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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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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748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2.10 18:50
조회
313
추천
7
글자
15쪽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DUMMY

“......”


“......”


더 이상의 말은 없었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는 승부가 끝날 때 하면 될 뿐이니까.


그러니...


지금은 결투에 집중할 뿐이었다.


그리고...


형이 사과한다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망설임이 사라졌다.


힘으로는 가볍게 압도할 수 있었지만,


힘으로 압도한다고 예전과 같은 관계가 될 거란 보장은 없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방금 전에 보여준 모습은 예전의 형이었다.


결투만 끝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든 거지.


그렇기에...


검을 강하게 잡고 내 안의 힘을 일깨웠다.









**











“루엘.”


“응.”


“강해졌구나.”


“응.”


결투를 끝낸 뒤.


형의 옆에 앉은 상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의 형은 모든 힘을 소모한 빈사 상태였기에 내가 갈 수밖에 없었지.


다만 지금의 상태로 만든 건 내 전력이 아니었다.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을 쓰지 않았고,


다른 유전자의 힘도 쓰지 않았지만,


기본 상태에서도 압도적인 마나와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된 나였다.


그렇기에 기본 상태의 일격이라도,


진심을 담으면 상당한 수준의 일격이 되었고,


그 일격에 형은 빈사 상태가 되어버린 거지.


하지만...


패배한 형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형. 괜찮은 거 맞지?”


“괜찮다. 이 정도로는 죽지 않아.”


“그런 것치고는 꽤나 중상인데?...”


“조금 쉬면 괜찮아.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도 있잖냐.”


“그럼 다행이긴 한데... 왜 만족스러운 표정이야?”


“만족... 그런가... 하아... 루엘.”


“응.”


“우선 사과할게. 다른 말보다 사과가 먼저일 테니까.”


“형...”


“다 클 때까지 혹독하게 키운 거에 대해서 사과하마.”


“역시... 그 때의 일들은... 전부 날 강하게 만들려는 수행이었던 거야?...”


“그래... 하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추방할 수밖에 없었다.”


“추방...할 수밖에 없었다?... 그건 무슨 소리야?...”


“루엘.”


“응.”


“재앙의 씨앗이라는 말에 대해서 알고 있냐.”


“재앙의 씨앗?”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


성 내에 있는 책을 전부 읽었던 나지만...


그런 단어나, 표현은 본 적도 없었다.


“몰라. 그런 말은 들어본 적도 없어.”


“그래... 그렇겠지... 그 단어는 아리온 왕가 중에서도 왕이 될 자에게만 전승되는 이야기니까.”


“왕 외에는 모르는 이야기...인 거야?...”


“그래.”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단어의 뜻을 생각하면 절대 좋은 의미가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


그걸 왜 지금 말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몰려왔다.


왕한테만 전승되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라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일 텐데...


그걸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아르시엘 형은 입이 무거운 남자.


왕이 될 사람만이 아는 비밀을 그냥 말했을 리는 없었다.


그러니...


예측할 수 있는 건 하나였다.


내가 당사자인 경우.


그거겠지.


“......지금 이야기... 내 이야기인 거지?...”


“그래.”


역시나...


“그 재앙의 씨앗이라는 거... 날 추방한 것과 관계있는 거지?”


“그래.”


“하아... 그래서? 가족들 전원이 날 괴롭힌 건 이유가 있던 거야?”


“전원이라... 적어도 나와 아버지는 이유가 있었다.”


“그래?... 그럼 말해줘. 어떤 이유였는지.”


“생각보다 차분하네.”


“이쪽은 지옥을 경험하고 왔거든. 이제 와서 괴롭힘 당한 걸로 따질 생각은 없어. 그 정도는 웃어넘길 정도로 혹사당했으니까.”


이건 진심이다.


스텔라 누나의 시련은 날 강하게 해줬지만,


그 시련이 절대 쉬운 시련은 아니었지.


도전할 때마다 강해지는 게 느껴졌고,


강해질수록 이전의 가족들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 때문에 겨우 버틴 거였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처음 보스를 잡았던 순간에 끝냈어야 했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


하지만 어쩌겠어...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을 개방한 순간에 취해서...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해버린 걸...


그렇다고 중간에 취소한 뒤에 도망친다?...


그 때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패배자가 되는 것 같아서 이 악물고 도전했다.


그리고...


그 도전의 결과로 상당한 힘을 얻었고...


어지간한 일로는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정신력을 얻었다.


어떤 일이라도 죽을 걸 알면서 다가가는 두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어느 정도의 지옥을 넘어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해주마.”


“응.”


“나와 아버지를 제외하고 남은 가족들의 괴롭힘은 그저 약하다는 것 때문이었다. 큰 이유는 없었을 거다.”


“그런가... 응. 알았어.”


“복수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 얼굴이구나.”


“어쩔 수 없잖아. 약한 녀석 괴롭히는 건 흔한 일이니까.”


“그러냐.”


“응. 그렇기에 오히려 조금은 기뻐.”


“기쁘다고?...”


“응. 적어도 형이랑 아버지는 이유가 있던 거잖아? 진심으로 미워하던 게 아니었다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야.”


“......사람이 너무 착해도 위험해.”


“괜찮아. 다 지난 일이잖아. 정 미안하다면 지금부터라도 잘 해줘. 난 예전의 형이 좋았으니까.”


“그러지.”


“약속이다?”


“그래. 신성한 결투에서 패배한 뒤의 일이다. 내 명예를 걸고 약속하마.”


“좋아. 그럼 말해줘. 이유가 뭐였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재앙의 씨앗이라는 것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재앙의 씨앗을 판단하는 건 특출나게 약한 자손이라는 거다.”


“특출나게 약한... 그래서 날?...”


“그래.”


“음... 좋아. 약해서 재앙의 씨앗이라고 인식된 것까지는 이해했어. 하지만 왜 재앙의 씨앗인 거야? 이유가 있어?”


“있다. 과거의 아리온 왕가... 정확하게는 국가 자체가 멸망할 뻔한 일이 있었다.”


“멸망?... 그런 역사는... 없었는데?...”

역사서라면 질릴 정도로 봤다.


어느 책을 읽어도 제일 흔한 게 역사서니까.


하지만...


아리온 국가가 멸망할 뻔한 대사건은 없었다.


그나마 있는 건...


대규모의 몬스터 침략 때 도시 몇 개가 불타버린 정도?


다만...


그 역사는 오히려 자랑거리였다.


불타고 있는 전장에서 용맹하게 싸운 전사들 덕분에 모든 침략을 막아냈으니까.


게다가 복구도 빨랐다.


도시는 불탔지만, 전사들의 용맹함 덕분에 사망자는 거의 없었으니까.


전장에서 싸운 전사들 몇 명이 죽긴 했지만,


그나마도 용맹한 전사들의 명예로운 죽음이었다고 적혀 있었지.


그렇기에 멸망의 역사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래... 책을 많이 읽었던 너다.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겠지.”


“응.”


“하지만 숨겨진 역사까지는 모를 거다.”


“숨겨진 역사?”


“그래. 재앙의 씨앗의 역사. 그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이었다.”


형은 차분하게 재앙의 씨앗에 대해서 알려줬다.


강인한 전사만이 태어나는 아리온 왕가에서 가끔씩 약한 자손이 태어난다.


그리고 그 자손들은 대체로 형제들의 괴롭힘 속에서 자라며 금방 죽어버리는 게 끝.


여기까지는 당연한 일이었다.


수인들의 사회는 약육강식의 세계.


약한 놈은 빨리 죽는 것도 당연한 역사지.


다만...


그 약한 놈 중에서 복수심을 품고 살아남은 자손이 있었고,


성에서 나간 뒤에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약자는 100년 뒤.


그 어떤 전사보다 강인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그 힘으로 국가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보이는 수인을 전부 죽였다.


그런 모습에 다른 전사들 전원이 막았고,


그 결과...


왕을 포함해서 수많은 전사가 죽으면서 겨우 막을 수 있었다.


막긴 했지만...


남은 생존자들은 공포에 떨었다.


약하다고만 생각했던 존재가...


그 누구보다 강해져서 온 거였으니까.


그렇기에 생각했다.


어떻게 강해졌을까?


하지만...


그 의문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재앙의 씨앗이라고 불리며,


왕이 직접 그 날의 역사를 다음 왕한테 전하는 식으로 비밀리에 계승하고,


다음 재앙의 씨앗이 태어난다면 바로 처형시키라고 전했다.


라는 게 아르시엘 형의 이야기였다.


“잠깐... 형... 그럼 이상하잖아... 난 왜 안 죽였어?...”


“아버지의 의지다.”


“아버지의 의지?”


“그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도 똑같은 약자가 있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그 약자는 할아버지의 손에 처형당했지. 하지만 아버지는 그 동생과 진심을 나눌 정도로 친했었다. 약하더라도 지혜로우면서 자신과는 다른 강함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셨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죽은 거구나...”


“그래. 아무리 다른 강함이 있다고 말해도, 결투로 증명하지 못하면 의미 없었다.”


“그럼 난...”


“동생이 생각난 거겠지.”


“그래서 처형이 아닌... 추방이었구나...”


“그래. 아버지도, 나도 널 제대로 보고 있었다. 추방하면 스스로 베르니카 제국에 가서 어떻게든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했지.”


“그럼... 성에 왔을 때 날 죽이려던 건...”


“성이나, 가족에 미련이 남으면 못 떠날 테니까.”


“하지만... 꽤 진심이 담긴 검이었는데?...”


“죽으면 어쩔 수 없지. 돌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돌아온 거니까.”


“하아... 그런가...”


하긴...


원래라면 처형시켰어야 할 아들이다.


그런 아들이 계속 성에 온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겠지.


게다가...


왜 재앙의 씨앗이라고 불렸는지도 알 것 같았다.


“누나. 재앙의 씨앗 이야기... 그거겠지?...”


“그렇겠지.”


가까이 온 스텔라 누나도 말해줬다.


애초에 지금까지의 자손 중에서 나만 이 힘을 타고난 것도 이상하긴 하니까.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


모든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힘.


그 힘을 타고난 게 재앙의 씨앗일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앞뒤가 맞지.


처음에는 약하지만,


수련에 수련을 거듭하면 강해지는 힘이니까.


유전자를 개방할 때까지는 약해도,


개방하기 시작하면 누구보다 강해지지.


하지만 그 힘에 대해서 모르는 아르시엘 형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루엘... 재앙의 씨앗에 대해서 알고 있던 거냐?...”


“그렇게 불리는 힘인지는 몰랐지만, 그 힘을 제대로 쓰게 된 덕분에 이긴 거니까.”


“그랬구나... 그래서 어떤 힘이었지? 진정으로 재앙이라 불릴 힘이었냐?”


“재앙...보다는 영웅이라고 불릴 힘이라고 보고 있어.”


“영웅... 어떤 힘이었길래 그런 말을 하지?”


“세이크리드 울프 본래의 힘이야.”


“그런 힘이... 있었단 거냐?...”


“응.”


바로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을 개방해서 보여줬다.


형보다 더 빠르게 힘을 꺼냈고,


더 강력한 힘을 보여줬지.


그러니 별다른 설명 없이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게... 진정한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 그럼 내 힘은...”


“힘의 파편 같은 거라고 들었어. 스텔라 누나가 한 말이니까 확실할 거야.”


“......저 힘을 당신이 깨워준 건가.”


“응.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을 깨우기 위한 특제 시련을 부여했으니까.”


“특제 시련이라...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과가 나온 이상 그런 게 있는 거겠지. 다만... 그런 시련을 준비한 당신은 누구지?”


“나?”


“그래. 절대 평범한 존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베르니카 제국의 사자라는 것도 의심스러울 정도다.”


“음... 일단 베르니카 제국의 사자는 맞아. 하지만 평범하지 않다는 건 인정해.”


스텔라 누나는 웃으면서 힘을 개방했다.


그러면서 말했지.


“세이크리드 울프이자, 아쿠아 여신님의 애완견. 이 정도 설명했으면 알아들었겠지?”


“진정한... 세이크리드 울프?... 아쿠아 여신님의 애완견... 그런가... 루엘.”


“응.”


“좋은 스승을 만났구나.”


“스승으로서는 좋았지. 과정은 지옥이었지만.”


“지옥인가... 그 지옥을 저도 경험할 수 있습니까?”


“응? 너도 시련을 받아보고 싶어?”


“한 명의 전사로서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면 기꺼이 걸어가고 싶습니다.”


“그 앞은 꽤나 지옥일 텐데?”


“기꺼이 걷겠습니다.”


“게다가 꽤 고분고분해졌는데?”


“국가의 시초이자, 아쿠아 여신님의 총애를 받고 계신 분께 예의를 갖출 뿐입니다.”


“국가의 시초는 아니지만... 좋아. 대신 조건이 있어.”


“어떤 조건입니까.”


“미리 말하지만 왕이 되는 건 루엘이야. 그러니 넌 루엘의 보조를 하면서 이 나라의 변화를 지지해줘.”


“변화입니까?”


“응. 자세한 건 여기 있는데...”


“자세한 건 괜찮습니다. 루엘. 그 변화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있는 건가?”


“오히려 바라고 있어.”


“알았다. 그렇다면 나도 돕지. 그게 내 속죄가 될 테니까.”


“속죄?”


“내 훈련에는 강해지지 못 했지만, 그녀의 시련으로는 강해졌다. 그 말은 내 훈련이 맞지 않았다는 거다. 그러니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


“어... 일단 하나만 물어볼게... 굳이 날 강하게 만들려던 이유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강한 전사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면, 재앙의 씨앗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성에서 살 수 있었을 거다. 하지만 실패했고, 내 행동은 그저 괴롭힘이 되었다. 그러니 내 책임이다.”


어...


그런 생각으로 날 혹독하게 대했던 거구나...


그걸 지금이라도 들어서 다행이긴 한데...


“그러니 할 수만 있다면 널 보좌해주마. 그리고... 네가 경험했던 지옥을 나도 경험하겠다. 그 지옥을 경험하면서 내 각오가 얼마나 무딘 거였는지 배우고 오겠다.”


“각오가... 무디다니?...”


“좀 더 널 철저하게 훈련시켰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지옥을 경험하면서 훈련법을 배우겠다. 그래야 너 같은 피해자가 없을 테지. 지옥을 경험하고, 지옥을 기록한다. 그 기록만 있다면 다음 세대부터는 재앙의 씨앗이라 불릴 일도 없어질 거다.”


“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일 텐데...”


“무리를 극복하고 오겠다.”


형의 의지는 강렬했다.


본인이 강해지고 싶은 의지도 어느 정도 있다만...


날 강하게 못 만든 책임감.


그게 불타면서 다음 희생자를 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불타고 있었지.


다만...


그 의지가 보답 받을 일은 없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스텔라 누나의 시련은...


다른 사람이 경험한다고 따라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게다가...


난 조금 걱정하고 있었다...


스텔라 누나의 표정...


작정하고 골탕 먹이겠다는 표정이니까...


“그럼 갈까? 철저하게 지옥을 보여줄 거지만 괜찮겠지? 루엘은 이보다 더한 지옥을 봤다고?”


“어설픈 지옥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루엘보다 약한 지옥이라면 오히려 제가 거절하겠습니다.”


“좋아. 아주 재미있는 지옥을 보여줄게.”


작가의말

??? : 그 앞은 지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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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337화 한도초과 22.02.14 335 8 13쪽
337 336화 충격적인 이야기 22.02.13 333 8 16쪽
336 335화 왕위계승식...이었던 것. 22.02.12 326 9 14쪽
335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22.02.11 325 8 15쪽
»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22.02.10 314 7 15쪽
333 332화 형과의 대결 22.02.09 311 9 13쪽
332 331화 의심 22.02.08 318 9 14쪽
331 330화 왕이 될 남자 22.02.07 321 9 15쪽
330 329화 3가지의 조건 22.02.06 315 8 12쪽
329 328화 모드 체인지 22.02.05 315 8 14쪽
328 327화 재능 발현 22.02.04 320 8 14쪽
327 326화 숨겨진 재능 22.02.03 316 9 13쪽
326 325화 시련의 시작 22.02.02 314 9 13쪽
325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22.02.01 317 8 15쪽
324 323화 아리온의 왕 22.01.31 314 8 14쪽
323 322화 힘과 시련 22.01.30 315 8 14쪽
322 321화 왕가의 핏줄 22.01.29 315 8 15쪽
321 320화 왕가의 수치 22.01.28 322 9 12쪽
320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1 22.01.27 325 9 15쪽
319 318화 미식가 스텔라 22.01.26 321 9 13쪽
318 317화 수인국가 아리온 +1 22.01.25 339 10 15쪽
317 316화 스텔라의 여행길 22.01.24 344 9 13쪽
316 315화 너무 맛있어서 그만... +1 22.01.23 334 9 13쪽
315 314화 그걸 상상함 22.01.22 332 9 12쪽
314 313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22.01.21 343 8 14쪽
313 312화 사후처리 22.01.20 341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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