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로그인하는 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744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2.18 19:03
조회
330
추천
9
글자
15쪽

341화 복수 전용 게임 레퀴엠

DUMMY

“자 그럼 시작해볼까?”


에리카의 부탁도 받았으니까 일해야지.


다만...


복수라고는 해도, 회생 불가능할 정도의 고문까지 해버리면 문제가 된다.


지금은 처참하게 짓밟을 뿐이지만,


밟은 뒤에는 손을 잡아야 할 놈들이니까.


그렇기에 복수 방법에 조금 고민했지.


에리카의 마음이 풀릴 정도로 통쾌한 복수를 하는 동시에,


악감정 없이 손을 잡을 수 있는 깔끔한 뒤처리가 요구되고 있었으니까.


그런 이유에서 고민 좀 했지.


그리고...


고민 끝에 아주 깔끔한 방법이 생각나서 실천해줄 생각이었다.


지구에 있을 때 떠오른 생각인데,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복수가 될 것 같아서 즐기고 있었지.


그랬는데...


이놈의 엘프들은 초면부터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이...인간?! 인간이 어떻게 여길!!! 썩 꺼져라! 이곳은 신성한 엘프의 영역! 인간 따위가 올 곳이 아니다!”


“아... 그러세요?... 그런데 참 재밌네. 너희 혼나는 중인 거 아니었어? 그런 상황에서 나한테 따질 여력이 있는 거야?”


“아...아무튼 인간 따위는 썩 꺼져라!”


진짜 답도 없네.


하지만 오히려 좋지.


이 정도는 해줘야 나도 밟아주는 맛이 있으니까.


“후우... 너희 내가 에리카랑 대화한 거 못 들었어? 아니면 너무 긴장해서 이해를 못 했나?”


에리카가 작게 이야기하긴 했다.


열 받아서 큰소리로 외친 게 아닌,


조용히 분노를 삼키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으니까.


그렇기에 못 듣는 것도 이해는 하지.


그러니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잘 들어. 난 에리카의 남편 되는 사람이고, 에리카의 복수를 대신 해줄 사람이야. 그러니 말 잘 듣는 게 좋을 거야. 더 험한 꼴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지.”


“보...복수를 대신 한다고?! 아...아쿠아 여신님! 이...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이...인간 따위가 개입하는 것입니까?!!”


“인간 따위인가요?”


“그...그렇지 않습니까! 이...인간 따위는 마법도 제대로 못 쓰는 열등종족. 숫자만 많은 게 장점인 벌레 같은 놈들입니다! 그...그런 놈들이 아쿠아 여신님의 힘이 깃든 숲에 드...들어오다니! 저 녀석이야 말로 천벌 받을 놈입니다!”


“마...맞습니다!”


촌장이고, 마을 사람들이고 할 거 없이 다 같이 날 비난하기 시작했다.


여신의 분노를 다른 곳으로 돌릴 생각인 건가?


하지만...


저 모습을 보면서 뇌가 비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방금 전에 에리카의 남편이라고 했는데?


에리카가 아쿠아랑 친구 사이면,


나랑도 무언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게다가 에리카한테 한 짓으로 처벌받을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에리카의 남편인 날 비난해?


장난하나?


심지어 단체로 비난한다고?


와...


니들은 진짜 답도 없네.


촌장 말만 듣고 판단하는 세월이 너무 오래된 탓에 단체로 맛이 간 건가...


하아...


잠깐 경험한 내가 보기에도 참 답이 안 나오는 놈들이네...


왜 드래곤들이 멸종시키고 싶었는지 알 것 같아.


탈출한 엘프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있었지.


심리학적으로도 궁지에 몰리면 남탓을 한다고 하고,


게임에서도 흔하게 보이는 풍경이라서 조금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팀 대전...


특히 어떤 5대5 팀 게임 덕분에 ‘사람이 5명이나 모이면 1명 정도는 쓰레기가 있다.’라는 과거의 명언이 재조명되기도 했을 정도로...


한타 지면 남탓할 대상부터 찾는 게 아주 잘 보이고 있지.


그래서 팀으로 싸우는 게임은 거의 안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생각이란 게 있었다면 날 지목하진 않았겠지만,


뇌를 비우고 있는 수준이었기에 날 지목하고 비난했다.


그렇기에...


정신 교육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성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전에...


하나는 확실하게 해둬야지.


“아쿠아.”


“응.”


쪽!


모두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아쿠아와 키스했다.


그리고 한 마디 해줬지.


“니들이 말하는 그 벌레 놈은 여기 있는 아쿠아의 남편 되는 사람입니다만?”


“아...아쿠아 여신님의... 남편?...”


“그...그럴 리가... 이...인간이잖아... 그런 놈이... 아쿠아 여신님과... 결혼을?...”


처음에는 현실부정이었다.


하지만 아쿠아의 한 마디에 부정하던 현실마저도 무너졌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를 제 앞에서 욕하는 건가요? 다들... 죽고 싶으신가요?”


목소리는 여신의 품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명백하기 살의를 품고 있었고,


진심으로 빡친 상태라는 게 느껴졌다.


그냥 방치하면 여기 있는 엘프들을 다 죽여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강렬한 분노였지.


그렇기에 완전히 구경꾼이었던 엘핀이라는 엘프조차도 얼굴이 파랗게 질릴 정도였다.


그러니...


여신의 분노를 직접 받은 당사자들은 어쩌겠어...라고 생각했는데...


털썩!


“아쿠아. 아무래도 사고친 것 같은데?”


“아... 그러네...”


아쿠아의 살기가 너무 강해서 전원 기절했다.


“하아... 좀 더 가지고 놀아줄 생각이었지만, 기절했으면 어쩌겠어. 바로 시작해야지.”


“뭘 할 건데?”


“별 건 아니고, 이렇게 해줄 거야.”


탁!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숲에 있는 모든 엘프들이 사라졌고,


그 모습을 보면서 모두들 당황했다.


저기 뒤쪽에서 구경하는 강민 형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표정이지만,


나머지는 당황하고 있었다.


“뭐야?! 전부 다 어디 갔어?”


“현석아? 설마 소멸시킨 거야? 아니면 순간이동?”


그렇기에 바로 설명해줬다.


“정답은 순간이동. 정확하게는 게임 속으로 보내줬어.”


“게임 속? 어떤 게임?”


“음... 어떤 게임인지는 모를 거야. 회사 사람들 시켜서 즉석으로 만든 게임이거든.”


“즉석으로?”


“응.”


“왜 그런 짓을?”


“당연히 목적을 위해서지. 에리카의 복수를 하면서도, 나중에는 손을 잡을 거니까 단순 고문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 그래서 만들었어. 복수 전용 게임 레퀴엠.”


제작 기간은 총 7일.


현실 시간으로는 1시간 정도였지만,


내가 만든 게임 속 세계는 시간이 정지된 상태잖아?


그래서 응용 좀 했지.


게임 속 세계에서 게임을 만들면 시간 절약이 가능했으니까.


다만...


시간 절약을 했다고 해도, 실질적인 제작 기간은 총 7일.


제대로 된 게임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게임 자체는 양산형 수준이고,


유저수는...


잘 모르겠지만 거의 없겠지.


그러니 게임에 쌓인 신앙심이 거의 없고,


게임이 가진 힘도 부실한 편이다.


하지만 괜찮지.


레퀴엠은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서 개발한 게임이고,


목적이 분명하기에 다른 힘은 약해도 괜찮지.


게임 캐릭터도 모든 능력치가 높은 게 좋긴 하지만,


모든 능력치가 약하다고 꼭 쓰레기란 법은 없잖아?


종합 능력치는 하찮은 수준이지만,


특수능력 하나에 올인한 녀석들은 어딘가에는 쓰이는 법이지.


그리고...


복수 전용 게임 레퀴엠이 그런 종류였다.


게임이 가진 능력은 단 하나.


게임 속 세계에 초대했을 때 단 하나의 상황을 만들어주는 게 끝인 걸로 게임 기획을 잡았다.


그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해줬지.


“그런 게임을 만들었었구나?... 복수 전용 게임이라... 음... 그런데 레퀴엠은 무슨 의미야?”


“별 건 아니고, 죽음 사람을 위로하기 위한 음악이 레퀴엠이야.”


“죽은 사람을 위로?... 뭔가 복수랑 안 맞는데?”


“음... 일단 게임 스토리가 사람을 직접 죽이거나, 괴롭혀서 자살하게 만든 악당들이 주인공이야. 그리고 그 주인공들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순간 자신이 죽인 피해자가 되는 꿈을 꾸는 게 주 스토리거든.”


“그래서?”

“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비명을 지르는 게 죽은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음악이라는 거지. 그래서 게임 제목이 레퀴엠이야.”


“오... 그렇게 들으니까 나쁘지 않네?”


“그렇지? 물론 게임 이름이야 뭐든 관계없긴 하지만, 괜찮은 느낌으로 지어서 만족하고 있긴 해.”


“관계 없다... 그러네... 중요한 건 게임 능력이지?”


“맞아.”


“그리고... 게임 능력은... 피해자의 고통을 가해자가 꿈을 통해서 받는다... 그런 거야?”


“조금 다르긴 하지만, 90%는 정답이야.”


“조금 다르다니? 나머지 10%는 뭔데?”


“레퀴엠이란 죽은 사람을 위로하는 음악. 그렇기에 피해자가 위로받을 정도의 감정이 담겨있어야 해.”


“감정?... 어... 엄청 심한 고문을 준다거나?”


“아니. 에리카가 당했던 그대로 받을 뿐이야.”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


“간단해. 에리카가 받았던 고통을 경험하고, 에리카한테 진심으로 사죄한다. 그게 원래 세계로 나올 조건이야.”


“그렇다는 건... 조건을 달성하지 못 하면 원래 세계로 못 온다?... 그럼 어떻게 되는데?”


“다시 경험해야지. 처음부터 끝까지 리셋. 그걸 무한 반복하는 게 이 게임의 능력이야.”


“와... 그런 능력이라면 빠져나온 녀석들은 제대로 반성한 거겠네?”


“그렇지.”


“하지만 이상한데? 게임 수준이 떨어져서 힘도 약하다고 하지 않았어?”


“응. 엄청 약해.”


“약한 거 맞아?... 엘프 전원을 가둬서 고문하는 거잖아. 그 정도면 꽤 강력한 마법 아니야?”


“게임 세계를 만드는 건 내 기본 능력이니까. 어떤 게임 세계든지 최소 능력치는 있어. 인기 없는 게임 세계를 만들면 조금 지치지만, 기본적인 힘은 있는 거지.”


“그래서 기본적인 힘만 쓴 거야?”


“응. 덕분에 구속력이 낮아.”


“구속력이 낮다니?”


“인기 없는 게임들은 꼭 게임을 클리어하지 않아도 빠져나올 수 있거든. 대량의 마나를 한순간에 방출해서 세계를 박살내거나, 공간 계열 마법으로 흠집을 내면 간단하게 탈출 가능해.”


반대로 인기가 많은 게임은 탈출하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탈출하려면 중급 신 이상이거나, 중급 신 수준의 마나를 보유한 존재.


그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어야 게임 클리어 외의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라도 해볼 수 있지.


덤으로 공간 계열 마법에 연관된 신이거나, 그쪽 연구를 했던 존재면 더 쉽게 나올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하급 신 정도의 힘이라면 게임 클리어 조건을 약간 조정할 수는 있다.


세계를 박살내고 나오는 건 무리지만,


게임 난이도를 조금 낮춰서 클리어하는 건 가능하지.


그에 비해 인기 없는 게임은 공간 마법이 익숙하다면 인간 수준의 힘으로도 탈출할 수 있다.


그 정도로 구속력의 차이가 있지.


물론...


지금 들어간 엘프들한테는 무리다.


엘프들의 마법은 주로 속성 마법.


숲이나, 자연의 힘을 빌려오는 게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숲이나, 자연과 거리가 먼 공간 계열에 익숙한 녀석은 거의 없지.


자연의 힘은 몸이 느끼는 걸 기준으로 사용하지만,


공간 계열은 철저하게 계산과 연구의 영역이니까.


그러니 공간 계열을 쓰는 건 연구에 미쳐버린 인간 마법사나, 드래곤 정도.


그 정도로 깊게 공부하지 않으면 다룰 수 없는 고급 마법이고,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구속력이 떨어지는 건 괜찮았지.


물론...


그럼에도 불과하고,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는 놈이 있다면 그놈을 위한 특별코스를 마련해주면 될 뿐이다.


그러니 전혀 문제없었지.


“흐음... 그럼 탈출하지 못 할 걸 알고 있으니까 약해도 괜찮다?”


“응. 다만... 구속력만 약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능력치도 낮으니까. 제대로 힘을 내려면 조건이 엄청 붙어.”


“조건? 아... 능력은 기본적으로 조건이 많아지면 강해지지?”


아쿠아가 말한 것처럼 능력은 조건이 많아지면 강해진다.


밤에는 쓸 수 없다.


그런 조건이 붙으면 능력 사용에 제약이 생기긴 하지만,


반대로 낮에 쓸 때는 더 강력한 성능을 보이기에 조건 몇 개 정도가 붙는 건 나쁜 게 아니지.


물론 너무 많이 붙으면 문제가 생긴다.


[낮에만 쓸 수 있다.]


[마나가 100%일 때만 쓸 수 있다.]


[배고플 때만 쓸 수 있다.]


[생명력이 50% 이하일 때만 쓸 수 있다.]


[고기를 먹은 날에만 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조건이 많아진다면?


하나 정도는 맞춰서 쓸 수 있지.


하지만 개수가 많아지면 모든 조건을 채우기 힘들어진다.


그만큼 강력한 힘을 내긴 하겠지만,


쓰기 엄청 힘들어지는 거지.


다만...


내 경우에는 상관없었다.


어차피 쓸 대상이 정해진 상태니까.


조건 따위는 맞춰서 저격하면 될 일이지.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써먹을 생각도 있기에 엘프 한정으로 저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조건들이 있었기에 써먹을 건 많았다.


[피해자가 받은 고통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개입한 적이 있다.]


이건 에리카를 공격할 때 쓴 마법에 모든 마을 사람들이 마나를 나눠주면서 클리어.


직접적인 피해를 준 건 아니지만,


마을 사람 전원이 악의를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공격이었고,


그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이 생겼지.


그렇기에 마을 사람 전원이 끌려간 거였다.


만약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고, 에리카가 마을에 있었을 때도 괴롭히지 않았다면 조건이 만족되지 않아서 끌려갈 일은 없었지.


그리고 하나 더.


[피해자와 친분이 있어야 한다.]


이것도 바로 클리어지.


애초에 에리카를 위한 일이었고, 에리카와 친하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니까.


그 외에도 몇 가지 더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 두 가지 조건.


덤으로 이 조건은 사람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


피해자와 친분이 강하면, 강할수록 힘이 강해진다.


그렇기에 에리카와 나의 호감도에 비례해서 위력이 상승하지.


그리고 피해자가 받은 고통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개입한 적이 있다는 조건은,


고통에 영향력이 높을수록 위력이 강해진다.


쉽게 말하면...


괴롭혔다고는 해도, 대부분이 방치였다면 고문의 위력이 약해지지만,


직접 개입하면서, 열심히 괴롭혔던 녀석들은 지옥을 경험한다는 의미였다.


그러니 기대되고 있었다.


제일 악질적인 촌장 녀석은 어떤 지옥을 볼까?


과연 반성이라는 걸 할까?


뭐...


안 하면 어때.


반성할 때까지 지옥은 계속 될 건데 내가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


작가의말

이 사람은 복수하려고 게임도 만듭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로그인하는 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341화 복수 전용 게임 레퀴엠 22.02.18 331 9 15쪽
341 340화 복수를 게을리 한 적은 없어. 22.02.17 311 8 13쪽
340 339화 강림 22.02.16 308 8 12쪽
339 338화 단 한 명 22.02.15 329 8 14쪽
338 337화 한도초과 22.02.14 335 8 13쪽
337 336화 충격적인 이야기 22.02.13 333 8 16쪽
336 335화 왕위계승식...이었던 것. 22.02.12 326 9 14쪽
335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22.02.11 325 8 15쪽
334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22.02.10 313 7 15쪽
333 332화 형과의 대결 22.02.09 311 9 13쪽
332 331화 의심 22.02.08 318 9 14쪽
331 330화 왕이 될 남자 22.02.07 321 9 15쪽
330 329화 3가지의 조건 22.02.06 315 8 12쪽
329 328화 모드 체인지 22.02.05 315 8 14쪽
328 327화 재능 발현 22.02.04 320 8 14쪽
327 326화 숨겨진 재능 22.02.03 316 9 13쪽
326 325화 시련의 시작 22.02.02 314 9 13쪽
325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22.02.01 317 8 15쪽
324 323화 아리온의 왕 22.01.31 314 8 14쪽
323 322화 힘과 시련 22.01.30 315 8 14쪽
322 321화 왕가의 핏줄 22.01.29 315 8 15쪽
321 320화 왕가의 수치 22.01.28 322 9 12쪽
320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1 22.01.27 325 9 15쪽
319 318화 미식가 스텔라 22.01.26 321 9 13쪽
318 317화 수인국가 아리온 +1 22.01.25 338 10 15쪽
317 316화 스텔라의 여행길 22.01.24 344 9 13쪽
316 315화 너무 맛있어서 그만... +1 22.01.23 334 9 13쪽
315 314화 그걸 상상함 22.01.22 332 9 12쪽
314 313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22.01.21 343 8 14쪽
313 312화 사후처리 22.01.20 341 10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