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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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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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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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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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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오메가] 유키의 이야기.-2

DUMMY

무의 황제. ‘무황’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병기를 다루고, 모든 싸움에서 지지 않는, 불패의 칭호를 가진 자.

영혼의 소리를 듣는 자. ‘사도’ 모든 사물에 깃든 영과 혼의 소리를 듣는, 모르는 것이 없는 최고의 예언가.

모든 것을 포용하는 어머니. ‘성녀’ 넓은 사랑으로 그 어떤 것이라도, 적의와 악의까지 모두 포용하는 여인.

공간을 지배하는 자. ‘공간술사’ 자신의 공간, 자신의 영역을 지배하는, 신의 힘을 가진 존재.

이것이 드레곤과, 엘프, 드워프들의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최고의 신화이다.

“내 연인은 이계에서 온 인간이었죠.”

이계에서 온 인간이라... 그렇다면 아마 그는 알파테스트를 했던 (주)오메가의 직원일 것이다.

“이 마법서는 바로 그가 만든 거예요. 그는 이 마법서 이외에도 3가지 물건을 더 만들었어요.”

유키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녀가 말하는 이 4가지 물건. 이것은 바로 운영자가 오메가의 세상에 내려놓은 전설로 향하는 씨앗이 될 터이다.

“그 중 하나는 검이었어요. 청명검이라는 이름의 검이죠. 그는 물건들을 만들자마자 모두 봉인해 버렸기 때문에 그 진정한 능력은 저도 모른답니다.”

청명검. 유키는 그 이름을 되뇌었다. 이건 동대륙용이라는 생각이 팍팍 든다.

“두 번째는 하나의 펜던트였어요. 거기에는 천사인지 악마인지 모를 한 존재가 양각되어 있었죠. 기이하게도 몸의 절반은 노래하는 천사의 모습을, 나머지 절반은 비명을 내지르는 악마의 모습을 닮아 있었어요.”

펜던트라. 아무래도 사도라는 직업은 타천사 루시퍼와 관련된 직업이 아닐까 싶다. 오메가는 동서양의 온갖 신화들을 도용해 만든 게임이니까.

“세 번째 물건은 하나의 아름다운 써클릿이죠. 가느다란 백금 제질 이었는데, 그 사이에 박힌 푸른 사파이어가 참 아름다웠죠.”

이건 아마 성녀를 위한 아이템이겠지?

“마지막 물건이 바로 이 마법서에요.”

“공간술사가 마법사인가요?”

“그건 아니에요. 저도 사실 이 마법서에 대해 자세히는 모른답니다. 단지 이 마법서는 고대에 존재했던 속성마법서와 아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지난 며칠 동안 약간의 연구를 해 봤는데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죠.”

“그게 뭔가요?”

“이 마법서를 손에 들고 원하는 마법을 떠올리면 마법이 각인 돼요. 그래서 이 마법서를 이용해 마법을 익힐 수 있죠. 마법을 익히면 내구력이 줄어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복 되죠. 아주 재미있지 않나요?”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마법서가 아닐 수 없다.

“고대 시대에 존재했던 속성마법서는 마법진을 연구하는 마도사들이나 낮은 서클의 마법사들이 고위마법을 창조하기 위해 이용했다고 해요. 이것을 빌려 드리겠어요. 이 마법서를 이용해서 다양한 마법을 만들어 보세요. 공간계, 회복계, 정신계 마법은 가장 어렵고 구하기 힘든 마법이에요. 저는 이곳에 1년간 머무를 생각이랍니다. 그 사이에 충분히 활용하고 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귀한 마법서를 빌려주다니... 유키는 매우 감격했다.

“감사합니다. 꼭 좋은 마법들을 만들어 내겠어요.”

“호호. 꼭 새로 만들지 않아도 기존에 있던 마법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일단은 서클을 올려야 하지 않겠어요? 아. 그리고 제가 당신을 제 제자로 등록했어요. 괜찮죠?”

“그걸 말씀이라고 하십니까? 제가 언하던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녀의 제자가 된다는 말은 그녀의 진전을 잊는다는 의미이다. 그 말은 그녀의 모든 능력과 권한을 물려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로즈힙양에게는 한 명의 귀여운 손녀가 있었지만, 그 아이는 마법사가 아닌 정령사로 키워질 것이다. 그러니 마탑의 입장에서는 유키가 진정한 후계자가 되는 것.

이제 마탑 내에 정식으로 A급의 마법연구실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마법서와 마법연구를 위한 재료들을 싼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 * *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유키는 마탑에서 연구의 연구를 거듭해 다양한 마법들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마법서를 이용해 그 마법을 로즈힙과 공유했다. 그들의 마법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유키의 마법 서클은 1서클이다. 그간 연구를 하느라 서클을 올리지 않은 탓이다. 마법 서클을 올리기 위해서는 각 계열별로 최소한 2개의 마법을 익혀야 한다. 그런데 유키는 마법서에 수록된 3가지 계열 마법 이외에는 단 한 개도 올리지 않았으니...

“그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신 레리아님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앞으로도 많이 보고 싶을 겁니다.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여신 레리아님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이렇게 로즈힙은 아직 어린 손녀가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갔다.


* * *


그 후 유키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짧은 시간에 5서클의 벽을 돌파한 것이다.

현재 유키와 비슷한 수준의 마법사는 2명. 원소마법사인 오트밀과 란도라는 흑마법사이다. 강력한 길드가 두 사람을 공성병기(?)로 쓰기위해 밀어주는 것을 감안하면 솔로잉인 유키의 실적은 대단한 것이다. 물론 그의 천재성이 거기에 한몫했음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유키님. 로즈힙양의 지인이 마법사 길드에 들리셨다고 합니다. 내일 오전에 이곳으로 워프하실 모양입니다.”

유키를 달갑지 않게 여겼던 마법사들도 이제는 그를 존중한다. 가끔 카케이트님의 제자들이 그를 시기하여 일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로즈힙의 그늘이 워낙 큰데다 유키의 실력이 그들을 앞지른 뒤로는 찍소리도 못한다. 이곳에서만은 그가 황태자와 동급이었다.

“아. 그래요?”

그는 매우 흥분했다. 로즈힙의 지인? 누구일까? 샤이아라는 손녀?

호기심에 그들을 만나러 갔다. 그리고 그녀를 보았다.


* * *


“메...메이?”

처음 효린을 만났을 때 유키가 보였던 반응이다. 검은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사슴같이 크고 맑은 눈망울을 가진 효린의 모습은 그의 오랜 연인 메이와 너무 닮아 있었다.


* * *


“승권아. 이것 봐~ 너무 예쁘지 않아?”

가상현실에서 만난 연인 메이. 그녀는 언제나 즐거운 미소를 잃지 않는 소녀이다.

너무 맑은, 너무 투명한, 너무 아름다운 그녀.

그 당시의 유키는 크로키만큼이나 게임에 미쳐 있었다. 아니 그보다 두 배는 더 미쳐 있었을 것이다.

“우리 같이 게임 하지 않을래? 샨들리에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은 그냥 여행하듯이 세상을 둘러보는 게임이거든. 크게 스릴이 있거나 하진 않지만, 별로 힘들지도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당시 유행했던 샨들리에는 연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게임이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마음껏 느끼며 산책도 하고, 등산도하고, 래프팅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이다.

“응. 좋아.”

그 때 메이는 승권에게 유스케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간 라이너라는 ID를 그대로 이름으로 사용했었는데, 메이가 ID와 닉은 다른 것이라며 유스케로 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그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샨들리에는 재미있었다. 아주 즐거웠다.

하지만 2% 부족했다.

메이는 그 사실을 쉽게 눈치 챘다.

“우리 다른 게임 하자. 이거 재미없어.”

서로 멀리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당시의 승권은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 이번에 새로 나온 게임 중에 말이야.”

두 사람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현실 시간으로 약 2개월 뒤. 갑자기 메이가 나타나질 않았다. 처음에는 ‘바쁜 일이 있나?’라는 생각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1주일, 2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불안감만 증대되어 갔다.

승권은 친구들의 도움까지 받아 가며 가상현실에서, 게임 속에서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곳들을 샅샅이 뒤졌지만, 그녀의 행방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가야겠어. 그녀를 찾으러 갈 거야.”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은 물론 즐거웠지만, 그녀가 없는 시간은... 도저히 즐길 수가 없었다. 뭘 해도 짜증나고, 지겹고, 작은 일에도 화부터 났다. 친구들에게 ‘냉정한 천재’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에게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녀의 집은 워싱턴이라고 했어. E-31구역에 산다고...”

“승권아. 워싱턴 E-31구역에 집이 몇 채인지 아니? 이대로 무작정 가서는 그녀를 찾을 수 없어.

그런 그를 잡아 준 사람이 바로 준혁이었다.

“내가 먼저 알아볼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줘. 초조하면 로그아웃해서 기다려. 그곳에서라면 시간이 더 빨리 흐르니까.”

준혁의 말대로 로그아웃한 승권은 방 한쪽에 쭈그리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때만큼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던 적이 없을 것이다. 그녀에게 연락처도, 주소도 받아 놓지 않았다니...

-‘준혁’님께서 대화를 요청하셨습니다.

승권의 집을 관리하는 컴퓨터가 그의 정신을 깨웠다.

“연결해.”

“승권아. 찾았어. 잠시 기다려 내가 지금 그쪽으로 갈게.”

찾았다. 그녀를 찾았어.

어쩐지 준혁의 얼굴이 침울해 보였지만,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인지 그런 사소한 문제는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았다. 준혁의 아버지는 어디에서라도 이름을 내밀면 알아 볼 유명한 대기업 간부이다. 준혁도 결코 만만한 능력을 가진 아이는 아니고... 지나치게 빨리 찾은 것 같긴 하지만, 그가 찾았다면 정말 찾은 것이다.

“어디야? 어디에 있어?”

“일단 타. 같이 가자.”

준혁의 애마. 스포츠카를 같이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여긴...”

“미국으로 건너가야 해. 네가 말했잖아. 그녀는 워싱턴에 있어.”

이대로 스포츠카를 몰고 미국으로 건너가도 되지만, 그것 보다 공항을 이용하는 편이 더 빠르다. 아마 그래서 준혁은 공항으로 온 것일 터였다.

“여기야.”

비행기와 차를 번갈아 타며 4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여긴...”

그곳은 바로 장례식 장이었다.

“잘 들어. 승권아. 그녀는 죽었어. 사인은... 뇌의 충격으로 인한 쇼크. 워낙 기사가 크게 뜨는 바람에 쉽게 찾았어. 처음에는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저 사진을 봐. 틀림없지?”

“아... 안 돼...”

승권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너무 슬퍼서일까?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다. 그는 뻑뻑한 눈을 깜빡이며 멍하니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가자. 가서 그녀를 만나야지. 완전히 이곳을 떠나 버리기 전에... 그녀를 만나야 하지 않겠어? 어서 가자. 응? 인사 정도는... 해야지.”

준혁은 복도 한가운데에 그저 멍하니 주저앉아 있는 승권을 애써 부축해 안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메이는 그의 곁을 떠났다.

“메이는 원래 심장이 약한 아이였어요. 뇌파도 약간 비정상적이라고... 그래서 병원에서 자극적인 게임은 절대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얘가 갑자기 무엇 때문인지 게임을 시작하더니... 결국은. 흑흑.”

울면서 말하는 메이의 어머니를 바라보는 준혁의 눈가에 한 방울의 눈물이 맺혔다. 그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잊어버릴 정도로 승권과 함께 하기를 원했던 것일까?

메이의 장례식이 모두 끝났다. 하지만 승권은 그 자리에서 움직일 줄 모르고 멍하니 앉아 있을 뿐이었다.


* * *


사랑하는 메이를 너무 닮은 그녀. 효린.

그녀가 메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유키는 효린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를 따라 동대륙으로 건너갔다.

솔직히 그때 까지만 해도 세한이라는 친구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단지 그가 효린과 친한 NPC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 보이려 했던 것뿐이다. 그의 정신은 오로지 효린에게 쏠려 있었다.

그녀의 눈에 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강해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련에 몰두했다. 얼마나 심했는지, 꿈속에서까지 마법연구를 할 정도였다.

하지만 효린은 변했다. 언제부턴가 맑고 순수하던 그녀의 눈동자에 탐욕이 어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유키의 가슴은 찢어질 것만 같았다.

탐욕에 물든 메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니 견딜 수가 없다. 그녀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그녀는 메이가 아니야. 아니야.’

하지만... 메이를 너무 닮은 효린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생각이 사라진다. 자신에 의해 죽은 메이. 메이를 닮은 그녀에게서 평생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

한 아이가 있었데. 그 어느 곳 보다 아름답고 평화롭던 곳에.

한 아이가 있었데. 갑자기 나타난 약하고 아름다운 친구와 함께,

한 아이가 있었데. 시간이 흘러 흘러 아이는 어른이 되었데.

한 아이가 있었데. 어른이 된 아이는 친구와 여행을 떠났지.

한 아이가 있었데. 어른이 된 친구는 아이를 보호해 주었데.

한 아이가 있었데. 어느 날 아이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었데.

한 아이가 있었데. 심장과 영혼까지 모든 것을 다 주었데.

한 아이가 있었데.

한 아이가 있었데.

-----------------

심장과 영혼까지...

비록 게임에서 나갈 수 없지만, 그는 알 수 있었다. 오늘이 바로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째 되는 날이다. 세한이 조용히 부르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유키는 드디어 메이를 놓아 보낼 수 있었다.

‘메이. 그동안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던 것 같아. 널 놓아주지 못하고 내 안에 가두고 있었어. 이제 날아가. 자유롭게 사는 거야. 하고 싶은 것도 다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다 먹고, 즐겁게 살아. 알았지? 행복해야 해.’


오메가.

그의 사랑은 그것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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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마지막부분 쓰면서 너무 몰입하는 바람에 울뻔 했습니다. ㅠㅠ

아아 슬픈 이야긴 싫어~

그나저나 글을 쓰다보니 어딘가 엉성한 느낌이 드는군요. ㅠㅠ 역시 아직 제 능력부족이라는 것이 팍팍 느껴지네요.

차기작 준비도 조금씩 해야 하는데... 쓰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ㅋㅋ

그럼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 마지막까지 오메가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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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오메가] 밝혀지는 진실. +4 08.02.27 910 3 12쪽
86 [오메가] 네 개의 전설. 그 두 번째 - 성녀 세이린. +8 08.02.26 835 2 12쪽
85 [오메가] 네 개의 전설. 그 첫 번째 - 무황이라는 이름. +1 08.02.26 825 2 11쪽
» [오메가] 유키의 이야기.-2 +6 08.02.25 804 2 15쪽
83 [오메가] 유키의 이야기.-1 +3 08.02.25 870 2 13쪽
82 [오메가] 외전-정령들 이야기. +7 08.02.23 996 2 14쪽
81 [오메가] 제 39장. 해피엔딩?-2 +14 08.02.22 1,060 2 11쪽
80 [오메가] 제 39장. 해피엔딩?-1 +3 08.02.22 1,143 2 11쪽
79 [오메가] 제 38장. 존재의 의미.-2 +7 08.02.21 1,089 2 12쪽
78 [오메가] 제 38장. 존재의 의미.-1 +3 08.02.21 1,092 2 11쪽
77 [오메가] 제 37장. 원로원의 바보들.-2 +9 08.02.20 1,088 2 11쪽
76 [오메가] 제 37장. 원로원의 바보들.-1 +5 08.02.20 1,026 2 8쪽
75 [오메가] 제 36장. 훈련. 그 처절함.-3 +9 08.02.19 991 2 9쪽
74 [오메가] 제 36장. 훈련. 그 처절함.-2 +3 08.02.19 1,010 2 10쪽
73 [오메가] 제 36장. 훈련. 그 처절함.-1 +10 08.02.18 1,232 2 15쪽
72 [오메가] 제 35장. B타입 사건.-2 +5 08.02.18 1,007 2 9쪽
71 [오메가] 제 35장. B타입 사건.-1 +3 08.02.18 1,073 2 11쪽
70 [오메가] 제 34장. 인간의 자존심이란...-2 +8 08.02.16 1,169 2 9쪽
69 [오메가] 제 34장. 인간의 자존심이란...-1 +8 08.02.16 1,079 2 10쪽
68 [오메가] 제 33장.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마뇌! +6 08.02.15 1,220 2 14쪽
67 [오메가] 제 32장. 다굴에는 장사 없다.-2 +9 08.02.14 1,201 2 8쪽
66 [오메가] 제 32장. 다굴에는 장사 없다.-1 +7 08.02.14 1,207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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