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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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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717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2.11 17:20
조회
324
추천
8
글자
15쪽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DUMMY

“루엘... 대견한 녀석... 이런 지옥을 견뎠던 거냐...”


스텔라 누나와 함께 잠시 사라졌다가 돌아온 형은...


단 한 마디를 남기고 쓰러졌다.


털썩!


“혀...형?!!!”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서 당황한 채로 형을 붙잡았는데,


일단 목숨에는 지장 없다.


심장도 멀쩡하게 뛰고 있고,


호흡도 가파르긴 하지만 심신이 지친 영향일 뿐.


죽지는 않는 상태였다.


게다가...


쇠약해진 상태에서도 느껴졌다.


형의 영혼이 강해졌다는 걸.


마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걸.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도 좀 더 짙어졌다는 걸.


그렇기에 시련은 성공적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다만...


시련이 성공했다는 건...


엄청난 지옥을 경험했다는 거겠지...


“뭐야? 기절했어?”


“네...”


“그래도 생각보단 잘 버텼어. 시련에 도전한 사람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었을 걸?”


“최고 기록이요?...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건데요?...”


“음... 일단 장르는 공포 게임.”


“공포... 게임이요?...”


공포?...


뭔가 엄청 무서운 건가?...


“뭐야. 감도 안 오는 얼굴인데?”


“네...”


“하지만 설명해줄 수는 없어. 무지 귀찮거든. 나중에 한 번 경험하게 해줄 테니까 그 때 해 봐.”


“어... 저도 지옥을 다시 경험해야... 하나요?...”


“그런 거 아니야. 주인님이 말하길 게임의 본질은 즐기는 것. 재미로 하는 것뿐이니까 시련과는 달라.”


“그럼 다행이지만요... 형은 어땠는데요?...”


“엄청 잘 버텼어. 주인님 선정한 공포게임 10종류 전부 클리어했으니까.”


“10종류요?...”


“응.”


“설마... 제가 경험했던 시련을... 10종류나 경험한 건가요?...”


“다른 시련이긴 하지만 그런 셈이지. 어때? 엄청 대단하지?”


“대단하네요... 그리고... 그런 시련이었다면... 이렇게 쓰러지는 것도... 이해는 가네요... 그런데... 똑같은 시련을 다른 사람들도 했던 건가요?... 최고기록이었다는 건... 다른 사람도 했다는 거죠?”


“하긴 했지. 지금까지 딱 2명만 했던 시련이지만.”


“2명이요?... 그럼 형이랑... 누구였나요?...”


“1명은 암살자였어. 주인님을 암살하려다가 붙잡혀서 고문하려고 집어넣었었지.”


“고...고문이요?...”


“응.”


“강해지는 시련... 아니었나요?...”


“맞긴 한데, 이 시련으로 강해진다는 건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었으니까. 그때는 고문용이었어.”


“그랬군요... 그럼... 그 암살자는 어떻게 되었나요?”


“잘 살아있지. 주인님한테 굴복해서 충성을 맹세한 뒤에는 잘 먹고, 잘 돌아다니고 있어.”


“그런가요?... 그래도 신기하네요. 본인을 암살하려던 사람까지 품으시다니...”


“우리 주인님이 그런 사람이니까. 저번에도 말했잖아? 나도 덤볐다가 제압당했다고.”


“그랬었죠.”


확실히 좋은 분이시긴 했다.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을 밑에 두는 건 어지간하면 힘든 일이니까.


물론 노예 계약이나, 주종 계약 같은 게 있긴 하지만...


응?...


잠깐만...


누나가 방금 그랬는데?...


최초의 시련은 고문용이었다고...


그렇다는 건...


스텔라 누나의 주인님이라는 사람이 한 건...


고문용 세계에 던져두고 무한하게 죽이는 걸 반복한 뒤에...


상대방이 굴복하는 순간 노예 계약을 걸어버리고...


평생 노예로 쓴다?...


진짜 그런 건가?...


그럼 착하다고 말하기는...


조금 애매한데?...


물론 적한테 자비를 베풀 필요는 없지만...


노예 계약까지 걸어버리고 그릇이 크다고 말하기는...


걸리는 점이 꽤 많았다.


애초에 난 넓은 그릇을 보고서 협력할 생각인 거였으니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나한테 물어봤다.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은 예상대로였다.


“맞아. 난 주인님한테 몇 번이고 죽은 뒤에 굴복해서 주종 계약을 맺었어.”


“그럼... 엄청나게 선하신 분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아니지. 적만 아니면 엄청 좋은 분이야. 그러니까 명심해. 적대하지 마. 그것만 지키면 어지간한 건 용서하는 분이야.”


“네... 그 말은 명심하고 있을 게요...”


약간 불안하지만...


적대만 안 하면 된다...


그것만은 기억해야지...








**









“형도 데려가는 거야?”


“네. 화해도 했는데 두고 갈 수는 없잖아요.”


형은 내 등에 업혀 있었다.


두고 가도 별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화해했으니까.


차가운 땅바닥보다는 방에 데려가는 쪽이 좋았지.


어차피 가는 길에 침실도 있으니까 아버지한테 도전할 겸 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형의 힘을 느끼는 걸로 얼마나 강해진지 판단해봤는데...


뭔가 이상했다.


“누나.”


“왜?”


“형은 10개의 시련을 돌파한 거였죠?”


“응.”


“그런데... 생각보다 강해지진 않았네요?”


형이 강해지지 않았다는 건 아니었다.


형도 상당히 규격 외의 강자가 될 정도였으니까.


다만...


나보다는 약했다.


드래곤을 뛰어넘은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했다.


물론...


아쿠아 여신님이 만든 최초의 세이크리드 울프가 드래곤과 동급의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드래곤을 뛰어넘을 힘 자체가 엄청난 거긴 하지만...


1개의 시련을 통과한 나도 그렇고,


스텔라 누나도 그렇고,


드래곤이나 최초의 세이크리드 울프의 힘 정도는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형은 10개의 시련을 뛰어넘어도 드래곤보다 약한 수준이라는 게 의문이었다.


그래서 물어봤는데...


누나의 답변은 간단했다.


“별 거 아니야. 시련의 종류가 달랐던 것뿐이니까.”


“시련의 종류요?...”


“응. 대충 크게 분류하면 2가지인데, 하나는 스스로 강해지는 시련, 또 하나는 힘을 부여해주는 시련이야.”


“그럼... 제가 받은 시련은 힘을 부여받는 종류였군요?”


“맞아. 넌 내 남편감으로 정해뒀고, 왕으로 키울 생각이었으니까.”


그런 거라면 이해했다.


몬스터를 잡는 것만으로도 몬스터가 가진 힘이 흘러들어왔으니까.


반대로 형이 받은 시련은 순수하게 본인이 강해지는 시련.


그저 죽는 것과 전투 경험으로 강해지는 게 끝이었겠지.


그렇기에 기량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거대한 몬스터를 잡았을 때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었지...


그러니...


그런 힘을 못 얻은 형은 나보다 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강해진 거야. 오히려 과하게 강해졌어. 중간에 포기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떻게든 달성하더라고.”


“네. 의지가 강했던 형이었으니까요.”


“응. 엄청 강한 의지였지.”


“네... 그런데... 힘을 주는 시련으로 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나요?”


“왜?”


“단련시킬 거라면 더 강한 쪽이 좋지 않나 싶어서요.”


“그렇긴 한데. 힘을 주는 거라면, 주는 사람은 힘을 잃는 거잖아? 영구적으로 힘이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1명 키우는 것도 꽤 힘을 소모하는 일이야. 그런 걸 전원한테 해줄 수는 없지.”


“아... 그건... 그러네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였다.


힘을 받는다는 건,


누군가가 힘을 준다는 거였으니까.


내가 읽은 책에서는 힘을 부여하는 방법은 대략 2가지.


마나를 담을 그릇 그 자체를 주거나,


대량의 마나를 부여해서 그릇 자체를 생성하는 것.


그냥 마나를 부여하는 정도로는 일시적인 힘밖에 못 얻으니까.


제대로 된 힘을 얻으려면 2가지 방법뿐이라고 알고 있다.


예전에 어떻게든 강해지려고 방법을 찾았을 때 용사의 힘이라는 건 아쿠아 여신님으로부터 힘을 부여받는 방식인데,


마나를 담을 그릇 자체를 부여받는 거고,


그 그릇 자체가 방대하기 때문에 용사들이 강했던 거라는 정보를 입수했지.


다만...


여신이 주는 힘을 내가 원한다고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었기에 포기했었다.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현재의 내 힘도 비슷한 방식이었다.


그릇 자체를 받은 건지,


방대한 마나로 그릇을 만들어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둘 중 뭐라도 아쿠아 여신님이나, 주인님이라는 분께 엄청난 힘을 하사받은 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엄청난 부담감이 밀려왔는데...


스텔라 누나가 웃으면서 말해줬다.


“부담가지진 마. 넌 써먹으려고 힘을 준 거니까. 받은 만큼 일해. 그거면 충분하니까.”


“그게 더 부담되는데요...”


“그래? 하지만 어쩌겠어. 이제 와서 왕한테 도전하지 않을 거야? 그건 아니잖아?”


“네. 도전해야죠. 그래야 누나와 누나의 주인님이라는 분을 도울 수 있으니까요.”


형은 침대에 눕혀줬다.


그리고 바로 훈련장을 향했다.


침실과 훈련장은 상당히 가까운 거리였으니까.


금방 도달할 수 있었지.


그리고...


도달한 장소에는 당연하게도...


아버지가 있었다.









**










“루엘...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했거늘... 자비는 두 번 베풀지 않는다.”


아버지는 분노한 상태로 말했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저 분노는 가짜.


날 떠나게 하려고 보여주는 거짓된 분노라는 걸.


물론...


거짓된 분노라도 검에 담기는 건 진심이고,


죽일 생각으로 휘두르시겠지.


형의 말처럼 죽으면 어쩔 수 없는 거고,


한 번 추방시켰던 녀석이 다시 와서 죽는 건 본인 잘못이니까.


하지만...


추방할 이유가 사라진 지금이라면 괜찮았다.


게다가...


지금의 난 왕위를 가져가려고 온 거니까.


싸우는 건 당연했지.


그렇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장 중앙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검을 뽑았다.


“자비는 필요 없습니다. 아버지. 지금의 전 왕위계승식을 위해 왔을 뿐이니까요.”


“그런 헛소리를... 흠... 적어도 눈빛만큼은 전사답구나. 하룻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냐.”


“강해지고 왔습니다.”


“오호라... 그 말이 진실이길 바란다. 허세라면 죽을 테니.”


아버지 또한 검을 뽑으면서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는 바로 돌진하면서 크게 베어내는데...


난 가볍게 막으면서 말했다.


“아버지. 전력을 다하시지 않는다면 금방 쓰러지실 것입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미묘했지만...


웃으셨고,


약간 텐션이 올라간 상태로 말했다.


“놀랍구나. 하루 만에 이 정도의 힘을 키운 것이냐.”


“네. 스텔라 누나 덕분에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호오... 어제의 하얀 소녀인가... 놀랍구나. 어제 당한 것도 위장이었던 거냐.”


“네.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습니다.”


“그렇군. 아주 재미있구나. 어디 한 번 힘을 보여줘봐라. 너 또한 이 아버지를 원망할 터. 그 분노를 여기서 보여주거라.”


원망이라...


그럴 지도 모른다.


진실을 몰랐을 때는 가족들을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망을 안 할 수는 없었지.


차라리 인간이었다면...


약해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건 진실을 알기 전까지의 생각.


그렇기에 지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


“그래. 덤벼라.”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더냐.”


“아르시엘 형을 이기고 진실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신성한 결투 끝에 제가 이긴다면 약속해주세요. 예전처럼 따뜻하게 가족으로 인정하고, 받아주세요.”


“......”


“아버지.”


“......오냐. 그러마.”


“아버지!”


“허나 기뻐하는 건 이긴 뒤에 하거라! 진정한 전사라면 자신의 뜻은 힘으로 관철하거라!”


“예! 아버지!”


난 당당하게 외쳤고,


그런 모습에 아버지도 흐뭇하게 바라보셨다.


역시 형의 말이 맞았어.


다른 가족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르시엘 형과 아버지 만큼은 날 진심으로 미워하지 않았던 거야.


그러니...


힘만 증명한다면,


역사 속의 재앙이 아니라는 것만 증명한다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어.


그리고...


그 마지막 과정이 지금의 결투.


그렇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었고,


아버지께 보여줄 생각이었다.


내가 얻은 힘.


재앙의 씨앗이라고 불렸던 힘이자,


내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재능.


선조들의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는 그 힘을 발현하면서 검을 잡았다.


“갑니다. 아버지.”


“그래. 오거라.”


우선 첫 번째 힘.


초고속 스피드로 상대방을 농락하면서,


수많은 연격을 한순간에 날릴 수 있는 스피드 울프 형태로 변했다.


처음에는 다리만 강화하는 형태였지만,


숙련도가 늘어날수록 몸 전체를 강화시킬 수 있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형태였다.


그저 다리만 빠른 것이 아닌...


몸 전체의 속도가 극도로 빨라진 초고속 전투 형태지.


그리고...


내 검도 스피드 울프에 맞춰서 변하는데...


평범한 한손검 형태에서 초승달처럼 휘어진 곡도의 형태로 변했다.


가벼우면서도 날카롭고,


바람 마법과 가속 마법이 깃든 최고의 베기 전용 검이었다.


이게 바로 내가 보유한 명검.


인챈트 소드.


형태를 변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형태에 맞는 마법까지 부여하는 뛰어난 마검이었다.


그리고 이 마검을 만든 건 스텔라 누나의 주인님이라는 분.


자신의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서 만든 검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최강의 검을 만드는 과정 중에 나온 명검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성능만 보면 세상의 어떤 검보다도 좋다고 말해줬지.


다만...


실험용 검이었고,


다음에 제작된 검들이 더 강력했기에,


적당한 사람이 있으면 주라고 했을 정도의 취급을 받은 안타까운 검이었다.


그런 취급이었기에 스텔라 누나도 가볍게 주긴 했지만...


받은 순간부터 바로 알 수 있었다.


이 검에 깃든 힘은...


내 힘의 총량보다 많다는 걸...


게다가...


안 좋은 취급이긴 했지만...


이 검을 주면서 스텔라 누나가 한 말이 있었지.


-명심해. 이 검은 주인님의 편에 서기로 각오한 사람만 쓸 수 있어. 배신을 싫어하는 주인님이 만든 검이라서 제약이 걸려있으니까 딴 생각 하지 마.


라고...


정확히 어떤 제약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못하면 저주에 걸릴 가능성도 있었다.


다만...


배신하지 않는다.


그거 하나만 기억하면 이 검은 내가 가진 최강의 송곳니가 될 거라고 말해줬지.


그렇기에 이 검을 쓰기로 했고,


가볍게 휘둘렀다.


그랬는데...


난 한 가지의 사실을 잊고 있었다.


힘 조절 수련을 할 때...


이 검을 써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작가의말

힘 조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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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337화 한도초과 22.02.14 335 8 13쪽
337 336화 충격적인 이야기 22.02.13 333 8 16쪽
336 335화 왕위계승식...이었던 것. 22.02.12 326 9 14쪽
»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22.02.11 325 8 15쪽
334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22.02.10 313 7 15쪽
333 332화 형과의 대결 22.02.09 311 9 13쪽
332 331화 의심 22.02.08 317 9 14쪽
331 330화 왕이 될 남자 22.02.07 321 9 15쪽
330 329화 3가지의 조건 22.02.06 314 8 12쪽
329 328화 모드 체인지 22.02.05 314 8 14쪽
328 327화 재능 발현 22.02.04 320 8 14쪽
327 326화 숨겨진 재능 22.02.03 316 9 13쪽
326 325화 시련의 시작 22.02.02 314 9 13쪽
325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22.02.01 317 8 15쪽
324 323화 아리온의 왕 22.01.31 314 8 14쪽
323 322화 힘과 시련 22.01.30 315 8 14쪽
322 321화 왕가의 핏줄 22.01.29 315 8 15쪽
321 320화 왕가의 수치 22.01.28 322 9 12쪽
320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1 22.01.27 324 9 15쪽
319 318화 미식가 스텔라 22.01.26 321 9 13쪽
318 317화 수인국가 아리온 +1 22.01.25 338 10 15쪽
317 316화 스텔라의 여행길 22.01.24 344 9 13쪽
316 315화 너무 맛있어서 그만... +1 22.01.23 334 9 13쪽
315 314화 그걸 상상함 22.01.22 332 9 12쪽
314 313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22.01.21 343 8 14쪽
313 312화 사후처리 22.01.20 341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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