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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유다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귀환자 깽판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라칸테아
작품등록일 :
2024.01.22 01:36
최근연재일 :
2024.04.28 00:23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40,194
추천수 :
435
글자수 :
356,080

작성
24.02.02 00:15
조회
1,066
추천
11
글자
16쪽

13화 협회장과의 대담

DUMMY


“왔으니까. 길 안내를 해야지.”


“아··· 그렇죠.”


협회장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다. 근데 생각보다 더 빨리 와서 조금은 놀라는듯 하긴 했다. 나도 협회장을 보고서 조금 놀라긴 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헌터 협회의 회장 김철수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젊으시네요. 협회장이라고 하길래 나이가 좀 있을줄 알았는데.”


내 말처럼 그는 많아봐야 40대 정도로 보일정도로 나이가 젊은 편이었다.


“원래 제가 시작한 길드에서부터 시작 된거라서요. 그리고 저희들은 국가와 같이 일을 할뿐 민간 단체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의 길드는 협회에 가입해 있었다. 협회는 나름대로 일을 잘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나는 쇼파에 앉았고 협회장은 직접 차를 타서 나에게 내어주었다. 나는 가볍게 차를 한잔 마셨다. 티백으로 우린것이지만 고를때 고민을 한듯 맛은 나쁘지 않았다.


“왜 불렀어요?.”


나는 이런일에 시간을 오래 끌생각은 없었다. 잘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오래 나눌일도 없었고.


“오늘 오전에 관리청에 다녀오셨죠. 많이 답답하셨을겁니다. 법을 만드는 놈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다른곳으로 나누어지길 원하지 않으니까요.”


“나름대로 쓸모는 있겠죠. 고기 방패라던가. 아니면 고기방패 라던가?”


그는 내말에 피식 웃었다. 농담인줄 아는가 보다.


“그들은 헌터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잘 모릅니다. 그들은 헌터를 국가의 새로운 힘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위헙하는 무언가라고 생각하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포용하려는 생각보다는 견제하려고 하고 그들의 힘을 약화시키려고 노력하죠. 그 덕분에 헌터 랭킹 100위 안에 있는 인물 중에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헌터는 한명도 없죠.”


그의 말대로라면 100위쯤 되는 한국 헌터들은 이미 해외로 떠났다는 의미였다. 돈을 벌면 벌수록 다 세금으로 빠지고 필요할땐 언제나 불려와야 하고 등등 의무는 많은 대신에 그만큼 권리는 부족하니까. 그나마 하위 헌터들이 버틸수 있는 이유는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게이트의 숫자가 많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내가 뭘 해주길 바래?”


“아니요. 갑자기 이야기 하다보니 감정이 올라와서. 국가가 귀환자에게 주는 혜택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귀환자를 외국에 넘겨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지원을 해드릴 생각입니다.”


“어떤걸로?”

“일단 정착 지원금 10억입니다. 귀환자인 만큼 이정도 돈은 금방 버시겠지요 그래도 처음에는 돈이 들어갈곳이 많습니다. 그러니 편안하게 정착 지원금으로 생각하고 쓰시면 됩니다.그리고 집을 한채 지원해드립니다. 위치는···”


“줄거면 지금 사는 집 근처로 해줘.”


“그곳은 서울 외곽이라서 위험하실텐···아니군요. 위험하지는 않겠네요. 알겠습니다. 그곳으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원래라면 가족들을 찾아주는일도 하는데 금방 만나셨더라구요. 그대신에 원하는 것이 있으면 더 들어드리겠습니다.”


나는 지학우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조금전에 관리청의 직원에게서 신분을 만드는건 힘들다는 문자가 날아왔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그저 공무원들일 뿐이라서 그런일은 쉽지 않은듯 보였다. 그러면 지학우는 여전히 불법 체류자일 뿐이다.


내가 지학우에 대해서 이야기 하니 협회장의 얼굴을 더욱 밝아졌다. 귀환자가 데리고 올 정도면 최소한 약한 이는 아니기 때문이다. 잘 이용하면 사용할수 있는 패가 하나 더 늘어나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는것이다.


“그 정도면 큰 일도 아닙니다. 금방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도 성민수님에게 준것과 같은 정도의 혜택을 지급해 드려야 겠군요.”


협회장은 금세 어디론가로 문자를 보냈다.


“이정도면 될까요?”


“이왕에 부탁을 들어주는거 한가지만 더 들어줄수 있나. 이건 더 쉬운 일이야”


나는 마지막 부탁을 협회장에게 이야기 했다. 협회장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니까.


“저는 잘 모르는 분야긴 하지만 그래도 알아보면 잘 아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제가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그럼 내가 받을건 다 받았으니 뭘 주면 되나? 나도 나름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인데.”


“굳이 뭘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한국을 떠나지 않으시고 하고 싶은걸 하시면 됩니다. 가끔 제가 부탁을 드릴수도 있는데 그에대한 보답은 철저히 해 드릴겁니다.”


“저는 헌터들을 위한 학원을 운영할 예정이지. 그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라면 얼마든지.”


“그런거라면 우리가 더 부탁 드려야겠지요. 가끔씩 저희 협회 직원들에게도 교육을 해줬으면 좋을듯 합니다. 그에 대한건 제가 자세히 일정을 짜 본후에 연락을 드릴게요. 그리고 지학우라는 분은 내일 한번 만날수 있을까요?”


“그놈도 그냥 백수라 내일 바로 보내지.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이야기 해보도록 하고. 내가 데리고 오긴 했지만 자기 삶은 자기가 살아야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손가락을 튕기자 방금전까지 협회장 실이었던 곳이 엄청난 크기의 도서관 같은 곳으로 변했다. 위로든 옆으로든 그 끝이 전혀 가늠이 되지 않을정도로 많은 수의 책이 보였다.


“대···대체 여기는 어디죠?”


헌터가 되고나서 별의 별일은 다 겪어본 협회장이지만 이런건 처음이었다.


“그리 놀라지 않아도 돼. 내가 만든 나의 세계니까. 이름은 상아탑이라고 불리는 공간이지. 아마 친하게 지낼것 같으니 줄것이 있어 여기로 데리고 왔지.”


그 도서관은 움직이고 있었다. 그 책들 사이에서 다른 느낌의 진열장이 나타났다. 그곳엔 무기들도 있었고 방어구도 있었고 반지나 목걸이 같은 악세사리도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는 검이었다.


“이거면 되겠네.”


“이게 뭔가요?”


“수호검 이라는 무기지. 사용법은 딱히 알려주지 않아도 되는거라서.”


협회장은 그 검을 받아들자 그 검으로 부터 기억들이 밀려 들어왔다. 검의 사용법이었다. 실제로 사용하는 검의 종류가 아닌 마법이 새겨져 있는 아티팩트의 일종이었다.


“네 그렇네요. 이런 종류의 무기는 처음 봅니다. 하지만 왜 이걸 저에게.”


“살아 있어야 오래오래 얻어 먹을수 있을테니까. 나는 내 편이 많아지길 원하거든”


말은 그렇게 했지만 협회장은 알수 있었다. 내가 죽지 않기를 원하고 있는것이라고. 그렇게 검을 전해준뒤에 나의 세계를 없앴다. 오랜만에 남을 초대해서 그런지 힘을 좀 쓴 느낌이었다.


그뒤에는 집으로 바로 돌아갔다.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이다.


다음날도 몸을 풀겸해서 간단히 두시간 정도 조깅을 했다. 그리고 다시 발도술의 수련을 봐 주었다. 하루만에 달라지길 원하는건 아니었기에 그저 조금 틀린부분만을 수정해줄 뿐이었다. 제대로 된 수련은 제대로된 수련 장소를 만들어야 했다. 그전까지 준비해야할게 많았다.


집에 들어가서 민주는 바로 뻗어버렸다. 두시간의 조깅과 한시간이 넘는 개인 수련을 버틸정도의 체력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것이다.


“나 필드로 나갈건데 같이 나갈래?”


“어디로 가는데?”


“오크 잡을거야.”


오크는 D등급의 몬스터다. 거기에 무리를 지어 다니는 특성 때문에 꽤 높은 D+등급 정도로 보고 있다. D등급의 몬스터를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헌터의 등급이 D등급이 되어야 한다. 아직 각성한지 얼마안된 민주는 이제 겨우 E등급이다. F등급은 그저 힘이 쎈 일반인 수준이다. E등급이면 운동 선수 수준이다. 그리고 오크와 같은 D등급은 국가대표 급 능력치다. 스킬과 특성을 사용하면 그보다 더 높은 능력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오크부터는 전투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D 등급인 오크를 잡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도 힘든데 체력이 바닥난 지금은 오크는 커녕 고블린도 잡기 힘들것 같았다.


“그럼 나 혼자 갈게.”


이미 지학우는 내가 민주의 훈련을 봐주고 있을때 먼저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협회장을 만나러 나갔기 때문에 이곳에는 나가는 건 나 혼자 뿐이었다.


아직 관리청에서는 정착 지원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에 반해서 협회에서는 돌아가는길에 내가 통장을 만들고 계좌 번호를 보내자마자 돈이 들어왔다. 그래서 지금 당장 쓸돈은 모자라지 않은 상황이었다.


일단은 이중에 반은 엄마의 통장으로 옮겨 넣었다. 내가 다 쓸일은 없을테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밖으로 나가니 정장을 입은 여성 한명이 서 있었다.


“저는 협회에서 성민수님을 서포트 하기 위해서 배정된 이지혜 입니다. 국내에서 제대로 적응할때까지 서포트를 해 드릴 예정입니다.”


협회의 친절이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들도 나에게 얻을게 많으니까 그랬겠지. 그래도 주는걸 거부하지는 않는다. 사실 내가 줄수있는게 많으니까. 그만큼 받아도 될거라 생각했다.


차량까지 배정되었다. 그것은 검은색의 세단이었다. 마치 사장이 출근 하는듯한 느낌이었다.


“어디로 이동하시겠습니까?”


나는 뒷자리에 타서 룸미러로 이지혜를 보았다.


“보니까 총이 메인 무기네요?”


그녀의 표정이 살짝 변한듯 했다.


“그걸 어떻게?”


이지혜는 아직 자신에 대해서는 이름밖에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알아채니 놀라웠다.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 본인 단골 총포상으로 가 줘요. 일단 저도 클래스가 거너라서 무기는 사야하니까.”

이지혜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서는 운전을 시작했다. 명령으로 내려온것이 무슨일이 있어도 그의 명령을 들으라는 명령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눈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자고 하면 누구도 막을수가 없는것이 현실이었으니까.

현재 헌터들 중에서 총을 사용하는 이들보다 활을 사용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총보다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적응이 되면 사거리도 나쁘지 않고 공격력 자체도 더 강화 시킬 방법이 많기 때문에 공격력이 더 높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소리도 총기에 비해서 더 조용하다. 등급이 높을수록 신체능력이 높아지는 몬스터들에게는 작은 소리는 크게 의미가 있었다.

그에 비한다면 화약 무기는 강하기는 하지만 파괴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사람이 들고 움직이기도 힘들고 사람이 들고 다니는 화약무기의 수준으로는 잡을수 있는 몬스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한발 한발이 큰 소리를 내기 때문에 주변의 몬스터들이 몰려올 확률이 높았다. 소음기를 사용해도 활을 쏘는것보다는 소리가 크다.

그래서 총기를 주로 사용하는것은 몬스터보다는 인간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 단체의 직원들이 주로 사용할 뿐이었다.

일단은 이지혜가 주로 사용하는 무기점으로 이동했다. 그저 개인이 이용한다고 하기에는 꽤 사이즈가 큰 편인 가게였다.

“협회의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저 역시도 이곳에서 주로 맡기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협회에 등록된 무기상이라서 헤택을 받는것이 많은편이거든요. 그리고 헌터들이 사용할수 있는 모든 무기는 이곳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지혜의 안내에 따라서 총기류가 있는 층으로 올라갔다. 권총 소총, 산탄총, 저격총, 등등 대부분의 소형화기는 다 있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헌터 자격증은 각성자가 되면 받을수 있는 자격증이다. 하지만 모든 무기를 소유할수 있는 자격도 같이 주어진다.

게이트가 열린 이후에 무기 소유에 관한 법률이 많이 완화가 되어서 일반인도 신고만 하면 무기를 가질수 있게 된 상태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 작은 무기 하나 정도는 들고 다니는 편이었다.

그중에서 내가 고른것은 리볼버형 권총이었다. 그것도 경찰들이 주로 사용하는 38구경의 권총 이었다. 많은 총들이 있는 곳에서는 그렇게 까지 좋은 권총은 아니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건데 가장 싼걸 골랐을 뿐이었다.

“총알은 됐고 이거 면 충분하겠네요.”

그렇게 무기 계산이 끝이 났다. 이지혜는 총기류와 몬스터에 대해서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런것은 그저 오지랖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필드로 갈수 있어요?”

“가능합니다만 필드를 가기 위해서는 다른 차량으로 교체를 해야합니다.”

“그러면 차를 바꾸고 가죠.”

이지혜는 차를 몰아서 협회 본부로 들어갔다. 그리고 검은색 세단 차량에서 5인승 픽업트럭으로 교체해왔다. 하지만 헌터들이 사냥을 할때 주로 쓰는 차량이라서 차량 가격은 검은색 세단 못지않을만큼 비싼 차량이었다. 그렇게 다시 필드를 향했다.


이지혜가 룸미러로 성민주를 보고 있으니 그는 총기를 계속 쳐다 보고 있었다. 그 행동은 총기류에 마법진을 새겨넣는 행위였다. 다른 무기는 전부 마력을 사용할수 있게 되어 있으면서도 화약을 사용하는 총기만은 마력을 사용할수 없었다. 화약과의 반응을 통해서 총기 자체가 바로 터져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약 조차도 마력으로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자리에서 바로 마법진을 그려넣었다.

그렇게 필드가 있는곳 까지 도착했다. 오크들은 인간들이 사는곳보다 조금 떨어져 있는곳에 있었다. 그곳에서 오크들은 자기만의 부락을 만들었다.

내가 왔던 세계에서 처럼 나무들을 잘라서 목책을 만들거나 나무로 된 집을 짓지는 않았다. 그저 파괴된 하나의 마을을 거점 삼아서 진지를 차리고 있는것이다.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건물의 잔해들을 도로마다 흩뿌려 놓아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서 그 안으로 들어갔다. 에너지 스캔만 해보아도 이곳엔 수많은 몬스터들이 몰려있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들은 숨어 있었다. 그들은 나와 이지혜가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음을 느끼자

“쳐라.”

오크 특유의 가래 끓는듯한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 그렇게 되니 언제 그렇게 많이 숨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숫자의 오크들이 나타났다. 이들이 나타난 초기에는 녹색의 악몽이라고 불릴 정도였지만, 이제는 그저 좋은 가죽 공급원이 되어버린 오크들이었다. 아무리 D급의 몬스터라 하더라도 수백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드는 상황은 D급이 처리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지혜도 긴장을 하면서 자신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나는 그녀를 제지했다.

“이정도는 되어야 실험을 해볼만하지.”

나는 내 총을 꺼내서 보여주었다. 경찰들이 주로 쓰는 38구경의 리볼버형 권총이다. 그 안에 장전 가능한 총알은 5발이지만 그곳엔 단 한발의 총알도 장전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오크에게 조준 했다.


총이 은은하게 빛나더니 총알 한발이 발사되었다. 나는 정확히 오크의 미간을 향해서 날렸다. 오크정도의 반사신경으로는 그 공격을 피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총알은 미간이 아닌 오크의 귓볼을 날려버렸다. 아무래도 총은 처음 쓰는것이다 보니 평소에 활을 쓰듯이 조준을 해서 조금 틀어진듯 했다. 그 사이에 오크들은 사방에서 나에게 달려들었다.

원래 총을 가지고 있다면 거리를 점점 벌려나가면서 공격을 해 나가겠지만 굳이 나는 그럴 이유가 없었다. 오크가 수백마리가 있든 수천마리가 있든 나는 맞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저 눈앞의 오크는 실험체일 뿐이니까. 그렇게 수백마리의 오크들도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서 모두 바닥에 누워 있었다. 처음에 귓볼을 맞은 대상을 제외한다면 전부다 미간에 총알이 한발씩 박힌 상태였다.

“혹시 이런거 뒷처리 하는 업체도 있나. 내가 하나하나 가죽 벗기고 뼈 뽑아내고 하는것도 비효율 적인것 같아서 말야.”

“몬스터 처리 업체는 제가 리스트를 뽑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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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인해전술 24.02.23 441 5 11쪽
33 33화 신규 24.02.22 449 4 11쪽
32 32화 개미굴 24.02.21 473 4 12쪽
31 31화 길드 모임 24.02.20 468 4 12쪽
30 30화 검의 길 24.02.19 488 4 11쪽
29 29화 일본으로 24.02.18 521 4 11쪽
28 28화 또다시 필드로 24.02.17 544 6 11쪽
27 27화 북쪽의 마녀 (2) 24.02.16 561 6 12쪽
26 26화 북쪽의 마녀 24.02.15 594 7 12쪽
25 25화 두번째 학원생 24.02.14 591 6 11쪽
24 24화 텃세 24.02.13 613 6 11쪽
23 23화 학원생 구하기 24.02.12 657 7 11쪽
22 22화 학원 오픈 +1 24.02.11 696 8 12쪽
21 21화 동쪽의 하얀 짐승 (3) 24.02.10 722 6 12쪽
20 20화 동쪽의 하얀짐승 (2) 24.02.09 735 7 11쪽
19 19화 동쪽의 하얀 짐승 24.02.08 788 7 11쪽
18 18화 보스몬스터 따위 24.02.07 837 8 13쪽
17 17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 24.02.06 869 9 14쪽
16 16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4.02.05 890 8 14쪽
15 15화 필드사냥 (2) +2 24.02.04 929 9 12쪽
14 14화 필드사냥 +2 24.02.03 996 9 15쪽
» 13화 협회장과의 대담 24.02.02 1,067 11 16쪽
12 12화 전직 & 헌터 등록 +2 24.02.01 1,160 13 14쪽
11 11화 첫번째 수강생 24.01.31 1,167 14 18쪽
10 10화 남의 길드에서 깽판치다. 24.01.29 1,170 13 16쪽
9 9화 학교에서 꺵판치다. +1 24.01.29 1,190 13 16쪽
8 8화 각성자 관리청과 천국 24.01.27 1,208 15 14쪽
7 7화 능력창 업그레이드 24.01.26 1,282 17 17쪽
6 6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4.01.25 1,354 15 15쪽
5 5화 범행 현장에서 깽판치다 (2) 24.01.24 1,4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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