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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유다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귀환자 깽판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라칸테아
작품등록일 :
2024.01.22 01:36
최근연재일 :
2024.04.28 00:23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40,206
추천수 :
435
글자수 :
356,080

작성
24.02.18 07:32
조회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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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1쪽

29화 일본으로

DUMMY

필드 샤냥이후에 오전수련은 그 전 주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레벨이 올라가다보니 그만큼 올라간 능력치로 인해서 민주의 오전훈련은 빠르게 끝이 날수 있었다. 이정도 속도면 한달 정도면 두시간 내로 80킬로 주파가 가능할듯 보였다.


이도형도 레벨이 꽤나 올랐지만 여전히 시간이 문제가 이니라 80킬로미터 주파 자체가 힘든 상황인데다가 속도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그래서 지학우는 민주와 함께 움직였고 이도형은 나와 함께 움직였다. 이도형은 아무래도 일반 학교에 다니다 보니 시간에 맞춰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민주에 비해서 빠르지 않을뿐 이도형도 충분히 성장은 하고 있었다. 아직은 그 수준이 크게 드러날 정도가 아닐 뿐이었다. 그렇게 오전 훈련을 끝내고 다시 청룡 학교로 가려고 했는데 이지혜에게 연락이 왔다.


[협회장님이 일본 관련 해서 한번 뵙길 원하십니다.]


일본 관련이라면 카메라 구입 때문에 한번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이지혜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대로 카메라 문제 였다고 했었다. 나는 바로 방문 하기로 하고 이호산도 협회로 불렀다.


“이호산씨도 오랜만이네요. 다시 활동을 하게 된것을 축하드립니다.”


협회장실에 나와 이호산이 들어오니 협회장은 이호산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협회 덕분이네요. 협회에서 이렇게 까지 저를 지켜보고 있을줄 몰랐습니다.”


“저희들은 언제나 헌터들의 편입니다. 이호산씨가 사고를 당했을 당시에는 협회의 힘이 그곳까지 닿지 못했지만 나중에 언제라도 기회가 있으면 도움을 줄 준비는 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협회는 그저 길드에게 휘둘리고 있었죠. 지금은 어떤가요?”


“어떻다고 직접 이야기 하기는 그렇고 앞으로 협회가 어떻게 나오는지 봐 줬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본론을 이야기 해도 될까요.”


협회장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고 협회장은 직접 차를 내려 주었다. 그렇게 차를 한잔 마시고 나니 협회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일단 본론부터 이야기 하면 현재 신품으로 카메라를 구할 방법은 없습니다.”


대충 그런 소식일줄 알았다. 물건을 파는 업체가 제품을 못 내놓을리는 없을것이다. 하자품이 아닌이상은 그리고 아마도 그 이유는


”카메라의 생산 공장이 있는 곳의 도시의 필드에서 게이트의 브레이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게이트의 등급이 SSS급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헌터의 수준이 더 높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나마 헌터 생활을 했었던 이호산이 그렇게 말했다. 그는 은둔 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뉴스를 통해서 헌터 세계의 근황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호산의 말처럼 일본은 많은 인구수 만큼이나 많은 헌터들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 순위로 보자면 미국 중국 영국 독일 다음이 일본이었다. 거기에 귀환자들을 수도 꽤나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헌터 능력은 그렇게 약하지 않았다.


“제떄에 막지 못했으니까 도시 하나를 삼킬 정도로 커졌겠지요. 현재 일본은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서 어디에도 알리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알게 된거지.“


”민수님의 부탁 덕분이었죠. 그 회사의 간부중 한명을 알고 있어서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의뢰는 그 회사쪽에서 준 의뢰 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도 필요한 의뢰 입니다.“


”대체 그곳에 뭐가 나타났길래 그러는 거지.“


”더블 보스라고 합니다. 벌과 개미 두 종류의 몬스터라고 합니다. 처음 발견한분의 말로는 벌이 트럭을 들어올리고 개미가 트럭을 찢는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크고 강하다라고 하네요.“


협회장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강력 하기도 하지만 번식력 자체가 어마어마 하다고 한다. 여왕벌과 여왕 개미는 충분한 에너지만 있으면 바로 번식을 시작한다. 한번에 수천마리의 알을 낳고 그들이 태어나는데 일주일이 걸리고 그들이 성체가 되는데에 한달이 걸린다. 그런데 에너지만 충분하면 하루에 수천마리씩이 늘어난다. 거기에 더 문제는 여왕벌과 여왕 개미의 숫자가 한달에 한마리씩 늘어난다는 것이다.


지금 여왕벌과 여왕개미의 숫자는 각각 10마리로 추정되고 있으니 하루에 수만 마리의 벌과 개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그들이 필요한 에너지라는것은 생명체 들이었다. 그들은 필드에 존재하는 몬스터들을 가장 먼저 처리하고 바로 인간들을 덮쳤다. 이미 수십만 마리의 군대가 되어버린 벌레들이 땅에서 하늘에서 날아오는데에


도시내 모든 헌터들과 군대까지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는 함락당했다. 그게 일주일 전의 일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들어온 의뢰는 일본 관리청에서 들어온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카메라를 제작해 주는 회사인 써니에서 직접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 근데 왜 일본 관리청은 조용히 있는거야.“


”자존심 때문이겠죠. 그 이유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 일에 참여 해야합니다. 꼭 돈이 중요한게 아니지만요.“


협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다. 그 놈들이 일본 을 끝내면 다음 순위는 한국이다. 전쟁터는 일본으로도 충분하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순간 한국땅도 초토화가 될테니까.


”그래서 조건이 어떻게 되는데.“


”일단 직원을 구해주면 한명당 1억엔 정도의 보상금이 있고 만약에 공장을 탈환하는데 성공하면 100억엔의 보상이 있다고 합니다.“


”공장을 구하는데에 보상이 조금 약하네.“


그에 대한 대답은 협회장이 아닌 이호산에게서 돌아왔다.


“그 카메라는 손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공장보다는 그곳에 있는 장인들이 더 중요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거기는 사람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곳인가 싶었다.


“자 이제 이야기 할건 다 했고 언제 가면 되지?”


“그들은 지금당장 움직이길 원합니다. 아직은 장인들이 살아 있는것이 확인 된 상태지만 이들의 생존이 언제까지 보장될지 알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 상황이다 보니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협회장의 질문이라면 무엇이든 얼마든지 대답해줄수 있지.“


”저도 과거에는 만화책이나 웹소설 같은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한것입니다. 워프게이트는 불가능 한 일인가요. 이런 일이 있다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물어보게 되네요.“


”아직 워프게이트가 열리지 않은건가?“


나는 이곳에 마법형 귀환자도 있다고 하길래 텔레포트 이동술이나 워프 게이트가 만들어져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 거기까지 발전하지 못한듯 했다.


”고만군.“


”네?“‘


내 감사인사에 협회장은 무슨 소리인가 했다.


”내 첫번째 촬영 작품은 그걸로 해야겠네.“


“그럼 저희가 첫번째 구독자가 되어야 겠군요.”


“협회장이 선을 잘 지키는것 같아. 우리도 계속 이대로만 가면 좋을것 같군.”


“그나저나 써니에서는 사람을 빨리 보내주길 원하고 있습니다만. 언제 가능할까요?”


”일단 나랑 이호산이 같이 넘어가면 될것 같고. 우리 집에는 잘 연락해주길 바라지. 그리고 데리고 갈 사람이 더 있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일본 사정에 밝은 사람으로 한명 섭외 해 놨습니다. 지금 막 도착했다고 하니 같이 나가보시죠.“


협회장의 안내에 따라서 밖에 나가보니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대성 길드의 이진만이었다.


하지만 그전과는 조금 달라져 보였다. 눈밑도 퀭한 상태였고 그 당시보다 살도좀 빠져 보였다. 그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나를 쳐다 보았다.


”오랜만이네요.“


그의 목소리에 히도 없어보이는게 그동안 힘든 생활을 한것이 보였다.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한건가 싶었다.


“이제부터 내가 안내 한다. 일단 옥상으로 이동하도록 하지.“


이진만이 선두로 서서 이동하고 우리는 뒤를 따라갔다.


”목적지는 들었나.“


나는 고개를 저어서 아직 못들었다고 해 주었다. 사실 일본 지리는 정확히 몰라서 듣는다고 해도 달라질건 없었다.


”목적지는 쿠마모토 현이다.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섬 지방이지. 그곳은 이미 당했고 규슈지방 전체가 위험해지는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겠지. 위험···아니지 당신이 나보다 위험해질리는 없을거야. 일단 우리는 헬리콥터를 타고나서 대마도로 이동한다.“


거기까지 이야기 하고 보니 협회 건물의 옥상까지 올라올수 있었다. 그곳에서는 헬리콥터가 시동을 걸고 있었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되지 않아서 일단 헬리콥터에 올라탔다.


우리가 올라타자 금세 헬리콥터는 이동을 시작했다.


”일단 헬리콥터를 타고 나서 대마도로 이동한다. 그 뒤에 써니에서사람이 오기로 했고 그곳에서 배를 타고서 후쿠오카로 넘어갈거야. 거기를 베이스 캠프로 하기로 했지.“


나는 이동하던중에핸드폰을 꺼내서 후쿠오카시와 쿠마모토 시의 거리를 살펴 보았다. 꽤 먼거리였다.


”너무 멀지 않나.“


”그들의 공격범위가 어디까지 닿았는지 알수가 없어. 벌들은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확인이 되는데 개미들은 땅과 지하를 다니기 때문에 어디까지 갔는지 알수 없거든.“


”그런데 우리야 그렇다 치고 당신은 왜? 이곳을 따라온거지.“


”우리 어머니가 일본 분이시다. 그리고 고향이 후쿠오카였었고. 지금은 어른들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고향이 파괴되는것은 보고 싶지 않으시다 하니.“


차갑고 어두워 보이는 인상에도 가족에 대한 마음은 가지고 있는듯 했다.


“그런데 물어볼게 있는데.”


“지금 대마도에 거의다 도착했으니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헬리콥터 조종사가 이야기 했다. 그렇게 창밖을 보니 바다 너머에 큰 섬이 보이기 시작했다. 헬리콥터는 대마도의 한 항구에서 내려 섰고 그곳에는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엔 일본인 직원들이 있었다. 그들은 양복 대신에 작업복을 입어서 자신들의 회사가 어딘지 잘 드러내고 있었다. 그렇게하는것이 우리가 찾기는 편하기는 할테지.”


“이 차량을 타고 대마도 남쪽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배를 타고 후쿠오카로 넘어갈거라고 하더군.“


”잠깐만.“


나는 폰을 열어서 세계 지도를 열어 보았다. 아무래도 지도를 보니 차를 타고 가고 거기에 다시 배까지 타면 내일 아침에나 도착할것 같았다.


“일본에서 온 인원중에 같이 가야할 사람이 있나.”


이진만은 일본 직원이랑 이야기를 해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항구까지 태워주는게 그들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럼 우리끼리 간다고 해.“


이진만은 다시 일본인들과 이야기를 한뒤 돌아왔다.


”이야기는 했는데 어떻게 하게.“


나는 손가락을 튕겼다. 마력은 우리들의 몸을 떠올렸다. 그리고 순식간에 하늘을 날았다. 거의 헬리콥터가 나는 정도의 속도로 이동을 했다. 나는 이진만에게


”나는 나는데 집중해야 하니까 지도 보고 제대로 이동하는지 확인해.“


”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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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검의 길 24.02.19 488 4 11쪽
» 29화 일본으로 24.02.18 522 4 11쪽
28 28화 또다시 필드로 24.02.17 545 6 11쪽
27 27화 북쪽의 마녀 (2) 24.02.16 561 6 12쪽
26 26화 북쪽의 마녀 24.02.15 594 7 12쪽
25 25화 두번째 학원생 24.02.14 591 6 11쪽
24 24화 텃세 24.02.13 613 6 11쪽
23 23화 학원생 구하기 24.02.12 657 7 11쪽
22 22화 학원 오픈 +1 24.02.11 696 8 12쪽
21 21화 동쪽의 하얀 짐승 (3) 24.02.10 722 6 12쪽
20 20화 동쪽의 하얀짐승 (2) 24.02.09 735 7 11쪽
19 19화 동쪽의 하얀 짐승 24.02.08 789 7 11쪽
18 18화 보스몬스터 따위 24.02.07 837 8 13쪽
17 17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 24.02.06 869 9 14쪽
16 16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4.02.05 890 8 14쪽
15 15화 필드사냥 (2) +2 24.02.04 930 9 12쪽
14 14화 필드사냥 +2 24.02.03 996 9 15쪽
13 13화 협회장과의 대담 24.02.02 1,067 11 16쪽
12 12화 전직 & 헌터 등록 +2 24.02.01 1,160 13 14쪽
11 11화 첫번째 수강생 24.01.31 1,167 14 18쪽
10 10화 남의 길드에서 깽판치다. 24.01.29 1,171 13 16쪽
9 9화 학교에서 꺵판치다. +1 24.01.29 1,190 13 16쪽
8 8화 각성자 관리청과 천국 24.01.27 1,208 15 14쪽
7 7화 능력창 업그레이드 24.01.26 1,283 17 17쪽
6 6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4.01.25 1,354 15 15쪽
5 5화 범행 현장에서 깽판치다 (2) 24.01.24 1,4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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