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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유다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귀환자 깽판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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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칸테아
작품등록일 :
2024.01.22 01:36
최근연재일 :
2024.04.28 00:23
연재수 :
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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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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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글자수 :
356,080

작성
24.01.23 23:30
조회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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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3쪽

4화 범행 현장에서 깽판치다.

DUMMY

나는 지학우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가이아와 이야기 하는 동안에 재생력이라도 발휘 했는지 잘린 팔과 눈을 완전히 회복된 상태였다. 그렇게 치면 나도 회복 마법으로 으스러진 팔 뼈를 다시 붙여놓기는 했다. 잠깐의 시간이면 처음과 같은 상태로 전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투신후보자가 된 이후에는 절대로 패배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조금전의 패배로 인해 지학우 님은 이미 투신의 후보자격을 박탈 당한 상태입니다. 투신 후보자로서 순위가 꽤 높은 편이었는데 아깝게 된것 같네요. 그러니 데리고 간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것은 없어 보입니다.”


나는 별다른 표정이 없는 지학우를 보았다. 아니 오히려 개운해 보이는듯 했다.


“신계도 요즘은 후보자가 참 많은가 보네. 겨우 이정도 실패로 자격을 거두다니 참 빡빡하게 됐네.”


“신이 정한것이 아니라 신계의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을 뿐입니다. 지학우님은 투신의 후보자격을 잃은 뒤로부터는 자유입니다. 그러니 본인이 원한다면 따라갈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인간계라니 재미있겠는데. 신들은 자기들 놀기 바쁘고 후보생이란 놈들은 다들 경쟁자라고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 말야. 거기에 지금의 지구는 신계에서도 주목할 만큼 제일 재미있는 상태고 말야.”


지학우도 지금 지구의 상태를 아는듯 했다. 지구에 살았던 나만 지구의 지금 상태를 모르니 마치 왕따라도 당하고 있는듯 한 느낌이 들 정도다.


“재미있는 상태?”


무림에서 살아온 지학우에게 재미있는 일이라는건 싸울일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지구가 전쟁을 쉰 날이 하루도 없다고 하지만 그건 지학우가 원할 정도의 큰 전쟁이라도 나지 않았다면 그가 기뻐할리가 없었다.


“지구에 무슨일이 있나?”


나는 가이아에게 물었다. 지학우의 상태로 봐서는 제대로 알아듣게 설명해줄것 같지는 않았다. 내가 이세계로 떠난후에 지구에 무슨일이 생겼는지.


“그렇군요. 귀환자라고 생각을 못하다 보니 따로 설명하는걸 깜빡했네요. 당신이 게이트에 빠진 그날 지구 시간으로 해서 10년 전의 일이겠네요.”


그녀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하는듯 했다. 어디부터 이야기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10년전에 지구에 이유를 알수 없는 게이트가 열립니다. 그곳은 이미 멸망해서 차원과 차원사이를 떠도는 파편화된 세계였습니다. 그것이 어느날 부터인가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곳이 지금의 지구라는 차원입니다. 파편화된 세계는 원래라면 어떤 생명체가 살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 안에 몬스터들을 싣고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게이트가 생겨나고 지구인들은 그것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계측할수 있는 계측장비로 계측을 시도하지만 어떤것도 먹히지 않았죠. 그것은 마력의 파동만 보내니까요.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조사만 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신중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몰랐으니까요.

그렇게 충전이 완료된 게이트는 확실한 차원 게이트가 되었고 몬스터들을 뱉어냈지요. 제가 그것을 알게 된것은 지구 시간으로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신계에 정기 회의가 있어서 갈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래도 그 사이에 지구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무기로 잘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몬스터가 나타났다고 해도 금방 밀릴것 같지는 않았다. 총만 사용할줄 알아도 특수능력을 가지지 않은 낮은 등급의 몬스터는 어렵지 않게 사냥이 가능하긴 할것이다. 그래도 고급 몬스터로 갈수록 그 화력이 발휘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저는 지구인들이 버티는 동안 이 일이 일어난 이유를 알아 보았습니다. 그렇게 알아낸 정보로는 마신들이 다른 차원을 침공해서 흡수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파편화된 차원에 자신들의 병사를 넣어서 차원끼리의 유사성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일종의 테라포밍이라고 할수 있죠. 차원끼리 유사한 상태가 되면 상위 차원이 하위 차원은 흡수해서 하나의 더 큰 차원이 됩니다.

그래서 이 차원의 주인이었던 신계에 가장 먼저 문의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신계는 그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듯 합니다. 그 일이 있은지 5년뒤에 답변이 왔거든요. 저와 같은 신들의 시간은 무한에 가까운 만큼 5년이면 매우 빠른 편이긴 합니다. 저같은 상황에서는 짜증나는 상황이지만 저 역시도 그 자리에서는 빠르게 처리해도 그정도 시간이 걸렸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답변이 왔는데.”


“마신의 권속이 나타난게 아니라면 우리가 끼어들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대신에 신 후보자들을 보내주겠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저는 지구인 들을 그냥 내버려 둘수 없었습니다. 과거 인간의 실수로 잠겨져 있었던 성장 잠재력의 한계를 풀어 주었고, 다른 신의 도움을 받아 성장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지구에는 게임이라는게 있으니 그것을 참고해서 만들어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몬스터들을 막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처음온 이들이 차원 에너지 반응이 있으면 직접 막아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신들의 대비책에 내가 우연히 걸려 버린것이다. 하지만 진짜가 걸리면 막을수 있을까 싶다.


“제가 작은 부탁 하나 들어드려도 될까요?”


“들어줄수 있는거라면 얼마든지.”


“당신의 힘이라면 그곳에 있던 어떤 하수인들도 쉽게 처리가 가능할거니다. 하지만 그러면 언젠가 혼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지구로 돌아가게 되면 지구인들의 능력을 더 끌어올려 주었으면 합니다.”


가이아는 나 혼자 강하길 원하는것이 아니라 지구인 전체적으로 평균이 올라가길 원하고 있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인지 2ㅂㅇ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그들을 다 때려 잡는게 더 좋지 않나?”


“신에게 당한 다른 차원에선 그런일이 있었다고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살아남은건 그 혼자였고 혼자서 그 차원의 모든 악마를 찢어 발겼다고 하네요. 그는 지금도 데몬슬레이어라는 이름으로 전설이 되었지만 그 차원은 이미 아무것도 할수 없는 차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원을 담당하는 신은 이미 자격이 박탈된 뒤 였습니다. 저도 굳이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건 부탁이 아니라 그냥 명령에 가까운거네. 그러면 뭘 줄수 있는데.”


그녀는 내 대답에 잠시 당황한듯 했다. 인간이라면 언제나 신이 발언은 대가 없이 들어주는 편이었으니까. 인간과 이런식으로 거래하는건 신으로서도 흔한 경험은 아니었다. 하지만 신이라고 해서 쫄 필요는 없었다. 그저 의뢰를 받았으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을 뿐이었다.


“가지고 싶은게 있나요.”


나는 곰곰히 생각했지만 딱히 떠오르는건 없었다. 오래전이었다면 좋은 검이나 방어구를 원했겠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그것도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 그리고 지구로 돌아가는데 집한채만 지어달라고 하는것도 이상했다.


“뭐 딱히 없네.”


“그러면 나중에 죽고 신계에 추천서라도 써 드릴까요? 당신 능력이라면 무신 계열에 자리 하나는 낼수 있을것 같은데요. 신계 직속이 아니라 타 차원에서도 가능하구요.”


“그것도 굳이 필요할것 같지는 않은데.”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각성을 하게 되면 제가 작은 선물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번 일에 대한 선수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잘 받도록 하지.”


“아! 그리고 일정 에너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지구로 직접적인 이동은 모두 차단된 상태입니다. 갈수는 있지만 거기에 또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게 되서···”


“뭐! 그 정도라면 그냥 가도···”


“아뇨! 그게 다 망가지면 진짜로 쳐들어오는걸 못막아서 그래요. 대신에 악신이 보내는 게이트에 연결을 해서 그곳으로 이동할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렇게 가이아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제 가야지.”


나와 지학우가 잠시 기다리자 바닥에 화살표 모양의 빛이 나타났다. 우리는 그것을 따라갔고 어느새 균열을 통과했다.


******


E급 던전 “세렝게티의 파편” 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던전이었다. 드넓은 차원에 나무가 듬성듬성 자라있고 그곳엔 몇종류의 동물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 동물이 일반적으로 지구에 사는 동물과 다르다는 점만 빼면 정말 아프리카의 초원같은 느낌이긴 했다.


“어이 학생 이정도로 쓰러지면 곤란하지. 큭큭”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교복을 입고 있는 남자를 피가 묻은 단검으로 툭툭 쳤다. 하지만 이미 피를 많이 흘린것인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는 단검에 묻은 피를 쓰러져 있는 학생의 옷에 닦은뒤에 일어났다.


“그래도 나름 명문 헌터 고등학교의 학생인데 기습 공격에 반항 한번 하지 못하고 쓰러지다니. 선생으로서 참 슬프네.”


그 남자는 청룡 헌터 고등학교의 실습 담당 선생중 한명인 이현수였다. 청룡헌터 고등학교는 주말마다 원하는 학생에 한해서 던전 실습을 나가게 된다. 원래 미성년자는 헌터의 자격은 얻을수 있지만 던전에 들어오지는 못한다. 던전은 입장 제한 인원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원활한 사냥을 위해서 그 인원의 거의 채워서 가기 때문에 구조대가 들어갈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예외사항이 헌터 전문 고등학교의 학생이 실습담당 선생과 함께 던전에 들어가는것이다. 그것도 C급 던전 이하와 인원 여유를 2명을 두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던전에서의 수거품은 학교가 50%를 가져가고 실습담당 선생이 30%를 가져가고 나머지 20%를 학생이 나눠갖는다. 이것은 청룡 헌터 고등학교의 비율로 다른 헌터 학교도 비슷한 비율이다.


그리고 이현수는 그 담당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그가 참여한 실습은 서너번에 한번은 사고가 생겼다. 언제나 남학생들은 모두 죽고 여학생만 살아남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학생도 학교를 자퇴하게 된다.


그 이유가 다시 눈앞에서 재연되고 있었다.


“하지만 너는 내가 찜했으니 죽이진 않을테니 걱장 말라구. 그동안의 애들은 너무 빨리 그만둬서 제대로 제미도 못봤지만”


그녀는 방금전까지 전투를 치뤘는지 옷 여기저기가 찢겨져 있어서 얼핏 보면 속옷까지도 보이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 모습에 자신의 그런 모습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저 들고 있던 검에 힘을 더 줄 뿐이었다.


“너같은 놈한테 죽을 바엔 그냥 혀 깨물고 죽고 말지.”


그녀는 있는 힘껏 검을 휘둘렀지만 상대에게 닿지 않았다. 여전히 여유로운 웃음을 하면서 아슬아슬한 거리를 두고서 검을 피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피하는것이 더 어려운만큼 실력차이가 크게 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실습 교사가 학생들을 공격한 것이다. 이현수 선생님은 던전내에서 사고가 일어난적이 많아서 많은 학생들이 같이 갈려고 하지 않는 중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1학년인 자신에게도 기회가 온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회가 아니라 덫이었다.


“내가 얼마나 이날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고 있···”




“뭐야!”


갑작스레 하늘에서 알수없는 물체가 떨어졌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포탄과도 같았다. 동글동글한 데다가 검은색으로 뒤덮혀 있다 보니 더욱더 그렇게 보였다. 하지만 그것에는 팔과 다리가 달려 있었다. 그렇다면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자신의 근육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 근육의 크기가 왠만한 보디빌더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였다.


그 둘은 이현수와 여학생 사이로 떨어졌다. 둘은 번갈아서 양쪽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상황 파악을 했다.


“보통 이런 상황에는 남자 쪽이 가해자고 여자쪽이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지?”


그는 근육질의 남성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말했다. 그 남자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 경험상 90%는 남자가 가해자 였었지.”


“나머지 10%는?”


“10%는 남자가 불륜을 저지른걸 현장 발견됐을때 정도였던것 같아.”


“그러면 인정이지.”


그 둘은 별로 심각하지 않은듯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실제로 별로 심각하지도 않았다.


가이아는 무사히 마신들의 게이트에 연결을 했다. 문제는 균열을 나왔을때에 도착지가 땅이 아니라는것 뿐이었다. 가이아도 처음 연결하는거라 좌표가 정확하지 않았던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허공에 0.001초 정도 당황을 했다. 그렇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서 몸을 회전시켜서 땅으로 무사히 착지 했다. 어차피 스카이 다이빙을 할때 낙하산을 안 매도 살아날수 있는데 겨우 수십미터에서 떨어진다고 다칠리는 없었다.


하지만 착지 지점을 보기 위해서 밑을 보다보니 칼소리에 무의식 적으로 그 사이에 껴 들었다. 이미 쓰러져 있는 이들도 보였고 아직도 싸우고 있는 이도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문제로 싸우고 있다는 정도는 알수 있었으니까.


나는 지학우와의 만담후에 양쪽을 보았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남자쪽이 나쁜 놈으로 보였다.


“음? 가까이서 보니 더 익숙하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86
    작성일
    24.01.29 09:50
    No. 1





    ㄱㅏ


    1화 2화는 설명이라고 적어놓는게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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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길드 모임 24.02.20 471 4 12쪽
30 30화 검의 길 24.02.19 491 4 11쪽
29 29화 일본으로 24.02.18 523 4 11쪽
28 28화 또다시 필드로 24.02.17 549 6 11쪽
27 27화 북쪽의 마녀 (2) 24.02.16 564 6 12쪽
26 26화 북쪽의 마녀 24.02.15 596 7 12쪽
25 25화 두번째 학원생 24.02.14 594 6 11쪽
24 24화 텃세 24.02.13 615 6 11쪽
23 23화 학원생 구하기 24.02.12 660 7 11쪽
22 22화 학원 오픈 +1 24.02.11 698 8 12쪽
21 21화 동쪽의 하얀 짐승 (3) 24.02.10 723 6 12쪽
20 20화 동쪽의 하얀짐승 (2) 24.02.09 739 7 11쪽
19 19화 동쪽의 하얀 짐승 24.02.08 791 7 11쪽
18 18화 보스몬스터 따위 24.02.07 838 8 13쪽
17 17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 24.02.06 870 9 14쪽
16 16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4.02.05 892 8 14쪽
15 15화 필드사냥 (2) +2 24.02.04 931 9 12쪽
14 14화 필드사냥 +2 24.02.03 997 9 15쪽
13 13화 협회장과의 대담 24.02.02 1,068 11 16쪽
12 12화 전직 & 헌터 등록 +2 24.02.01 1,162 13 14쪽
11 11화 첫번째 수강생 24.01.31 1,171 14 18쪽
10 10화 남의 길드에서 깽판치다. 24.01.29 1,172 13 16쪽
9 9화 학교에서 꺵판치다. +1 24.01.29 1,192 13 16쪽
8 8화 각성자 관리청과 천국 24.01.27 1,211 15 14쪽
7 7화 능력창 업그레이드 24.01.26 1,284 17 17쪽
6 6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4.01.25 1,356 15 15쪽
5 5화 범행 현장에서 깽판치다 (2) 24.01.24 1,423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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