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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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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652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1.29 16:47
조회
314
추천
8
글자
15쪽

321화 왕가의 핏줄

DUMMY

“넌 뭐냐?”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탁!


거칠게 생긴 수인 남성은 바로 검을 비틀면서 빠져나갔다.


손가락으로 잡고 있긴 했지만 강하게 힘을 준 것도 아니라서 쉽게 빠져나갔는데...


약간 불쾌했다.


방금 전의 공격은 진심으로 죽이려고 한 공격이었으니까.


감히 내 앞에서 내 여행 가이드이자,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둔 디저트를 건드는 게 기분 나빴지.


그래서 살짝 인상을 쓰고 있었는데,


저쪽도 경계심 가득한 표정이었다.


“......다시 한 번 묻지. 넌 뭐하는 년이지?”


“그건 왜 묻는데?”


“처음 보는 년이 내 검을 막았다. 그런데 누군지도 모른다. 이 정도면 경계하는 게 정상 아닌가?”


“알고 싶으면 그쪽이나 먼저 알려주시지?”


“내 이름조차도 모르는 거냐?”


“모르는데?”


“밖에서 온 년인가...”


“그래. 밖에서 왔다 어쩔래. 뭐 불만 있냐?”


“......”


“뭐. 그래서 누군지 안 알려줄 거야?”


“아르시엘 엑시아 드 아리온. 잘 기억해둬라. 조만간 아리온 최강의 전사이자, 왕이 될 남자니까.”


“그래?”


“말했으니 너도 말해라. 뭐하는 년이냐.”


“이름은 스텔라. 베르니카 제국에서 왔어. 끝.”


“베르니카 제국? 그쪽 황제가 보낸 거냐?”


“비슷해.”


“비슷한 건 뭐냐! 황제의 명령으로 온 게 아닌 거냐!”


“명령 같은 건 안 받았어. 하지만 여기서 할 일은 알고 있으니까 대신 하러 온 것뿐이야. 어차피 사람 보내서 할 일인데 미리 해주면 서로 좋잖아?”


“......”


아르시엘은 경계를 풀고 검을 집어넣었다.


“뭐야? 더 안 덤벼?”


“이유가 뭐든 베르니카 제국에서 보낸 거면 손님이다. 그러니 따라와라.”


“그래?”


먼저 경계를 풀어서 나도 싸울 생각을 버리고 따라가려고 했는데...


루엘이 작은 목소리로 말해줬다.


“누님... 조심하세요... 안에 들어가면 싸우게 될 거에요...”


“그건 무슨 소리야?”


“아리온의 신분증명은 언제나 힘에 의한 증명이거든요... 특히 전사끼리는 싸워서 확인한다는 게 보통이라서... 분명 싸울 거에요...”


“하지만 난 전사가 아닌데?”


“싸울 줄 아는 사람이면 다 전사로 보고 있어요. 아리온은 전사와 민간인으로만 구분하니까요...”


“으음... 그래서 난 전사다?”


“네...”


“그리고 곧 싸울 거다?”


“네...”


“오히려 좋네. 조금 정도는 화풀이를 하고 싶었는데 먼저 덤벼준다면 때려도 합법이지?”


“때릴 수 있다면 오히려 좋아해요... 여기 전사들은 그런 식이니까요... 자신보다 강한 전사를 숭배하고, 약한 녀석을 하찮게 여기니까요.”


“그럼 무조건 이겨야 되는 거야?”


“그렇진 않아요. 자기보다 약해도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진 전사라면 존중해주니까요. 다만... 기대 이하로 약하면 멸시해요...”


“그렇단 말이지?... 알았어. 가볍게 이겨줄게.”


“네... 그래도 조심하세요. 저 남자는 아리온의 전사 중에서 2번째로 강한 전사니까요. 누님이 강한 건 알지만... 방심하진 않아주셨으면 해요.”


“걱정 마. 방심해도 저런 녀석한테는 안 지니까.”


난 자신 있게 말하면서 아르시엘을 따라갔다.


내가 지는 순간 루엘이 어떻게 될지는 대충 예상이 되니까 불안해하는 건 이해하지만,


질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오히려...


화풀이용 샌드백으로 써줄 생각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갔다.








**











아르시엘을 따라간 결과.


도착한 곳은 검투사들의 경기장 같은 곳이었다.


게임에서는 콜로세움이라고 했던가?


돌로 만든 원형 경기장에서 치고 박고 싸우면서 결투하는 내용이 자주 나왔기에 잘 기억하고 있었지.


그리고...


여기도 딱히 다르진 않은 것 같았다.


관중석은 비어있지만,


충분히 넓은 공간에 다양한 무기까지 준비된 상태라서 그냥 와도 싸우기 좋은 장소였지.


라고 대충 감상을 남기고 있던 순간에 아르시엘이 내 쪽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도착했다. 여기서 아리온 전사의 명예를 걸고 결투를 신청한다!”


“결투 신청?”


“그렇다! 설마 도망가는 겁쟁이는 아니겠지!”


겁쟁이라니...


엄청나게 뻔한 도발을 하고 있네...


하지만 좋아.


어차피 싸울 거였으니까.


“안 도망가. 오히려 한 번 정도는 말해줄게. 죽이진 않겠지만, 반쯤 죽을 각오 정도는 하는 게 좋을 거야.”


“마치 나보다 강하다는 듯이 말하고 있는데,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나보다 약한 샌드백.”


“말 한 번 잘 하는 군. 그 자신감만큼은 높게 평가하마. 하지만 내 검을 한 번 막은 정도로 자만하고 있는 거라면 실망이다.”


“그런 거 아니니까 걱정 마. 정 못 믿겠으면 한 손가락으로 싸워줄까?”


“하... 그래 좋다. 말로 더 해봤자 의미 없지. 전사는 검으로 대화하고, 실력으로 모든 걸 말한다. 그러니 검을 뽑아라.”


“검 같은 거 없어. 손가락 하나면 충분하니까.”


“......알았다. 그렇게 싸울 거라면 말리진 않겠다.”


“하지만 싸우기 전에 하나 약속해.”


“약속?”


“이번 결투에서 내가 이기면...”


“됐다.”


“뭐가? 난 아직 말도 안 했어.”


“결투에서 이긴다면 무슨 말이든 듣겠다. 이곳은 아리온. 실력이 모든 걸 말하고, 실력으로 모든 걸 정한다. 나보다 강하다면 베르니카 제국의 일도, 다른 일도 전부 뜻대로 하겠다. 그러니 덤벼라!”


좋네.


말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힘으로 굴복시키란 거지?


그러니 손가락을 세우고 까닥거리면서 도발했다.


“먼저 덤벼봐. 난 이 자리에서 안 움직일 테니까.”


“......”


아르시엘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실력이 모든 걸 말한다고 했던가?


그걸 본인부터 실천하는 모습이었지.


방심하지 않는다.


내 의도를 분석한고,


적의 공격을 생각한다.


나쁘지 않아.


여기서 안 움직인다고 말했지만,


그걸 진짜로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 테니까 경계하는 게 정석이지.


전사라고는 해도 무식하게 돌진하는 녀석은 빨리 죽을 뿐이니까.


아무리 뛰어난 전사라도 기습공격 한 방에 사망할 수도 있고,


그 공격에 독이라도 있다면?


단 한 번의 실수로 사망확정이다.


그러니 경계를 게을리 하는 녀석은 반드시 죽는 게 전장이지.


그런 의미에서 저 녀석은 꽤 가망이 있는 놈이었다.


그리고...


시작부터 경계해준 덕분에 나도 시간을 벌었다.


아르시엘이라는 남자를 자세하게 관찰할 시간을 말이지.


‘음... 일단 외형은... 나쁘지 않고... 실력도 준수하겠네.’


그래서 관찰했는데,


상당히 큰 키에 우락부락한 체격은 강한 남자라는 걸 보여주고 있었고,


날카로운 눈매와 잘생긴 얼굴은 사나워 보이는 듯 하면서도 여심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니 외형은 합격.


그리고...


실력 쪽은 아리온의 2인자라는 실적도 있고,


겉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자세라서 그럭저럭 괜찮다고 보고 있었다.


물론...


괜찮다는 기준은 어디까지나 수인 중에서고,


내 기준으로는 아르시엘이나, 루엘이나 똑같은 수준이었다.


그래서 여유부리고 있는 거였는데,


갑자기 아르시엘이 움직이면서 거대한 대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이 정도도 못 막을 내가 아니지.


툭!


손가락 하나로 상대해준다고 했으니 말 그대로 손가락으로 방어해줬다.


내 목을 노리던 대검을 가볍게 올려치면서 공격을 흘려줬는데,


대검이 허공을 가르는 순간 아르시엘은 바로 빠지면서 태세를 정비했다.


다만...


침착한 행동과는 별개로 상당히 놀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내 검을?...”


“응. 그게 어때서?”


“......”


아르시엘은 잠시 당황했지만 서서히 냉정함을 되찾았다.


대화가 성립되지는 않았지만...


전사는 검으로 말한다고 했었으니까.


잡담보다는 싸우는 걸 선택한 거겠지.


게다가...


방금 전 공격은 어디까지나 탐색전.


상대방의 행동을 보면서 회피할 생각으로 힘을 뺀 공격이었기에 흘려내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지.


하지만...


그런 생각도 한순간일 뿐이었다.


툭!


휘이이이익!


툭!


휘리릭! 탁!


툭!


콰광!


아르시엘은 빠르게 대검을 휘두르면서 연속으로 공격했지만,


그것들을 전부 손가락 하나로 흘려보내면서 압도했더니 점점 냉정함은 사라지고,


남은 건 서서히 밀려오는 공포뿐이었다.


이 정도 했으면 바보라도 알겠지.


전력을 다한 공격을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느긋하게 흘려보내고 있으니까.


다만...


이대로 방어만 하는 건 재미없었다.


실력 차이를 보여주고 절망한 상태에서 팰 생각이긴 하지만...


그냥 막고만 있는 걸로는 절망까지 도달하는데 조금 걸릴 것 같았고,


그걸 기다릴 인내심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단 한 번.


무차별적인 공격을 하는 아르시엘을 향해서 공격을 날려줬다.


“크억!”


느긋하게 공격을 흘려보내던 동작 사이에 살기 가득한 초고속 찌르기 공격.


그런 공격이 명중하자 아르시엘은 짧은 비명을 지르면서 날아가는데...


콰과과과광!!!


생각보다 위력적이었다.


겨우 손가락 찌르기라고 생각했지만...


대량의 마나를 담아내서 그런지 생각보다 멀리 날아갔고...


경기장 벽에 박히면서 바위 잔해들 사이에 매장당한 모습은...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모습이었다.


“어... 안 죽었지?”


그런 모습에 조...금 정도는 걱정하면서 말했는데...


실력을 보여주는 정도는 괜찮지만,


죽으면 문제가 커진다.


다른 것도 아니고 다음 왕이 될 사람을 살해한 거니까.


이 정도 사건을 저질렀으면 교섭 자체가 성립될 리가 없었다.


그래서 약간 불안했는데...


“으윽...”


다행히 죽진 않았다.


“하아... 다행이다... 안 죽었네.”


“그래... 죽진... 않았다... 그리고... 실력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럼 그만하지 않을래? 더 이상 했다간 진짜 죽일지도 모르니까.”


“거절한다...”


“뭐? 그 상태로 싸울 수는 있고?”


“아직... 쓰러지진 않는다... 그리고... 전력을 다하지 않고 패배한다면... 그거야 말로 전사의 수치... 그러니 지금부터는... 숨기는 거 없이... 전력을... 다 하겠다...”


“전력을 다해? 이제 와서? 다 죽어가는 상태에서 전력으로 싸운다고 해봤자 전혀 설득력이 없는데?”


“설명보단... 직접... 보여주마...”


아르시엘은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검을 잡으면서 마나를 뿜어냈다.


뭔가 마나가 상승하는 느낌이긴 한데...


게임이었다면 각성이나, 변신이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란 말이지?


하지만 실제로 그런 게 가능할리는...


가능할리는...


없는데...


뭔가...


변하고 있네?...


“어라?”


아르시엘의 마나가 점점 더 강해졌고,


분위기도 변했다.


게다가...


머리색까지 점점 변하고 있는데...


갈색 계열이었던 머리카락이 점점 하얗게 물들면서 하얀 마나를 뿜어내고 있었다.


“오... 진짜 변신이라도 하는 거야? 굉장하네? 근데... 루엘. 저 기술은 뭐야? 저런 건 처음 보는데?”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저 모습은... 설마... 전설에서나 나오는 건데?... 그걸 진짜로 구현한 거야?...”


“뭐야? 짐작 가는 게 있어?”


“네... 있어요... 하지만... 진짜 그런 거라면... 스텔라 누님! 위험해요! 잘못하면 살해당할지도 몰라요!”


“뭔데? 말이나 해봐. 그래야 나도 알지.”


“그... 아리온 왕가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아리온 국가를 세운 최강의 전사는 머리색이 하얀색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리고... 그 하얀 머리색은 세이크리드 울프라는 전설적인 존재의 핏줄이었다고 해요!”


“세이크리드 울프?”


“네! 아쿠아 여신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전설적인 성수이자, 드래곤보다 강력하다고 전해지는 궁극의 늑대요! 그 늑대의 자손이 아리온 최강의 전사라는 전설이 있었어요!”


오...


그런 전설이 있구나?...


세이크리드 울프인 내 입장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네.


게다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실제로 내 경우에도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고,


수인과의 성관계로 아이를 만들 수 있으니까.


내 선조였던 최초의 세이크리드 울프가 늑대랑 성관계를 한 결과 나온 후손이 나고,


수인족이나, 인간과 성관계를 한 결과가 아리온 왕가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그래서?”


“지금은 세이크리드 울프의 피가 연해졌지만, 계승된 이야기에 따르면 아리온 왕가의 자손들은 세이크리드 울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선택받은 전사는 그 잠재력을 일깨운다는 전설이 있었어요!”


“그럼... 지금 저 모습은 세이크리드 울프의 잠재력을 개방한 모습이야?”


“네!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빨리 기권해주세요! 만약 전설적인 힘이 진짜라면 지금의 싸움은 위험해요!”


“음... 그렇단 말이지?”


당연하게도 기권할 생각은 없다.


게다가 흥미도 있는데,


확실히 세이크리드 울프...


나랑 비슷한 힘이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나약한 힘인데...


생각해보면 당연하겠지.


드래곤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이 드래곤의 힘을 쓴다면서 잠재력을 개방한다고 해봤자...


그게 드래곤과 대등한 힘일까?


당연히 아니지.


드래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화된 힘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 기준에서는 엄청난 힘일 테고,


드래곤과 필적하다는 전설을 만들어내겠지.


그리고...


지금의 아르시엘도 비슷했다.


세이크리드 울프의 잠재력을 개방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봤자 힘의 일부분일 뿐이잖아?


세이크리드 울프인 내 기준에서는 너무나도 약한 힘이지.


물론...


나도 백야의 목걸이 때문에 마나가 제한된 상태라서 원래의 힘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저것보단 강해서 백야의 힘까지 쓸 필요도 없을 정도였다.


다만...


그런 힘이라도 구경은 하고 싶었다.


난 주인님 덕분에 세이크리드 울프로 진화했을 뿐이지만,


저 녀석은 순수한 노력이든, 재능이든 스스로의 힘으로 저 단계까지 간 거니까.


한 번 정도는 진지하게 싸워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작가의말

??? : 이것이 바로 드래곤과 필적한 힘인 드래곤 포스다!


드래곤A : 저건 뭐냐.

드래곤B : 옆 동네 레드드래곤이 인간 미소녀가 취향이라잖아. 그놈 자식이겠지.

드래곤A : 아... 아내 몰래 바람피고 왔다가 박살난 그 양반?

드래곤B : 그런 것 같아.

드래곤A : 와... 근데 개약하네.

드래곤B : 냅둬. 인간 중에서는 쌔니까 자랑하고 싶은 거겠지.

드래곤A : 그래도... 저놈 돌아다니는 거 걸리면 그 양반 또 개박살나겠지?

드래곤B : 이미 박살났어. 아침부터 대가리 박고 있더라.


-인간 사이에서는 영웅담이자만, 드래곤 사이에서는 걸어다니는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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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339화 강림 22.02.16 308 8 12쪽
339 338화 단 한 명 22.02.15 329 8 14쪽
338 337화 한도초과 22.02.14 334 8 13쪽
337 336화 충격적인 이야기 22.02.13 332 8 16쪽
336 335화 왕위계승식...이었던 것. 22.02.12 325 9 14쪽
335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22.02.11 324 8 15쪽
334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22.02.10 313 7 15쪽
333 332화 형과의 대결 22.02.09 310 9 13쪽
332 331화 의심 22.02.08 317 9 14쪽
331 330화 왕이 될 남자 22.02.07 321 9 15쪽
330 329화 3가지의 조건 22.02.06 314 8 12쪽
329 328화 모드 체인지 22.02.05 314 8 14쪽
328 327화 재능 발현 22.02.04 319 8 14쪽
327 326화 숨겨진 재능 22.02.03 316 9 13쪽
326 325화 시련의 시작 22.02.02 314 9 13쪽
325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22.02.01 317 8 15쪽
324 323화 아리온의 왕 22.01.31 313 8 14쪽
323 322화 힘과 시련 22.01.30 314 8 14쪽
» 321화 왕가의 핏줄 22.01.29 315 8 15쪽
321 320화 왕가의 수치 22.01.28 322 9 12쪽
320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1 22.01.27 324 9 15쪽
319 318화 미식가 스텔라 22.01.26 320 9 13쪽
318 317화 수인국가 아리온 +1 22.01.25 338 10 15쪽
317 316화 스텔라의 여행길 22.01.24 343 9 13쪽
316 315화 너무 맛있어서 그만... +1 22.01.23 334 9 13쪽
315 314화 그걸 상상함 22.01.22 331 9 12쪽
314 313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22.01.21 343 8 14쪽
313 312화 사후처리 22.01.20 341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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