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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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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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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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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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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516

작성
08.02.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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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오메가] 제 38장. 존재의 의미.-2

DUMMY

잠시 후.

승룡지에서 태백산의 영물들이 모두 모였다. 아무리 보아도 정말 숫자가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세한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 그는 비록 이계인이었지만, 우리는 그에게 그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큰 은혜를 입었다.

침중하게 말하는 백호낭랑.

-그리고 세한에게 종속된 영물. 은랑이 그 방법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왔다. 몰랐다면 모를까 알게 된 이상 우리는 반드시 그 은혜를 갚으러 갈 것이다.

영물들은 모두가 백호낭랑의 말에 동의했다. 이 일로 인해 몇 백, 아니 어쩌면 몇 천 년분의 도력을 잃게 될 지도 모르지만, 그들에게는 시간이 지나면 얼마든지 쌓을 수 있는 도력보다 요정들과의 길지 않았던 대화가 더 소중했다.

각 영물들은 평소 친분이 있던 은거기인들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할 수 있다면 세한의 친구들을 향한 그 공격을 멈추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중 몇몇 기인들은 집적 산을 대려와 제자들이 연합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또 몇몇 기인들은 서신을 보내 제자들을 권고했다.

그리고 태백산의 수호를 기인들에게 맡기고 모든 영물들이 한꺼번에 산을 내려왔다. 그 중 30%는 인간형으로 변해 있었고, 대부분의 영물들이 의심받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했다. 이것 역시 은랑의 경험을 전해 듣고 내린 조취였다.


* * *


유키는 지금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싶은 심정이다. 연합군에 참가하기로 했던 몇몇 문파들이 갑자기 노선을 중립으로 변경 한 것.

‘영균이 힘을 써 준 것일까?’

이렇게 생각해 보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 때 성문 밖에서 웬 사람들과 동물들 한 무더기(?)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맨 앞에는 은랑이 있었다.


* * *


-----------------

2244년 3월 14일 세계뉴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두 시간 전인 오후 3시 경 세계를 조율하던 원로원의 건물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원로원에서 상주하던 원로 3분과 와룡님이 살해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네 분 중 누구의 시신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지만, 메인컴퓨터 브레인이 완전히 부서진 것으로 보아 내부에 살아 있는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이미 많은 로봇들과 컴퓨터들을 동원하여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원로원이 예전의 모습대로 복구되기에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일로 인해 행정상의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차기 원로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브레인을 대신할 만한 컴퓨터가 현재는 (주)오메가사의 서버컴퓨터 오메가A밖에 없다는 것에는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하는바 아무래도 차기 원로는 (주)오메가의 간부급 중 일부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 세계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형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으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헉. 헉.”

두 시간이라... 벌써 두 시간이나 지나 버렸나? 안 돼. 빨리 가야 해.

나는 조급한 마음에 단전에 쌓인 기를 쥐어짜고 또 짜 보았지만, 더 이상 나올 기도, 서 있을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그간 길러 온 강한 의지력 하나에 의지하여 위태롭게 걷고 있을 뿐...

-전... 이 원로원을 통째로 부셔 버릴 겁니다. 인간이 아닌 인간의 욕망을, 그 욕망의 온상인 원로원을 부셔 버릴 겁니다. 당신은 피이스가 있으니 살아남을 수 있겠지요.

브레인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정말 그는 자폭해 버렸다.

브레인의 본체가 자폭하자 원로원 전체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본래 원로원을 둘러싼 투명한 벽이 브레인의 일부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다는 그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S급 사용자 보호모드 실행합니다.

내가 따로 명령을 내리지 않았음에도 피이스가 커지며 내 몸을 감쌌다.

이어지는 강력한 충격.

피이스의 몸체 안쪽이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지 않았다면, 나는 결코 살아 있지 못했을 것이다. 흔들리는 느낌을 마지막으로 나는 정신을 잃었다.

깨어 보니 주변에 남아 있는 것은 오통 패허 뿐... 그 무엇도 없었다.

내 주변에는 피이스의 파편으로 보이는 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그 아름답던 원로원은 그저 돌무더기에 불과했다.

‘가야 해. 가서 알려야 해.’

브레인이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다. 제약은 풀렸지만, 인간들이 깨닫지 못한다는 것.

로그아웃은 로그아웃에 대한 의지와 말이 합해지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다. 누군가가 로그아웃을 시도한다고 해도 ‘안 되겠지?’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라도 가지고 있다면 절대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내가 알려주기 전에는 누구도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쿠당!

바닥에 떨어진 돌멩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넘어졌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일단 좀 쉬어야 하나? 덕분에 나는 내 몸 상태를 깨달았다.

쉬는 동안 상황정리를 한 번 해 볼까?

원로원으로 갈 때는 피이스를 타고 쉽게 편하게 갔다. 원로원은 A-1구역에 위치 해 있고, 내가 살고 있는 B-8구역까지 가려면 자그마치 5km를 가야 한다. 걸어서는 결코 갈 수 없는 거리다. 정말 걸어서 가려 한다면 몇날 며칠이 걸릴 지도 모른다. 아니 그 전에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개인용 컴퓨터 하나 없는 처지라 무사히 찾아 갈 수나 있을지...

“근처에... 찾아볼까? 접속기가 있는지... 아니면 개인용 컴퓨터라도 하나 구입해야겠어.”

그간 그림을 팔아서 모아 둔 돈이 꽤 쌓여 있기 때문에 컴퓨터 한 대 정도는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겠지. 그런데 그건 또 어디 가서 구입한다? 하아~

정말이지 끔찍스럽다. 컴퓨터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순식간에 도시 안에서 미아가 되어 버리다니... 이럴 때를 대비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어디 있을 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시기가 좋지 않다.

할 수 없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막연히 걸어간다. 제발... 뭔가가 나와 주었으면...


* * *


여기가 어디더라? 어디서 많이 봤던 곳인데...

한참을 걷던 내 눈에 익숙한 풍경이 보였다. 그런데... 왜 어딘지 기억이 안 나는 거지? 흐음~ 할 수 없지. 일단 더 익숙한 길로 가다 보면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지나치게 막연한 생각이기는 했지만, 내게는 어쩔 수없는 선택이다. 이대로 길거리에서 굶어 죽지 않으려면...

“여긴...”

어딘가 익숙한 길을 따라 한참을 걷던 내 눈에 오피스텔 하나가 보였다. 이 오피스텔은 내가 세한으로의 삶을 시작했을 때 가장 처음 구입한 것이었다.

“다행이야.”

내 천재적인 기억력이 아니었다면 이곳을 알아보지 못했겠지? 여기에 살면서 집 밖으로 나온 적이 거의 없으니...

(주)오메가에 들어가면서 이 집을 팔까 생각해 봤지만, 괜히 그러고 싶지 않아서 청소로봇을 고용해 놓고 집을 그냥 내버려 뒀었다. 그러니까 지금 저 집 안에 가면 가상현실 접속기가 있을 터.

“얘들아. 조금만 기다려.”

내 친구들을 구할 수 있다. 더 이상 NPC들에게 시달리지 않아도 돼.

-홍채인식 완료. 지문인식 완료. 음성인식을 위해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페스.”

-음성인식 완료. 어서오십시오. 세한님.

=찰칵

하아~ 집에 한 번 들어가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뭐 덕분에 도둑은 들지 않겠지만, 도둑이 들어 봐도 훔칠 것도 없는 걸?

“왔네?”

“당신이 왜 여기에...”

내가 우리 집 문을 열고 들어가서 본 사람은... 2호였다.

“왜라고 생각해? 그러는 넌 왜 여기에 있지?”

차갑다. 차가운 느낌. 2호가 저런 모습을 할 때도 있었나?

“넌 말이야. 너무 방해가 돼. 똑똑한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잖아?”

“그게 무슨...”

“8호. 우리의 막내. 넌 실패작이야.”

그 한마디가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내 가슴을 찔러 온다. 내가 실패작?

“그래. 넌 아무런 특기도 없잖아? 기억력? 뇌 활용률? 그런 건 다른 우리 남매들도 다 가지고 있어. 네가 잘하는 게 뭐야? 게임? 아니 너보다 1호가 게임은 백배 더 잘해.”

“1호가 게임을?”

“그래. 1호는 살아 있어. 그는... 너와 같은 불량품이 하나 더 있었지. 그는 멍청하게도 스스로 죽음을 택했어. 1호의 사고 소식을 듣고.”

“설마... 그... 그... 4호를 말하는 건...”

차마 실패작이니 불량품이니 하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낼 수가 없다.

“맞아. 그의 능력은 진짜였지만, 그는 너무 마음이 여렸어. 그런 우유부단한 성격으로는 아무 것도 못해. 또 있었지. 7호. 그는 너무 무모해. 생각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바보! 용기? 그런 건 힘없는 사람들이 절망하지 말라고 만든 말에 불과해. 그리고 지금 보니 너도 그래. 그 두 불량품들의 성격을 아주 골고루 빼다 박았어. 우리들에게 불량품은 필요 없어.”

갑자기 웃음이 나온다. 4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영혼이 맑고 아름다운. 그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과 같은 성격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4호의 성격이 불량이라니 말도 안 된다. 나는 이제껏 4호만큼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7호는 또 어떤가? 그는 정말 묵묵한 남자였다.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잔정이 많은 사람이다. 그처럼 다정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불량이라고?

내 눈에는 당신이 더 불량품처럼 보인단 말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뭡니까?”

“사라져 줘.”

“뭐라고요?”

“내가 원로원주가 될 거야. 가장 현명한 자. 그가 주인이 되는 건 당연하잖아? 난 이인자에 만족할 수 없어. 네가 괜히 브레인을 파괴하는 바람에 일이 어려워 졌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도와주지 않는 건데... 아니 덕분에 피이스가 파괴되었으니 널 처리하긴 쉽겠군.”

아십니까? 브레인은 당신 같은 자의 수족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폭했습니다.

“잘못하면 1호에게 모든 것을 뺏길 지도 몰라. 흥~ 그렇게 쉽진 않을걸? 1호가 왜 널 예뻐하는지 이해가 안 돼.”

비뚤어진 여자.

철저하게 계산적인, 인간의 마음이라고는 조금도 가지지 않은 그런 여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는... 악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죠?”

“사람들? 누구?”

그렇습니까? 우리 남매들은... 당신이 보기에 사람이 아닙니까?

“아아. 우리 남매들? 1호는 뭐하는지 모르겠고, 3호와 6호는 아마 지금쯤 지하 연구실에 콕 틀어박혀 있을 테고, 7호는 브레인과 대판 싸우고 죽었지. 5호는 좀 전에 처리하고 오는 길이고. 호홋!”

원로원주가 그렇게도 하고 싶은가? 난 줘도 싫을 것 같은데...

3호, 6호야 원래 그런데 전혀 관심이 없는 연구광들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거고, 1호와 5호 내가 걸린다는 거군.

“저도 원로원주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알아. 하지만 넌 나에게 위협이 되어서 죽이는 게 아니야. 넌 불량품이기 때문에 죽어야 해.”

그리고 어디서 구했는지 날이 시퍼렇게 선 칼을 치켜드는 2호였다.


========================================

본이 아니게 또 절단이...

이번에는 아니라고 우겨볼까요? ㅠㅠ 아닙니다. 아니에요~ 고의가 아니었다니깐요. ㅠㅠ

벌써 선호작이 300분이네요. 너무 기쁩니다. T.T(감격의 눈물)

언제나 오메가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런 의미에서 설문에도 많이 참여해 주시고 앞으로도 오메가 많이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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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2 하하하핳
    작성일
    08.02.21 01:10
    No. 1

    재밋네여 ㅋㅋ
    글이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더정감가고 좋았던듯...
    뭐 다듬어지지않았다는건 글의전개가 매우 빠르고 상황전개가
    조금안되서 영문모르고 내용이 앞질러나간다고 할수있을까요;;
    여하튼 재미있는 소설 한방에읽고갑니당~~
    작가님 힘내세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쑥대머리
    작성일
    08.02.21 04:09
    No. 2

    넵! 작가님 믿~숩니다.
    하루 2편씩 쓰시는데요뭐....

    300돌파 추카드립니다.

    작가님은 열심히 쓰시고, 전 오타정리를....(쪼끔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집적 산을 대려와....
    제자들을(에게) 권고했다.
    ... 내린 조취(치)였다.
    오(온)통 패(폐)허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쑥대머리
    작성일
    08.02.21 04:11
    No. 3

    쩝, 피이스는 아깝네요... 젤 맘에드는 캐릭턴데....(컴퓨터폐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비
    작성일
    08.02.21 10:45
    No. 4

    아하하... 감사드립니다.
    MoonWalker님... 너무 콕콕 찔리는 말씀을 해 주셔서...ㅠㅠ 반박의 여지가 없네요. 앞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眞호
    작성일
    08.02.21 22:12
    No. 5

    매야??? 그럼 지인~~저엉~~ 나아쁘은 넘은 니연이고 이이호오??
    이런~~ 내..이내가.. 마지막 보스를 잘못 알아보다니...
    난.. 브레인인줄 알았는데... 근데요 작가님...
    스토리가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되는거 아니에요???
    월래는... 좀, 조금.. 아니.. 아주 조오금더
    질질 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2호오~~ 빨라앙빨라앙 뒤져라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비
    작성일
    08.02.21 22:31
    No. 6

    ㅋㅋ 최종보스가 누구일 지는... 좀 더 지켜보셔야...쿨럭!!
    음. 스토리 원래 계획상 이것보다 더 빨랐는데 늦춘건데요. ㅠㅠ
    제가 필력이 모자라서 더 이상은...털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08.02.22 14:55
    No. 7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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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오메가] 네 개의 전설. 그 첫 번째 - 무황이라는 이름. +1 08.02.26 825 2 11쪽
84 [오메가] 유키의 이야기.-2 +6 08.02.25 803 2 15쪽
83 [오메가] 유키의 이야기.-1 +3 08.02.25 870 2 13쪽
82 [오메가] 외전-정령들 이야기. +7 08.02.23 995 2 14쪽
81 [오메가] 제 39장. 해피엔딩?-2 +14 08.02.22 1,060 2 11쪽
80 [오메가] 제 39장. 해피엔딩?-1 +3 08.02.22 1,142 2 11쪽
» [오메가] 제 38장. 존재의 의미.-2 +7 08.02.21 1,089 2 12쪽
78 [오메가] 제 38장. 존재의 의미.-1 +3 08.02.21 1,092 2 11쪽
77 [오메가] 제 37장. 원로원의 바보들.-2 +9 08.02.20 1,088 2 11쪽
76 [오메가] 제 37장. 원로원의 바보들.-1 +5 08.02.20 1,025 2 8쪽
75 [오메가] 제 36장. 훈련. 그 처절함.-3 +9 08.02.19 991 2 9쪽
74 [오메가] 제 36장. 훈련. 그 처절함.-2 +3 08.02.19 1,010 2 10쪽
73 [오메가] 제 36장. 훈련. 그 처절함.-1 +10 08.02.18 1,232 2 15쪽
72 [오메가] 제 35장. B타입 사건.-2 +5 08.02.18 1,007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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