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붉은 눈물의 잔상

미완성교향곡

웹소설 > 작가연재 > 로맨스

완결

홍라온
작품등록일 :
2012.07.25 14:05
최근연재일 :
2012.07.25 14:05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32,347
추천수 :
277
글자수 :
193,464

작성
10.09.01 11:59
조회
1,094
추천
8
글자
16쪽

미완성교향곡 - (9)

Attached Image




DUMMY

#9. Lene Marlin(르네 말린) - sorry.


「아마 일상생활엔 크게 지장 없을 겁니다. 다만……. 바이올린을 계속 하는 건 무리일 겁니다.」

빛나던 세상이 끝없이 펼쳐진 어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희미하게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몸의 감각이 서서히 돌아오면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곧 자신이 어딘가에 누워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천천히 눈을 떴다.

코끝에 맴도는 약 냄새들. 시선의 끝에 링겔이 보였다. 몽롱하던 의식이 점차 맑아지며, 자신이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이 떠올랐다.

예빈이 뒤척이던 소리를 들었는지, 침대 옆에 앉아있던 우현이 몸을 일으켰다.

“정신이 들어요, 누나?”

“……아아.”

잠시 우현을 멍하니 바라보던 예빈은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우현이 다시 예빈을 눕히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안돼요. 누워 있어요. 양호쌤이 절대 안정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사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있었기에, 예빈은 다시 누울 수밖에 없었다. 예빈이 다시 눕자 우현은 다시 침대 옆 의자에 걸터앉았다. 아마 평소라면 우현의 넉살좋은 수다가 이어졌을 테지만, 두 사람 사이엔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다.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던 예빈은 우현이 분명 ‘무언가’를 들었을 것이라 예상하며, 약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묻고 싶은 게 있으면 물어봐. 머리로만 생각해봤자, 혼란스러워지기만 할 걸. 애초에 너 머리를 쓰기보다 일단 달리고 보는 쪽이잖아.”

그 말에 우현은 어색하게 볼을 긁적였다. 예빈의 말대로 궁금한 것은 많았지만, 뭐라고 물어야 할지조차 정리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예빈은 직접 이야기를 꺼내기로 했다.

“아까 그 아이가 말했던 대로야. 초등학교 2학년 때 가족들 모두가 독일로 떠났고, ‘그 사고’가 있기 전인 중학교 2학년 때까진 독일에서 생활했지. 나름 장래를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였어, 일단은.”

우현이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있음이 느껴졌다. 하지만 예빈은 천장만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그의 얼굴을 마주보며, 이런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털어놓을 자신은 없었다.

“내 주위엔 언제나 음악이 넘쳐흘렀고, 그것이 당연하다 여겼지.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나 바이올린에 재능이 있었어.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참 여기저기 뛰어다녔지. 사람들의 기대와 박수소리 속에서. 아마도 행복의 절정, 같은 때였지.”

그 자신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예빈은 지금까지 이 이야기를 스스로 남에게 말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왜 그 첫 번째 상대가 우현인 것인지, 스스로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단지. 너무나 당연히 그래야만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입이 열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던 사람.”

예빈은 가슴이 아려오는 느낌에 눈을 감고, 잠시 말을 멈췄다. 아직도, 이렇게나 묶여있다. 아직까지도 이렇게 사랑하며, 아직까지도 이렇게 용서할 수가 없다.

“같은 바이올린 연주자였어. 나보다 나이는 한 살 많았고. 서로 라이벌이기도 했고, 연인이기도 했지. 그와 함께 했던 순간들은, 나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것들이었어. 언제까지도 둘이서 계속 음악을 해나가자고, 약속했었지. 이 세상에 ‘당연한 행복’같은 건 없는데. 그 땐 그 행복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언제까지나 이어질 거라고.”

이제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슬픔과 분노가 동시에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빈은 과거를 되새김질하고 있었다.

“아까 그 아이가 봤다는 콘서트가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어. 새해 축하 콘서트 겸 파티가 열렸는데, 나와 그도 초대를 받았었지. 그 때, 사고가 났어. 차가 미끄러지며 사고가 나던 순간, 난 무의식적으로 그를 감쌌지. 판단을 하고 어쩌고 하기 전에,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였어.”

정말이지, 소중하고도 소중했다.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순간, 자연스럽게 그를 보호하려 들 정도로.

“병원에서 눈을 뜨고, 그가 무사하단 걸 알았을 때. 난 정말로 신에게 감사했어. 감격스러울 정도로 기뻤지. 진심이야.”

하지만 ‘운명’은 잔인했다. 자신의 편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운명’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자신을 배신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 내가 감쌌던 그는 괜찮았지만, 그를 감쌌던 나는……. 뇌출혈로 인해 왼팔 신경과 근육은 손상되었고, 새끼손가락은…….”

예빈은 천천히 자신의 왼팔을 들었다. 그리고 손을 구부렸지만, 새끼손가락만은 중간에서 멈춰 그 이상 움직여지지 않았다. 피식 웃던 예빈은 다시 팔을 내렸고, 덤덤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불구나 마찬가지가 되었지. 그 외에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았어. 시도 때도 없이 왼팔이 마비되어 경련이 일어나고, 새끼손가락은 내 의지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는 건 말이야. 나에게서 바이올린을 빼앗아 갔어.”

우현이 동요하고 있음이 느껴지자, 그게 오히려 예빈을 안심시켰다. 혼란스러운 마음이 이상하게 정리가 된다. 눈에 띄게 동요하고 있는 우현과 달리 예빈은 덤덤했다.

“그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자신 때문이라고 했지만 난 고개를 저었지. 그를 구했던 걸 후회하진 않았으니까. 그가 무사하단 것이 정말로 기뻤으니까.”

우현이 예빈의 왼팔을 잡더니, 왼손을 감싸 쥐었다. 예빈의 왼손을 잡고 있는 우현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퇴원을 하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난 괜찮았어. 주위에서 ‘비운의 천재’니 어쩌니 떠들어도. 바이올린을 잃었지만, 나는 그를 잃지 않았거든.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나는. 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지. 주위의 시선과 소문들에 나 이상으로 상처받았던 것 같았어. 어느 날 나한테 와서는 울면서 말하는 거야.”

자조적인 미소가 입에 걸리고 말았다. 예빈은 뒤틀린 표정으로 천장을 응시한 채 말했다.

“내가 이렇게 된 건 자신 때문인데, 자신만 바이올린을 계속할 수는 없다고. 자신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으니, 바이올린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거야. 난 이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 바이올린을, 그는 내 앞에서 포기했다고 말했어. 나는…… 용서할 수 없었어. 내가 가질 수 없게 된 것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것도, 무엇보다! 내가 그를 감쌌던 것을 후회하게 만드는 것을 말이야! 나는 그를 구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지 않았어.”

마음의 그릇이 작았던 것은 어느 쪽일까. 혹은 둘 다였는지도 모른다.

“아니, 후회하고 싶지 않았지. 그런데 나는 그 때 후회했어. 내 앞에서 그런 말을 지껄이려면, 네 그 팔을 내놓으라고. 차라리 널 감싸지 않았으면, 난 내 바이올린을 잃지 않았어도 되었다고. 그랬더니 그가 말하는 거야. 나를 보면서 자신을 그냥 내버려두지 왜 감쌌냐고. 자신은 그걸 부탁한 적 없다고 말하는 거야.”

지금도 어리지만, 그 때의 예빈과 그는 더욱 어렸다. 아직 너무나 어리고 부족했다. 자신의 상처에만 급급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순간에 느낀 분노와 배신감은 말로 표현하기에 너무나 부족할 정도로 격렬했다.

“나는 정말 뼈저리게 후회했어. 나는 그를…… 용서할 수 없었어.”

주먹에 힘을 꽉 쥐며 말하던 예빈은 눈을 질끈 감았다.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힘겹게 진정시키고, 이제야 우현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예빈의 손을 감싸 쥐고, 이를 악 물고 있는 우현의 눈동자에서는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예빈은 우현이 쥐고 있던 왼손을 빼서 천천히 그 눈물을 닦았다. 이런 상황이 생기면 ‘동정하는 거냐’며 기분이 나빠질 것 같았다.

그런데 이상하기도 했다. 전혀 기분 나쁘다는 생각이 들 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신경안정제라도 되는 것처럼, 마음이 편해진다.

“왜 네가 우는 거야.”

“누나가 안 우니까요. 제가 대신 울어드리려 구요.”

문득 우현을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했다. 정말 온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어린 아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처음 만났을 때, 네 등을 떠밀어줄 수 있었던 건 다행이라고 생각해. 난 그러지 못했어. 단지 그의 손을 쳐내고, 그대로 한국으로 도망쳤거든. 제대로 끝을 내지도 않은 상태로, 그냥 도망쳤어.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으니, 그건 언제나 날 붙잡고 늘어지지. 사실……. 내가 등을 떠밀긴 했어도, 제대로 ‘끝맺음’을 지은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고개를 돌려 링겔을 확인하니, 이미 다 끝난 듯 텅텅 비어있었다. 예빈은 익숙해 보이는 동작으로 정리를 하더니, 겨우 눈물이 멈춘 우현을 돌아봤다.

“나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데려다줘.”

우현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혼자서 걷기 힘든 예빈을 부축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학교를 지나, 교문 밖에서 택시를 잡아서 함께 탔다. 차라리 넉살 좋게 떠드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우현은 계속 조용했다. 택시가 움직이는 동안 예빈은 MP3를 꺼내 재생시키며, 한쪽 이어폰은 자신의 귀에 나머지 한쪽 이어폰은 우현의 귀에 꽂았다. 우현과 예빈은 아무 말 없이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Do you wanna know, what I think of you Do you wanna know. Do you wanna know, if I'm doing OK, Just ask and I'll say .(알고 싶나요, 제가 그대를 어찌 생각하는지 알고 싶은가요. 그대, 알고 싶으신가요? 제가 잘 지내는지를. 망설이지 말고 물어보세요, 제가 대답할게요.)”

시시각각 지나가는 창문 밖을 응시하며, 예빈은 아직도 독일에 있을 ‘그’를 떠올렸다. 예빈이 떠난 이후로, 바이올린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문을 언뜻 들은 적이 있다. 의식적으로도 그의 소식을 접하지 않으려 했지만, 부모님 두 분 다 음악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다 보니 그것은 불가능했다.

게다가 그는 4년이 되어가도록 끊임없이 예빈에게 편지를 보낸다. 단 한 장도 남김없이 예빈의 손에 찢기고 말았지만, 그 내용은 아마도 경솔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와 변명일 것이다.

그러니 더욱 확인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정당화시키려는 모습 따위,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절대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I'll say the words that I've longed to speak. Have kept quiet for some time. (그토록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꺼내기를 갈망해 왔지만 갈무리 해두었던 바로 그 말들을 해드릴 거예요.)”

창문을 통해 희미하게 비치는 예빈의 모습을 힐끗 바라 본 우현은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떠오르지 않고, 그저 안타까움만 속을 태울 뿐.

“I'm sorry, it's just too late. To get it all back, get back what we had. I'm sorry, it's just not right We both know it wasn't meant to be like This at all. (미안해요 그대, 너무도 늦고 말았네요. 그 모든 것을,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을 되돌리기에는. 미안해요, 우린 서로 맞지 않았던 거예요. 이렇게 될 거라고는 우리 둘 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예빈의 마음속에서 ‘그’의 존재는 여전히 크다. 그를 좋아하던 그 마음 역시 가슴 한쪽에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가슴에 불이 붙는 것처럼 용서할 수 없는 ‘증오’가 피어오른다. 이제는 그 감정이 ‘애정’인지 ‘증오’인지 알 수가 없어져 버렸다.

“Do you wanna know, how I feel about you. Do you wanna know, Do you wanna know, if I'm able to forget There are times, I wish we'd never met. (알고 싶은 가요, 그대에 대한 나의 감정을, 그대 알고 싶나요? 알고 싶으신가요, 내가 과연 잊을 수 있을 지. 때때로 나는 우리가 결코 만나지 않았었기를 바라는데.)”

노래에 귀를 기울이던 우현의 눈에서 소리 없이 눈물이 흘렀다. 아마도 그 자신이 그 마음을 담은 노래들을 넣는 것처럼, 예빈 역시 그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맑은 목소리의 보컬이 부르는 노래가 예빈의 마음을 말하고 있음을 안 것이다.

“I'm sorry, it's just too late. To get it all back, get back what we had. I'm sorry, it's just not right We both know it wasn't meant to be like This at all. (미안해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결코 바꿀 수 없어요. 내가 느끼는 감정을 바꿀 수는 없는 걸요. 미안해요.)”

예빈의 집 앞에 도착하자, 두 사람은 계산을 하고 내렸다. 예빈은 빨갛게 된 우현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계속 고민하던 말을 꺼냈다.

“축하가 늦었지. 아까 멋진 연주였어. 우승 축하해.”

하지만 우현의 표정은 굳어지기 시작했다.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가 이상했다. 예빈의 성격상,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이렇게나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무언가 이상하다.

“엄마가 말했던 대로 내 귀는 꽤 까다롭거든. 그러니 내가 인정할 정도면 대단한 거야. 자랑스러워해도 좋아.”

예빈은 미소 지었다. 너무나 환한 웃음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에 우현의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그게 절정을 이루며 무심코 예빈에게 팔을 뻗는 순간. 예빈은 그 팔을 피하며 한 발자국 물러섰다.

“‘친구’가 되어가자고 했었지? 미안해, 그거, 지키지 못할 것 같아.”

우현이 한 발자국 다가오자, 예빈은 두 발자국 물러서며 등 뒤에 닿은 문손잡이를 잡았다.

“솔직히, ‘음악’과 관련되는 건, 괴로워. 미안, 난 약하거든. 더 이상 내가 갖지 못하는 걸 바라보며 괴로워하는 건 싫어. 응원할게. 잘 가.”

예빈은 집 안으로 사라졌고, 닫혀버린 문을 보며 서있던 우현은 한참 후에야 깨달았다.

방금 예빈이 들려준 노래의 ‘I'm sorry’는 예빈이 사랑했다던 ‘그’를 향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은 분명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그 미안하다는 말이 우현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했다는 걸, 한참이 지난 후에야 깨달을 수 있었다.


-------------------------------------------------------


이 곡은 아니지만, 현재 제 핸드폰 컬러링을 부른..

르네 말린의 곡으로 전해드립니다. ^^


미완성교향곡도 곧 1장에 해당되는 부분이 마무리 될 거고..

월영도 버전1은 완결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


요새 제가 소속된 작가 모임에서..

매일 주제에 따라 글 쓰기를 하는 중입니다.


오늘 주제는 '바다'군요 ㅠ_ㅠ

다른 때보다 주제가 일찍 오긴 했습니다만;

부족한 시간 덕에 자꾸 시만 보냈으니;

이번엔 뭔가 써야 할 것 같긴 합니다 -_ㅠ [머언산;]


※ 흔적을 남겨주신 분들을 격하게 애정합니다 *-_-*


앤드류님, 이번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편은 또 새로 써야하는 편이라.. -_ㅠ

주말엔.... 올라갈 수.... 있을.. 까요?; [쿨럭]

다행히 이미지 음악은 찾아두었습니다만 ㅠ_ㅠ


철LovE님, 음악과 함께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 [씨익]

글 쓸 때도 각 #별 음악을 무한반복으로 들으면서 쓰고 있어요~

그 분위기가 최대한 잘 전해졌으면 합니다~




▶작가모임 로맨스화원 바로가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미완성교향곡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 미완성교향곡 - (32完) +5 12.07.25 824 12 14쪽
31 미완성교향곡 - (31) +6 12.06.18 679 11 13쪽
30 미완성교향곡 - (30) +4 12.06.16 506 10 9쪽
29 미완성교향곡 - (29) +4 12.06.11 519 8 14쪽
28 미완성교향곡 - (28) +2 12.06.07 576 11 14쪽
27 미완성교향곡 - (27) +3 12.06.02 615 9 12쪽
26 미완성교향곡 - (26) +3 12.05.27 518 8 12쪽
25 미완성교향곡 - (25) +3 12.01.23 567 9 13쪽
24 미완성교향곡 - (24) +3 12.01.08 560 12 11쪽
23 미완성교향곡 - (23) +5 11.09.11 665 11 19쪽
22 미완성교향곡 - (22) +4 11.06.25 775 10 10쪽
21 미완성교향곡 - (21) +6 11.04.04 717 10 19쪽
20 미완성교향곡 - (20) +5 11.03.29 795 8 10쪽
19 미완성교향곡 - (19) +3 11.02.02 806 8 20쪽
18 미완성교향곡 - (18) +6 10.12.11 776 8 11쪽
17 미완성교향곡 - (17) +6 10.10.24 901 8 11쪽
16 미완성교향곡 - (16) +4 10.10.20 872 5 10쪽
15 미완성교향곡 - (15) +4 10.10.10 922 7 17쪽
14 미완성교향곡 - (14) +4 10.10.03 802 7 18쪽
13 미완성교향곡 - (13) +5 10.09.23 879 11 19쪽
12 미완성교향곡 - (12) +6 10.09.19 874 8 18쪽
11 미완성교향곡 - (11) +7 10.09.12 910 9 16쪽
10 미완성교향곡 - (10) +4 10.09.05 920 7 12쪽
» 미완성교향곡 - (9) +6 10.09.01 1,095 8 16쪽
8 미완성교향곡 - (8) +4 10.08.31 1,075 9 13쪽
7 미완성교향곡 - (7) +4 10.08.29 1,043 5 13쪽
6 미완성교향곡 - (6) +5 10.08.26 1,121 7 13쪽
5 미완성교향곡 - (5) +4 10.08.25 1,146 6 9쪽
4 미완성교향곡 - (4) +6 10.08.24 1,298 6 11쪽
3 미완성교향곡 - (3) +6 10.08.23 1,461 9 7쪽
2 미완성교향곡 - (2) +6 10.08.20 1,858 5 14쪽
1 미완성교향곡 - (1) +4 10.08.20 5,275 15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