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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글자 님의 서재입니다.

여우와 두루미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틀린글자
작품등록일 :
2015.03.14 00:15
최근연재일 :
2016.02.23 00:32
연재수 :
1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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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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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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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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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4쪽

EG

영혼을 갈아넣었습니다.




DUMMY

월묘가 영수곡에 도착할 때는 진의 등에서 내려 있었다. 섬천의 성격정도는 월묘도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다왔다."

월묘는 건물 밖으로 나와있는 섬천에게 인사를 건넸다. 주위에서는 마법사들이 복잡한 수식들과 문양을 만들어가며 마법진을 그리고있었다. 90 명에 달하는 A급 실력자들은 각자 자리에서 잡답을 해대었다. 술만 없었지, 더 볼것없이 니나노 판. 긴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때였다. 마법진에서 빛이 나더니 마법사들이 겁에 질린 듯 말했다.

"누군가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공간 이동을 한 것 같은데... 이, 이런. 생체 반응이... 백명이 넘습니다!"

그 말에 파블로드가 놀라며 반응했다.

"뭐? 지금 누가 여기에..."

파블로드도 섬천에게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한 것 같았다. 섬천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의자에 앉아 조용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EG 입니다. 갑자기 포탈타고 나타날 수 있는 놈들은 그 놈들 밖에 없죠."

EG라는 말에 파블로드는 인상을 구기며 격지부를 들어 올린다. 섬천이 정비한다는 말에 모인 A급 개척자들도 갑자기 날벼락은 맞은 듯한 표정으로 전부 벌떡 일어섰다.

"선두로 달려오는 이의 속도가 엄청납니다! 마법진이 반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섬천이 말했다.

"S급 개척자인 것 같습니다. 모두 대열 맞추고 준비합시다."

월묘는 그동안 들었던 불안감이 적중하여 다리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진은 안개너머를 응시한체 조용히 마나를 끌어올린다.


섬천은 은치에게 묻는다.

"동화. 될 것 같습니까?"

"지금의 섬천이라면."

섬천은 그동안 필사적으로 아랫배에 있는 '11번 째 바람'을 몸에 흡수했다. 이제 60% 쯤 흡수했을까. 그랬더니 어느순간 은치가 동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줬다.

"천! 그런데 불완전해. 그래서 저번보다 약할 수도 있어."

"상관없습니다. 은치도 그동안 많이 성장했지 않았습니까."

이제 은치도 레벨이 72나 된다. 은치의 스텟이 섬천에게 결합되면, 전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거란 말이다. 게다가 섬천 자체도 많이 성장했다.

"알았어. 해 볼게."

은치의 몸이 빛이 되어 섬천의 몸에 스며든다. 섬천은 눈을 감고 그 빛을 받아들인다.


-동화(同化) 완료.


-은치의 스텟이 본래의 스텟과 결합합니다.


-힘이 340 상승합니다. 민첩이 850 상승합니다. 순발력이 40 상승합니다. 육감이 40 상승합니다. 특수 마나 친화도가 250 상승합니다. 특수 마나 제어력이 260 상승합니다.


-풍의 마나의 결합, 풍의 마나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구름을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제한시간:30분.


섬천의 등에서 은빛 날개가 피어난다. 그 모습에 폭매의 A급 실력자들은 옛 생각이들며 몸을 떤다. 섬천의 존재가 그들의 사기를 올려줬다. 강했던 적인만큼 아군이됬을 때 기쁨은 크기에.

제한시간도 크게 늘었다. 이게 다 은치의 성장덕분이다.

"자, 그러면..."

섬천은 그 상태에서 '열 한번 째 바람'을 자극한다. 한 달이 지났기에, 열 한번 째 바람의 모든 걸 풀어버릴 수 있었다. 온몸을 상쾌함이 뒤덮는다.


모든 면에서 첫번 째 동화와는 달라지게 강해졌다. 지금 이 상태면 저번처럼 파블로드를 힘겹게 이기지 않아도 된다. 물론 그건 옛날의 '파블로드'이야기. 지금은 또 다르다.

파블로드의 격지부를 묠드가 조금 손 봐줬다. 전과 같은 큰 패널티 없이, 격지부의 본래 힘을 모두 끌어낼 수 있게 마법처리를 해 주었다.

묠드는 공호나 섬천의 일에 아예 나서지 않았지만, 도끼에 관심이 있었는지 조금 도와주었다.


아마 지금의 파블로드와 지금의 섬천이 싸운다면 저번과 같은 결과가 날 것이다. 둘다 방식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성장했다.

섬천과 파블로드는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들의 극대화된 감각망에 로버트가 걸린다. 섬천은 대기하고 있는 여기 있는 전원에게 명령했다.

"S급 개척자 한 명이 다가 올 겁니다. 전에 준비했던 그 마법을 걸어버리십시오. 그리고 빨리 조장들 따라서 가십시오."

마법사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나머지 모든 조장들은 S급 개척자가 오면 길을 우회해서 잔당들을 상대합니다. 물론 정면으로 덤비지 말고. 영수곡의 복잡한 지형구조를 이용해서 치고 빠지면 됩니다. 마법사들은 조장들 적당히 보조해주고."

한치 망설임없는 목소리다. 섬천의 날카로운 명령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각자 할 일을 준비한다. 방금 전만해도 신나게 놀고 있던 이들과는 상당히 거리감 있었다.


그 말이 끝날 때쯤이었다.

"공호오오!"

저 멀리서 무서운 속도로 안개를 뚫어가며 로버트가 날아왔다. 얼마나 빠른지 섬천과 파블로드를 제외하곤 그의 신형을 잡아내는 이는 없었다.

섬천이 말했다.

"모두들 긴장풉시다. 저들은 실수 한겁니다. 어딜 겁도없이 여길 바로 들어옵니까? 우리가 이길 겁니다. 자자, 각자 자리로!"

"넵!"

마법사 수 십명의 손이 빛나기 시작한다. 그 순간, 영수곡 전체에서 빛이 난다. 이 일대 전체를 이용한 거대 마법진이 땅에서 빛난다.

저 하늘 위에서도 하나의 마법진이 빙글 돌고 있었다. 땅과 하늘,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영수곡정상의 마법진이 삼중으로 반응한다.


섬천이 폭매를 흡수한 초창기부터 이걸 준비하느냐, 마법사들은 엄청난 고생을 하였다. 이런 산에 이렇게 거대한 마법진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몰랐지만, 몇날 며칠을 밤새가며 마법진을 완성하였다.

그 마법진의 중심에는 기간트급 마법사 2명이 서 있었다. 폭매에 있는 유일한 기간트급 마법사들이었다.

그들도 이 마법을 준비할 줄은 몰랐다.


하늘, 땅, 영수곡을 통화하며 빛의 기둥이 내려꽂인다. 빛의 기둥은 너무나 거대하여 빠르게 다가오던 로버트를 적중한다.


-육체능력이 5% 하락합니다.


-육체능력이 10% 하락합니다.


-육체능력이 15% 하락합니다.


-모든감각이 무뎌집니다.


-감각이 무뎌지며 각성능력 '결계'의 범위가 줄어듬니다.


"공호!"

로버트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일직선으로 뻗어나갔다. 그의 양복 뒤로 소닉붐이 크게 터져나온다. 감당못할 굉음이 모두의 귀로 다가와 심리적 압박감을 더한다. 공기는 비명을 지른다.

"빨리 가십시오!"

섬천의 명령대로 조장들과 마법사들은 빨리 자리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지천이 찢어지는 소리를 맞이하며 섬천은 눈을 날카롭게 빛냈다.


마침내 가까이 다가온 로버트를 섬천과 파블로드가 맞이한다. 로버트는 기다란 검으로 내려 찍는다. 그와 동시에 파블로드의 도끼가 잔잔히 빛나고, 섬천의 검 뒷편에 바람구슬이 터진다.

콰앙!

로버트가 상당히 힘을 실었는데도 불고하고, 섬천과 파블로드는 물러서지 않고 장검을 받아내었다.

"월묘야."

"응. 알았어!"


섬천과 파블로드의 몸에 월묘의 달빛이 깃든다.


-소박한 달의 축복이 깃듭니다.


-달의 축복이 지속되는 10분간, 모든 능력이 25% 상승합니다.


두명에게 걸었기에 효과가 반으로 나눠졌지만, 지금은 이게 더 좋았다. 파블로드와 섬천은 받아쳤던 검을 밀어낸다. 격지부는 더 강하게 우웅 떨며 붉게 빛을 낸다. 섬천은 검의 뒷편에 수십개의 바람 구슬을 만든다.


급격히 쏠려오는 힘에 로버트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밀려난다.

"뭐야?"

섬천의 깃털이 은빛으로 빛난다.

"뭐긴 뭡니까. 공호형 동생하는 사람입니다."


#


"으앗! 이게 어떻게 된거야."

진은 아직도 진정되지 않는 월묘를 붙잡고 이끌었다.

"나도 모름니다잉. 대체 무슨 일이 벌여지는 건지."

진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치곤 상당히 차분한 상태다. 단지 지금은 움직여야 했고, 섬천이 그걸 바란 걸 알기 때문에 움직인다.

영수곡의 산 정상에서 굉음이 들려왔다. 위에서부터 내려온 막강한 충격에 떠다니던 안개들이 울렁인다.

진은 애써 무시하고 월묘의 손목을 잡고 달렸다. 안개를 뚫고 달리며 무리의 후방에 선 체 상황을 지켜보았다.


몇 분동안 영수곡의 복잡한 길을 돌아내려가니, 드디어 A급 개척자들과 마주쳤다. 힌 가면을 쓴 백무단은 대열을 맞춰 영수곡을 올라오고 있었다.

'성급하게 갈 필요없다.'

진은 대열을 저들의 감각이 잡히지 않을 안전한 곳까지 물렸다.

저들은 개척자고 우리쪽은 레스토다. 저 쪽은 목슴을 쉽게 내던지며 덤벼들 수 있지만, 우리쪽은 그것이 어렵다. 죽음이 있는 이상 모두가 용맹할순 없는 법이니까. 싸운다면 우리쪽 손실이 클 거다. 저들은 다시 살아나지만, 이 쪽은 한 번 죽는다면 그걸로 끝이니. 그렇기에 섬천도 개릴라를 펼쳐가며 대치하라고 명령 내린것이다.


마법사들은 각자의 술수를 펴며 여러 마법들을 준비했다. 공격마법은 아니였다. 마법이란 학문에서 공격에 쓰는 마법은 정말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백무단원 한 명은 대충 중하위급 A급 실력자와 맞먹는다. 대부분 하위권인 폭매의 A급 실력자들 보다도 우세한 상태다. 여기서 다른게 마법사의 존재유무다.

수적으론 이미 졌으니 마법을 얼마만큼 활용하냐, 아니면 지형을 얼마나 잘 사용하나 정도가 될 거다.


마법사 한 명이 조용히 사인을 보냈다. 그는 시각효과를 다루는 환영분야의 전문 마법사였다. 폭매에는 여러 분야의 마법사가 있었다. 보통 마법사는 혼자서 다양한 분야를 파고들어 여러 효과를 지닌 마법을 부린다.

그런데 섬천이 영입해온 마법사들은 다 자기 각자의 전문분야만 판 인물을이다. 그들은 각자의 분야의 전문가적 지식을 응용해 마법진을 만들어낸다. 사실 한 분야만을 판 상태에서 이미 '네트'급에 들어다는 것 자체가 전문가다. 그에 비해 폭매의 마법사는 대부분 네트급에서 메간트급으로 논다. 일단 분야별 지식적인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잠시 이야기를 하더니, 별 희안한 의견이 여럿 나왔다.

일단, 시각매체 분야의 마법사가 말했다.

"환영을 응용해야 해. 실제로 전쟁에서 전략적으로 잘 쓰는 건 환영마법이야. 여긴 안개가 많으니 그에 응용된 환영수식을 마법진에 적용시키자."

"음, 좋아. 그런데 A급 실력자들의 전투에 안개는 이미 별 도움이 안돼. 빠른 속도로 전투하다보면 안개는 물러가거든. 게다가 저 들의 싸움은 이미 시각에 의지하기보단, 감각에 의존되어 있어."

"맞아."

음향 분야의 마법사가 말했다.

"그럼 음향부분 까진 어떻게든 차단할 수 있을 것 같아."

"오, 그러면 청각하고 시각은 차단됐네."

그러던 중 향매체 분야의 마법사가 끼어들었다.

"감기걸린 것처럼 코를 멍멍하게 까진 할 수 있어. 간단한 수식 응용이면 돼."

전시에 가까운 상황에 서로 이야기 해대며 잘도 이리저리 붙여 된다. 거기에 한술 더 뜨듯 공간 인지 분야의 마법사도 설레발 쳤다.

"시각을 속이면 공간 감각의 대부분을 잃는다 할 수 있지. 거기서 공간 감각을 떨어뜨리긴 쉬워."

이쯤되면 이놈들이 기술자인지 마법사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이야기 하느냐 벌써 몇 분을 잡아먹었다. 괴짜들이 모이니, 효과는 엄청났다. 진은 섬천이 과연 뭘 노리고 이들을 모았을까 생각해 본다.


"좋아. 거기다가 정신계열 마법까지 적용하면 완벽해. 창피했던 기억이나 부끄러웠던 기억을 한 번에 끄집어 내는 거야!"

"아니, 아니. 아직 자연계열 마법이 남았잖아. 주위에 있는 땅을 물렁하게 만든다음..."

"그래, 그래! 근데 그거 다 한 사람에게만 걸 수 있는 거 아냐? 저 많은 인원에게 효과있도록 어떻게 적용시킬건데?"

"..."

그 말에 잠시 모두 조용해졌다. 진도 뭔지 모르게 몰입되어서 침을 삼켰다. 아니나 다를까, 마나 분배 분야의 마법사와 생체 재생 분야의 마법사가 의견을 제시했다.

"아니야. 감각을 건드는 마법들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어. 뇌의 세포들이 반응하는 거지. 그 부분을 수식으로 묶어버리면 돼."

"맞아. 그렇게 하면 걸 수 있는 개체를 늘릴 수 있어. 반응 가능한 개체수가 늘어나는 거지."

수식화 전문 분야의 마법사도 나섰다.

"아, 그렇네. 감각을 묶어 버리는 부분은 잘만하면 제대로 응용할 수 있겠어."


진은 이 녀석들의 토론이 진행될수록 의문을 가졌다. 이론은 완벽하다. 그런데 과연 저게 이 잠깐 사이에 실행할 수 있는 건가?

그러던 중 마법연계 분야의 5명의 마법사들이 말했다.

"그래, 됐어. 엄청나. 시각, 후각, 청각, 공간인지능력까지 한 번에 떨어뜨릴 방법을 찾았잖아. 거기다가 정신마법도 걸고... 그리고 자연을 이용하자는 거지. 완벽해. 그런데 문제가 있어. 그거 마법진에 적용시켜서 만들려면 십일는 걸릴텐데?"

"어? 그러게?"

진은 이 부분에서 듣다듣다 참지 못하고 폭발할뻔 했다. 그럴듯하게 토론해대더니만, 열심히 시간잡아먹으며 헛짓을 해주셨다.

"아니야. 방법이 하나 있어."

"뭔데?"

모두의 관심이 그에게로 쏠렸다. 그는 별 다른 전문분야가 없는 일반적인 잡종 마법사였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많은 마법사가 그와 갖은 잡종 마법사다.

"이미 완성된 마법진에 수식을 살짝만 껴 넣으면, 굳이 마법진을 새로 만들 필요 없잖아. 안그래? 여기 아주 좋은 광역마법진이 하나 있네."

그는 영수곡 전체의 하늘, 땅, 산 정상에서 빛나고 있는 대형마법진을 향해 번갈아 고개를 돌렸다.

"실패하면, 본래 있던 마법도 끊기는데?"

이젠 시간이 별로 없다. 한 마법사가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한 마디를 내뱉었다.

"실패 안하면 되지!"

"좋은 생각이야!"

진은 절벽에 머리를 쾅쾅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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