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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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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648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2.01 16:57
조회
316
추천
8
글자
15쪽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DUMMY

“누님... 이렇게 많이 살 필요가 있어요?...”


“아직 부족해.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저기서도 사.”


“아직 더 사야해요?... 이 정도면 다 먹지도 못 할 것 같은데요...”


“괜찮아. 두고두고 먹을 거니까.”


“두고두고 먹는다니... 다 먹기 전에 썩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산 것만 해도 거의 1달치 식량에 가까웠다.


심지어 보존식도 아닌 조리된 음식인데...


아공간에 차곡차곡 넣고는 있다지만...


마법을 써도 이 정도 양이면 다 먹기 전에 썩을 것 같은 양이었다.


하지만...


스텔라 누님은 느긋하게 답변해줬다.


“안 썩어. 이 아공간은 주인님 능력인데,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조리한 직후의 상태를 유지해. 엄청나지?”


“그게 사실이라면 엄청난데요?... 넣는 양을 보니까 용량도 큰 것 같은데... 그런 기능까지 있어요?...”


“응. 덕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차갑게 먹을 수 있고, 맛있게 구운 고기도 따뜻한 순간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어.”


“아... 그럼... 제가 먹었던 코스 요리...였나요?... 그것도 조리된 걸 들고 다녔던 건가요?”


“그런 거지.”


“그거 굉장하네요.”


다른 거 다 떠나서 대용량 음식을 만든 직후의 상태로 보관하는 능력은 부러웠다.


여행길에 굶어죽을 일도 없고,


보존식처럼 맛없고 딱딱한 음식이 아닌 제대로 된 음식을 항상 먹을 수 있는 거니까.


게다가 다른 사람한테도 아공간을 빌려줄 수 있다니...


그거 하나만으로도 굉장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다만...


굉장한 건 굉장한 거고,


지금 상황이 좋았던 건 아니지.


“누님... 많이 사는 건 이해했습니다만... 안 다치셨으면 그만 내려오시는 게...”


“싫어. 계속 업어줘. 이거 편하니까.”


“편하다니... 아무리 가벼운 몸이라도... 이대로 걸어 다니면서 음식 사고 다니는 건 피곤한데요...”


스텔라 누님의 몸 자체는 유아 체형이라서 상당히 가볍지만...


가짜 피를 쓴 것 때문에 피 냄새가 진동하고 있고,


흙먼지도 잔뜩 묻어서 상당히 더러운 상태였다.


그런 상태로 음식점을 돌아다니고 있으니...


그거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민폐였지.


게다가...


지금 사는 건 음식.


주문한다고 바로 나오는 게 아니었다.


그렇기에 주문하고, 다른 음식점 가서 주문하는 걸 반복하면서,


음식이 나올 때쯤에 돌아가서 받아오는 식으로 돌아다니는데...


받아야 할 음식량도 많고, 음식점 사이의 거리도 멀어서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스텔라 누님의 한 마디 때문에 반박할 말도 없었다.


“이것도 다 수련이라고 생각해. 강해지려면 체력은 필수잖아?”


“그렇게 말하시면... 할 말이 없네요... 그런데... 진짜 강해지는 거 맞아요?...”


“적어도 그 왕보다는 강해져. 그건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어. 나도 같은 방식으로 강해진 거니까.”


“하아... 그러면 힘들다고 투정부릴 수도 없겠네요... 알았어요.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계속 움직일게요.”


게다가 스텔라 누님도 쓴 방식...


그 정도면 엄청난 기대를 걸어볼 수 있었고,


이 정도 잡일 정도는 기쁘게 할 수 있었다.


“좋아. 그 자세야. 이번에는 저쪽. 저쪽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니까 빨리 가자.”


“네. 강해질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요.”









**









“하아... 하아... 하아... 더...더는 무리...”


“고생했어. 이제 할 거 없으니까 쉬고 있어.”


“네...”


난 지쳐서 뻗어버렸고,


스텔라 누님은 신나게 음식들을 먹었다.


식탁이 따로 없는 좁은 숙소였기에 먹고 있는 건 꼬치구이 정도지만...


그래도 신나게 먹고 있는데...


내 쪽은 식욕이 없어질 정도로 죽을 맛이었다.


게다가...


쉬고 있는 침대도 너무 저품질이라서 딱딱한 수준인데...


가장 싼 숙소를 찾은 탓에 내부 상태가 엉망이었다.


이 정도면 마구간에서 자는 것보다 살짝 좋은 정도였으니...


진짜 엉망인 곳이었지.


그래서 의문이었다.


대체 왜 이런 곳을 잡은 건지.


“스텔라 누님...”


“왜?”


“돈도 넉넉하신데... 왜 이런 곳에... 오셨어요?... 더 좋은 곳도... 많았는데요...”


“어차피 여기서 안 잘 거니까.”


“네?... 그럼... 왜 여기로... 왔어요?...”


“그냥 보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오고 싶었으니까.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남들이 안 듣는 게 좋아.”


확실히...


우리가 있는 숙소는 너무 낡고, 부서지기 직전이라서 손님도 없었다.


아무리 싸다고는 해도 언제 천장이 무너질지 모를 장소에서는 자고 싶지 않을 테니까.


심지어 건물주인도 새로 지은 숙소로 가서 생활하고 있으니...


여긴 관리조차도 안 되는 수준이지.


그러니 조용히 이야기할 장소라면...


여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루엘. 일어날 수 있겠어?”

“네... 조금 쉬니까... 괜찮아졌어요...”


“응. 그래도 냄새나니까 씻는 게 좋겠네.”


“그건... 누님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알아. 그래서 같이 씻을 거야.”


“네?... 누...누님?... 아...아무리 제가 남자답지 않아도... 남자인데... 같이 씻는다고요?... 호...혹시 알몸으로 있는 것도... 수련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죠?...”


“그런 거 아니야. 같이 씻는다는 건 이런 의미니까.”


스텔라 누님은 가볍게 물을 모으더니,


우리 둘의 몸을 동시에 씻어내면서 모든 더러운 것들을 몰아냈다.


“이...이건...”


“어때? 나쁘지 않지?”


몇 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온 몸이 깨끗해진 상태였다.


심지어 건물 내부 청소까지 끝내서 약간 정도는 쾌적해졌는데...


전투능력도 높으면서 이 정도로 정밀한 물 마법을 쓸 수 있다니...


놀라서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네... 너무 놀라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대단해서?”


“네...”


“보는 눈은 있네. 아쿠아 여신님이 직접 하사하신 물의 가호니까 대단한 건 당연하지만!”


“무...물의 가호라고요?!”


“몰랐어?”


“네! 몰랐어요! 지...진짜 물의 가호 맞아요?! 아쿠아 여신님이 사랑하는 자에게만 준다는 그 전설적인 힘이요?!”


“맞긴 한데... 뭐야... 물의 가호인지도 모르고 대단하다고 한 거야?”


“네... 이 정도로 정밀한 물 마법은 대단한 거니까요...”


“그런가?”


“네... 그런데... 진짜 물의 가호... 맞아요?...”


“응.”


“아쿠아 여신님이... 직접 하사하신 것도요?...”


“응.”


“어...어떻게... 받은 건가요?...”


“내가 세이크리드 울프니까. 아쿠아 여신님이 놀아주면서 가호도 주셨어.”


“네?!!!”


세...세이크리드 울프?!


그 전설적인 존재였다고?!!!


심지어 놀아준다고?!!!


지...진짜 여신님의 애완견?!!!


“그...그럼... 스텔라 누님이... 전설 속에 나오는... 아리온 왕가의 시초?!!!”


“그건 아니야. 최초의 세이크리드 울프는 이미 죽었다고 하니까.”


“그...그런가요?...”


“응.”


스텔라 누님은 가볍게 말하고 있는데...


방금 들은 것만으로도 인적이 드문 장소를 찾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리온 국가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세이크리드 울프가 실존한다는 내용.


아쿠아 여신님을 실제로 본 걸 넘어서 같이 놀아준다는 내용.


그 모든 것이 신화 속에나 나올 법한 일이었으니까.


사람 많은 곳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러니 이해는 했는데...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이야기라서 뭐라고 반응해야 할지 모를 정도였...


잠깐...


지금의 이야기...


뭔가...


이상한데?...


스텔라 누님은 주인님을 섬기고 있다.


그럼 그 주인님이라는 건 아쿠아 여신님?


아니야.


스텔라 누님의 주인님은 최현석이라는 이름이었어.


그렇다면... 최현석이라는 분은 대체 뭐지?


베르니카 제국의 황제와 아쿠아 여신님을 믿는 교회의 대표자인 교황 2명을 아내로 두고 있는 남자...


그런 남자와 아쿠아 여신님이 뭔가 관계가 있는 건가?...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점점 더 가슴 속은 불타올랐다.


다른 건 다 몰라도 세이크리드 울프이신 스텔라 누님이 직접 시련을 내려주는 거다.


그 정도면 아무리 나라도 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볼 수 있겠지.


무려 신화 속의 존재가 힘을 주는 거니까.


그러니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


“스텔라 누님...”


“응.”


“전에 말했었죠?... 여기 온 목적... 제자를 구하기 위해서 라고요...”


“응.”


“그 제자... 제가 해도 되는 건가요?...”


“응.”


“저라도 할 수 있는 건가요?...”


“응.”


“그런가요...”


“응. 시련은 누구라도 받을 수 있고, 누구라도 강해질 수 있어. 그 시련 앞에서 도망가지 않을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강해져. 그건 내가 보장할 수 있고, 여신님도 확인한 거야.”


게다가 아쿠아 여신님도 인정한 강해지는 길...


이건 받아야지.


여기서 도망간다면 난 평생 패배자일 뿐이야.


그러니 용기를 내고,


의지를 불태워야 해.


이게 내 인생 마지막 기회.


전사가 될 마지막 찬스니까.


모든 걸 포기하고 베르니카 제국에 넘어가서 상인을 할 생각이었지만...


강해질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었고,


가족들한테 버림 받은 상태로 끝나는 것도 싫었다.


그러니 한다.


반드시 하고 싶었다.


“알겠어요. 어떤 시련이라도 받겠어요. 이런 기회는 놓칠 수 없으니까요.”


“응. 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이요?”


“일단 하나. 이것 좀 읽고 감상을 말해.”


스텔라 누님은 여러 장의 종이가 묶여있는 서류 하나를 꺼내줬고,


그걸 조용히 가져가서 읽었는데...


이건...


아리온의 지형 및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개발할 방향성을 상세하게 나타낸 사업계획서?...


심지어...


엄청나게 자세하면서도 세부적인 수치까지 제시된 자료라서 신뢰성이 있었다.


하지만...


몇 가지 의문도 생겼다.


“스텔라 누님. 뭔가 물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응. 말 해.”


“그... 이 서류를 보면 새로운 교통 시설을 확보하고, 빠른 식량보급을 통해서 식량문제를 해결한다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베르니카 제국에 방대한 식량 자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는 베르니카 제국도 그 정도의 식량은 없는 걸로 아는데... 아니었나요?...”


“최근까지는 베르니카 제국도 식량 문제가 있긴 했어. 그건 맞아. 아예 기아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다른 국가에 대규모의 식량을 지원할 정도까진 아니었어.”


“과거형...인가요?...”


“맞아. 그런 문제도 최근에 해결된 상황이니까. 현재의 베르니카 제국은 식량이 넘쳐나서 문제일 정도니까 나라 하나 먹여 살릴 정도의 식량 지원은 할 수 있어.”


“그럼... 대충은 다 이해할 수 있겠네요.”


서류에 적힌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베르니카 제국에서는 식량자원은 지원해준다.


그 대가로 아리온 국가는 베르니카 제국 및 사성그룹의 각종 사업에 협력한다.


그게 끝이었다.


사성그룹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고,


각종 사업이라는 것도 뭐가 뭔지 모르는 내용이었지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얻게 되는 이익은 엄청났기에 서류대로만 흘러간다면 국가는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아니...


솔직한 심정으로는 각종 사업이 주는 이익을 제외해도 엄청난 이득이었다.


사업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받는 베르니카 제국의 지원이 엄청났으니까.


전국민의 식량 걱정이 없어질 정도의 대규모 식량 지원.


이거 하나만으로도 엄청났으며,


각종 인재들을 파견해서 교육 및 개발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것도 필요했지.


아리온은 군사력 외의 부분은 전부 다 박살난 상태니까.


박살난 부분을 다시 세우려면 타국의 지원이 절실하지.


그러니 지금 내용은 어떻게 따져도 이득이었다.


다만...


아버지나 형이 봤을 때는 바로 거절할 제안인 게 문제였다.


이 계획대로만 해준다면 나라의 발전은 확실하게 보장되지만,


전사들의 존재감이 상실되는 발전 방향이었으니까.


가장 결정적인 건...


총이라는 새로운 무기체계를 통한 군대 육성으로 몬스터의 침략을 막는 건데...


서류에 적힌 이미지와 설명만 보면...


검으로 싸우는 시대를 끝내버릴 수준의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전사의 몰락을 의미하는 거였지.


그러니 아버지나 형은 반드시 거절할 내용이었고,


그걸 스텔라 누님한테 말했다.


그러자...


스텔라 누님은 흐뭇하게 웃고 있었다.


“누...누님?... 제가 이상한 말이라도... 한 건가요?...”


“아니. 그냥 내 판단이 맞은 것 같아서 웃는 거야. 지금의 왕보단 루엘 널 설득하는 쪽이 빠르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야... 전 전사도 아니고, 이 나라의 문제점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응. 그게 좋은 거야.”


“그런가요?...”


“응. 나라의 문제점을 모르는 왕도 문제지만, 알고도 고치지 않는 왕도 문제니까. 지금의 왕은 나라의 문제점을 알지만, 전사의 명예를 위해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잖아? 그건 문제를 모르는 것보다 더 귀찮아.”


“그건... 그렇겠죠...”


문제를 모르는 것뿐이면 알려주면 될 뿐이다.


하지만 알고도 안 고치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서 답이 없다.


고칠 의지조차도 없는 거니까.


내가 이 서류를 보면서 생각하는 건 나라가 얻을 이득과 이 계획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의심하는 정도지만,


아버지나 형은 계획 자체부터 부정해버리기에 교섭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넌 달라. 문제도 알고 있고, 고칠 생각도 있어. 맞지?”


“그건... 그렇긴 한데요...”


“그래서 제안할 게. 널 키워줄 테니까 왕이 되는 거야. 그리고 왕이 된 뒤에는 베르니카 제국과 협력한다. 어때? 괜찮은 제안이지?”


“누님... 처음부터 그럴 생각으로 진 것처럼 연기한 거였어요?...”


“응. 이기면 귀찮고, 지면 말을 안 듣고, 비겨도 제대로 대화가 통할지 의문이었으니까.”


“음... 하지만... 누님의 계획이 통하려면... 제가 아버지를 이길 정도로 강해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만약 도망가면 어쩔 생각이었어요?”

“당연히 멱살 잡고 강제로 훈련시켜야지.”


“어... 그럼... 처음부터 제 의지 따위는 의미 없는 거... 아닌가요?...”


“그렇겠지?”


스텔라 누님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이미 내 멱살을 잡고 있는 상태였고...


바로 옆의 벽에는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무언가 다른 세계로 가는 입구 같은 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강제로 끌려가면서 생각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왕이 될 운명이었다는 걸...


작가의말

스텔라도 받았던 그 수련.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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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341화 복수 전용 게임 레퀴엠 22.02.18 330 9 15쪽
341 340화 복수를 게을리 한 적은 없어. 22.02.17 310 8 13쪽
340 339화 강림 22.02.16 308 8 12쪽
339 338화 단 한 명 22.02.15 329 8 14쪽
338 337화 한도초과 22.02.14 334 8 13쪽
337 336화 충격적인 이야기 22.02.13 332 8 16쪽
336 335화 왕위계승식...이었던 것. 22.02.12 325 9 14쪽
335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22.02.11 324 8 15쪽
334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22.02.10 313 7 15쪽
333 332화 형과의 대결 22.02.09 310 9 13쪽
332 331화 의심 22.02.08 317 9 14쪽
331 330화 왕이 될 남자 22.02.07 321 9 15쪽
330 329화 3가지의 조건 22.02.06 314 8 12쪽
329 328화 모드 체인지 22.02.05 314 8 14쪽
328 327화 재능 발현 22.02.04 319 8 14쪽
327 326화 숨겨진 재능 22.02.03 316 9 13쪽
326 325화 시련의 시작 22.02.02 314 9 13쪽
»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22.02.01 317 8 15쪽
324 323화 아리온의 왕 22.01.31 313 8 14쪽
323 322화 힘과 시련 22.01.30 314 8 14쪽
322 321화 왕가의 핏줄 22.01.29 314 8 15쪽
321 320화 왕가의 수치 22.01.28 322 9 12쪽
320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1 22.01.27 324 9 15쪽
319 318화 미식가 스텔라 22.01.26 320 9 13쪽
318 317화 수인국가 아리온 +1 22.01.25 338 10 15쪽
317 316화 스텔라의 여행길 22.01.24 343 9 13쪽
316 315화 너무 맛있어서 그만... +1 22.01.23 334 9 13쪽
315 314화 그걸 상상함 22.01.22 331 9 12쪽
314 313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22.01.21 343 8 14쪽
313 312화 사후처리 22.01.20 341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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