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붉은 눈물의 잔상

미완성교향곡

웹소설 > 작가연재 > 로맨스

완결

홍라온
작품등록일 :
2012.07.25 14:05
최근연재일 :
2012.07.25 14:05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32,343
추천수 :
277
글자수 :
193,464

작성
10.09.12 21:39
조회
909
추천
9
글자
16쪽

미완성교향곡 - (11)

Attached Image




DUMMY

#11. 훌리건 - Go


아주 잠시 생기가 돌던 시간들은 다시 무미건조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깨어나는 무언가를 다시금 잠재우기 위한 기나긴 인내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대체 언제쯤이면 끝날까, 숨이 턱턱 막히는 기나긴 마라톤.

차라리 무너져 버리면 좋을까, 싶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다.

심장이 아무리 피를 토할 지라도, 언제까지나 도도하게 등을 펴고, 턱을 들고, 아무렇지 않노라고,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다. 그 까짓 것 아무 것도 아니니까, 다시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마음의 저편에서 끊임없이 속삭이는 유혹에 절대로 무릎 꿇지 않겠다는 고집을 부리며, 그 마음의 소리와 피 터지게 싸운다.

[길었던 하루여 say good bye, 못 다한 말들이여 see you tomorrow, 스치듯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맞으며 떠오르는 나만의 바람, 그건 한 사람. 내게서 영원토록 see you tomorrow, 할 수만 있다면 갈 수만 있다면 돌리고 싶어 나 reset을 눌러라]

기계적인 반응이었다.

진로를 확인하는 상담, 마주한 담임선생님의 질문에는 마치 한 가지 말 밖에 못하는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했다. 독일어를 전공하고 싶다, 라고 말이다. 그게 아닌 다른 길 따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그 자신에게 다짐시키듯 반복했을 뿐이었다.

수험생을 배려하여, 대부분의 수업은 자습이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담임선생님과의 진로 상담이 전부. 육체적으로 피곤할 일은 전혀 없을 텐데, 이상하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피곤에 풍덩 빠진 느낌이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예빈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멈추고 말았다. 그리고 시선의 끝에 닿아있던 인물, 우현은 여전히 밝은 웃음으로 예빈에게 다가왔다.

“이제 끝나셨어요?”

“…….”

하지만 예빈은 아무 대꾸도 없이 발걸음을 재촉할 뿐이었다. 하지만 우현은 지지 않고 꿋꿋하게 예빈의 곁에 따라 붙었다. 이미 1주일이 넘게 무시로 일관하는 예빈의 주위를 맴도는 우현이었다.

뭔가가 부글거리며 끓어오르는 덕에, 방금 전까지 느끼던 무기력함은 자취를 감추었다.

한 발 한 발 힘 있게 걷기 시작했다. 그 옆에는 지치지도 않고 반복되는 우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애써 한 귀를 흘리려 노력하지만, 멋대로 귀를 통해 들어와 뇌에 인식되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마음을 두드린다.

“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집으로 걸어가는 나의 발걸음 어두움은 등 뒤로 비추는 가로등 하늘 위로 나를 보네. 아직은 밟지도 않은 길을 비추네.]

어김없이 오늘도 우현은 예빈의 집 앞까지 따라왔다.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예빈의 곁에서 끊임없이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음악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업 중에 느끼게 된 것, 앞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음악에 대해서까지. 예빈에게 함께 걷자고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아무런 대꾸 없이 우현을 등 뒤로 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예빈의 등에, 우현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다. 예빈은 뒤돌아보지 않았다. 잠시 멈췄던 움직임을 다시 움직여, 우현을 등 뒤로 하고 냉정하게 대문을 닫아버렸다.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닫힌 대문을 바라보며, 우현은 다시금 중얼거렸다.

상처 받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처음부터 무척이나 기분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존재였고, 그 무뚝뚝함 속에 보여주는 작은 상냥함들을 발견할 때마다 마치 보물을 발견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알고 말았다. 저 작은 어깨가 끌어안고 있는 오래된 상처를.

스스로는 자각조차 없었다. 진지하게 마주보려고 한 적도 없다. 그저 그런 존재였던 음악이 예빈에겐 어떠한 것인지를 알아 버리고 말았다.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한없이 안타까워지는 마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향한 자괴감에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예빈은 모를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만큼은 해주고 싶었다. 예빈이 우현의 등을 밀어주었듯, 이번에는 우현이 예빈의 손을 이끌어주고 싶었다. 음악을 향한 그 안타까울 정도의 열망을, 끌어내 주고 싶었다.

상처 받을 과정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처 속에 괴로워하고 있는 예빈을 홀로 둘 수는 없었다. 예빈이 다시 우현을 돌아볼 때까지, 몇 번이고 찾아올 것이다.

“이것 밖에……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려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진득한 슬픔을 품고 있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우현은 고집스럽게 웃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자신의 볼을 짜악, 때렸다.

“아자! 힘내자!”

[집으로 가는 길 난 돌아보네. 집으로 오는 길 난 돌아보네.]

기합을 넣더니 점차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대문 앞에 서있는 예빈은 그제서야 뒤를 돌았다. 보이지 않는 우현의 등을 바라보다, 예빈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한참이나 미루던 귀가를 마쳤다.

집 안의 불을 켜고, 가방을 내려놓던 예빈의 시야에 무언가가 감지되었다.

거실 구석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그랜드 피아노. 그리고 바이올린.

아버지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그 곁에서 예빈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어머니는 관객이 되어 음악이 끝날 때마다 힘차게 브라보와 앵콜을 외쳤다. 그 행복했던 시간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는다.

예빈이 외면하기 시작한 순간, 마치 금기가 된 것처럼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풍경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예빈의 고개가 다시 돌려졌다. 그리고 거실의 불을 끄고, 어둠 속에서 익숙하게 자신의 방을 찾아갔다. 그렇게 방에 도착해서도, 불을 켜지 않은 채 그대로 주저앉아 벽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잠재우려던 마음은 이리저리로 날뛰고 있을 뿐이었다. 우현은 예빈이 그 마음을 잠재우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거침없이 예빈의 마음을 헝클어뜨리고 있으니까.

“그냥 날 내버려둬.”

지금까지 예빈의 주위에서는 예빈의 상처를 생각하여 모두들 조심스러울 뿐이었다. 행여나 예빈의 상처가 덧날까 두려워, 언제나 한 발자국 물러서는 것을 택하곤 했다. 그러면 예빈은 언제나 날뛰는 마음으로부터 도망가,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살아가곤 했다.

하지만 우현은 예빈의 상처를 두려워하지도, 도망가지도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예빈이 도망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거침없이 다가와, 예빈의 손을 잡아끌고 있다. 그런 침략자의 등장에 예빈은 당황하고 있었다.

이 흘러넘치기 시작한 마음이 목 끝까지 차올라, 이미 꿀떡꿀떡 넘어오고 있다. 차라리 토해버리면 편해질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예빈은 고집스럽게 삼켜버리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한계에 닿기 시작했다.

“이러지 마.”

예빈은 입술을 꾸욱 깨물었다. 그러다 눈을 번적 뜨더니, 방의 불을 켜고 교복을 벗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곧 욕실로 가서 씻고, 내일을 위해 가방을 챙긴 뒤 침대에 누웠다.

[이제껏 기다렸던 새벽은 아침으로, 기다림 무거워진 어깨는 그 빛으로, 창밖은 금빛 파란 하늘 그 너머 가벼운 구름 위로 기분은 하늘 위로. 오늘도 할로우 새로워진 기분으로 혼자서 걸었던 기억은 저편으로. 버렸던 시간들 오늘은 두 배로, 소중한 사람들 그 마음 그대로.]

아무렇지도 않다.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렇게 자신에게 중얼거리다 잠이 들었고, 아침이 되자 또 반복적인 일상을 무의식적으로 행했다.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시선의 끝에 익숙한 운동화가 들어왔다. 멈칫 하던 예빈이 천천히 시선을 들자, 예상대로 우현이 싱글거리며 웃고 있었다.

이제 일과가 되어 버렸다.

예빈의 등교 시간보다 우현의 등교 시간은 훨씬 늦었다. 그런 우현이 일부러 일찍 일어나 예빈의 등교를 기다리며 서있다. 그렇게 등교 길에 따라붙고, 하교 길에도 따라붙는다. 언제나 예빈이 무시하고 있음에도.

[쓸쓸한 이 길 끝에 내가 계속 서있네. 저 별을 바라보며 회상했던 길, 이제는 돌이길 수 없는 시간들. 더 이상 미련 따윈 떨쳐버리자.]

한 달이 지나, 이제 여름에 들어선 계절.

아침, 저녁으로 얼굴 도장을 찍던 우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더위 속에서도 어째서인지 심장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곧 자신의 느낀 이 서운함을 인정할 수가 없어서, 이제야 겨우 떨어져 나갔구나, 속이 다 시원하다, 그러게 고생 말고 일찍 이렇게 좀 하지, 라며 떠들어 보아도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기만 했다.

항상 혼자 걷는 것이 당연하던 길이었는데. 한동안 옆에서 재잘거리며 따라오던 우현에게 어느 새 익숙해졌던 모양이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이 길이 이렇게 쓸쓸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집으로 가는 길 난 돌아보네. 집으로 오는 길 난 돌아보네.]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보았지만, 우현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어딘가에서 나타나 그 특유의 넉살로 떠들어댈 것만 같은데, 그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은 느낌. 가슴에 바람이 부는 것만 같다, 이 무더운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인정할 수 없다, 이런 마음 따위. 마치 우현이 끝까지 잡아주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있는 것만 같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할 수 없었다. 매몰차게 무시했던 것은 그 자신이었기에, 예빈은 고개를 돌리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뒤에서 누군가가 쫓아오는 것처럼 움직이던 예빈의 발걸음이 멈춘 것은, 예빈의 집 대문 앞에 당도해서였다. 정확히는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인영을 발견하고 나서였다.

[고마운 가르침에 감사해. 내딛는 발걸음은 힘차게.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마, 그건 약한 모습 그런 연습 인생엔 많잖아. 이젠 덮어둬 get up & stand up. 걱정마, 이제는 뒤돌아 보지마. 앞으로 걸어가 하늘로 날아봐.]

예빈은 다가가지도 못하고,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그렇게 한참을 서있었다.

어째서인지, 예빈은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자신의 눈물에 놀라, 재빨리 그 눈물을 닦는 순간, 쭈그리고 있던 인영이 움직임을 보였다. 천천히 몸을 움직여 고개를 들더니, 예빈 쪽을 바라보자 베시시 웃는 것이다.

“아, 예빈 누나.”

“……! 너 목소리가!”

쉬어 버려 갈라지는 목소리. 우현이 고개를 들자, 흠칫 놀라며 고개를 돌리던 예빈의 시선이 우현을 향했다. 그런 예빈의 반응에 작게 웃던 탁한 목소리는 결국 기침 소리로 이어졌다. 그제야 예빈은 우현의 얼굴이 무척이나 수척해진 것을 발견했다.

환자 특유의 파리한 안색, 예빈은 급하게 우현에게 다가가 이마에 손을 얹었다. 열이 나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녀석이 대체 언제부터 여기서 이러고 있었을까.

[쓸쓸한 이 길 끝에 내가 계속 서있네. 저 별을 바라보며 회상했던 길,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더 이상 미련 따윈 떨쳐버리자.]

“너 언제부터 여기 이러고 있었니?”

“나 요 며칠 아팠는데, 나 안 보고 싶었어요? 난 누나 보러 오고 싶었는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말…… 하지마.”

예빈이 놀라 물었더니, 우현은 그 갈라지는, 보는 사람이 힘겨워 보이는 목소리로 딴소리만 했다. 말 한 마디 하는 것이 괴로울 녀석이 자꾸 떠들지 말라고, 예빈은 혼란 속에서 말했다. 예빈의 말에 또 작게 웃던 목소리가 기침 소리로 바뀌었다.

“이런 몸으로 뭐 하러 여기까지 온 거야, 미련하게.”

“누나 아픈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잖아요.”

“…….”

[쓸쓸한 이 길 끝에 내가 계속 서있네. 저 별을 바라보며 회상했던 길,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더 이상 미련 따윈 떨쳐버리자.]

우현의 말에 예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런 바보 같은 녀석이라고 쏘아버려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자신도 모르게 또 다시 흐르려는 눈물을 막을 뿐이었다.

“누나 아픈 건 이런 정도가 아니잖아요? 대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했어요. 그래봤자 전 다 알지 못하겠지만.”

몸을 가누기도 힘들 우현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어질거림을 이기지 못하고 예빈의 어깨에 고개를 기댔다. 예빈은 그런 우현을 밀쳐내지 못하고, 귓가에 들려오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우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아요.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요. 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어차피 완전히 외면하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잡아요, 그게 덜 아프지 않겠어요?”

열이 올라 더욱 뜨거운 우현의 얼굴, 예빈의 눈동자에서는 결국 눈물이 흘렀다.

[집으로 가는 길 난 돌아보네. 집으로 오는 길 난 돌아보네.]

몽롱한 정신으로도 예빈의 눈물을 알아챈 우현은 흐느적거리면서도 손을 뻗어, 눈물이 아닌 상처를 어루만지듯 조심스럽게 그 눈물을 닦았다.

“내 고집도 황소고집으로 유명한데, 누나는 그보다 더 한 거 알아요? 쿨럭, 진짜, 쿨럭쿨럭, 독해.”

“너 괜찮아?”

“이게 괜찮아 보여요? 쿨럭, 그래도 누나 봐서 다행이네요.”

예빈이 불안한 얼굴로 묻자, 우현은 큭큭거리며 말하더니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비틀거리면서 일어서더니, 예빈을 향해 웃어 보였다.

“갈게요.”

“뭐? 그 몸으로 어떻게 돌아가겠다는 거야?”

“이 몸으로 여기까지도 왔는데요, 뭐.”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몰골로 떠드는 소리는 전혀 미덥지 못했다. 예빈은 그렇게 등을 돌리려는 우현의 팔을 잡아 붙잡았다. 어쨌든 이런 몸을 한 우현을 그대로 돌려보낼 수 없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할 뿐이었다.

“농담하지 마. 일단 들어와. 그런 몸을 한 녀석을 어떻게 그냥 보내?”


-------------------------------------------------------


모든 것이 참 허무해지더군요.

글이라는 놈이랑 정면으로 맞붙고..

허무함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


억지로 막아두지도 말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자, 라고..

어차피 글을 놓지 못한다면 붙잡자..

다만 '우선순위'를 혼동하진 말자고 다짐하며..

다시 시작합니다.


쓰고 싶은 것을 쓸 뿐이고,

그 다음은 모두 흘러가는대로 맡길 뿐이라고..

현재의 모습이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대가라면..

그 마저도 받아들여서 모두 끌어안을 뿐이죠, 뭐. -_-;


이번 편의 음악은 훌리건이라는 밴드의 음악입니다.

함께 밴드를 하던 드러머인 친구 덕에..

훌리건의 공연을 한동안 이리저리 쫓아다녔었죠.


다른 분들은 별로 기억에 안남아있는데(...)

참 곧으면서도 부드럽게 인사를 건네주신..

훌리건의 베이시스트분께 한동안 빠졌었죠;

글을 좋아하시던 분이기도 해서..

카페 채팅창에서도 참 좋은 느낌으로 남으신 분입니다. ^^


※ 흔적을 남겨주신 분들을 언제나 격하게 애정합니다 *-_-*


silverwolf님, 감사합니다~ ^^

언제나 흔적을 남겨주셔서, 힘이 됩니다.


앤드류님, 항상 남겨주시는 흔적이 힘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작가모임 로맨스화원 바로가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미완성교향곡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 미완성교향곡 - (32完) +5 12.07.25 824 12 14쪽
31 미완성교향곡 - (31) +6 12.06.18 679 11 13쪽
30 미완성교향곡 - (30) +4 12.06.16 506 10 9쪽
29 미완성교향곡 - (29) +4 12.06.11 519 8 14쪽
28 미완성교향곡 - (28) +2 12.06.07 576 11 14쪽
27 미완성교향곡 - (27) +3 12.06.02 615 9 12쪽
26 미완성교향곡 - (26) +3 12.05.27 518 8 12쪽
25 미완성교향곡 - (25) +3 12.01.23 567 9 13쪽
24 미완성교향곡 - (24) +3 12.01.08 560 12 11쪽
23 미완성교향곡 - (23) +5 11.09.11 665 11 19쪽
22 미완성교향곡 - (22) +4 11.06.25 775 10 10쪽
21 미완성교향곡 - (21) +6 11.04.04 717 10 19쪽
20 미완성교향곡 - (20) +5 11.03.29 795 8 10쪽
19 미완성교향곡 - (19) +3 11.02.02 806 8 20쪽
18 미완성교향곡 - (18) +6 10.12.11 776 8 11쪽
17 미완성교향곡 - (17) +6 10.10.24 901 8 11쪽
16 미완성교향곡 - (16) +4 10.10.20 872 5 10쪽
15 미완성교향곡 - (15) +4 10.10.10 921 7 17쪽
14 미완성교향곡 - (14) +4 10.10.03 802 7 18쪽
13 미완성교향곡 - (13) +5 10.09.23 879 11 19쪽
12 미완성교향곡 - (12) +6 10.09.19 873 8 18쪽
» 미완성교향곡 - (11) +7 10.09.12 910 9 16쪽
10 미완성교향곡 - (10) +4 10.09.05 920 7 12쪽
9 미완성교향곡 - (9) +6 10.09.01 1,094 8 16쪽
8 미완성교향곡 - (8) +4 10.08.31 1,075 9 13쪽
7 미완성교향곡 - (7) +4 10.08.29 1,042 5 13쪽
6 미완성교향곡 - (6) +5 10.08.26 1,121 7 13쪽
5 미완성교향곡 - (5) +4 10.08.25 1,146 6 9쪽
4 미완성교향곡 - (4) +6 10.08.24 1,298 6 11쪽
3 미완성교향곡 - (3) +6 10.08.23 1,461 9 7쪽
2 미완성교향곡 - (2) +6 10.08.20 1,858 5 14쪽
1 미완성교향곡 - (1) +4 10.08.20 5,275 15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