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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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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749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1.20 17:52
조회
341
추천
10
글자
16쪽

312화 사후처리

DUMMY

“......불바다...네?...”


“그러게...”


정화 광선이 끝나자 드디어 눈앞이 보였고...


숲이었던 곳은 이미 불바다로 변한 상태였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다 타버린 상태였지...


나무는 당연히 재로 변했고,


강물은 전부 소멸했으며,


흙이나 바위마저 녹아버린 수준의 초고열 광선이었기에 지금의 땅은 완전히 마그마의 땅이었다.


그리고...


그런 수준의 광선이었기에 루루도...


녹아버렸지.


“졌습니다...”


“루루. 돌아왔네?”


“네... 세상은 넓네요... 이런 강적이 있었다니...”


“그러게... 근데... 방금 쓴 일격... 진짜 골렘의 기술이야?”


“음...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공물...이라는 점에서 보면 골렘이 맞긴 해.”


“하아... 루루의 말처럼 세상이 넓긴 하네... 골렘으로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지역 전체를 태워버릴 일격을 날리는 골렘이라니...”


정확하게는 행성을 태울 위력이지만...


그걸 말해버리면 설명하기 더 귀찮아지니까 대충 넘겼다.


“확실히 굉장한 위력이긴 했지. 그러니... 승부에 대한 내용은 잊지 않았지?”


“알고 있어. 10년간 시키는 걸로 연구한다. 그 조건으로 고용되는 거였지? 어떤 주제를 줄 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할게. 앞으로 10년간은 취미가 아닌 일이니까.”


“됐어. 그렇게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아.”


“응? 시키는 입장인데 그런 말할 필요가 있어?”


“강제로 굴려봤자 효율적이지 않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일과 휴식의 밸런스는 중요한 거야. 그러니까 쉴 때는 제대로 쉬고, 혹사할 필요는 없어. 아무리 정령이라도 잠은 자야 하잖아?”


“그건... 그렇지만...”


아쿠아도 잠은 잔다.


정령이든, 신이든 잠은 필요하단 거지.


굳이 안 자려고 한다면...


영혼을 반으로 나눠서 반씩 나눠서 자는 방법으로 24시간 깨어있을 수는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신들은 하지 않는 짓이다.


잘 때의 휴식한다는 감각이 좋다고 하니까.


괜히 수면욕이 3대 욕구 중 하나가 아니지.


그러니 누구든지 휴식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쉬지 않고 일해서 머리가 안 돌아가기 시작하면 그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야. 연구직은 머리를 쓰는 직업이잖아? 피로에 찌든 머리를 굴려봤자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리가 없으니까 제대로 쉬라는 거야. 이건 회사의 기본 방침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말한다면... 제대로 쉬겠지만... 생각보다 관대한 노동조건이네?”


“생각보다? 대체 어떤 노동 조건을 생각했는데?”


“그야... 수면시간은 하루에 4시간. 식사시간 이외에는 전부 일하는 그런 조건?”


“너... 어디 블랙 기업에서 일하다 왔냐?...”


“그런 건 아니고... 예전에 인간이었던 시절에 마법연구자였던 지인한테 들었거든. 그래서 연구직이라는 건 그런 삶이라고 생각했었어.”


와...


그 시절의 마법연구도 참 하드하게 굴렸네...


지인만 그랬던 건지, 마법사 전부가 그렇게 굴러다닌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 회사에서는 그렇게까지 안 굴린다.


“그 정도로 굴릴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해.”


“그럼... 정확한 근무조건을 말해줘.”


“정확한?... 음... 회사 별로 업무특징이 있어서 각자 다르게 조정하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9시 출근 6시 퇴근이야. 점심시간은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하루 8시간 근무네?”


“보통은 그렇지. 하지만 이걸 따를 필요는 없어.”


“왜?”


“내가 특별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제공하거든. 경우에 따라서는 1주일에 1시간만 일하는 사람도 있어.”


“1주일에 1시간? 그래도 괜찮은 거야? 길드에서도 그 정도로 놀고먹는 사람이면 퇴출당한다고!”


“괜찮아. 일은 제대로 해주고 있으니까.”


“1주일에 1시간인데?...”


“응. 취미와 업무가 동일한 사람이 있거든. 그런 사람들은 1주일에 한 번 회사 와서 성과를 보고하고, 결과물을 제출하는 게 끝. 어때? 이 정도면 자유롭지?”


“아... 집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회사에 제출하는 방식인가?...”


“맞아. 직업에 따라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그런 방식이지.”


엘라 크리스텔은 이해했다.


본인의 경우에도 정령의 숲에서 골렘을 연구하다가 가끔씩 찾아와서 결과물을 전해주는 방법도 있으니까.


“그래도... 연구소에 가서 제대로 근무할게. 그쪽의 연구소가 어떤지 더 궁금하기도 하고, 흥미도 있으니까. 게다가 필요한 설비는 지원해주는 거지?”


“지원이라... 원하는 만큼의 지원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한 건 지원해줄게.”


“그럼 됐어. 바로 짐 싸서 연구소로 갈게.”

“지금 가게?”


“응.”


이런...


지금은 좀 곤란한데...


아직 회사 전용 연구소라고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으니까.


그나마 있다면...


로봇 매니아들이 모인 강철 기사단과 드워프, 드래곤들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지하기지 정도?


거기도 결국은 사성그룹의 연구소라고 해도 문제는 없지만...


음...


어쩔까...


“왜? 연구소가 아직 없어?...”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 골렘 연구 부분의 연구소를 마련하진 않았거든. 비슷한 건 있지만... 조금 다른 것들을 만들고 있어서 애매할 거야.”


“조금 다른 거?! 골렘이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 있다는 거야?!”


어...


오히려 의지가 충만해졌는데?...


한 번 데려가볼까?...


“비슷하긴 한데... 인간, 드워프, 드래곤 3종족이 함께 연구하는 연구소 비슷한 게 있어.”


“드워프랑... 드래곤?...”


“응. 뭔가 문제라도?”


“드...드워프는 그렇다고 쳐! 원래 흥미로운 걸 만드는 게 취미인 종족이니까! 하지만 드래곤이 같이 연구한다고?! 그 자존심 강한 녀석들이?!!!”


“아... 그런 종족...이었지?...”


실제로 드래곤들은 다른 종족을 하등종족으로 보고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전멸시킬 수 있는 나약한 종족.


딱 그 정도의 느낌이었지.


하지만 살려두는 이유가...


가끔씩 재미있는 발상을 하면서 마법 연구가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달라져서 매우 협조적이지만...


예전에는 다른 종족들이 좋게 생각할 녀석들이 아니었던 거지.


“설마 밖에서 무슨 천재지변이 일어났어?! 그러지 않고서야 그 콧대 높은 놈들이 다른 종족과 손을 잡고 연구한다는 건 상상이 안 가는데?...”


“음... 자세한 건... 직접 보면서 이야기하는 게 빠를 테니까 잠깐 가보자.”


“간다고?”


“응. 언제든지 순간이동으로 갈 수 있는 장소니까.”


“그렇다면 바로!...”


엘라 크리스텔은 환하게 웃으면서 말하다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말을 멈췄다.


그리고는 침착해진 상태로 다시 말하는데.


“그... 조금만 있다가 가면 안 될까?”


“왜?”


“루루의 몸을 다시 만들어줘야 하거든. 그... 영혼인 상태로 오래 있으면 조금씩 붕괴되기 시작해서... 으... 빨리 가고 싶지만... 딱 3시간만 기다려주면 안 될까? 너무 흥분해서 잊을 뻔 했는데... 꽤 급한 일이니까...”


“3시간이면 충분해?”


“응! 루루의 영혼 제작에 비하면 몸만들기 따위는 일도 아니니까!”


“그럼 만드는 장면을 봐도 될까? 어떤 과정인지 참고는 하고 싶어서.”


“좋아! 기다리게 하는데 그 정도는 괜찮아!”










**









엘라 크리스텔은 빠르게 집으로 돌아가서 루루의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의외로 단순했는데...


세계수의 물에 뭔가를 섞더니 밀가루 반죽처럼 뭉쳐지기 시작했고,


그 반죽을 만지면서 인간의 형상 비슷하게 만드는 게 끝이었다.


“생각보다 단순한 과정이네?”


“응. 이렇게 대략적인 인간의 형상만 만들어주면 끝이야.”


“정말 이걸로 진짜 인간 같은 몸이 되는 거야?”


반죽에 대충 2시간을 투자했고,


그 반죽을 인간의 형상으로 만드는데 30분 정도 들어갔나 싶은데...


그 결과물은...


상당히 단순한 찰흙인형이었다.


대충...


그림 못 그리는 사람이 열심히 사람 형태를 그린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눈코입 다 있고, 머리카락 있고, 손가락도, 발가락도 다 있는...


있을 건 다 있긴 한데...


그 구조가 너무나도 단순했다.


하지만 엘라 크리스텔은 웃으면서 말했다.


“괜찮아! 어차피 육체의 정보는 영혼이 기억하니까.”


“영혼이 기억한다고?”


“응. 루루의 영혼이 들어가면 기억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으로 변해. 그러니까 대충 만들어도 알아서 변하면서 완성되는 거야.”


“뭔가... 기술적으로 괜찮은 게 맞나 싶은데...”


“저도 동감입니다... 주인님께서 좀 더 제대로 만들어줬으면 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루루 너! 난 기술자야! 이런 걸 제대로 하려면 조각가를 데려오라고!”


“하아... 그런 이유입니다.”


루루는 한숨을 쉬면서 말하는데...


아...


제대로 만들수록 좋긴 한 거구나...


그저...


엘라 크리스텔의 손재주가 형편없을 뿐...


대충 알긴 했다.


“됐고! 들어가기나 해! 너도 밖에 있긴 싫잖아!”


“알겠습니다... 패배한 제가 불만을 가질 일이 아니니까요.”


루루는 포기하고 대충 만든 찰흙인형에 들어갔다.


그러자...


몸이 마구잡이로 찌그러지고, 부풀어 오르면서 형태를 만들어 가는데...


살짝 기괴한 모습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루의 원래 모습이 완성되고는 있었다.


그리고...


완전히 루루의 모습을 한 순간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몸 상태를 체크했다.


“이상 없습니다. 주인님.”


“당연히 없겠지! 무려 내가 만든 거니까!”


“하아... 그렇게 알겠습니다.”


루루는 한숨을 쉰 뒤에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손을 내밀었는데...


“완벽하게 졌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승부하고 싶습니다.”


“승부?... 아... 좋아. 언제든지 덤벼. 다음에는 다른 방식으로 싸워줄 테니까.”


“다른 방식...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난 루루의 손을 잡았고,


루루는 상당히 예의를 차리면서 악수를 해준 뒤에 손을 놨다.


이렇게 보면 진짜 사람 같은 느낌이란 말이지?


심지어...


엘라 크리스텔과 닮은 느낌이었다.


느낌상으로는...


엘라 크리스텔의 언니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았으면서도 어른스러움이 느껴졌는데...


이렇게 보니까 조금 궁금해졌다.


육체는 단순하게 만들었다고 쳐도...


영혼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었지.


최근에 인공영혼 제작법도 알게 된 상황이라서 참고하면 꽤 좋을 것 같았으니까.


그래서 한 번 물어봤다.


“엘라 크리스텔.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데.”


“뭔데?”


“루루의 영혼은 어떻게 만들었어?”


“영혼?... 음... 하아... 기술력은 공유하기로 했으니까...”


“어... 말하기 힘든 내용이야?...”


“그 정도는 아닌데... 살짝... 편법이라서...”


“어떤 건데?”


“그게... 내 영혼을 복제... 했다고 할까... 잘라내서 만들었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거든...”


“영혼을 잘라내서 만들었다고?!”


“응... 그... 루루의 지금 모습은 내가 성장했을 때의 모습인데, 그 당시의 나는 모험가로 활동하던 시기였거든? 그래서 전투경험이 가장 많은 시기기도 했어.”


엘라 크리스텔은 말한 뒤에 잠시 의자에 앉으면서 다시 말했다.


“그걸 생각하면서 어떤 발상에 도달했는데... 전투경험... 그게 필요한 기억일까 생각하다가... 필요 없다면 차라리 골렘한테 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거야.”


“그럼...”


“맞아. 루루의 정체는 내 모험가 시절의 분신이야.”


“그래서 비슷했던 거구나... 그럼 하나 더.”


“응.”


“그 분신을 만든 뒤에 생긴 문제점은?”


“별거 없어. 모험가 시절의 기억이 애매해진 느낌이랄까? 대략적으로는 기억이 나는데... 자세하게는 기억나지 않거든. 덤으로 전투경험도 사라져서 직접 싸우기가 힘들어졌어.”


“싸우기 힘들다... 어떤 식인데?”

“근접전투랑 마법을 병행할 수가 없더라고.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했는데... 지금은 무리더라.”


“그거... 평생 복구 못 하는 문제야?”


“그건 아닐 거야. 다시 경험을 쌓으면 예전처럼 싸울 수는 있을 테니까. 하지만... 난 골렘 제작자잖아? 직접 싸울 일도 없고, 싸울 생각도 없으니까. 이대로 괜찮아. 그래서 별거 없다는 거고.”


음...


표정에서도 진짜 별 거 아니라는 느낌을 주고 있긴 했다.


생각해보면 과학자가 근접전투 경험이 많을 필요도 없긴 하지.


“기억이 사라져서 문제인 건?”


“없어. 그 시절에는 몬스터를 학살하겠다는 생각만 가득했으니까. 그런 기억에 추억 같은 건 없어서 괜찮아.”


“사라진 건 안 좋은 기억뿐이라는 건가... 확실히 그 정도면 문제라고 할 건 없겠네. 아쿠아는 어떻게 생각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잘려나간 영혼은 상처처럼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는 것처럼 회복될 테니까. 문제는 잘려나간 쪽이지.”


“잘려나간 쪽?”


“응. 아쿠아가 말한 대로 문제는 루루 쪽이야.”


“루루가 어떻길래?”


“상처 입은 영혼은 재생되지만, 잘라나간 영혼은 반대니까.”


“반대... 그 말은... 서서히 소멸한다?”


“비슷해. 하지만 소멸과 동시에 새로 만들어지는 부분도 있으니까 겨우 유지되고 있어.”


“새로 만들어지는 부분?”


“응. 영혼이란 지식과 마나로 이루어진 거잖아? 정령의 숲은 풍부한 마나로 이루어진 공간이라서 마나는 문제없고, 필요한 건 지식! 그리고 그 지식은 경험으로 만드는 거지!”


“그렇다는 건...”


대충 이해했다.


“이번의 전투.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전투경험도 경험.


경험은 곧 지식이고,


지식은 모두 영혼을 구성하는 양식이 된다.


그리고...


엄청난 전투를 경험할수록 영혼 깊은 곳까지 새겨지고,


그런 경험이야 말로 사라져가는 촛불을 거대한 화염으로 키워내겠지.


“하아... 뭔가 이용당한 느낌인데?...”


“대신 10년간 날 이용할 거잖아? 그러니까 비긴 거지.”


“그러냐...”


엘라 크리스텔은 웃으면서 말하는데...


뭐 됐다.


골렘 제작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게 최초의 목적이었으니까.


그걸 달성했으면 된 거겠지.


라고 생각했던 게 불과 3초 전이었다.


“아닌가?... 10년이나 굴러다닐 거면 좀 더 부탁해도 되는 거 아니야?”


“......뭐라도 부탁하게?”


“응! 하나 있거든! 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하아... 힘든 거 부탁하면 10년이 지옥이 될 각오 정도는 하는 게 좋을 거야. 난 받은 만큼 되갚아주는 성격이거든.”


“불지옥이라도 그곳에 신기술이 있다면 기꺼이 들어가는 게 지식을 추구하는 자 아니겠어?”


음...


최초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조금 글러먹은 녀석을 달고 온 느낌인데...


하아...


어떤 부탁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옥이라도 걸어가겠다고 하는데...


들어는 줘야지.


물론 너무 어려우면 듣기만 할 거지만.


작가의말

문제 : 본인이 못 하면서 주인공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탁은 뭐가 있을까.(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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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337화 한도초과 22.02.14 335 8 13쪽
337 336화 충격적인 이야기 22.02.13 333 8 16쪽
336 335화 왕위계승식...이었던 것. 22.02.12 326 9 14쪽
335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22.02.11 325 8 15쪽
334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22.02.10 314 7 15쪽
333 332화 형과의 대결 22.02.09 311 9 13쪽
332 331화 의심 22.02.08 318 9 14쪽
331 330화 왕이 될 남자 22.02.07 321 9 15쪽
330 329화 3가지의 조건 22.02.06 315 8 12쪽
329 328화 모드 체인지 22.02.05 315 8 14쪽
328 327화 재능 발현 22.02.04 320 8 14쪽
327 326화 숨겨진 재능 22.02.03 316 9 13쪽
326 325화 시련의 시작 22.02.02 314 9 13쪽
325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22.02.01 317 8 15쪽
324 323화 아리온의 왕 22.01.31 314 8 14쪽
323 322화 힘과 시련 22.01.30 315 8 14쪽
322 321화 왕가의 핏줄 22.01.29 315 8 15쪽
321 320화 왕가의 수치 22.01.28 322 9 12쪽
320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1 22.01.27 325 9 15쪽
319 318화 미식가 스텔라 22.01.26 321 9 13쪽
318 317화 수인국가 아리온 +1 22.01.25 339 10 15쪽
317 316화 스텔라의 여행길 22.01.24 344 9 13쪽
316 315화 너무 맛있어서 그만... +1 22.01.23 334 9 13쪽
315 314화 그걸 상상함 22.01.22 332 9 12쪽
314 313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22.01.21 343 8 14쪽
» 312화 사후처리 22.01.20 342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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