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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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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연재수 :
131 회
조회수 :
159,462
추천수 :
3,338
글자수 :
759,402

작성
20.05.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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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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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
13쪽

무관선발대회(3)

DUMMY

“현랑. 긴장하지 마. 원래 실력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어. 알았지?”

“응! 형 알았어. 근데 나보다 형이 더 긴장한 거 같은데. 난 별로 긴장 안 돼.”


긴장한 건 현랑이 아니다.


‘게임이나 소설 속에서만 만나던 무장의 싸움을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다니.’


기대됨과 동시에 긴장이 된다. 천하를 호령할 무장이 다른 세계에서 온 먼치킨 하나 때문에 패배를 경험해야 한다니. 안타까움은 덤···.


“후우. 그래. 긴장 안 해. 장합이건 여포건 싹 다 이기고 와.”

“오키!!”


현랑의 힘과 민첩이면 1대 1에서 질 리 없다.


지난번 하의라는 산적 두목과의 싸움에서는 뜻밖의 부상을 입게 되는 바람에 고전을 했을 뿐.


터벅 터벅 터벅


현랑이 격투장 위로 올라간다. 예선전과는 달리 꽤 멋지게 갖춰진 곳이다. 바닥에는 고운 흙을 깔아놨는지 현랑의 발자국이 또렷이 박힌다.


‘짜식...’


현랑의 늠름한 뒷모습을 보니 뿌듯함이 밀려온다. 배 아파 나은 자식은 아니지만, 현민이 직접 만들고 키워 온 캐릭터인 건 분명하다.


저벅 저벅 저벅


맞은편에서 장합이 걸어 올라온다. 장합은 같이 술자리를 가질 때와는 전혀 다른 눈빛을 하고 있다. 역시 명장은 명장이었다. 눈빛에서 오는 카리스마는 보고 있는 관중들 마저 압도한다.


다만 한 사람을 빼고.


“장합 형! 안 봐줄 거니까 각오해!”


현랑이 지급된 목검을 허공에 휘두르며 소리친다. 그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다. 반면, 장합은 눈을 내리깔고 아무런 대답 없이 서 있다. 그저 자신의 호흡에 맞춰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


“두 분 준비 되셨습니까?”

“네!”


심판의 물음에도 장합은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만 천천히 끄덕일 뿐이다.


“자! 그럼 시작!”


심판의 시작 신호와 동시에 현랑이 장합에게 달려들었다.


쉬이익 탁!


현랑의 목검이 허공을 갈라 장합의 목검과 마주친다. 한 방에 장합을 날려버릴 거라는 기대와 다르게 장합의 목검은 현랑의 공격을 잘 막아내었다.


쉬이익 탁!


현랑이 두 번째 공격을 가했다. 이번에도 장합은 공격을 막아낸다.


와아아!


40cm 정도의 신장 차이가 나는 거구의 공격을 막아낸 장합에게 관중들의 환호성이 쏟아진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봤다면 알 것이다. 장합은 그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었다. 막아낸 팔이 가늘게 떨리고 있다.


“저 거구의 공격을 막아내다니 대단해!”


검과 검이 마주친 틈을 타 현랑의 어깨가 장합의 몸통을 향해 돌진한다.


퍽!


하지만 오히려 공격을 당한 건 현랑이었다. 장합은 몸을 돌려 현랑의 어깨공격을 피했다. 그와 동시에 목검 손잡이 끝으로 현랑의 명치를 가격했다.


“윽!!”


현랑이 두 걸음 물러나며 자신의 가슴팍을 어루만진다. 현랑이 멈칫했지만 장합은 바로 공격하지 않는다.


“후우.”


오히려 숨을 고른뒤 목검을 들고 상대를 탐색했다. 먼저 공격을 시도한 것은 이번에도 현랑이었다.


“이얏!”


현랑은 장합을 위에서 찍어 누르기 위해 목검을 휘둘렀다.


“플레임크러셔!”


현랑이 외친 주문. 자신의 무기에 화염을 덧씌워 공격 데미지를 추가하는 스킬이다.

당연히 스킬은 나갈 리가 없었다. 오히려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무기를 크게 휘두르는 바람에 상대가 공격을 대비할 기회만 주었다.


타다다다닥


장합은 그 공격을 그대로 받아내지 않고 검을 비스듬히 기울여 흘려보낸다.


“엇!”


공격이 비껴가자 현랑의 무게중심이 흔들린다. 그 사이 장합은 무릎으로 현랑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윽!!”


두 번째 데미지.

이번에는 장합이 가만히 있지 않고 바로 연타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탁 탁 탁 타닥 탁


현랑은 뛰어난 민첩성으로 장합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다. 하지만 관중들이 보기에는 장합이 일방적으로 때리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와아아아아! 장합! 장합! 장합!”


관중들이 장합의 이름을 연신 외친다. 예선전에서 보여준 현랑의 활약을 봤을 때 현랑을 공격하는 장합이 대단해 보이겠지.


‘이. 이게 아닌데···.’


분명 힘도, 민첩성도 현랑이 뛰어날 것이다. 그런데 싸움의 양상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확실히 저 장합이라는 사람이 경험이 많아 보이는구먼.”


현민의 옆에 있는 할아버지가 말했다.


‘경험이라고? 경험치라면 만렙을 찍은 현랑이 더 많을 텐데.’


일방적인 맹공을 막던 현랑이 팔을 무기를 쥐지 않은 다른 쪽 손을 격투장 바닥을 향해 내민다.


“플레어쇼커!”


플레어쇼커는 바닥에 화염을 발사해 진동을 만들어내는 스킬이다. 격렬한 진동으로 시전자 주변의 상대방은 잠시 스턴 상태가 된다.


‘그니까 지금 그걸 왜 쓰고 지랄이냐고!’


당연히 스킬은 나갈 리가 없다. 스킬을 활용하며 싸우던 버릇이 아직 몸에 베어있는 것이다. 상대가 강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꾸 그 버릇에 의해 싸우게 된다.




그때 장합의 연타 중 한 방이 바닥을 향해 뻗었던 현랑의 팔꿈치에 명중한다.


“아악!”


현랑이 고통스러운지 비명소리를 내었다. 생각보다 타격이 큰 것 같다.


타닥! 탁!


장합은 계속 현랑을 몰아붙이고 있다. 현랑은 팔꿈치의 고통을 참아내며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만 급급하다.


“으윽”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현랑. 당황하기 시작하니 제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


타악! 쉬이이


장합이 현랑의 목검을 허공으로 날려버린다. 목검은 격투장 밖으로 떨어져 버린다. 이제 목검은 쓸 수 없게 되었다.


‘설마 현랑이 지는 건가.’


현민의 등줄기에는 식은땀이 흐른다. 목검을 잃은 현랑에게 장합은 최후의 일격을 준비했다. 목검이 하늘 높이 치솟고 이제 현랑을 향해 내려오려고 하는 순간.


“에잇!”


현랑은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으로 장합에게 달려든다. 장합의 목검은 현랑의 등을 있는 힘껏 내리쳤다.


“으윽”


하지만 현랑은 멈추지 않았다. 고통을 참아내며 장합의 발목을 잡아들어 던졌다.




“허억!”


장합이 뒤로 나가떨어진다.


휘리릭 탁!


그 충격으로 장합도 목검을 놓치고 만다.


“받아라!”


현랑은 멈추지 않고 넘어져 있는 장합에게 달려든다.



“커헉.”


하지만 장합은 달려드는 현랑의 속도를 이용해서 그를 달려오는 방향 그대로 넘겨버린다. 두 사내는 모두 바닥에 쓰러져 있다. 그리고 잠시 후 천천히 일어난다.


“와아아아아!”


관중들의 환호성이 쏟아진다.

이번에는 장합과 현랑의 이름이 모두 외쳐진다. 둘 다 목검을 쓸 수는 없다. 이제 결투는 무투전이 되었다.


“으윽. 아파.”


현랑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아마 장합이 가격한 등과 팔꿈치 쪽에 문제가 있는 듯했다. 현랑은 어정쩡한 자세로 한쪽 팔만으로 가드를 올리고 있다.


“그만하지. 부상이 심한 것 같은데.”


장합이 현랑에게 말했다.


“이정도로 어림없어! 현민이 형이 힐만 주면 돼!”


현랑이 관중석을 두리번거리며 현민을 찾는다.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거 보니 머리를 다친 게 아닌가 걱정되는군.”

“쳇. 걱정하지 마. 잠시 후에 바닥에 쓰러져 있는 건 형일 테니까.”

“그래 정 그렇다면 미안해하지 않고 공격하마.”


이번에는 장합이 먼저 달려들었다. 장합은 현랑이 가드를 하지 않은 왼쪽으로 파고들어 주먹을 날렸다. 장합의 주먹은 현랑의 왼쪽 가슴팍에 꽂혔다.




현랑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다치지 않은 오른팔을 휘둘러 장합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둘 다 아플 만도 했지만 아무 내색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난투전이 시작되었다. 현랑은 오른팔만으로 싸워야 했다.


퍽 탁 퍽 퍽 퍽 타닥 탁


한참 주먹과 발이 오가다가 잠시 소강상태가 된다.


헉 헉 헉


둘 다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상태가 더 안 좋은 쪽은 당연히 현랑 쪽이었다.


“형! 힐 좀 줘! 팔이 안 움직여.”


현랑이 소리쳤다.


“그. 그게...”


하지만 현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며칠 전부터 아무리 노력 해봐도 홀리라이트를 쓸 수 없었다.


‘어쩌지.’


하지만 현랑의 얼굴을 보니 마냥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현민은 격투장에 가까이 다가갔다. 지난번 홀리라이트를 썼을 때도 위급한 상황이었다. 지금이라면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현민은 두 손을 현랑에게 향하고 소리쳤다.


“홀리라이트!!!”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그저 관중들의 이목만 집중시켰을 뿐이다.


“뭐여 저 미친놈은. 응원을 할라면 제대로 해야지.”

“뭔 알아듣지도 못할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고 있네. 하하하하”


현민은 쪽팔림에 얼굴이 빨개진다.


‘에이 씨. 저러다 현랑이 맞아 죽겠네.’


장합은 숨을 고른 뒤 다시 현랑을 향해 돌진한다. 현랑은 이제 한쪽 팔을 아예 쓸 수 없어 보인다. 장합은 그 사실을 눈치채고 현랑의 왼쪽 턱에 주먹을 꽂았다.


퍼억


현랑의 큰 몸집이 바닥에 쓰러졌다.


“홀리라이트!! 홀리라이트!!!”


목이 터지라 소리친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이제 그만 포기해라.”


장합이 현랑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조까! 항복 안 해.”


현랑은 다시 일어나며 말한다. 그의 다리는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턱을 맞는 바람에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것이다.


“에이 씨발!! 장합 이 개새끼야! 그만해!!”


현민이 소리쳤지만 장합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퍽 퍽 퍽


현랑은 일방적으로 맞고 있었다.


“현랑! 항복해! 그냥 항복하라고!”

“싫어!! 나 장군 할 거야!”


현랑은 얼굴이 피범벅이 된 채 소리쳤다.


퍽 퍽 퍽 퍽


‘아이 씨발. 왜 홀리라이트는 안 나가고 지랄이야. 저번에는 됐잖아. 그냥 아무거나 써보자.’


“에너지볼트!! 에너지부스터!! 데몬부스터!!!”


그때였다.


휘이이이


불쾌한 검은 연기가 현민의 손에서 피어올랐다.


“으악! 뭐야!”


현민이 손을 털어 그 연기를 쫓아낸다.

그 검은 연기는 현랑의 몸에서도 피어올랐다.


‘이. 이게 무슨!!’


“으아아아!”


현랑은 검은 연기에 휩싸여 몸을 부르르 떨었다.


검은 연기에 휩싸여 몸을 부르르 떨던 현랑이 몸을 일으켜 세운다.


‘설마?’


외친 마법스킬 중 하나가 사용된 것이다. 하지만 어떤 스킬이 사용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히 홀리라이트의 느낌은 아니다.


“으윽.”


현랑은 아직 많이 아파 보였다. 상처 부위도 그대로였다. 홀리라이트가 성공했다면 상처 부위가 어느 정도는 회복되었을 텐데.


“현랑 자네 괜찮은가?”


장합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현랑에게 묻는다.


“전투 중에 상대를 걱정하면 어떻게 해! 빨리 시작하자!”


현랑이 외쳤다. 장합은 걱정됐지만 그렇다고 상대의 항복도 없이 싸움을 끝낼 수는 없다.


“이번엔 아예 못 일어나게 해주마!”


장합이 주먹을 휘둘렀다.

이번에도 현랑의 다친 왼쪽으로 공격을 했다.


“어딜!”


하지만 이번에는 장합의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장합의 주먹이 현랑의 옆구리에 꽂히려는 순간. 현랑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주먹을 피해 장합에게 반격을 가한다.




“으윽”


그리고 현랑의 공격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퍼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벅


순식간에 십여 방의 주먹세례가 장합에게 쏟아진다. 한쪽 팔로만 공격을 하는데도 속도가 너무 빠르다. 장합은 손 한번 쓰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하고 말았다.


‘아무리 민첩이 높아도 그렇지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설마?!!”


내뱉었던 스킬 주문들을 다시 떠올려본다. 분명 마지막에 외친 스킬은 데몬부스터였다.


[데몬부스터 : 30m 범위 내의 아군의 회피와 공격속도가 일시적으로 빨라진다. 시전자의 스킬 레벨에 따라 향상 속도와 스킬의 지속시간이 달라진다.]


현랑의 움직임은 데몬 부스터로 공속이 향상된 것이었다. 현민은 자신의 두 손바닥을 쳐다봤다. 아직 검은 연기가 다 사라지지 않은 채 피어오르고 있었다.


“분명 이상한 느낌이···.”


마법 스킬이 시전될 때 분명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누군가 온몸의 기력을 강제로 빼앗아 가는 듯 역하고 불쾌한 기분. 그리고 그 기력은 현민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신기한 기운이었다. 현민은 이 기분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마법의 원천이 바로 이 기운인 것 같다.


퍼버버버벅


현랑은 계속해서 장합을 공격하고 있다.


털썩


곧 장합이 피를 토하며 바닥에 쓰러진다. 아무래도 갈비뼈가 부러진 듯하다.


“와아아아아! 하현랑! 하현랑! 하현랑!”


관중이 소리쳤다.


현랑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쓰러져 있는 장합을 노려본다. 장합은 천천히 다시 일어난다.


“아아.”


다시 일어나는 장합을 보며 현랑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현랑도 이제는 한계다. 데몬부스터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받은 데미지가 회복된 것은 아니니까.


“끄으으.”

“에잇!”


현랑이 일어나고 있는 장합을 기다려주지 않고 다시 공격을 퍼붓는다.


퍼버버벅 퍽 퍽 퍽


“이. 이런.”


현랑의 공격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장합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흘리며 다리를 걸며 현랑을 바닥에 메다꽂았다.


철푸덕


“와아아아!”


관중들의 환호성이 다시 터져 나온다.

현랑은 이제 일어날 기력조차 없다. 그저 격투장 바닥에 누운 채 몸을 부르르 떨고 있다. 이미 의식은 없는 것 같다.


작가의말

새로운 스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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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너도 마법사였어? +9 20.06.02 1,248 24 14쪽
32 샤머니즘 시대(5) +9 20.06.01 1,214 26 14쪽
31 샤머니즘 시대(4) +6 20.05.31 1,212 28 13쪽
30 샤머니즘 시대(3) +10 20.05.30 1,246 26 12쪽
29 사머니즘 시대(2) +9 20.05.29 1,327 26 13쪽
28 샤머니즘 시대(1) +5 20.05.28 1,356 29 13쪽
27 방황기사로 살아가는 법(2) +12 20.05.27 1,407 25 13쪽
26 방황기사로 살아가는 법(1) +10 20.05.27 1,431 32 12쪽
25 스카우터 만총(2) +19 20.05.26 1,518 37 15쪽
24 스카우터 만총(1) +10 20.05.26 1,534 30 13쪽
23 계 전투(5) +19 20.05.25 1,510 30 13쪽
22 계 전투(4) +8 20.05.24 1,572 31 15쪽
21 계 전투(3) +3 20.05.23 1,589 31 13쪽
20 계 전투(2) +3 20.05.22 1,693 33 13쪽
19 계 전투(1) +3 20.05.21 1,802 33 13쪽
18 현민의 첫 승리 +4 20.05.20 1,950 35 13쪽
17 첫 경험(상상하는 그거 아님) +7 20.05.19 1,944 36 13쪽
16 오로지 보스만! +4 20.05.19 1,921 31 13쪽
15 백마장군 공손찬(2) +13 20.05.18 2,042 32 13쪽
14 백마장군 공손찬(1) +9 20.05.17 2,179 33 13쪽
13 백마 탈 왕자 +9 20.05.16 2,454 40 13쪽
12 뜻밖의 여정 +7 20.05.15 2,579 40 12쪽
11 무관선발대회(4) +1 20.05.14 2,729 42 13쪽
» 무관선발대회(3) +8 20.05.14 2,836 43 13쪽
9 무관선발대회(2) +7 20.05.13 3,040 55 15쪽
8 무관선발대회(1) +13 20.05.13 3,340 58 13쪽
7 내가 마법사였어? +10 20.05.12 3,775 71 15쪽
6 산적 토벌전(2) +9 20.05.12 3,828 80 12쪽
5 산적 토벌전(1) +3 20.05.11 4,234 89 13쪽
4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2) +7 20.05.11 4,628 85 13쪽
3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1) +12 20.05.11 5,332 99 13쪽
2 사라진 게임폐인(2) +12 20.05.11 6,591 111 16쪽
1 사라진 게임폐인(1) +15 20.05.11 8,423 16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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