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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유다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귀환자 깽판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라칸테아
작품등록일 :
2024.01.22 01:36
최근연재일 :
2024.04.28 00:23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40,209
추천수 :
435
글자수 :
356,080

작성
24.02.12 00:15
조회
657
추천
7
글자
11쪽

23화 학원생 구하기

DUMMY

“영상을 화려하게 만들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장비는 사야지.”


나는 법인카드중 한장은 그에게 넘겨 주었다. 일단 카메라부터 시작해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일단 저도 이 바닥을 떠난지 오래라. 다시 적응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급하게 진행할 생각은 없습니다. 준비가 되면 이야기 해주세요. 그때부터 영상을 찍을테니까요.”


다음날 아침 훈련이 끝나고 학원으로 와 보니 화환이 몇개 와 있었다. 그것을 정리하고 있는것은 이호산이었다. 이호산은 어제와는 다르게 깔끔하게 수염을 깍고 머리를 잘라냈다. 완전 노숙자에서 일반인 정도로 보였다.


“깔끔하네요.”


“아무래도 이제 집에만 있는게 아니라 일을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온 화환을 보았다. 제일 먼저 보이는것은 헌터 협회에서 보낸 화환이었다. 그리고 패왕 길드에서도 하나 보내왔고, 몬스터 수거 처리 업체인 김철용에게서도 화환이 하나 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무실로 돌아가니 이호산이 이곳에 온 박스를 뜯고 있었다.


“일찍 왔네요.”


“네 뭐···”


이호산의 깐 박스를 보니 박스 가득히 전단지가 있었다. 아무래도 학원생을 구하기 위해서는 할수 있는 방법은 다 할 뿐이었다.


“같이 나갈래.”


“아니요. 곧 인터넷 설치 기사가 온다고 하니 그것을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이호산 말고도 다른 이들도 할일이 있다면서 전단지를 같이 나누자고 이야기 했다.


“내가 얼마전까지 그 학교를 다녔는데 어떻게 그걸 나줘줘 됐어.”


거부 당했다. 어쩔수 없이 전단지 박스를 혼자서 들고 나갈수 밖에 없었다. 나눠줄 만한 장소는 정해져 있었다. 가장 먼저 이동한곳은 학원의 바로 길건너 였다.


학원이 있는 장소는 백호 학교의 바로 맡은편이었다. 학교 바로 앞에 횡단보도 까지 있기 때문에 넘어오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백호 학교의 절반이상은 그래도 통학을 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백호 학교의 정규 교육은 3시 까지였다. 그 이후에는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개인 훈련을 한다거나 필요하다면 보충 교육을 주로 하는 편이었다.


나는 그렇게 하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었다.


“여기서는 뭘 가르쳐 주는데요?”


“강해지는법을 가르쳐주지.”


“강해지는법은 우리 학교가 제일 잘 가르쳐 주는데요. 선생님 퀄리티도 제일 좋구요.”


처음 걸린놈이 하필이면 학교에 대한 의리가 강한 놈이 걸렸다.


“그런 허접한 녀석들이랑 비교 하는것 자체가 나한텐 자존심 상하는 일인데.”


“우리 학교 실기 선생님들은 최소 B등급 이상이신데요. 등급이 어떻게 되세요?“


”나 지금 D등급.“


레벨이 오른만큼 등급을 더 올릴수는 있었지만 그냥 학원 등록이 가능한 정도의 등급만올린 상탱 현재는 D등급이다. 지학우는 헌터 등록만 해놓고 아직 갱신을 한번도 안해서 현재 F등급이다.


”D등급이면 우리 졸업할때쯤이면 거의다 가지고 있는 등급이에요. 수석이면 B등급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다구요. 그래서 학원 잘 되겠어요.“


”학원은 잘 될거야. 니가 나에게 기회를 주는게 아니라 내가 너에게 기회를 주는거야. 관심있으면 찾아와.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나는 그녀석에게 전단지를 주고서는 보냈다. 전단지를 주면 10장중에 6장은 받지 않았고 3장은 길을 가다가 버렸다. 나머지 1장도 받은 뒤에 다시 꺼내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모를것이다. 자신들이 가장 원하는 기회가 지금 왔음을 말이다.


”누가 여기서 전단지 나눠줘도 된다고 했어!“


멀리서부터 메아리 치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누군가가 교문의 앞으로 왔다. 학생들은 문앞으로 뛰쳐 나오는 그를 보면서 자동적으로 길을 열어 주었다. 그는 순식간에 학교의 건물에서부터 입구까지 달려 나왔다. 나는 그를 보면서 느꼈다. 온몸이 불타오르는것 같은 기세라고.


“누가 불개를 불렀나봐.”


그가 나타나니 주변에 하교를 하던 학생이 뭔가 재미있는 구경이 난듯 우리 주변을 둘러 싸기 시작했다.


“당신 누구요. 누군데 남의 학교 앞에서 불법 전단물을 돌리는거지.”


“제 이름은 성민수입니다. 저기에 있는 학원 원장이지요. 백호 학교의 학생 수준이라면 보충 수업이 필요할것 같아서 학원생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뭐엇! 우리 백호 학교의 학새잉 어디가 모자르다는거지. 너 어디서 온 첩자야. 청룡? 주작? 현무 어디야 당장 대봐.”


“앞서 얘기한것이 전부입니다.”


”생긴것도 봄품 없어 보이는것이 그런 능력이 된다는거지. 그렇다면 나를 이기는것도 어렵지 않겠군.“


교문으로 뛰어나온 그는 백호 학교의 학생 주임 선생이었다. 학교 내에서의 별명은 불타는 개 혹은 불개였으며 주 능력은 파이로키네시스다. 화염을 이용한 전투능력으로 A급 헌터의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이었다.


”귀찮은데.“


나는 그저 전단지를 나눠주러 왔을뿐이었고 이런것까지 생가가에 없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걸어오는 싸움을 피하지는 않는다. 나는 들고있던 전단지를 가까이 있는 학생에게 주었다.


”잠깐만 들고 있어줘. 잠깐이면 돼.“


”아..네.“


”그리고 지금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야해.“


나는 그 중에서 전단지 한장만 들고 나왔다. 나는 나오면서 그 종이를 딱딱하게 접었다.


”이렇게 된거 내기 한판 할까요?“


이미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학생주임은 고개를 끋거였다.


”어떤 내기?“


”제가 이기면 같이 전단지를 나눠드리는 거구요. 제가 지면 여기서절대 얼쩡대지 않는걸로 하죠.“


”그걸로는 내가 너무 불리한것 아닌가. 내가 이긴다고 해도 내가 얻는것 하나 없군.“


그는 학생들이 시야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 손가락으로 돈 표시를 했다. 성심성의껏 바치라는 의미인것처러 보였다. 이현수 혼자만 문제인가 했더니 이 학교 자체가 문제가 조금 있어 보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회초리처럼 사용하고 있는 마법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그 지팡이를 를 들자 그의 주변으로 화염이 회오리 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학생들이 주변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나름 강한 기술을 날리는듯 보였다.


“준비는 다 끝났나.”


“준비고 뭐고 필요가 없었는데.”


내 말에 그가 지팡이에서 불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를 향해 쏘려고 지팡이를 나에게 들이 밀었다.




그보다 내가 더 빨리 전단지를 접은것으로 그의 뺨을 후려쳤다. 그는 내 공격에 몇바퀴 회전하면서 뒤로 날아갔다. 큰 소리만큼 공격이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자리에서 금세 일어났다.


“비겁하군.”


뭐가··· 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는 틈을 보이지 않고 다음 공격을 날렸다. 그가 만들어낸 불공이 내가 있던 자리로 날아오고 있었다.


퍽, 퍽, 퍽


나는 그 불공을 가볍게 피해서 다시 접근해서 전단지를 접은것으로 복부를 찔러 들어갔다. 그도 공격을 감지한 것인지 화염 방패를 만들어서 막아냈지만 그정도로 내 공격을 막아낼수는 없었다. 첫번째 공격에 화염방패는 깨지고 두번째 세번째는 정통으로 복부에 맞았다. 그는 고통에 고개를 들수 없었고 나는 그것이 시작이었다.


퍽, 퍽, 퍽


전단지를 접은것은 훌륭이 둔기의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파이로키네시스는 마법사보다 파워는 약해도 공격의 발동이 빠른 편이지만 사방에서 내리치는 공격에 반응하는것 조차 쉽지 않았기에 불길을 일으킬수도 없는 상태였다. 차라리 기절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매타작은 기절조차도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어느 순간 매타작은 멈췄다.


“더 할래요?”


“아니!”


생각보다 답변은 빠르게 왔다. 학생주임은 그렇게 답변을 하고 나서야 주변에 혼자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주변의 학생의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들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민수는 어느새 맡겨두었던 전단지를 들고 왔고 그중에서 반은 자신에게 넘겨준것이다.


“이거 전부 나눠주시면 됩니다.”


백호 학교의 선생과 한바탕 하고 나니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그전보다 늘어나기는 했다. 혼자 하는것보다 둘이 하니 전단지를 나눠주는 속도는 더 빨라졌고 금세 전단지를 모두 나눠주었다.


“오늘 고마웠어요.”


*******


”학생 주임 선생님 대체 어떻게 된겁니까? 학교앞에서 잡상인 단속을 하기는 커녕 같이 찌라시를 나눠주다니요.”


학생주임이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때에 교감이 주최하는 교무회의가 소집되었다. 이번에 주요안건으로 올라온것은 문앞에 있었던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이 대한것이었다.


”그 녀석이 비겁한 수를 쓰는 바람에 저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제 겨우 생긴 학원 하나 때문에 제가 이렇게 까지 신경을 써야겠습니까? 알아서 잘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다시는 교감선생님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교감 선생님이 교무회의를 떠나고 학생주임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다들 학생들에게 공지 내려 주세요. 우리 학교 이외에 다른 학원 같은곳을 다닌다면 퇴학 조치가 있을거라구요.“


”하지만 애들이 말을 들을 까요.“


”어차피 그 학원 원장만 처리하면 되니까 며칠만 그곳으로 아이들이 못가도록 보고 있으면 됩니다. 오늘 교무회의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신성철 선생과 심유진 선생은 따로 할 이야기가 있으니 제 자리로 오시구요.”


학생주임이 부른 두 선생은 암살자 클래스의 A등급과 B등급의 헌터였다. 학생주임은 지금의 일을 절대로 그냥 보낼 생각이 없었다.


*******


“몇명쯤은 올줄 알았는데. 한명도 안오네.”


다음날이 되어서 사무실 대신에 1층 휴게실에 앉아 있었지만 아무도 오는 사람은 없었다. 앞에서 같이 잠깐 쉬고 있는 민주가 핸드폰을 만지작하더니 말을 했다.


“학교에 공지로 내려왔대. 학원같은곳에 다니다 적발 되면 퇴학 당할거라고.”


“아니 왜?”


“어제 너무 찰지게 때리던데. 그정도면 원한이 생기지 않을까?“


학원과 백호 학교는 바로 코앞이다. 어제 물을 마시면서 잠깐 쉴때에 민주도 그 모습을 보고만 것이었다.


”어른이 되가지고 승부를 인정할줄도 모르다니 참 말세네. 말세야. 이렇게 나온다면 그것만 가지고 끝날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딱히 조심하라고 할것도 없었다. 민주는 언제나 같이 학원에 오고 같이 집으로 향한다. 노릴만한 틈은 없다. 그리고 지학우? 그놈을?누가? 그리고 이호산도 오랫동안 쉬기는 했지만 한때에 A등급 솔플 헌터다. 한몸 지킬 정도는 충분하다.


”근데 니 친구는 학원 안다녀 본다니. 너도 느끼고 있잖아. 학교 다닐때보다 훨씬 빠르게 강해지고 있다는것을.“


민주는 그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학교에 다닐때보다는 빠르게 강해지고 있었다. 당연히 하루에 수십킬로를 달리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대련을 해대는데다가 주말에는 현장 체험까지 계획되어있는데 빠르게 강해지지 않으면 피로로 쓰러져 죽었을지도 모르겠는데


”한번 이야기는 해볼게. 근데 이 친구 집이 좀 살아서 개인 교습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학원같은곳에 올려나 모르겠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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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북쪽의 마녀 (2) 24.02.16 561 6 12쪽
26 26화 북쪽의 마녀 24.02.15 594 7 12쪽
25 25화 두번째 학원생 24.02.14 591 6 11쪽
24 24화 텃세 24.02.13 613 6 11쪽
» 23화 학원생 구하기 24.02.12 658 7 11쪽
22 22화 학원 오픈 +1 24.02.11 696 8 12쪽
21 21화 동쪽의 하얀 짐승 (3) 24.02.10 722 6 12쪽
20 20화 동쪽의 하얀짐승 (2) 24.02.09 735 7 11쪽
19 19화 동쪽의 하얀 짐승 24.02.08 789 7 11쪽
18 18화 보스몬스터 따위 24.02.07 837 8 13쪽
17 17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 24.02.06 869 9 14쪽
16 16화 게이트에서 깽판치다. 24.02.05 890 8 14쪽
15 15화 필드사냥 (2) +2 24.02.04 930 9 12쪽
14 14화 필드사냥 +2 24.02.03 996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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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화 전직 & 헌터 등록 +2 24.02.01 1,160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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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4.01.25 1,354 15 15쪽
5 5화 범행 현장에서 깽판치다 (2) 24.01.24 1,422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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