들어보지 뭐.’


그건 그때 일이고, 일단 유비를 만나야 한다. 유비를 만나러 가는 길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일단은 이 만총이라는 사람부터 떼어내야 한다. 만총을 떼어낼 생각에 현민이 고민에 잠긴다.


현랑이 무언가 할 말이 있는지 잠시 뜸을 들인다.


“현랑. 뭐 할 말 있냐?”

“형. 그럼 나 랭킹 1위는 언제 찍어?”

“아···”


생각해보니 현랑에게 랭킹 1위를 찍게 해준다고 했다. 거짓말은 아니었지만, 그에 대해서는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다. 그보다 이 세계에 랭킹이 어디 있겠냐 싶다. 게임으로 생각해보자면 여포가 랭킹 1위이려나? 좋은 생각이 난 듯 현민의 표정이 밝아진다.


“현랑. 랭킹 1위 찍고 싶지?”

“응! 당연하지.”

“그러면 유비 만나러 가면 돼. 거기에 랭킹 높은 애들 두 명 있어.”


현민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사람은 관우와 장비. 여포와 비등하게 싸웠던 인물들이다. 게임에서도 여포의 무력은 100, 관우는 97, 장비는 98 이다. 그 정도면 랭킹 2,3위 쯤은 될 것이다.


“좋아! 그럼 걔네 둘 죽이면 상위 랭커 되는 거야?”

“뭐? 죽여? 관우, 장비를?”

“걔네 이름이 관우, 장비야?”

“응 그렇긴 한데 죽이면 안 돼.”

“왜? 걔네를 죽여야 내가 랭킹이 오르지.”


‘아니 무슨 랭킹 올리는 데에 환장했나...’


현민이 진땀을 흘린다.


“그 사람들은 죽이면 안 돼. 역사가 엄청 꼬여버리거든. 그냥 제압만 해.”

“그렇게 해도 랭킹은 오르는 거지?”

“그. 그래 임마.”

“알았어. 형 흐흐흐.”


현랑이 몸을 푸는 시늉을 한다.


“자 이제 다시 출발합시다. 곧 남피성입니다.”


만총이 큰 소리로 말한다. 잠시 피로를 푼 일행은 다시 말 위에 올라탄다.


작가의말

스타트업을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리얼슬로님 후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 작성자
    Lv.99 정원교
    작성일
    20.05.26 19:29
    No. 1

    추천,,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화이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5.26 22:04
    No. 2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리얼슬로
    작성일
    20.05.26 19:56
    No. 3

    신군주도 선택지에 있다니 다시 봤네요 현민
    배포가 그래도 크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5.26 22:06
    No. 4

    현민이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점점 머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조조가 아닌 다른 군주를 찾아 나서는 내용이 시작됩니다. 형제가 모실 군주가 누가 될지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5.26 22:07
    No. 5

    리얼슬로님 후원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열심히 글 쓸 힘이 생깁니다. 더 재밌는 글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알게모냐
    작성일
    20.05.26 20:55
    No. 6

    착한 군주면 유우 인데 신군주 가즈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5.26 22:09
    No. 7

    유우가 좋은 군주였다고 하죠^^. 공손찬이 유우를 죽이자 백성들이 공손찬을 원망했다고 할정도로... 하지만 현민은 유우는 잘 모르나 봅니다 ㅠㅠ 이제 유비를 만나러 서주 쪽으로 가는데 과연 유비를 모실 지 아니면 다른 군주를 모실 지 지켜봐주세요. 알게모냐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탈퇴계정]
    작성일
    20.05.26 23:59
    No. 8

    현민이는 미래를 알고있으니 참모로 활약하면 딱인디....곽봉효 예언아가리처럼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5.27 19:31
    No. 9

    네 현민은 무장보다는 참모가 딱이죠ㅎㅎ 뒤에 곽가도 등장 합니다^^ 뉴로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살찐감자
    작성일
    20.05.27 17:56
    No. 10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5.27 19:31
    No. 11

    야쿠레투르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mj****
    작성일
    20.06.07 18:57
    No. 12

    유비! 유비! 조조는 왜 재평가 받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되는 인물입니다...능력 있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 외의 것들이 너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6.07 19:26
    No. 13

    여러모로 논쟁의 여지가 많은 인물이 유비와 조조인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조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캐릭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노[nano]
    작성일
    20.06.11 00:43
    No. 14

    삼국지물 중에 군주 밑에 들어가는 책사물, 장수물중 인기를 끈 소설을 못봤는데요...뭔가 획기적인 버프가 일어나 군주로 등장하지 않고서는 비인기에 머무르실텐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조르주
    작성일
    20.06.11 14:07
    No. 15

    인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첫 작품인 만큼 소수의 독자분들이라도 제 작품을 봐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에 감지덕지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노님 뿐만 아니라 몇몇 분이 제 글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매일 매일이 행복합니다 ㅎㅎ 차기작을 삼국지 관련으로 쓰게 되면 말씀해주신 내용들을 최대한 반영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구호랑이
    작성일
    20.08.04 17:08
    No. 16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파랑색
    작성일
    20.08.21 17:44
    No. 17

    참모 하기엔 현민 이놈도 저능아인건 마찬가지같은데...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5 천루서생
    작성일
    20.08.24 00:20
    No. 18

    참모는 무슨...참모하기엔 너무 멍청하고 센스도 없음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참내놔
    작성일
    23.08.20 19:21
    No. 19

    근데 이거 좀 그런게 유비를 유비라 하고 조조를 조조라 하고 이름을 부르네요 그리고 그거를 주변에서 뭐라고 안하고; 실제로 이름 부르면 안되고 자로 부르는데..음 작가님이 삼국지를 패러디로 보셨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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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방황기사로 살아가는 법(2) +12 20.05.27 1,408 25 13쪽
26 방황기사로 살아가는 법(1) +10 20.05.27 1,432 32 12쪽
» 스카우터 만총(2) +19 20.05.26 1,519 37 15쪽
24 스카우터 만총(1) +10 20.05.26 1,534 30 13쪽
23 계 전투(5) +19 20.05.25 1,510 30 13쪽
22 계 전투(4) +8 20.05.24 1,572 31 15쪽
21 계 전투(3) +3 20.05.23 1,590 31 13쪽
20 계 전투(2) +3 20.05.22 1,693 33 13쪽
19 계 전투(1) +3 20.05.21 1,802 33 13쪽
18 현민의 첫 승리 +4 20.05.20 1,950 35 13쪽
17 첫 경험(상상하는 그거 아님) +7 20.05.19 1,945 36 13쪽
16 오로지 보스만! +4 20.05.19 1,922 31 13쪽
15 백마장군 공손찬(2) +13 20.05.18 2,042 32 13쪽
14 백마장군 공손찬(1) +9 20.05.17 2,179 33 13쪽
13 백마 탈 왕자 +9 20.05.16 2,454 40 13쪽
12 뜻밖의 여정 +7 20.05.15 2,580 40 12쪽
11 무관선발대회(4) +1 20.05.14 2,729 42 13쪽
10 무관선발대회(3) +8 20.05.14 2,836 43 13쪽
9 무관선발대회(2) +7 20.05.13 3,040 55 15쪽
8 무관선발대회(1) +13 20.05.13 3,341 58 13쪽
7 내가 마법사였어? +10 20.05.12 3,775 71 15쪽
6 산적 토벌전(2) +9 20.05.12 3,828 80 12쪽
5 산적 토벌전(1) +3 20.05.11 4,234 89 13쪽
4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2) +7 20.05.11 4,628 85 13쪽
3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1) +12 20.05.11 5,332 99 13쪽
2 사라진 게임폐인(2) +12 20.05.11 6,591 111 16쪽
1 사라진 게임폐인(1) +15 20.05.11 8,423 16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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