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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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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735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1.27 15:56
조회
324
추천
9
글자
15쪽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DUMMY

“후아~ 여기도 괜찮았어. 고기는 별로였지만. 양념 맛 덕분에 만족이야.”


“그...그렇습니까...”


현재 위치는 3구역.


들어보니까 아리온의 왕가가 있는 수도는 1구역이고,


5구역까지가 대도시취급.


15구역까지가 도시.


그 외의 구역들은 대체로 작은 마을 규모라는 걸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1구역에 가까울수록 마족의 영역에 가깝기에 잡히는 몬스터의 질도 높고,


음식도 맛있다는 걸 들어서 엄청 기대 중이지!


물론!


사냥으로 구하는 고기를 쓰기에 고기 품질이 랜덤이라는 게 문제지만,


그래도 최전방인 수도에 갈수록 음식 맛은 좋아진다.


고기는 랜덤이지만,


양념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게 대부분이라서 양념 맛으로 커버가 되는 편이니까.


게다가...


이 양념이란 게 독특하면서도 맛있어서 계속 찾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들어보니까 양념도 몬스터의 몸에서 추출한 거라는데,


덕분에 내가 먹었던 맛들과는 다른 맛이 나서 좋았지.


“그런데... 아까 주방에 들어가서 뭘 했던 겁니까?...”


“궁금해?”


“그거야...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다 먹고 나면 항상 주방부터 갔으니까요...”


“음... 말할까?”


“아...아닙니다. 중요한 비밀이라면 굳이 안 말하셔도 됩니다.”


“그런 건 아닌데? 그냥 내 취미일 뿐이니까.”


“취미...입니까?”


“응. 여기 식문화는 처음이라서 조리법을 배우거나, 양념을 얻고 있거든. 그래야 나중에도 먹을 수 있으니까.”


“아... 그런 거였군요... 그런데 놀랐습니다. 스텔라 누님은 요리도 잘 하셨군요?”


“아니. 엄청 못 하는데?”


이건 사실이다.


난 요리 실력이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이니까.


간단하게 고기 굽는 정도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그 이상은 무리.


절대 무리였다.


요리라는 건 엄청난 섬세함을 요구하는 기술이자, 예술이지만,


난 그 섬세함이라는 게 전혀 없으니까.


양념 비율을 맞추는 감각도 없고,


재료 손질할 때의 얇은 껍질들을 벗겨낸 손재주도 없다.


내가 깐 양파는 다 부서지고,


내가 칼질한 사과는 반절만 남는 수준이니까.


결정적으로...


요리 과정들을 버틸 인내심이 없다.


주인님이나 루나한테 들어보면 요리하는 게 재미있다는 말을 하지만...


세심한 주의를 하면서 조그만 것들을 칼질하고, 다듬는 과정이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는 거지?...


난 모르겠다.


거대한 고기를 싹싹 베어내는 거라면 나쁘지 않은 감각이겠지만...


주방에서 쓰는 고기는 대체로 작은 것들.


베는 맛이 전혀 없었다.


그래도...


요리를 좋아하니까 몇 번 정도는 시도해봤는데...


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


가장 문제점은 내가 만든 요리의 맛이 처참하다는 거였다.


솔직히 엄청 맛없었어.


주인님이나, 루나는 연습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지만...


연습...


그 힘든 걸 계속할 인내심도 없고...


할 이유도 없었다.


요리는 다른 사람들이 하면 될 뿐이니까.


주인님한테 매번 부탁하기는 눈치 보이지만,


루나는 요리 연구라면서 잘 들어주고,


성이나, 호텔에 있는 요리사들도 말하면 잘 해준다.


그러니 내가 할 필요는 없지.


요리는 잘 하는 사람이 하면 될 뿐이니까.


그래서 난 안 하는데...


루엘은 조금 신기한 표정으로 날 보면서 말했다.


“놀랐어요... 스텔라 누님... 못 하는 것도 있었네요...”


“응. 요리 하나는 처참할 정도로 못 해.”


“자랑할 일까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못 하는 건 못 하는 거니까. 부끄러울 것도 없잖아?”


“그런 가요...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루엘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조금은 깨달았다는 표정인데...


뭔가 고민하는 거라도 있나 싶었다.


“뭐야?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아...아닙니다. 하지만... 스텔라 누님의 말을 듣고는 조금 생각할 게 있을 뿐입니다.”


“뭔데?”


“그게... 말하기는 부끄러운 일이라서요...”


“그럼 말할 필요 없어.”


“그런 가요?...”


“응. 주인님이 그러는데 남이 고민하는 거 억지로 알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고 했거든. 내가 책임지고 해결해줄 게 아니라면 모르는 척 해주는 게 배려라고 했으니까.”


“그렇군요... 저도 그 의견에는 동의해요. 말해봤자 해결될 일도 아니고, 도와줄 것도 아닌데 굳이 알아내서 비난하는 녀석들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고생 좀 했었구나?”


“네... 고생... 했었죠...”


“그럼 안 물어볼게. 뭔지는 몰라도 비난할 생각은 없으니까.”


“감사합니다.”


“응.”


“그런 의미에서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뭔데?”


“요리도 못 하시면서 조리법을 배우거나, 양념을 얻어가는 이유는 뭔가요?”


“......”


“왜... 그러십니까?...”


“아니 그냥... 넌 궁금할 때마다 물어보면서, 나만 물어보지 않는 건 조금 치사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야.”


“그건...”


생각해보니까 손해 보는 느낌인데,


난 굳이 루엘의 비밀을 알 생각이 없었고,


물어볼 생각도 안 했다.


하지만 루엘은 뭔가 궁금할 때마다 계속 물어보는데...


이거 뭔가 불평등하지 않나?


주인님이 말해준 거니까 어느 정도는 지킬 생각인데...


뭔가...


엄청 손해 보는 느낌이야.


그래도 뭐...


좋아.


어차피 루엘이 물어보는 건 비밀도 아니고,


물어볼 때마다 묘하게 살랑거리는 꼬리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아직 덮치지는 않았지만...


성에 도착하고 베르니카 제국에 갔을 때는...


요 귀여운 녀석을 음탕하게 따먹을 생각이니까 지금은 친절을 베풀어야지.


친절하게 대하다가 마지막에 덮쳤을 때의 반응이 엄청 기대되니까.


게임 속 세계의 캐릭터도 덮치면 반응 정도는 보이지만...


뭔가...


사람을 덮친다는 느낌보다는...


정밀하게 만들어진 로봇을 덮치는 느낌이라서 무언가 부족한 느낌뿐이었지.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몇 번 해보니까 같은 말만 반복한다는 걸 깨달았기에...


그 뒤부터는 성욕이 식어버렸다.


육체적인 감촉은 나쁘지 않지만...


영혼 깊은 곳까지 만족하는 감각은 아니었기에 실물을 따먹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지.


그런 목적으로 왔기에 따먹을 대상은 잘 정리해뒀는데,


일단 1순위는 아리온 왕가의 전사들이다.


수인 중에서도 특히 강한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말에 약간 기대하고 있지.


나보다 강한 수컷을 원하지만,


그런 수컷은 거의 없어서 만들 생각인데,


이왕 만들 거라면 처음부터 강한 쪽이 좋잖아?


그래야 좀 더 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그리고...


2순위는 귀여운 남자다.


어차피 나보다 강한 수컷이 없다면 귀엽기라도 한 게 좋으니까.


그러니 루엘은 내 마지막 디저트지.


강한 수컷을 못 찾았을 때의 마지막 먹거리.


그런 의미를 가진 남자니까 친절하게 잘 설명해줬다.


“하지만 괜찮아. 딱히 비밀로 할 생각도 없으니까.”


“아... 그런가요?...”


“응. 내가 조리법이랑 양념을 모으는 이유는 간단해. 난 못 하지만, 남한테 시키면 될 뿐이니까.”


“아... 그래서 가져가는 거군요.”


“응. 조리법이랑 양념만 있다면 대충 해결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거라면 고기도 가져가는 게 맞지 않나요?”


“고기라면 많잖아?”


“네?”


“여기까지 오면서 사냥도 했으니까.”


“사냥... 했었어요?...”


“응. 뛰어오면서 보이는 몬스터들은 다 쏴죽이면서 시체를 수집했어.”


“수집...이라니... 그럴 리가요... 스텔라 누님은 절 붙잡고서 일직선으로 달리기만 했는데... 그럴 시간이 있어요?...”


“응. 있는데?”


“......”


“왜?”


“아니요... 생각해보니까... 할 수 있긴 하겠네요... 달리면서 마법으로 저격하고, 시체에 공간 계열 마법을 쓰면... 가능은 하니까요... 다만... 그게 가능할 정도면 드래곤 정도의 마법실력인데... 스텔라 누님... 강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 정도라니... 오히려 무서워졌어요...”


“고작 드래곤 정도로 무서워하는 거야?”

“고작 드래곤이라니요... 드래곤이라고 하면 전설적인 존재이자, 생물들의 정점. 본 사람은 거의 없어도 쉽게 말할 대상은 아니잖아요...”


“음... 하지만 널려 있는 게 드래곤인 걸?”


“네?...”


“주인님이 단체로 잡아왔거든. 덕분에 연구소가 잘 돌아가고 있어서 좋아하셨어.”


“잡아왔다고요?... 드래곤을?... 게다가 연구소라니요?... 설마... 드래곤을 실험동물로 쓰는 건가요?!...”


“그런 거 아니야. 제국 사람, 드워프, 드래곤 3종족이 모여서 뭔가 무기 같을 걸 만드는 것 같은데... 음... 뭘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그런 거야.”


“드...드래곤이... 드워프랑 손잡고 무기를 만든다고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대사건이잖아요!”


“그런가?”


“게...게다가... 그 정도의 일이면 국가기밀 아닌가요?!”


“기밀까지는 아닐 걸? 연구에 협력할 인재라면 얼마든지 받아주고 있으니까.”


“그...그런가요...”


“응.”


“하지만... 그래도... 드래곤인데... 그런 무리를 단체로 잡아온 주인님이라는 사람은... 대체 정체가 뭔가요?...”


“그건 비밀.”


“비밀...인가요?...”


“응. 말하면 곤란한 것도 있으니까.”


정확하게는 설명하기 귀찮다.


주인님의 정체는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니까.


“그렇다면... 저도 알아보려고 하진 않을게요. 물어보지 않는 것도 배려라고 했으니까요.”


“응. 하지만 직접 가서 물어보는 거라면 괜찮아.”


“어... 그건 좀... 무서운데요... 드래곤을 단체로 붙잡을 정도잖아요... 그 정도로 강한 사람이라면... 마주치지 않는 게 최선인 것 같은데요...”


“겁먹었어?”


“그야... 당연하죠... 스텔라 누님도 상상을 초월할 수준인데... 그보다 더 강한 분 앞이면... 언제 살해당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요...”


“살해당한다... 확실히 적대하면 그렇지.”


“역시 그렇죠?... 그러니까... 근처에 안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적대하지 않으면 괜찮다고는 해도... 그 적대라는 기준이 애매하니까요...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면서도 죽이는 세상인데...”


“그런가?...”


“네...”


“하지만 주인님은 괜찮아. 주인님 기준의 적대는 아예 죽이려고 덤비는 사람이니까. 심지어 죽이려고 했던 사람도 사죄하면 봐줘. 그 정도로 넓은 아량은 가진 게 주인님이야.”


“죽이려고 했는데... 사죄한다고 봐주는 건가요?...”


“응. 아무도 안 죽었으니까.”


“뭔가... 듣기만 하면 엄청 자비로운 분 같네요.”


“응. 나도 처음에는 죽일 생각으로 덤볐었는데, 멀쩡하게 살아있잖아?”


“멀쩡하게 살아있... 스텔라 누님... 덤볐었어요?...”


“응.”


“그랬었는데... 지금은 주인님인 건가요?...”


“응.”


“뭔가... 그릇이 넓은 사람이네요... 죽이려고 했던 사람을 밑에 두다니...”


“우리 주인님은 그런 사람이니까. 하지만 배신하면 그 순간 끝이야. 주인님은 배신자를 제일 혐오하니까.”


“지금까지 들은 걸로도 배신할 생각이 싹 사라지는데요... 베르니카 제국의 실질적인 권력자에 그 정도의 실력자라면... 배신한다고 이득 볼 것도 없으니까요.”


“응. 그런 생각이면 괜찮아.”


“네... 하지만... 만나는 건 피하고 싶어요...”


“왜?”


“그야... 엄청 높은 사람이 저 같은 걸 만나려고 시간을 쪼갤 이유도 없고... 만나봤자 할 이야기도 없으니까요...”


“그건... 그렇겠네.”


“부정은 안 하시네요...”


“응. 쓸모없는 사람을 굳이 데려갈 필요도 없으니까.”


“쓸모없... 하아... 그 말이 맞아요... 힘도 없는 전 쓸모없으니까요...”


“힘? 그런 건 의미 없는데?”


“네?...”


“주인님의 인재 선별 기준은 힘이랑 전혀 상관없으니까.”


“힘이랑... 전혀 상관없다고요?”


“응. 주인님이 뽑은 인재는 대부분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이니까.”


“그럼 전사들은요?”


“전사? 그런 거 필요 없는데?”


“전사가... 필요 없다고요?...”


“응. 평범하게 강한 정도로는 의미 없으니까.”


정말 의미 없지.


인간, 엘프, 드워프, 수인 전사가 강하다고는 해도,


총으로 무장한 군인이 더 뛰어난 병력이니까.


게다가...


총에도 마나를 담을 수 있고,


총알에 마법을 담을 수도 있다는 게 확인된 상태다.


지금 수준으로도 이 정도인데, 연구하면 더 좋아지겠지.


그러니 평범한 수준의 전사는 쓸모없다.


적어도 주인님이 관심가질 정도는 아니란 거지.


최소한 드래곤 급의 전투력.


그 정도가 아니라면 전사를 섭외할 필요는 없었다.


“전사가 필요 없다니... 그러면... 아리온에는 왜 온 건가요?... 여긴 전사밖에 없는데요...”


“주인님이 노리는 건 모든 종족이 협력하는 세상을 만드는 거니까.”


“모든 종족이 협력... 그래서 드래곤도... 모은 건가요?...”


“응. 이미 인간, 드워프, 드래곤은 협력 관계야. 정령은 곧 될 것 같고, 나머지는 아직이지만 조만간 하겠지.”


“그렇다는 건... 스텔라 누님이 여기 온 건... 수인과의 협력관계 구축...”


“응. 그런 거지.”


“급하지 않다는 건... 아리온은 베르니카 제국과의 형제국이라는 게 이유겠네요. 사이가 안 좋은 종족부터 힘을 쓴다... 그런 전략일 테니까요.”


“그럴 거야. 그런데 너... 의외로 머리 잘 굴러간다?”


“그 정도도 모르면 그게 더 이상한 게 아닐까요... 이미 알려준 정보가 너무 많았으니까요...”


“그런가? 음... 어쨌든 궁금증은 풀렸어?”


“네... 여러 가지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 목표는 상인이라서 이런 정보들이 유용하거든요.”


“상인? 오... 그런 걸 할 생각이었어?”


“그거 말고는 잘 할 수 있을 만한 게 생각나지 않았거든요...”


“그럼 잘 해봐.”


“네... 잘 해볼게요. 하려면 베르니카 제국에 가야겠지만요...”


“아... 가서 할 거구나?”


“네... 여기서는 제대로 된 상업 활동이 안 되니까요...”


“좋아! 그럼 빨리 가야겠네!”


바로 루엘을 붙잡았다.


현재 위치에서 1구역의 수도까지는 금방이니까.


“스...스텔라 누님?... 그... 이번에는 살살... 부탁드립니다...”


“생각해볼게.”


그러니 전속력으로 달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옆이 조금 시끄럽긴 한데,


저녁 시간까지는 수도에 도착하고 싶기도 하고,


빨리 끝내고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으니까.


작가의말

생각만 해보고 실천은 안 하는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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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337화 한도초과 22.02.14 335 8 13쪽
337 336화 충격적인 이야기 22.02.13 333 8 16쪽
336 335화 왕위계승식...이었던 것. 22.02.12 326 9 14쪽
335 334화 왕위계승식의 결투 22.02.11 325 8 15쪽
334 333화 스스로 걸어간 지옥 22.02.10 313 7 15쪽
333 332화 형과의 대결 22.02.09 311 9 13쪽
332 331화 의심 22.02.08 318 9 14쪽
331 330화 왕이 될 남자 22.02.07 321 9 15쪽
330 329화 3가지의 조건 22.02.06 315 8 12쪽
329 328화 모드 체인지 22.02.05 314 8 14쪽
328 327화 재능 발현 22.02.04 320 8 14쪽
327 326화 숨겨진 재능 22.02.03 316 9 13쪽
326 325화 시련의 시작 22.02.02 314 9 13쪽
325 324화 수련을 시작합니다(?) 22.02.01 317 8 15쪽
324 323화 아리온의 왕 22.01.31 314 8 14쪽
323 322화 힘과 시련 22.01.30 315 8 14쪽
322 321화 왕가의 핏줄 22.01.29 315 8 15쪽
321 320화 왕가의 수치 22.01.28 322 9 12쪽
» 319화 아리온의 수도로 가는 길 +1 22.01.27 325 9 15쪽
319 318화 미식가 스텔라 22.01.26 321 9 13쪽
318 317화 수인국가 아리온 +1 22.01.25 338 10 15쪽
317 316화 스텔라의 여행길 22.01.24 344 9 13쪽
316 315화 너무 맛있어서 그만... +1 22.01.23 334 9 13쪽
315 314화 그걸 상상함 22.01.22 332 9 12쪽
314 313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22.01.21 343 8 14쪽
313 312화 사후처리 22.01.20 341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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