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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유다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귀환자 깽판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라칸테아
작품등록일 :
2024.01.22 01:36
최근연재일 :
2024.04.28 00:23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40,195
추천수 :
435
글자수 :
356,080

작성
24.02.04 00:15
조회
929
추천
9
글자
12쪽

15화 필드사냥 (2)

DUMMY

한마리를 처리한 뒤에는 나머지 오크들이 순식간에 돌진해 왔다. 발도가 지속되는 시간동안에 빠른속도로 오크의 상처를 늘렸다. 그것도 피가 잘나는 부위만을 베어냈다. 발도가 끝나면 다시 뒤로 도망쳐서 발도를 발동 시킨다. 힘 능력치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 발도를 발동 시킴과 동시에 한마리를 잡고 시작했을것이다. 일단 돌아가면 이제 근력운동도 시켜야 할것 같았다. 빨리 건물을 받아야 거기다가 근력운동기구도 넣을텐데


건물을 받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이제 곧 건물을 받아낼수 있을거다. 그렇게 첫번째 전투는 한시간 정도가 걸려서 끝을 낼수 있었다. 그렇게 첫번째 전투가 끝나자 이야기 하지 않아도 김철용의 팀이 움직였다.


나는 전투가 끝나고 민주가 있는곳으로 이동했다. 민주는 조금 멍하게 있다가 내가 오는것을 보고 정신을 차린듯 했다.


“어때 할만할것 같아?”


민주에게 그렇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민주는 격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이건 절대 무리인데.”


능력치 자체는 민주와 비슷하게 했다. 하지만 눈앞에 칼이 지나갈정도로 아슬아슬하게 피한 뒤에 바로 반격을 하는등의 전투 방식은 지금의 민주에게는 불가능한 전투였다. 아마 가능하더라도 그동안의 경험치라는것을 절대로 무시못할 정도니 자주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기에 민주가 이정도 수준이 올라올 정도로 싸우게 되면 오크따위는 한손가락으로 잡을 정도로 레벨은 올라야 할것이다.


“그럼 한마리부터 시작하자.”


내가 보여준것은 그녀가 할수있는 극의 였기에 그것까지 한번에 보고 따라하기를 바란것은 아니었다. 그저 언젠가 노력하면 이곳까지 도달할수 있는것을 보여줬을 뿐이었다. 그렇게 바로 다음으로 이동을 했다. 김철용 팀은 몬스터들을 수집하느라 한걸음 뒤에 출발했다.


어차피 위험요소는 다 처리했기에 그렇게 그들을 두고 일을 진행한것이었다. 다음 오크 부락은 총기로 바로 처리를 했다. 처음에 민주의 검으로 처리했을때 보다 수십배는 빨랐다. 그전엔 한시간 정도가 걸렸다면 총기를 사용해서 원래의 신체능력으로 움직이니 그들이 도망치기도 전에 모두 정리가 가능했다. 그렇게 단한마리의 오크만 남긴채 모두 처리했다.


나는 한걸음 뒤로 물러났고 그렇게 민주는 자신보다 등급이 높은 오크를 잡게 되었다. 처음에는 큰 상처를 입었다. 조금만 잘못 피했다면 죽음에 이르럿을지도 모를 정도의 피해였다.


하지만 나는 이미 그들이 움직이기도 전에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결판이 날지 거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죽지만 않는다면 어떻게 해서든 살려낼수 있을 자신이 있었다. 오크가 낸처 따위야 나에겐 그다지 별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전투가 끝나면 민주의 행동을 고쳐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전투는 다시 검으로 했다. 이런식으로 완급 조절을 해주지 않으면 김철영 팀이 전혀 따라오고 있질 못하고 있다. 그들도 배테랑이기는 했지만 그 수준이 나에게 따라오지 못할뿐이었다. 그것말고도 민주에게 자신의 검을 어려가지 방식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이기도 했다. 내 동생이 머리가 나쁘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번에 모든것을 이해할 정도로 천재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


그 두기자 이유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무기를 사용해왔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갈때쯤에는 민주도 오크 한마리 정도는 혼자서 상처없이 잡을수는 있게 되었다. 한번 두마리를 붙여 보았지만 두마리는 조금 무리이기는 했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가고 해가 뉘역뉘역 지고 있을 무렵이었다.


“오늘 같이 다녀보니 어때.”


“이정도 분량이면 거의 일주일치 분량입니다. 원래라면 우리가 운반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해체도 하는 편이지만 이정도 속도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운반팀과 해체팀을 따로 운영하든지 해체 업체에게 맡겨야 할것 같아요.”


“어떤쪽이 더 좋을것 같아?”


“아무래도 해체팀을 한개정도는 만들고 그 이상은 다른 업체한테 맡기는게 좋겠네요.”


“알아서 하도록 해.”


그렇게 모두 정리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차량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사방에서 들려오더니 순식간에 우리를 둘러쌌다. 그리고 그들의 헤드라이트가 비쳐왔다. 해가 거의 진 상태의 헤드라이트는 충분히 우리의 시야를 빼앗기에 충분했다.


“어서 숨어.”


나는 다른 이들에게 차량 안으로 들어가라고 이야기 했다. 그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듯 빠르게 차량 안으로 들어갔다. 헌터들이 쓰는 차량은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외냐하면 그들이 상대해야할 괴물들이 파괴력은 총알 따위는 가볍게 무시할 정도니까. 다른 이들은 모두 차 안으로 들어간것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섰다.


“내 구역을 누가 휘젓고 있나 했더니 처음 보는 레벨도 낮은 애송이였군.”


이들중 누군가가 탐색 마법을 가지고 있는듯 했다. 탐색을 해보면 내 레벨이 40이 좀 넘게 보일테니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그래도 스텟차이가 너무 크니 스텟까지는 보이지 않나 보다.


헤드라이트 때문에 상대의 윤곽 정도밖에 보이지는 않지만 굳이 뭐 중요한가 싶었다.


“됐고. 니가 동쪽의 백태진인가.”


“백태진님은 너같은것들이 함부로 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협회에서 한가지 의뢰를 받은것이 있었다. 서울의 동쪽 필드를 지배하고 있는 백태진을 생존한채 잡아달라는 것이었다. 굳이 받으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백태진과 백호 학교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에 그 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학생을 그렇게 보는 학교는 무너져야 한다고 보는 편이다. 거기다가 무법지대로 불리는 필드에서의 지배자와 학교과 관련이 있고, 둘은 긴밀히 관계하고 있다고 하니 더더욱 용서할수가 없었다.


“그래 너는 박태진이 아니라는 거지.”


그의 말을 듣고 나는 손가락을 튕겼다.


퍽,퍼퍼퍽


순식간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차량의 전조등이 한번에 꺼졌다.


“뭐야 어떻게 된거야. 모두 손전등을 켜.”


그곳의 대장은 이때를 대비해서 준비한 손전등을 켜고 내가 있던곳을 비췄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 없었다.


“그래 너라도 잡아가자.”


대신에 그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고 순간 그의 기억이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그제서야 우리 차량의 불이 들어왔고 이지혜가 가까이 다가왔다.


“일단 이놈은 아니라고 하네. 그래도 이놈이라도 잡아가면 뭐라도 얻겠지.”


“네. 제가 직접 협회로 넘기겠습니다.”


이지혜는 그를 들처 업고 타온 차의 트렁크에 밀어넣었다. 제대로 기절시킨 뒤라 왠만한 덜컹거림으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 일은 참여하십니까.”


“내일? 벌써 그날이 내일인가? 그래 내일은 내가 직접 그곳으로 갈거니까 찾아오지 말고.”


“알겠습니다.”


그렇게 김철용의 트럭에는 오크들의 시체를 가득 싣고 우리 짐칸에는 무법자들의 대장을 싣고 떠났다. 동문 앞에서 김철용과 다시 한번 만났다.


“며칠동안 나는 다른 일을 봐야해. 그 일이 끝나고 다시 부르도록 하지.”


“마침 잘 됐네요. 저희도 일단 이번거 처리하고 공장도 차리고 하려면 바쁠것 같습니다. 천천히 연락 주셔도됩니다.”


“그러면 다행이네.”


그렇게 김철용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민주는 오크를 사냥하는게 정말로 힘들었는지 씼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다. 나 역시도 특별히 저녁에 일은 없는데다가 내일은 아침 일찍 부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민주도 자리에서 일어나 있었다.


“오늘은 내가 일이 있어서 같이 못나가. 지학우가 같이 갈거다.”


“알겠어.”


어제의 현장 실습이 충분히 도움이 된듯했다. 언제나처럼 느즈막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일어나는 시간에 같이 일어난 것이다. 그래도 힘들어 하는것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아서 그런것일 뿐이었다. 민주가 먼저 밖으로 나갔고 나 역시도 밖으로 나갔다.


내가 간곳은 많은 아침 출근길을 방불케 할정도로 많은 숫자의 차량이 서 있었다. 그것은 길드에서 온 차량들도 있었고 각종 방송사들에서 나온 기자들도 있었다. 거기있는 숫자만 해도 최소 천은 되어 보였다.


원래 처음에 게이트가 생겨나면 관리청에서 사람을 파견해서 그 게이트에 대해서 알아보는것이 보통이다. 외부에서 흘러나오는 마나를 측정해서 게이트의 등급을 지정하면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 직접 내부로 들어가는 팀이있다. 그들은 내부를 탐색한 후에 그 정보를 바탕으로 경매에 올려서 게이트를 판매한다. 그래서 그것을 산 길드에서 알아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었다. 아니면 경매에서도 유찰 된다면 관리청에서 알아서 게이트를 클로즈 시킨다.


그중에 일부는 관리청 공략 불가 판정이 나고 그것을 협회에게 넘겨 버린다. 협회에도 공격대는 있지만 길드에 비하면 손색이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길드에게 협조를 요청한다.


처음엔 길드와 기싸움을 하다가 몇번 브레이크가 일어난 이후로는 길드에게 많은것은 넘겨줄수 밖에 없었다. 그안에서 나오는 모든 물품들과 클리어 보상금까지 해서 줄 정도로 불평등한 계약이 되어버렸다.


협회 자체적으로도 파티를 키워보려고 했지만 길드의 견제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아무래도 다른 게이트 한번 도는데 그 안에서 나오는 물건과 따로 돈까지 받을수 있는 던전은 많지 않으니 길드에서도 쉽게 포기할수 없었다.


그나마 꼭 한명이상의 협회 직원을 넣도록 되어 있어서 그나마 그 안에서의 일을 알수 있게 한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참여한 길드는 국내 길드 서열 10위인 패왕 길드와 서열 8위인 태성길드였다.


그 두길드에 대해서 협회에서 자료도 받아봤었다. 패왕길드는 이미 만나 본적도 있어서 잘 알고 있는 곳이었다. 그곳의 길드 마스터는 어떤 식으로든 무공을 배운적이 있다. 그것도 검마라는 칭호와는 다르게 정통의 무공을 배운것이다.


어쨋건 패왕길드가 있는쪽을 보니 이곳에 길드마스터도 같이 와 있는것을 보았다. 패왕 길드의 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빠져 있는것으로 봐서는 그저 인사차 등장한것 같았다.


순간 패왕 길드 마스터와 눈이 마주쳤지만 그는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급하게 자신의 길드원에게 이동하더니 뭔가를 이야기 하는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다음으로 출진한 길드는 태성길드였다. 국내 길드 순위 9위의 길드로 패왕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길드였다. 태성길드는 거대그룹인 태성그룹에서 만든 길드다. 태성그룹은 태성길드를 만든뒤로 게이트 관련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하고 그쪽으로 많은 투자를 했고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다. 그 성과중 하나가 태성 길드였다.


태성 길드 쪽을 보니 현장을 뛰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장을 입은것만 보아도 회사에 대해서 알것만 같았다.


패왕길드가 일종의 용병길드 같다고 하면 태성길드는 정말 회사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둘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협회의 직원이 다가왔다. 나는 그들이 있는 곳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세 찾아온것이었다.


“안녕하십니까. 협회에서 온 김정규 대리라고 합니다.”


그는 나를 보자마자 명함을 내밀었다. 명함을 보니 대한 헌터 협회 게이트 관리팀 김정규 대리라고 적혀 있었다. 그렇게 한번 명함을 보고서는 지갑에 넣어두었다. 그래도 내 모습을 보고서 놀라는 기색이 없는것으로 보아서는 아마 그전에 교육을 받은듯한 모양이었다.


“뭐 시간 다됐으니까 이제 슬슬 이동해보죠.”


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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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신규 24.02.22 449 4 11쪽
32 32화 개미굴 24.02.21 473 4 12쪽
31 31화 길드 모임 24.02.20 468 4 12쪽
30 30화 검의 길 24.02.19 488 4 11쪽
29 29화 일본으로 24.02.18 521 4 11쪽
28 28화 또다시 필드로 24.02.17 544 6 11쪽
27 27화 북쪽의 마녀 (2) 24.02.16 561 6 12쪽
26 26화 북쪽의 마녀 24.02.15 594 7 12쪽
25 25화 두번째 학원생 24.02.14 591 6 11쪽
24 24화 텃세 24.02.13 613 6 11쪽
23 23화 학원생 구하기 24.02.12 657 7 11쪽
22 22화 학원 오픈 +1 24.02.11 696 8 12쪽
21 21화 동쪽의 하얀 짐승 (3) 24.02.10 722 6 12쪽
20 20화 동쪽의 하얀짐승 (2) 24.02.09 735 7 11쪽
19 19화 동쪽의 하얀 짐승 24.02.08 788 7 11쪽
18 18화 보스몬스터 따위 24.02.07 837 8 13쪽
17 17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 24.02.06 869 9 14쪽
16 16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4.02.05 890 8 14쪽
» 15화 필드사냥 (2) +2 24.02.04 930 9 12쪽
14 14화 필드사냥 +2 24.02.03 996 9 15쪽
13 13화 협회장과의 대담 24.02.02 1,067 11 16쪽
12 12화 전직 & 헌터 등록 +2 24.02.01 1,160 13 14쪽
11 11화 첫번째 수강생 24.01.31 1,167 14 18쪽
10 10화 남의 길드에서 깽판치다. 24.01.29 1,170 13 16쪽
9 9화 학교에서 꺵판치다. +1 24.01.29 1,190 13 16쪽
8 8화 각성자 관리청과 천국 24.01.27 1,208 15 14쪽
7 7화 능력창 업그레이드 24.01.26 1,282 17 17쪽
6 6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4.01.25 1,354 15 15쪽
5 5화 범행 현장에서 깽판치다 (2) 24.01.24 1,4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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